성경이 증언하는 예수

 

 

 

요한복음 539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

 

성도 여러분! 이 땅에는 우리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책이 있습니다. 아주 오래된 책이 있는가 하면, 오늘 인쇄되어 나오는 책도 있습니다. 많은 사람에게 읽히고 사랑을 받는 책이 있는가 하면, 오히려 혐오의 대상이 되는 책도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는 책이 있는가 하면, 존재하는지도 모르는 책도 있습니다. 어떤 책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삶의 유익을 주는 책이 있는가 하면, 그저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 책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세상에 존재하는 그 많은 책 가운데서 아주 특별한 책이 있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성경(聖經;Bible)입니다. 이 성경은 우리에게 세상의 지식을 가르쳐주지 않습니다. 세상에서 성공하는 비결을 가르쳐주지도 않습니다. 일반적인 사람들의 시선에서 본다면 그리 뛰어난 책도 아닙니다. 물론 그 가운데는 문학적으로 아주 뛰어난 내용도 있습니다.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스라엘이라고 하는 민족의 역사도 있습니다. 우리가 듣고 마음에 새기면 삶의 지혜가 되는 내용도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고, 이해하지도 못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성경에는 이 세상의 그 어떤 책도 줄 수 없는 아주 귀한 것이 담겨 있습니다. 이 성경은 우리의 육신에 관련된 내용만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영혼과 관련된 내용도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 성경을 단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많은 책 가운데 하나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이 성경을 통해서 이 세상의 것 이상을 얻어야 합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보낸 편지에서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라고 했습니다(딤후3:16-17).

 

 

그래서 우리는 이 성경을 대함에 신중해야 합니다. 성경에 기록된 말씀이 사람의 생각이나 사상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고, 받아들이고, 순종해야 합니다. 그 말씀을 내 마음대로 해석하고, 내게 유익한 대로 적용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성경의 말씀을 대할 때는 베드로 사도가 먼저 알 것은 성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라라고 경계한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은 대한민국 교회가 정한 성서주일입니다. 1884년 이 땅에 복음이 들어왔지만, 성경은 그보다 훨씬 먼저 들어왔습니다. 아마도 기독교 선교 역사에서 우리나라만큼 특이한 역사도 드물 것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선교사들이 들어오기 전에 이미 중국을 통해서 성경이 먼저 들어왔습니다. 비록 조선의 정책으로 인해 공개적인 것은 아닐지라도 성경은 이미 이 땅에 하나님의 구속 경륜을 소개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선교사들이 들어오고 기독교가 확장되어 가는 시점에서 1895년 서울에 성서공회가 사무실을 열어 이 땅에 공식적으로 성경을 보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1899년 성서공회주일로 지켰고 1900년부터는 성서주일로 지키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 때는 적은 수의 교회들만이 여기에 참여했습니다. 그러다가 625 전쟁 이후 1954년부터 전국 교회는 12월 둘째 주일은 성서주일로 정하고 지키기로 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성서주일은 공교롭게도 주의 오심을 기다리는 대강절 기간 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는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표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1;14). 이로 인해 기독교인들은 성서 자체를 기념하는 동시에 모든 성경 말씀의 실체요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시다.’라는 것도 함께 인식하는 의미로 대강절 절기 안에 성서주일을 제정하여 기념하였던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성경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본문에 나타난 예수님의 말씀은 성경 전체의 내용을 한마디로 요약하고 있습니다. 또한 성경의 진수를 이해하는 데 있어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이 말씀은 오늘 우리가 가지고 있는 구약성경이 왜 기록되었는지에 대한 정확한 답을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예수님이 유대인들 앞에서 성경이 과연 어떤 책인지를 정의하시는 것입니다. 성경의 주인이시며, 성경에 기록된 말씀의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리신 정의이기에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 성경을 통해서 예수님이 말씀하신 의미를 발견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믿어야 합니다.

 

 

이 시간 본문의 말씀을 중심으로 해서 성경이 증언하는 예수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기를 원합니다.

 

 

.성경은 영생 얻는 길을 증언합니다.

 

 

본문에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라고 했습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실 때, 사람은 영생의 존재로 창조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비록 흙으로 사람을 빚으셨지만, 그 코에 하나님의 생기를 불어넣으셨습니다. 그리하여 사람은 비로소 생령(生靈), 곧 살아 있는 존재가 되었습니다(2:7). 그리고 그 사람은 하나님이 창조하시고 조성하신 에덴동산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이 에덴동산에는 생명나무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담과 하와는 그 생명나무의 과실을 먹으면서 영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저들이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기도 전에 범죄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은 에덴동산에서 사는 아담과 하와에게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2:17). 따라서 아담과 하와가 이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지 않고,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는다면 저들은 영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저들이 하나님이 금하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었습니다. 물론 하와가 뱀의 꾀임에 넘어갔다고는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죄악이었습니다.

 

 

그 결과 저들은 영생의 길을 잃어버렸습니다. 하나님은 저들을 에덴동산에서 쫓아내셨습니다. 그리고 저들이 생명나무로 가는 길을 막으셨습니다(3:24). 이제 저들에게는 죄의 대가인 사망만이 남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저들의 후손으로 오는 모든 인류가 사망의 권세 아래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이후로 사람들은 동일한 소망을 가지게 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영생(永生)입니다. 이 땅을 살아가는 누구도 죽음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어찌하든지 죽음을 만나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오늘날 모든 과학의 종점, 의학의 최종 목적지라면 그것은 아마도 영생일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과학과 의학은 사람의 생명을 연장시키고, 궁극적으로는 영생할 수 있는 길을 찾으려고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의 노력과 연구를 통해서 많은 결과 나타나고 있습니다. 사람의 평균 수명은 급격하게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사람은 영생할 수 있는 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영생할 수 있는 길을 가르쳐주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성경(聖經)입니다. 오직 성경만이 사람이 죽음을 맞지 아니하고 영원한 생명을 누릴 수 있는 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구약성경에서 가르쳐주고 있는 영생의 길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 가운데서 자기 백성을 선택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순종의 삶을 살아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많은 우리의 신앙의 조상들은 그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순종의 삶을 살았습니다.

 

 

모세 이전의 우리 조상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구전(口傳)으로 후대에게 전했습니다. 그런데 모세가 오경을 기록한 이후로 많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그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으로 남겼습니다. 그 기록들을 집대성한 것이 바로 오늘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성경입니다.

 

 

이제 사람들은 그 기록된 성경에 기록된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이 누구인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성경에 기록된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이 자기 백성들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결국 이 성경에 기록된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백성이 영생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를 알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 그 성경을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뜻을 더 분명하게 깨닫기 위함이었습니다. 본문에서 연구한다(ρευνάω)”라는 것은 조사하다, 살피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유대의 지도자들은 성경을 귀하게 여겼고, 부지런히 연구했습니다. 왜냐하면 그 속에 영생이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저들은 어찌하든지 성경에 기록된 말씀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이해하기 위해서 날마다 연구하고 또 연구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저들의 연구에 대해서 예수님이 인정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본문에서 저들의 성경을 연구하는 태도에 대해서는 분명 인정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성경 안에 영생의 길이 있음을 예수님이 인정하셨다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성경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입니다. 이 성경에는 이 세상 그 어떤 곳에서도 찾을 수 없는 영생의 길이 있습니다. 우리가 이 성경을 떠나서는 영생을 알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 성경을 떠나서는 영생을 얻을 수 있는 길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훌륭한 사람이 아무리 훌륭한 책을 썼다고 할지라도 그 책이 우리에게 어느 정도의 감동을 줄 수는 있고 우리가 살아가는 삶에 지혜를 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 어느 누구도, 그 어느 책도 우리를 영생으로 인도하지는 못합니다.

 

 

오직 성경만이 우리를 영생으로 인도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 성경을 기록함에 있어서 인간의 지혜나 지식이나 경험만을 가지고 기록하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성경의 기록자를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심으로 그 기록에 어떤 오류가 없도록 역사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내용에 하나님의 뜻이 충분히 나타나도록 하셨습니다. 이를 우리는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θεόπνευστος)으로 된 것이라고 하는데, 이는 하나님이 성경에 숨을 불어넣으셨다라는 뜻입니다(딤후 3:16). 그래서 오늘 우리는 이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하고, 그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이 성경에 기록된 말씀이 하나님께서 나를 영생으로 인도하시기 위해서 주신 말씀임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는 이 성경을 가까이해야 합니다. 이 성경을 읽어야 합니다. 이 성경을 묵상해야 합니다. 이 성경을 연구해야 합니다. 이 성경의 말씀을 우리의 삶에 적용해야 합니다. 그 안에 우리가 영생에 이르는 길이 있습니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증언합니다.

 

 

성경에 우리에게 너무나도 중요한 것임은 누구도 부인할 수가 없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있어서 절대적이기 때문입니다. 이 성경이 없이 우리는 구원에 이를 수가 없습니다. 이 성경이 없이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답게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다시 말하면 성경이 없이는 우리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삶을 살아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이 성경을 단지 지식적으로 안다고 해서 그것이 전부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성경을 아무리 많이 안다고 해도 그 성경이 요구하는 온전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존재도 없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성경을 연구해도, 아무리 깨달아도 우리가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순종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순종하지 못하는 삶 자체가 죄요, 그 결과는 사망에 이르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죄를 범한 사람이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열어주셨는데, 그것이 바로 제사(祭祀)였습니다. 이는 사람이 죄로 말미암아 죽어야 하는데, 그 사람을 대신하여 짐승이 죽고 그 짐승의 피가 사람의 죄를 속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구약시대를 살았던 하나님의 백성들은 자신들의 죄를 속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짐승을 죽여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그 피를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고 하나님과 교제할 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영원한 것이 될 수가 없었습니다. 아무리 반복적으로 짐승을 잡아 그 피를 가지고 하나님께 가지만 이는 일시적인 속죄였을 뿐이었습니다. 저들은 또다시 죄를 짓게 되고, 그 죄를 속하기 위해서 또다시 짐승을 죽여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구약의 백성들은 이러한 반복적이고 일시적인 속죄가 아닌 영원한 속죄의 길을 소망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그 길을 열어주시기로 약속하셨습니다. 인간의 힘이나 노력으로는 결코 그 영생의 길을 찾을 수 없기에 하나님이 직접 그 길을 열어주시기로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미 아담과 하와가 범죄했을 때부터 여인의 후손을 통해 이 길을 열어주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3:15). 그리고 수많은 선지자들을 통해서 그 약속을 점진적으로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구약의 마지막 선지자인 세례 요한은 예수님을 향하여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라고 증언함으로 하나님의 그 많은 약속을 따라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증거했습니다(1:29).

 

 

그런데 본문에서 예수님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라고 했습니다.

 

 

사실 유대인의 종교 지도자들은 성경에 대해서 열심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성경을 연구하는 일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고, 또한 많은 힘을 쏟았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이 연구해서 발견하고 깨달은 것을 삶으로 실천하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저들의 이러한 노력은 아무런 쓸모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은 사람의 힘이나 노력으로 실천하고 순종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저들은 자신들이 연구해서 깨달은 대로 살면 그것이 영생의 길이라고 주장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저들의 노력에 대해서 예수님은 아주 냉정한 평가를 하십니다. 바로 본문의 앞 절인 38절에서 그 말씀이 너희 속에 거하지 아니하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들은 성경 안에 영생의 길이 있음을 알고 그토록 연구했지만 정작 저들은 그 성경에 궁극적으로 가리키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는 발견하지 못한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의 지식은 저들에게 있지만 그 말씀의 진리는 저들에게 없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성경이 가리키는 궁극적인 진리가 무엇인지를 선언하십니다. 바로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 자신을 가리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을 연구한다고 하면서 기록된 말씀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하려고 하지 않고 문자적으로, 지식적으로만 알려고 했기 때문에 성경의 중심이 되는 그리스도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정작 성경에서 그토록 집중적으로 가리키는 그리스도가 자신들의 눈앞에 나타났음에도 받아들이지 못하고 오히려 배척했습니다. 그리고 끝내는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고 말았습니다.

 

 

성도 여러분! 성경을 우리가 아무리 많이 알고, 신학적인 지식이 깊다 해서 그것이 우리를 영생에 이르게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성경에 어디에 집중하고 있고, 누구를 가리키고 있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성경은 철저하게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구약성경은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약속하고 있고, 신약성경은 그 약속을 따라서 오신 예수 그리스도와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있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알고 믿는 자가 성경을 바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는 영생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을 대함에 있어서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하지 않고 나를 중심으로 하는 것은 분명 잘못된 것입니다. 또한 성경에 자신을 맞추지 않고, 자신에게 성경을 맞추려고 하는 시도로는 그 안에서 그리스도를 발견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이요,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책이라고 하는 사실을 철저하게 인정하고, 겸손하게 그 가운데서 예수 그리스도와 영생의 길을 찾으려고 하는 자가 성경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영생에 이른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광성의 성도들이여!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이 성경은 우리가 영생에 이르는 길을 가르쳐줍니다, 그리고 또한 그 영생에 이르는 길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임을 가르쳐줍니다. 따라서 이 성경을 통해서만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고, 믿을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믿음으로 영생에 이르게 됩니다.

 

 

바로 이 놀라운 능력을 담고 있는 책이 바로 성경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 성경을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이 성경에 담겨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르게 알아야 합니다. 바르게 알지 못하면 바른 믿음이 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믿는다고 할지라도 엉뚱한 것을 믿는다면 성경이 가르쳐주는 영생에 이를 수가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원하기는 우리 광성의 성도들은 성경을 바르게 알고, 바르게 배우고, 바르게 깨닫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성경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그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나아가 이 예수 그리스도를 바르게 증언하는 증거자의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러한 광성의 성도들을 통해서 우리 하나님의 자기 백성 구원이라고 하는 큰 뜻이 온 땅에 아름답게 펼쳐지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