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2. 26. 광성교회 주일낮예배 설교 양향모 목사(벧종후3)
본문 : 벧후 3:17-18
제목 : 은혜와 지식에서 자라가라.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미리 알았은즉 무법한 자들의 미혹에 이끌려 너희가 굳센 데서 떨어질까 삼가라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 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그에게 있을지어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물어볼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을 사랑했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 때 가벼운 마음으로 말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많은 사람들을 사랑하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열심히 살았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맞이하고 있는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하며 살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삶이 아름다웠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기쁘게 대답할 수 있도록 내 삶의 날들을 기쁨으로 아름답게 가꾸어 가야겠습니다.
윤동주 시인의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이라는 시의 일부분입니다.
우리의 인생에 가을이라고 함은 아마도 이 세상을 마칠 때쯤을 말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다 살고나면 아마도 누군가가 나를 평가하게 될 것입니다.
사람들이 나에 대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할 것입니다.
물론 아예 관심조차 가져주지 않는 의미 없는 삶을 산 사람도 있겠지만 그래도 뭔가를 하려고 애를 쓰면서 살았던 사람이라면 어떤 평가라도 내리려고 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이 세상을 다 살고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평가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사람들에게 받는 평가야 그렇게 중요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내가 죽고 없는 세상에서 나를 어떻게 평가한다고 한들 나는 모르는 일이 될 것이기 때문에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나를 평가하시는 일은 참으로 중요한 것입니다.
그 평가로 인해서 나의 영원한 운명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신앙인은 그 평가를 잘 받기 위해서 이 세상에서 바른 삶을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섰을 때 의로운 사람이라고 인정을 받고 선하게 살았다고 칭찬을 받기 위해서 노력을 하면서 사는 것입니다.
이 세상 사람들은 평가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최후의 심판 같은 것은 없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아무렇게나 삽니다.
그러나 우리 성도는 그렇게 아무렇게나 살아서는 안 될 것입니다.
금년 작년 두해동안 베드로전후서 강해설교를 들었습니다.
베드로전서는 소망에 관한 말씀이었습니다.
특별히 외부로부터 오는 박해를 받아서 고난을 당하는 성도들에게 우리에게는 산 소망이 있다는 것을 알려줌으로서 그 소망을 잃지 않고 살라고 당부하는 것입니다.
베드로후서는 내부로부터 오는 적 즉 거짓선지자와 거짓선생들의 속임수에 넘어가지 말고 산 소망을 끝까지 가지고 살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말세가 되면 조롱하는 자들이 나와서 예수님의 재림 같은 것은 없다고 말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 그런 쓸데없는 소망을 버리고 이 세상에서의 욕심이나 채우면서 살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 주님께서 다시 오실 것을 믿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다시 오셔서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심판하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날을 기다리며 그날을 대비하면서 사는 사람들입니다.
주님을 기다리면서 사는 사람들은 주님께서 다시 오셔서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평가한다는 것을 믿고 기다리면서 사는 사람들은 아무렇게나 이 세상을 살아서는 안 될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베드로전후서를 마치면서 마지막으로 당부하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미리 알았은즉 무법한 자들의 미혹에 이끌려 너희가 굳센데서 떨어질까 조심하라”(17절) 라고 했습니다.
산 소망이 있다는 것을 미리 알았으니까, 예수님께서 다시 오신다는 사실을 미리 알았으니까 그것을 모르는 사람들처럼 살아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모르는 사람들처럼 유혹에 넘어가서 이 진리에서 멀어지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18절 말씀에는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라고 했습니다.
오늘은 18절의 말씀을 중심으로 “은혜와 지식에서 자라 가라”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주님께서 다시 오시면 우리에게 물으실 것입니다.
너희는 산 소망을 가지고 산 소망을 가진 자답게 살았느냐고 물으실 것입니다.
그 때 대답할 말이 있게 하기 위해서 열심히 사시기 바랍니다.
그 때 자신 있게 주님 앞에 서기 위해서 바르게 사시기 바랍니다.
그리스도의 은혜 안에서 성장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에서 성장하시기를 바랍니다.
1.그리스도의 은혜 안에서 자라가라.
본문 18절 말씀 중에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 라고 했습니다.
신앙은 살아 있는 생명체입니다.
그래서 신앙은 성장을 하는 것입니다.
그대로 머물러 있으면서 떨어지지 않는 것도 다행이기는 하지만 적극적으로 성장을 해야 합니다.
살아있는 신앙 성장하는 신앙은 넘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우리의 신앙이 성장하는데 두 가지의 조건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 안에서 자라야 한다고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은혜 안에서 자라야 합니다.
베드로 사도는 베드로전서를 시작할 때와 베드로 후서를 시작할 때에도 같은 인사말을 하고 있는 것을 봅니다.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 지어다.” 라고 했습니다.
주님의 은혜는 많이 받으면 많이 받을수록 좋은 것입니다.
그래서 더욱 많은 은혜를 받았으면 좋겠다는 심정으로 그렇게 복을 빈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이 더 많이 은혜를 받고 그 은혜 가운데서 더 많이 성장을 해야 합니다.
신약의 서신서들을 살펴보면 제일 많이 등장하는 축복과 인사가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라는 말입니다.
너무나 많이 이 말씀이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일일이 인용하지 못하겠습니다.
서신서들의 처음이나 마지막에 이 인사의 말씀이 항상 기록이 되어 있음을 쉽게 찾아보실 것입니다.
은혜가 무엇을 말하는지는 잘 아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값없이 베풀어주신 사랑을 말합니다.
그 은혜로 우리가 택하심을 받았습니다.
그 은혜로 우리가 성령님을 받았습니다.
그 은혜로 우리가 믿음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그 은혜로 우리가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 은혜로 우리가 의롭다 칭함을 받았습니다.
그 은혜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 은혜로 우리가 영원한 생명을 받았습니다.
그 은혜로 우리가 영원한 하나님나라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을 값없이 노력도 없이 조건도 대가도 없이 거저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일방적으로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1)이 은혜 안에서 있는지 은혜 밖에 있는지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이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한 종류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사람들입니다.
또 한 종류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지 못하고 자기의 실력대로 자기의 힘으로만 살아야 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나는 과연 이 두 종류의 사람 중에 어디에 속한 사람인가를 점검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은혜 안에 있다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베풀어 주시는 그 은혜 안에 있다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로마서나 에베소서 강해설교를 통하여 그 은혜가 무엇인지를 잘 압니다.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얻는 구원을 하나님의 은혜라고 부릅니다.
갈라디아서 1장에 6절에 이렇게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은혜로 너희를 부르신 이를 이같이 속히 떠나 다른 복음을 따르는 것을 내가 이상하게 여기노라” 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서 그리스도 은혜를 떠나는 것은 다른 복음을 따르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다른 복음을 따르는 것은 그리스도의 은혜를 떠나는 것이고 바른 복음 즉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을 따르는 것은 그리스도의 은혜 안에 거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즉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의로운 사람이 되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된다는 사실을 믿는다면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은혜 안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의 삶을 마칠 때 하나님께서 가장 중요하게 보시는 것이 이 대목일 것입니다.
복음 안에 있었는가? 즉 예수님을 믿는 것을 제일로 생각하면서 살았는가? 아니면 스스로 의로운 사람이 되려고 하는 교만한 마음으로 살았는가가 하나님께서 가장 중요하게 보시는 평가 기준이 될 것입니다.
나는 정말로 부족하고 어리석은 죄인일 뿐이며 우리의 노력이나 수고나 선한 행동들이 나를 구원할 수 없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시면서 사시기를 바랍니다.
교만한 마음을 버리시고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 겸손히 무릎을 꿇고 그 은혜를 구하시기 바랍니다.
2)은혜가 떨어지는지 더 충만해지는지를 점거하면서 사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보면 그 은혜가 자라가야 된다고 했습니다.
점점 더 은혜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은혜가 충만해져야 된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돈이 떨어지거나, 주가가 떨어지거나, 국회의원 공천에서 떨어지면 아우성이며 대학 입시에서 떨어지면 울고불고 난리가 납니다.
그런데 그것보다 훨씬 중요한 은혜에서 떨어졌는데도 은혜가 식어져도 울 줄도 모르고 가슴 아파 하거나 두려워하지도 않는다면 큰 문제인 것입니다.
은혜가 떨어지면 하나님을 멀리하고 세상과 가까워지며, 영의 눈이 멀어서 신령한 영계를 보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엔 세상적인 사람이 되고 육신적인 것만 바라보다가 실패하고 좌절하고 멸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은혜를 받아야 하고 은혜가 충만해야 하며 은혜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됩니다.
우리가 구원을 받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리고 구원받은 성도들이 이 세상을 사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서 살고 있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 가운데서도 어떤 사람은 자기의 능력으로 자기의 능력으로 살려고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려고 하기 보다는 자기 생각대로 살려고 합니다.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고 하기 보다는 세상의 일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사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은혜의 깊은 곳으로 들어와 보시기 바랍니다.
굶어 죽으면 죽으리라 라고 생각하고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지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면서 살아보시기 바랍니다.
언제까지 그렇게 밖에서 인간적인 머리나 굴리면서 이렇게 재어보고 저렇게 계산해보고 그렇게 사시려고 하십니까?
더 가까이 우리 하나님의 은혜 안으로 들어와 보시기 바랍니다.
여기가 너무나 따뜻합니다.
여기 너무나 좋습니다.
더 이상 기웃거리지 말고 더 이상 망설이지 말고 하나님의 은혜를 전적으로 바라면서 살아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이 세상의 삶을 마감하게 될 때 하나님께서 이 대목도 평가하실 것입니다.
정말로 하나님의 은혜만을 바라고 의지하고 그 은혜 가운데서 살려고 했는지를 점검하실 것입니다.
그 때 자신 있게 서기 위해서 은혜 충만한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2.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가라.
“아는 것이 힘이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는 것만큼 볼 수 있고 아는 것만큼 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똑똑한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배우지 못한 부분이나 경험해보지 못한 부분은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도 때로는 아는 것이 독이 되기도 합니다.
잘못된 지식을 가지고 그것을 바르게 아는 것처럼 생각하고 사는 것은 차라리 모르는 것이 낫다는 것입니다.
자기가 많이 안다는 생각 때문에 새로운 이론이나 지식은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이 있기 때문에 그럴 때는 차라리 모르는 것이 낫다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유대교에서 참으로 많은 것을 배운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서 가장 고상한 지식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그동안 그가 배웠던 수많은 학문들을 배설물처럼 다 버렸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진리를 바르게 아는 것만큼 큰 재산이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가진 그리스도에 관한 이 지식이 너무나 고상하고 너무나 위대한 것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너희가 이것을 미리 알았은즉”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가라”라고 했습니다.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리 아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지나간 이야기들은 몰라도 되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장래에 되어 질 일을 미리 안다는 것은 엄청난 유익이 되는 지식입니다.
우리가 베드로사도를 통하여 미리 안 것은 교회 안에 거짓선생들이 많이 들어오게 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교회 안에도 거짓선생들이 많이 들어와서 우리가 진리 안에서 바른 신앙을 가지는 것을 방해하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이런 사실을 모르고 오늘날의 교회들을 살펴보면 우리가 잘못된 신앙을 가지고 살기가 너무 쉽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일부 잘못된 대형교회들 때문에 바르게 살고 있는 우리가 잘못 산다고 생각하게 될 때가 많습니다.
그들을 보면 마치 교회는 이 세상에서 복 받고 성공하고 잘살고 누리기 위해서 다니는 곳처럼 생각이 됩니다.
그들을 보면 마치 교회가 화려해야 하고 엄청나게 커야 하고 마치 시장경제처럼 장사꾼처럼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많은 일을 해야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들을 보면 마치 목사들이 인기를 누리는 스타강사처럼 보입니다.
그들을 보면 예수님을 믿고 천국에 가려고 하는 우리가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면서 사는 우리가 고리타분한 미신을 따르는 이단처럼 보입니다.
우리는 베드로 사도를 통하여 그것이 거짓선생들이 교회에 침투해서 우리를 망하게 하는 가르침이라는 것을 미리 알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또 우리가 베드로 사도를 통하여 미리 안 것은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사람들은 주님이 재림이 늦어지기 때문에 2천년이 지난 지금까지 오시지 않기 때문에 재림은 없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오셔도 우리 세대가 아닌 아주 아주 나중에 올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준비 없이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재림은 반드시 곧 일어날 것임을 우리는 압니다.
오늘밤이라도 오실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이것을 미리 안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오늘 본문이 말씀을 해 주고 있습니다.
이런 엄청난 사실을 아는 사람이 모르는 사람처럼 살면 안 될 것입니다.
우리가 바르게 지속적으로 성장을 하려고 하면 그리스도 안에 있는 진리를 바르게 알고 그 진리의 핵심인 십자가의 복음을 바르게 알고 그 안에 있는 한없는 은혜를 바르게 알 때 참된 신앙의 성장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가진 이 신앙은 생명력이 있는 살아 있는 신앙입니다.
우리의 신앙은 날마다 성장을 해야 합니다.
우리교회의 표어처럼 멈추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신앙이 은혜와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 안에서 멈추지 않는 성도님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3.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그에게 있을지어다.
본문 18절 하반 절에 “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그에게 있을지어다.” 라고 했습니다.
베드로 사도가 베드로전후서를 기록하고 마지막으로 한 말입니다.
지금이나 영원한 날까지 영광이 그리스도에게 있기를 기원하는 말씀입니다.
여기 영원한 날은 문자적으로 보면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는 그 날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재림을 하시는 그날 우리가 주님의 영화로운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 영광 그 위엄 그 거룩하심을 우리가 우리의 눈으로 보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눈으로 직접 보게 될 그날까지 영광이 주님께만 있게 되기를 바란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너무나 잘 해 주시니까 맞먹으려고 합니다.
아주 쉽게 이름을 부르고 아주 쉬운 상대로 보고 우리와 비슷하게 상상을 해버립니다.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재림을 잘 몰라서 그럽니다.
그날의 영광을 잘 몰라서 그럽니다.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잘 이해하지 못해서 그럽니다.
오늘날 많은 거짓 선생들이 교회에 들어와서 그리스도의 영광을 가로채고 있습니다.
예수님 비슷하게 행세하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예수님보다 더 많은 영광을 받고 사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얼마나 거룩한 척 하는지 얼마나 잘난 척 하는지 얼마나 대접을 잘 받으려고 하는지 꼴 보기 싫은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오직 영광은 하나님께만 돌려야 합니다.
오직 영광은 우리 주님께만 돌려야 합니다.
이제부터 영원무궁토록 우리주님께만 영광이 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리스도의 은혜 안에서 살고 계십니까?
그리스도의 은혜 안에서 그 은혜를 풍성히 누리면서 사십니까?
가끔씩 자신을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점점 자라가시기를 바랍니다.
그 안에 있는 진리 그 안에 있는 복음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날마다 더 알고 날마다 더 깨닫게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의 남은 생애가 그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이 제일의 목표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일 하나님을 찬송하는 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를 기뻐하는 일이 더 소중한 일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본문 : 벧후 3:17-18
제목 : 은혜와 지식에서 자라가라.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미리 알았은즉 무법한 자들의 미혹에 이끌려 너희가 굳센 데서 떨어질까 삼가라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 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그에게 있을지어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물어볼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을 사랑했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 때 가벼운 마음으로 말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많은 사람들을 사랑하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열심히 살았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맞이하고 있는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하며 살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삶이 아름다웠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기쁘게 대답할 수 있도록 내 삶의 날들을 기쁨으로 아름답게 가꾸어 가야겠습니다.
윤동주 시인의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이라는 시의 일부분입니다.
우리의 인생에 가을이라고 함은 아마도 이 세상을 마칠 때쯤을 말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다 살고나면 아마도 누군가가 나를 평가하게 될 것입니다.
사람들이 나에 대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할 것입니다.
물론 아예 관심조차 가져주지 않는 의미 없는 삶을 산 사람도 있겠지만 그래도 뭔가를 하려고 애를 쓰면서 살았던 사람이라면 어떤 평가라도 내리려고 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이 세상을 다 살고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평가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사람들에게 받는 평가야 그렇게 중요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내가 죽고 없는 세상에서 나를 어떻게 평가한다고 한들 나는 모르는 일이 될 것이기 때문에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나를 평가하시는 일은 참으로 중요한 것입니다.
그 평가로 인해서 나의 영원한 운명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신앙인은 그 평가를 잘 받기 위해서 이 세상에서 바른 삶을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섰을 때 의로운 사람이라고 인정을 받고 선하게 살았다고 칭찬을 받기 위해서 노력을 하면서 사는 것입니다.
이 세상 사람들은 평가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최후의 심판 같은 것은 없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아무렇게나 삽니다.
그러나 우리 성도는 그렇게 아무렇게나 살아서는 안 될 것입니다.
금년 작년 두해동안 베드로전후서 강해설교를 들었습니다.
베드로전서는 소망에 관한 말씀이었습니다.
특별히 외부로부터 오는 박해를 받아서 고난을 당하는 성도들에게 우리에게는 산 소망이 있다는 것을 알려줌으로서 그 소망을 잃지 않고 살라고 당부하는 것입니다.
베드로후서는 내부로부터 오는 적 즉 거짓선지자와 거짓선생들의 속임수에 넘어가지 말고 산 소망을 끝까지 가지고 살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말세가 되면 조롱하는 자들이 나와서 예수님의 재림 같은 것은 없다고 말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 그런 쓸데없는 소망을 버리고 이 세상에서의 욕심이나 채우면서 살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 주님께서 다시 오실 것을 믿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다시 오셔서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심판하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날을 기다리며 그날을 대비하면서 사는 사람들입니다.
주님을 기다리면서 사는 사람들은 주님께서 다시 오셔서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평가한다는 것을 믿고 기다리면서 사는 사람들은 아무렇게나 이 세상을 살아서는 안 될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베드로전후서를 마치면서 마지막으로 당부하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미리 알았은즉 무법한 자들의 미혹에 이끌려 너희가 굳센데서 떨어질까 조심하라”(17절) 라고 했습니다.
산 소망이 있다는 것을 미리 알았으니까, 예수님께서 다시 오신다는 사실을 미리 알았으니까 그것을 모르는 사람들처럼 살아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모르는 사람들처럼 유혹에 넘어가서 이 진리에서 멀어지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18절 말씀에는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라고 했습니다.
오늘은 18절의 말씀을 중심으로 “은혜와 지식에서 자라 가라”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주님께서 다시 오시면 우리에게 물으실 것입니다.
너희는 산 소망을 가지고 산 소망을 가진 자답게 살았느냐고 물으실 것입니다.
그 때 대답할 말이 있게 하기 위해서 열심히 사시기 바랍니다.
그 때 자신 있게 주님 앞에 서기 위해서 바르게 사시기 바랍니다.
그리스도의 은혜 안에서 성장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에서 성장하시기를 바랍니다.
1.그리스도의 은혜 안에서 자라가라.
본문 18절 말씀 중에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 라고 했습니다.
신앙은 살아 있는 생명체입니다.
그래서 신앙은 성장을 하는 것입니다.
그대로 머물러 있으면서 떨어지지 않는 것도 다행이기는 하지만 적극적으로 성장을 해야 합니다.
살아있는 신앙 성장하는 신앙은 넘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우리의 신앙이 성장하는데 두 가지의 조건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 안에서 자라야 한다고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은혜 안에서 자라야 합니다.
베드로 사도는 베드로전서를 시작할 때와 베드로 후서를 시작할 때에도 같은 인사말을 하고 있는 것을 봅니다.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 지어다.” 라고 했습니다.
주님의 은혜는 많이 받으면 많이 받을수록 좋은 것입니다.
그래서 더욱 많은 은혜를 받았으면 좋겠다는 심정으로 그렇게 복을 빈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이 더 많이 은혜를 받고 그 은혜 가운데서 더 많이 성장을 해야 합니다.
신약의 서신서들을 살펴보면 제일 많이 등장하는 축복과 인사가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라는 말입니다.
너무나 많이 이 말씀이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일일이 인용하지 못하겠습니다.
서신서들의 처음이나 마지막에 이 인사의 말씀이 항상 기록이 되어 있음을 쉽게 찾아보실 것입니다.
은혜가 무엇을 말하는지는 잘 아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값없이 베풀어주신 사랑을 말합니다.
그 은혜로 우리가 택하심을 받았습니다.
그 은혜로 우리가 성령님을 받았습니다.
그 은혜로 우리가 믿음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그 은혜로 우리가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 은혜로 우리가 의롭다 칭함을 받았습니다.
그 은혜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 은혜로 우리가 영원한 생명을 받았습니다.
그 은혜로 우리가 영원한 하나님나라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을 값없이 노력도 없이 조건도 대가도 없이 거저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일방적으로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1)이 은혜 안에서 있는지 은혜 밖에 있는지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이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한 종류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사람들입니다.
또 한 종류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지 못하고 자기의 실력대로 자기의 힘으로만 살아야 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나는 과연 이 두 종류의 사람 중에 어디에 속한 사람인가를 점검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은혜 안에 있다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베풀어 주시는 그 은혜 안에 있다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로마서나 에베소서 강해설교를 통하여 그 은혜가 무엇인지를 잘 압니다.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얻는 구원을 하나님의 은혜라고 부릅니다.
갈라디아서 1장에 6절에 이렇게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은혜로 너희를 부르신 이를 이같이 속히 떠나 다른 복음을 따르는 것을 내가 이상하게 여기노라” 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서 그리스도 은혜를 떠나는 것은 다른 복음을 따르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다른 복음을 따르는 것은 그리스도의 은혜를 떠나는 것이고 바른 복음 즉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을 따르는 것은 그리스도의 은혜 안에 거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즉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의로운 사람이 되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된다는 사실을 믿는다면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은혜 안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의 삶을 마칠 때 하나님께서 가장 중요하게 보시는 것이 이 대목일 것입니다.
복음 안에 있었는가? 즉 예수님을 믿는 것을 제일로 생각하면서 살았는가? 아니면 스스로 의로운 사람이 되려고 하는 교만한 마음으로 살았는가가 하나님께서 가장 중요하게 보시는 평가 기준이 될 것입니다.
나는 정말로 부족하고 어리석은 죄인일 뿐이며 우리의 노력이나 수고나 선한 행동들이 나를 구원할 수 없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시면서 사시기를 바랍니다.
교만한 마음을 버리시고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 겸손히 무릎을 꿇고 그 은혜를 구하시기 바랍니다.
2)은혜가 떨어지는지 더 충만해지는지를 점거하면서 사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보면 그 은혜가 자라가야 된다고 했습니다.
점점 더 은혜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은혜가 충만해져야 된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돈이 떨어지거나, 주가가 떨어지거나, 국회의원 공천에서 떨어지면 아우성이며 대학 입시에서 떨어지면 울고불고 난리가 납니다.
그런데 그것보다 훨씬 중요한 은혜에서 떨어졌는데도 은혜가 식어져도 울 줄도 모르고 가슴 아파 하거나 두려워하지도 않는다면 큰 문제인 것입니다.
은혜가 떨어지면 하나님을 멀리하고 세상과 가까워지며, 영의 눈이 멀어서 신령한 영계를 보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엔 세상적인 사람이 되고 육신적인 것만 바라보다가 실패하고 좌절하고 멸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은혜를 받아야 하고 은혜가 충만해야 하며 은혜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됩니다.
우리가 구원을 받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리고 구원받은 성도들이 이 세상을 사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서 살고 있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 가운데서도 어떤 사람은 자기의 능력으로 자기의 능력으로 살려고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려고 하기 보다는 자기 생각대로 살려고 합니다.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고 하기 보다는 세상의 일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사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은혜의 깊은 곳으로 들어와 보시기 바랍니다.
굶어 죽으면 죽으리라 라고 생각하고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지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면서 살아보시기 바랍니다.
언제까지 그렇게 밖에서 인간적인 머리나 굴리면서 이렇게 재어보고 저렇게 계산해보고 그렇게 사시려고 하십니까?
더 가까이 우리 하나님의 은혜 안으로 들어와 보시기 바랍니다.
여기가 너무나 따뜻합니다.
여기 너무나 좋습니다.
더 이상 기웃거리지 말고 더 이상 망설이지 말고 하나님의 은혜를 전적으로 바라면서 살아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이 세상의 삶을 마감하게 될 때 하나님께서 이 대목도 평가하실 것입니다.
정말로 하나님의 은혜만을 바라고 의지하고 그 은혜 가운데서 살려고 했는지를 점검하실 것입니다.
그 때 자신 있게 서기 위해서 은혜 충만한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2.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가라.
“아는 것이 힘이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는 것만큼 볼 수 있고 아는 것만큼 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똑똑한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배우지 못한 부분이나 경험해보지 못한 부분은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도 때로는 아는 것이 독이 되기도 합니다.
잘못된 지식을 가지고 그것을 바르게 아는 것처럼 생각하고 사는 것은 차라리 모르는 것이 낫다는 것입니다.
자기가 많이 안다는 생각 때문에 새로운 이론이나 지식은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이 있기 때문에 그럴 때는 차라리 모르는 것이 낫다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유대교에서 참으로 많은 것을 배운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서 가장 고상한 지식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그동안 그가 배웠던 수많은 학문들을 배설물처럼 다 버렸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진리를 바르게 아는 것만큼 큰 재산이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가진 그리스도에 관한 이 지식이 너무나 고상하고 너무나 위대한 것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너희가 이것을 미리 알았은즉”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가라”라고 했습니다.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리 아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지나간 이야기들은 몰라도 되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장래에 되어 질 일을 미리 안다는 것은 엄청난 유익이 되는 지식입니다.
우리가 베드로사도를 통하여 미리 안 것은 교회 안에 거짓선생들이 많이 들어오게 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교회 안에도 거짓선생들이 많이 들어와서 우리가 진리 안에서 바른 신앙을 가지는 것을 방해하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이런 사실을 모르고 오늘날의 교회들을 살펴보면 우리가 잘못된 신앙을 가지고 살기가 너무 쉽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일부 잘못된 대형교회들 때문에 바르게 살고 있는 우리가 잘못 산다고 생각하게 될 때가 많습니다.
그들을 보면 마치 교회는 이 세상에서 복 받고 성공하고 잘살고 누리기 위해서 다니는 곳처럼 생각이 됩니다.
그들을 보면 마치 교회가 화려해야 하고 엄청나게 커야 하고 마치 시장경제처럼 장사꾼처럼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많은 일을 해야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들을 보면 마치 목사들이 인기를 누리는 스타강사처럼 보입니다.
그들을 보면 예수님을 믿고 천국에 가려고 하는 우리가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면서 사는 우리가 고리타분한 미신을 따르는 이단처럼 보입니다.
우리는 베드로 사도를 통하여 그것이 거짓선생들이 교회에 침투해서 우리를 망하게 하는 가르침이라는 것을 미리 알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또 우리가 베드로 사도를 통하여 미리 안 것은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사람들은 주님이 재림이 늦어지기 때문에 2천년이 지난 지금까지 오시지 않기 때문에 재림은 없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오셔도 우리 세대가 아닌 아주 아주 나중에 올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준비 없이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재림은 반드시 곧 일어날 것임을 우리는 압니다.
오늘밤이라도 오실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이것을 미리 안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오늘 본문이 말씀을 해 주고 있습니다.
이런 엄청난 사실을 아는 사람이 모르는 사람처럼 살면 안 될 것입니다.
우리가 바르게 지속적으로 성장을 하려고 하면 그리스도 안에 있는 진리를 바르게 알고 그 진리의 핵심인 십자가의 복음을 바르게 알고 그 안에 있는 한없는 은혜를 바르게 알 때 참된 신앙의 성장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가진 이 신앙은 생명력이 있는 살아 있는 신앙입니다.
우리의 신앙은 날마다 성장을 해야 합니다.
우리교회의 표어처럼 멈추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신앙이 은혜와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 안에서 멈추지 않는 성도님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3.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그에게 있을지어다.
본문 18절 하반 절에 “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그에게 있을지어다.” 라고 했습니다.
베드로 사도가 베드로전후서를 기록하고 마지막으로 한 말입니다.
지금이나 영원한 날까지 영광이 그리스도에게 있기를 기원하는 말씀입니다.
여기 영원한 날은 문자적으로 보면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는 그 날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재림을 하시는 그날 우리가 주님의 영화로운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 영광 그 위엄 그 거룩하심을 우리가 우리의 눈으로 보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눈으로 직접 보게 될 그날까지 영광이 주님께만 있게 되기를 바란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너무나 잘 해 주시니까 맞먹으려고 합니다.
아주 쉽게 이름을 부르고 아주 쉬운 상대로 보고 우리와 비슷하게 상상을 해버립니다.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재림을 잘 몰라서 그럽니다.
그날의 영광을 잘 몰라서 그럽니다.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잘 이해하지 못해서 그럽니다.
오늘날 많은 거짓 선생들이 교회에 들어와서 그리스도의 영광을 가로채고 있습니다.
예수님 비슷하게 행세하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예수님보다 더 많은 영광을 받고 사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얼마나 거룩한 척 하는지 얼마나 잘난 척 하는지 얼마나 대접을 잘 받으려고 하는지 꼴 보기 싫은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오직 영광은 하나님께만 돌려야 합니다.
오직 영광은 우리 주님께만 돌려야 합니다.
이제부터 영원무궁토록 우리주님께만 영광이 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리스도의 은혜 안에서 살고 계십니까?
그리스도의 은혜 안에서 그 은혜를 풍성히 누리면서 사십니까?
가끔씩 자신을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점점 자라가시기를 바랍니다.
그 안에 있는 진리 그 안에 있는 복음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날마다 더 알고 날마다 더 깨닫게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의 남은 생애가 그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이 제일의 목표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일 하나님을 찬송하는 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를 기뻐하는 일이 더 소중한 일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