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 28. 광성교회 주일낮예배 설교 양향모 목사(막62)
본문 : 막 13:14-20
제목 : 뒤로 돌이키지 말지어다.
“14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지 못할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 자는 깨달을진저)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지어다 15 지붕 위에 있는 자는 내려가지도 말고 집에 있는 무엇을 가지러 들어가지도 말며 16 밭에 있는 자는 겉옷을 가지러 뒤로 돌이키지 말지어다 17 그 날에는 아이 밴 자들과 젖먹이는 자들에게 화가 있으리로다 18 이 일이 겨울에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하라 19 이는 그 날들이 환난의 날이 되겠음이라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시초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 20 만일 주께서 그 날들을 감하지 아니하셨더라면 모든 육체가 구원을 얻지 못할 것이거늘 자기가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 날들을 감하셨느니라”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지 못할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산으로 도망할지어다”라고 하신 말씀을 지난 시간에 들으셨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산으로 즉 하나님께로 도망하는 사람들이 주의해야 할 사항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주의 사항 중 가장 눈에 들어오는 말씀이 “뒤로 돌이키지 말지어다”라는 말씀입니다. 이 “뒤로 돌이키지 말지어다”라는 말씀이 오늘 설교 제목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이 죄를 짓는 것을 다 가증히 여기시지만 멸망에 이르게 하는 아주 악한 죄가 있다고 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 성의 죄악이 멸망에 이르게 하는 가증한 죄였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거기에 사는 롯의 가족들을 불러서 거기서 빨리 산으로 도망가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롯의 아내가 그 말씀을 어기고 도망 나오다가 그만 뒤를 돌아보고 말았습니다. 그동안 땀 흘려서 일구어놓았던 집이며 재산들이 불타는 것이 너무 아까워서 한번 돌아봤을 것입니다. 아니면 정말로 하나님께서 소돔 성을 멸망시키시는지 확인하고 싶었을 수도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멸망할 이 세상을 떠나서 하나님 나라로 가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도 가끔은 뒤를 돌아보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세상의 것들이 너무 아까워서 뒤를 돌아보고 싶습니다. 정말로 이렇게 완벽할 것 같은 세상이 하나님의 심판으로 멸망할 것인지 믿을 수가 없어서 뒤를 돌아보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뒤돌아봄으로 인해서 롯의 아내가 소금기둥이 되고 만 것처럼 우리도 영원한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뒤돌아보지 말라는 말씀은 하나님의 명령이며 그로 인하여 엄청난 것을 잃게 된다는 것을 기억하며 살아야 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뒤를 돌아보거나 뒤로 돌이키지 않을 방법을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말씀을 잘 들으시고 영원한 생명 영원한 하나님 나라로 가는 길에서 뒤로 돌이키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내 삶에 최고의 것은 무엇인가를 확정하라
본문 14~16절 말씀에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지 못할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 자는 깨달을진저)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지어다 지붕 위에 있는 자는 내려가지도 말고 집에 있는 무엇을 가지러 들어가지도 말며 밭에 있는 자는 겉옷을 가지러 뒤로 돌이키지 말지어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멸망시킬 조짐이 보이면 빨리 산으로 도망가야 하는데 도망가면서 주의해야 할 사항은 뒤로 돌이키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붕 위에 있는 사람은 내려가지도 말고 집에 무엇을 가지러 들어가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밭에 있는 사람도 겉옷을 가지러 뒤로 돌이키지 말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심판하셔서 멸망 당할 세상에서 멸망하지 않고 살아남는 방법은 세상에서 도망하여 하나님께로 가는 것입니다. 도망하면서 뒤를 돌아보거나 돌이켜서 가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로 도망가는 길이 최선의 길이고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는 산과 집과 그리고 지붕이나 밭이 나옵니다. 산은 하나님이라고 했고 더 좁히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는 믿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집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집이면서도 같은 집에서 살아가는 가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붕이나 밭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 중요한 직업이나 휴식을 말하기도 합니다.
다 중요한 것이지만 우선순위가 있어야 하고 가장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서 덜 소중한 것은 포기해야 합니다. 덜 소중한 것, 없어도 될 것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 꼭 있어야 할 것을 포기하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꼭 필요한 것 중의 하나가 일을 해서 돈을 벌어야 하는 직업이고 일을 하기 위해서 또는 즐거움을 위해서 쉬는 휴식도 중요한 것입니다.
여기 밭은 오늘날의 일터입니다. 직장일 수도 있고 사업체일 수도 있고 먹고 살기 위해서 하는 일들을 말합니다. 이 세상에 사는 동안은 먹고 살아야 하기 때문에 일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타락한 인간에게 주어진 벌이 이마에 땀이 흐르도록 일해서 먹고 사는 것입니다.
여기 지붕은 휴식이나 취미생활을 말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유대인들의 지붕은 평편한 옥상으로 되어 있어서 거기서 휴식을 취하기도 하고 기도하는 장소로 쓰이기도 했습니다.
우리가 세상 살면서 늘 일만 하면서 살 수는 없습니다. 때로는 휴식이 필요하기도 하고 때로는 취미생활도 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요즘 젊은이들이 돈을 버는 목적이 취미생활을 위해서 여행을 위해서 재미있게 살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이렇게 중요한 직업이나 휴식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이 세상을 사는 동안의 행복은 여기에서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것을 제일 귀한 것으로, 삶의 목표로 하고 살아갑니다.
여기 집은 단순히 건물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살고 있는 가정을 말하기도 합니다. 본문에서는 단순히 무엇을 보관하고 있는 장소를 집이라고 했지만 좀 더 확대해서 교훈을 받자는 것입니다.
가족은 하나님께서 타락한 인간에게 주신 최초의 선물입니다. 험한 세상에서 서로 하나가 되어서 서로 도와주며 사랑하면서 사는 중요한 곳입니다.
남들은 다 미워해도 가족만큼은 서로 사랑하고 남들은 다 시기하며 질투하며 경쟁하면서 살아도 가족만큼은 서로 잘되게 해 주며 서로의 기쁨을 위해서 사는 곳입니다. 남들은 다 배반해도 가족만큼은 끝까지 서로 한편이 되어서 사는 곳입니다.
가정이 무너지면 그 사람의 인생은 실패한 인생입니다. 세상에서 돈을 많이 벌어 부자로 살면 뭐합니까? 전 세계로 여행을 다니고 화려하게 살면 뭐합니까?
그래서 잠언에는 이렇게 말씀합니다. “마른 떡 한 조각만 있고도 화목하는 것이 제육이 집에 가득하고도 다투는 것보다 나으니라”(잠 17:1)라고 했습니다. 돈을 많이 못 벌어도 화려하게 살지 못해도 가족끼리 서로 사랑하면서 사는 것이 귀한 일입니다.
여기 산은 하나님이 계신 곳을 말합니다. 조금 더 현실적으로 말씀드리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을 믿는 믿음을 말합니다. 그 믿음을 통해서 하나님께 나갈 수 있고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고 영원한 생명 영원한 천국을 소유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 하는 것,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고 교회에 와서 예배드리고 교회를 통해서 전도하고 선교하면서 사는 일이 참 중요한 일입니다. 이 일은 취미생활이나 세상에서 좀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하는 일이 아닙니다. 이 세상은 곧 멸망한다는 것을 알고 영원한 생명을 가지고 영원한 천국에서 살기 위해서 하는 가장 소중한 일입니다.
직업이나 가정이나 신앙생활이나 어느 것 하나 포기할 수 없는 소중한 것들입니다. 다 소중하게 여기면서 살아야 할 것들입니다. 최선을 다해서 지키며 살아야 할 것들입니다.
그런데 만약에 이런 것 중에서 꼭 하나만 선택해야 하는 일이 생긴다면 그것은 두말할 것 없이 신앙입니다. 세상을 살 동안 이 세 가지는 항상 필요한 것이지만 만약에 하나를 택일하라고 한다면 반드시 신앙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 셋의 우선순위를 정한다면 제일이 신앙이고 그다음이 가정이고 그다음이 직업입니다. 직업은 가정을 위해서이고 가정은 신앙을 위해서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왜 직장을 가지고 돈을 버느냐 가정이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입니다. 왜 가정이 있느냐 함께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가정이 교회입니다. 가정은 함께 힘을 합하고 서로 격려하고 도와주어서 하나님 나라 천국까지 함께 가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특별히 주신 곳입니다.
방해되는 걸림돌을 미리 제거하라
본문 17~18절에 “그 날에는 아이 밴 자들과 젖먹이는 자들에게 화가 있으리로다 이 일이 겨울에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하라”라고 했습니다.
산으로 도망가야 하는 환난의 날에 아이 밴 자와 젖먹이는 자들에게 화가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가정의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일은 아이를 낳고 기르는 일입니다. 그런데 이 중요한 일 때문에 화를 당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임산부와 젖 먹이는 아이가 있으면 도망가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이 일이 겨울에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산으로 도망가야 하는데 따뜻한 여름이면 그래도 좀 쉽겠지만 눈 오고 바람이 불어 추운 겨울이라면 힘들 것이기 때문입니다.
결혼해서 가정을 가지면 아이는 낳아야 하고 추운 겨울이야 우리가 오지 말라고 한다고 안 오는 것은 아닙니다. 세상을 사는 사람이라면 당해야 할 것들입니다.
환난의 날이 올 것을 미리 대비하면서 살라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도망가는 일에 걸림돌이 되는 것은 미리 제거하면서 살라는 말씀입니다. 신앙생활 하기 어려운 길을 선택하고 힘들어하거나 원망하지 말고 미리 대비하면서 살라는 것입니다.
“머피의 법칙”이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일이 잘 안 풀리고 꼬일 때 머피의 법칙이라는 말을 씁니다. 토스트에 잼을 바르다가 그만 떨어뜨렸는데 하필이면 잼을 바른쪽이 땅바닥에 떨어져서 못 먹게 하더라는 것입니다. 양말 서랍에서 양말을 꺼내면 꼭 짝이 안 맞는 짝짝이 잡히더라는 것입니다. 마트에서 계산하려고 줄을 서면 꼭 내 줄이 제일 안 나가더라는 것입니다.
사실 이 말은 안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을 알고 미리 대비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뜻으로 한 말이었습니다. 인생을 살다가 보면 잘 풀리는 일보다 잘 안 풀리는 일이 더 많은 데 그것을 알고 미리 대비하면서 살면 된다는 것입니다. 잼을 바를 때 빵이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하고 양말은 짝을 맞춰서 보관하고 줄 설 때 그러려니 하고 기다릴 줄 알면 됩니다.
우리가 신앙생활 하는 것도 그렇습니다. 신앙생활 하기 좋은 일이 많겠습니까? 신앙생활을 방해하는 일이 더 많겠습니까? 당연히 신앙생활을 방해하는 것들이 훨씬 많습니다.
이 세상 사람들은 우리가 신앙생활 하는 것을 싫어하고 비난하고 방해하려고 합니다. 우리가 믿는 대로 심판이 있고 영원한 천국과 지옥이 있다면 그들은 쫄딱 망하기 때문입니다.
사탄은 우리가 하나님 편에 서서 구원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을 가장 싫어합니다. 틈만 있으면 우리를 유혹해서 우리가 가진 믿음을 포기하게 만들려고 합니다.
나 자신은 어떨 것 같습니까? 나 자신도 구원받고 의로운 사람으로 인정받고 이미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지만, 아직도 우리의 마음에는 타락한 습성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틈만 있으면 죄질 생각하고 틈만 있으면 하나님을 떠나 자유롭게 살려고 하는 악한 습성이 남아 있습니다.
그것을 알고 미리 대비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그런 악한 것들이 나를 유혹할 수 없도록 대비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직장이나 직업을 선택할 때 죄를 짓거나 주일성수를 하기 힘든 일을 피해야 합니다.
취미생활을 할 때도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일은 피해야 합니다. 주변의 삶의 환경도 신앙생활 하기 좋은 환경에서 살도록 해야 합니다. 오가는 길도 유흥업소나 도박장이 있는 곳은 피해 다녀야 합니다.
특별히 젊은이들이 결혼할 때는 신앙생활 잘하는 사람을 만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불신자와 결혼해서 그 사람을 전도하는 일은 참 좋은 일입니다. 평생 전도를 한 사람도 못 하는 사람은 남편이나 아내라도 전도하면 좋은 일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은 함께 신앙생활 잘하기보다는 함께 타락의 길로 갑니다. 전도하려고 하지 말고 신앙 좋은 사람과 결혼하려고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비록 세상의 눈으로 보면 좀 부족해 보일지라도 믿음을 제일의 조건으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친구를 사귀어도 주안에 있는 사람과 사귀고 주 안에 있는 사람이라도 원망과 불평이 많은 사람은 멀리하고 영원한 천국을 향하여 가는 일을 최우선순위에 두고 사는 사람과 가까이하십시오.
이런 일들이 우리가 가는 길에 방해가 되는 걸림돌을 미리 제거하는 것입니다. 미리 대비하지 않고 살면 십중팔구는 끝까지 살아남지 못한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하라.
본문 19~20절에 “이는 그 날들이 환난의 날이 되겠음이라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시초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 만일 주께서 그 날들을 감하지 아니하셨더라면 모든 육체가 구원을 얻지 못할 것이거늘 자기가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 날들을 감하셨느니라”라고 했습니다.
우리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는 그날이 되면 세상에는 엄청난 환난의 날이 올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 환난은 아무나 피할 수 없고 사람의 힘으로 도저히 막을 수 없는 엄청난 환난이고 창조 이후부터 지금까지 그 후에도 없을 엄청난 것이라고 했습니다.
돈 있다고 권력 있다고 잘났다고 큰소리치면서 살던 사람들이 그 엄청난 환난 앞에서 아무 대항도 하지 못하고 고통 속에서 멸망의 길로 가야만 합니다. 가슴 치며 후회하며 통곡해도 아무 소용이 없는 날이 될 것입니다.
바로 그때 그 잘난 사람들이 힘없이 사라질 때 더 고통스러운 지옥으로 떨어질 때 우리는 기뻐 뛰며 춤을 추면서 세상에서 믿음을 가장 소중한 것으로 여기고 끝까지 지킨 것에 대한 엄청난 자부심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그날을 생각하며 미리 감격하면서 사시기 바랍니다.
전 정말 감격스럽습니다. 세상에서 별로 가진 것도 없고 자랑할 것도 없지만 그 환난 날에 그 최후의 심판 날에 합격 통지서를 미리 받은 것에 감격하면서 감사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저는 성경의 핵심인 복음의 진리를 아는 사람이기 때문에 제가 구원받은 것이 너무나 감격스럽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세 전에 미리 저를 구원받을 백성으로 선택하셨다고 합니다. 세상에서 환난을 당하지만 그 환난을 감해주셨고 그 환난을 이길 힘을 주셨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늘 감격하면서 삽니다.
세상에서 아무도 나를 알아주지 않는데 하나님께서는 나를 알아봐 주시고 세상에서는 사람들에게 별 도움을 받지 못하고 살았지만, 하나님께서는 늘 저의 편에 서서 저를 도와주셨습니다. 제가 믿음을 지킬 수 있는 최선의 길로 저를 이끌어주셨습니다.
나같이 못난 것을 왜 선택해주셨는지 나같이 악한 것을 왜 사랑해주셨는지 잘 모릅니다. 그 사랑에 그 은혜에 감격하면서 살뿐입니다.
제가 어쭙잖은 것 가지고 좀 자랑하면 사람들이 목사님은 천국에 가서 상을 많이 받으실 것이라고 하면서 칭찬해줍니다. 그럴 때 제가 저 자신을 생각하면서 천국에만 가면 그만이고 상 같은 것 필요 없습니다. 거기만 들어가면 되지 상까지 기대하지 않습니다. 거기가 어디인데요? 나 같은 것이 거기 들어갈 자격만 얻어도 엄청난 일입니다.
사람들이 농담으로 목사들이 하나님 속 많이 썩여서 천국에 겨우 들어가고 가서 중국음식점에서 배달이나 하면서 살 것이라고 놀립니다. 아이고 배달이라도 하면 어떻습니까? 천국에만 가면 되지요. 뭘 더 바라겠습니까?
“만일 주께서 그 날들을 감하지 아니하셨더라면 모든 육체가 구원을 얻지 못할 것이거늘 자기가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 날들을 감하셨느니라”라고 하신 말씀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선택해주시고 우리를 위해서 환난의 날들을 감해주실 것입니다. 환난을 이기고 승리할 힘을 주실 것입니다. 여러분이 견딜 마음만 있으면 여러분에게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만 있으면 능히 이길 힘을 주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가장 소중하게 여겨야 할 것이 무엇인가를 확정하고 사시기 바랍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 가장 소중한 것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 방해되는 것들을 미리 제거하면서 사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믿음 생활에 방해되는 것을 피하면서 사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선택을 받아서 영원한 천국 백성이 되었다는 것에 대해서 감격하며 감사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여기 모인 우리 성도님들은 한 사람도 이 귀한 천국의 길 진리의 길에서 뒤를 돌아보거나 뒤로 돌이키지 않고 끝까지 믿음을 지켜서 최후의 승리자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