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8. 16. 광성교회 주일 낮 예배 설교 양향모 목사(막93)

  본문 : 막 16:19-20

  제목 : 하나님 우편에 앉으시니라 

 

  “19 주 예수께서 말씀을 마치신 후에 하늘로 올려지사 하나님 우편에 앉으시니라 20 제자들이 나가 두루 전파할새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그 따르는 표적으로 말씀을 확실히 증언하시니라]”

 

  찰스 템플톤이라는 캐나다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원래 신앙이 좋은 사람이었고 유명한 부흥사 빌리 그래함과 친구로서 함께 부흥회도 하고 전도도 잘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어느 날 사진 한 장을 보았는데 아프리카에서 가뭄으로 굶어 죽은 아이를 품에 안고 원망하는 눈빛으로 하늘을 보고 있는 어머니의 사진이었습니다. 그 사진을 보고 유명한 말을 남깁니다. “비만 내렸어도 되었는데” “하나님이 선하시다면 왜 비를 주지 않으셨는가? 기적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비만 내렸어도 되었는데

 

  그 후로 그는 믿음을 버리고 불신자로 살았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우리가 어려울 때 기도하면 도와주시는 분이시고 사랑이 넘치는 분이시라고 소개하고 다녔는데 그게 아니라는 것을 알고 하나님을 더 이상 믿지 않았습니다.

 

  오늘날도 이 사람처럼 하나님을 믿다가 실망하여 교회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려울 때 기도하면 들어주셔서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 늘 평안하고 행복한 삶을 살게 해주신다고 믿다가 어려움을 당하고 불행한 일을 당하면 실망하고 떠나는 것입니다.

 

  누가 언제부터 이런 잘못된 신앙을 가지게 해주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성경을 연구했다는 신학자들이 성경의 핵심인 복음도 모르고,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했다는 부흥사들이 은혜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성공했다는 대형교회 목사들이 참된 성공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오히려 복음을 변질시키고 잘못된 믿음을 가지게 했습니다.

 

  우리가 책을 읽거나 어떤 글을 읽거나 사람들에게 무슨 말을 들을 때 그 글이나 말의 핵심을 바르게 파악하는 것이 참 중요합니다. 특별히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읽을 때 하나님께서 이 성경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고자 하시는 핵심이 무엇인가를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 핵심을 놓치니까 이런저런 엉터리 신앙들이 많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동안 마가복음 강해 설교를 잘 들으셨고 오늘이 그 마지막 시간입니다. 마가복음의 핵심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 마가복음의 기록 배경과 기록 목적에 대해서 자주 말씀드렸습니다.

 

  마가복음은 박해당하는 로마에 있는 기독교인들에게 쓴 책입니다. 네로 황제의 박해가 시작되자 복음을 듣고 기뻐하며 예수님을 믿던 사람들이 회의를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예수님이 누구시길래 이렇게 고난까지 당하면서 죽임까지 당하면서 믿고 따라야 하는가를 심각하게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믿음을 버리고 떠나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 쓴 책이 마가복음입니다.

 

  그래서 마가복음의 핵심 내용은 그들이 믿는 예수님이 하나님이시라는 것과 그들이 믿는 예수님이 그리스도로 우리를 구원하러 오셨다는 것과 그들이 믿는 예수님이 복음의 시작이요 그 복음을 통해 우리를 구원하신다는 것이 그 핵심입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은 마가복음의 마지막 결론으로 그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셔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한 모든 일을 마치시고 하늘로 올려져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신다는 것입니다.

 

  그 하나님 우편에 앉으셔서 하시는 일도 예수님이 시작하고 완성하신 그 복음을 통하여 하나님의 백성들을 구원하시는 일입니다. 제자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라고 하시고 그 복음을 들은 사람들이 복음을 믿을 수 있도록 표적을 보여주십니다.

 

  하나님 우편에 앉으시니라

 

  본문 19절에 주 예수께서 말씀을 마치신 후에 하늘로 올려지사 하나님 우편에 앉으시니라라고 했습니다.

 

1) “주 예수께서 말씀을 마치신 후에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에 막달라 마리아와 제자들에게 부활하신 예수님의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그 사실을 제자들에게 알렸지만 제자들은 그 말을 듣고도 믿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직접 나타나셔서 그들의 믿음 없는 것과 마음이 완악한 것을 꾸짖으셨다고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라고 하셨습니다. 그 말씀을 마치신 후에 하늘로 올려지셨다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복음을 믿는 믿음 즉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 그리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믿는 믿음을 우리가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것으로 여기셨습니다. 다른 잘못들은 다 이해하시고 용서하시지만 이 믿음이 없는 것은 아주 강하게 꾸짖으셨습니다. 이 믿음이 의로운 사람이 되고 하나님의 자녀로 천국 백성이 되게 하는 가장 귀하고 유일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사람의 몸을 입고 이 세상에 오셔서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 가장 처음 하신 말씀이 무엇인지 기억나십니까?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여 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1:14-15)라고 하셨습니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는 것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셔서 처음으로 전파하시기 시작한 그 복음 전파 사역을 제자들에게 우리에게 맡기신 후에 하늘나라로 승천하셨습니다. 복음을 전파하여 그 복음을 듣고 믿는 사람은 구원을 받을 것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최후의 심판을 받을 것이기 때문에 매우 막중한 사명입니다.

 

2) “하나님 우편에 앉으시니라라고 했습니다.

(1) 우편에 앉으셨다는 말의 의미

  마가복음을 제외한 다른 복음서에는 예수님의 승천이나 하나님 우편에 앉으셨다는 기사를 기록하지 않고 마칩니다. 누가는 누가복음 후속으로 기록된 사도행전에서 예수님의 승천 기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거기서도 예수님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으셨다는 기사는 없습니다. 마가복음만 특별히 예수님의 승천과 그리고 승천하셔서 하나님 우편에 앉으셨다는 것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가는 예수님이 사람의 몸을 입고 오셨지만 원래 하나님의 아들 즉 하나님이심을 처음부터 강조하였습니다. 그래서 그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승천을 하셨고 그냥 하나님 나라 아무 곳으로나 가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우편에 하나님의 권능으로 복귀하셨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사도바울은 에베소서를 통하여 예수님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으셨음을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믿는 자 안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께서는 그 큰 능력으로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시고, 하늘에 계신 하나님 우편에 앉게 하셨습니다.”(1:19-20, 쉬운 성경)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시고 하늘에 계신 하나님 우편에 앉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어서 우편에 앉게 하신 목적을 말씀하시기를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를 모든 지배자, 권세자, 왕들, 이 세상과 다음 세상에 있는 그 어느 누구보다도 뛰어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만물을 그의 발 아래 두시고, 그리스도를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습니다”(1:21-22, 쉬운 성경)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모든 지배자 모든 권세자 모든 왕들 보다 뛰어나게 하셨고 이 세상과 다음 세상에 있는 어느 누구보다 뛰어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만물을 예수님의 발아래 두시고 그 예수님을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다는 것입니다.

 

  정리를 해보면 예수님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으셨다는 것은 하나님이 가지신 모든 권세를 다 가지신 분이시라는 뜻입니다. 모든 지배자, 권세자, 왕들, 이 세상과 다음 세상에 있는 그 어느 누구보다도 뛰어나신 분이라는 뜻입니다. 모든 만물을 예수님의 발아래에 두셨다는 뜻입니다.

 

(2) 우편에 앉으셔서 하시는 일

  우리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할 때 그리스도 즉 기름 부음을 받은 직분인 왕, 제사장, 선지자의 직분으로 일하셨음을 의미한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왕이시되 만왕의 왕이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제사장이시되 완전한 제사장이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선지자이시되 하나님의 뜻을 완전하게 전달하시는 참 선지자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늘로 올라가셔서 하나님 우편에 앉으셔서 하시는 일도 이 세 가지 직분의 일을 중점적으로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우편에서 만왕의 왕으로서 이 세상 만물을 통치하고 계십니다.

  우주 만물을 통치하시고 보존하시고 관리하십니다. 우리 모든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고 계십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서론에서 말씀드린 그 사람처럼 비만 내렸어도 되는데라고 비난하시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 하나님의 통치 방향을 잘 모르셔서 하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이 세상에 보내셔서 하신 일이나 지금 하늘에서 하고 계시는 일은 이 세상을 이대로 고쳐서 완전한 나라 행복한 나라가 되게 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배반해서 그 저주로 죽어가는 모든 인간을 다시 다 회복시켜서 늙지도 병들지도 않는 완전한 인간으로 만드시려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모든 인간은 저주받은 대로 죽음을 향해서 지옥의 형벌을 향해서 달려갑니다. 그 인간들 가운데서 소수만 구원해서 원래의 모습으로 회복시키십니다. 그것도 죽음 이후에 예수님처럼 완전한 몸으로 부활시키십니다.

 

  이 지구는 저주받은 대로 멸망을 향하여 달려갑니다. 저주를 받은 이 세상을 처음처럼 완전한 세상으로 만들려고 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이 세상은 불타고 무너져서 없어지게 하고 완전한 하나님 나라로 새 하늘과 새 땅을 건설해서 구원받은 우리에게 주십니다.

 

  사람들은 우리 인간이 하나님을 배반하고 지은 죄를 알지 못하고 사람이 잘못되면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사람들은 이 우주가 인간의 타락으로 받은 저주를 알지 못하고 비가 안 오거나 천재지변이 나면 하나님을 원망하고 하나님의 통치를 의심합니다.

 

  예수님은 만왕의 왕으로서 이 세상을 다스리시지만 세상을 잘 되게 하고 세상 사람들이 잘 살게 하시는 일보다는 오히려 세상을 멸망시키시는 일을 준비하시고 세상 사람들을 심판하실 일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구원받은 백성들이 영원토록 행복하게 살게 될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준비하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완전한 제사장으로 일하고 계십니다.

  요즘 여러분이 히브리서를 공부하시면서 한 번의 제사로 모든 죄를 사하신 완전한 대제사장 큰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을 배웠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 우편에서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우리의 죄가 완전히 영원토록 없어졌음을 보증하고 계십니다. 예수님을 믿는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올 수 있게 해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시는 그 사랑을 끊을 수 없게 해주십니다.

 

  “누가 능히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고발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8:33-34)

 

  예수님은 하나님 우편에서 완전한 선지자의 사역을 감당하고 계십니다.

  예수님께서 세상에 계실 때는 직접 말씀을 하셨지만 지금은 성령님을 통하여 말씀하십니다. 성령님을 통하여 말씀을 듣게 하시고 깨닫게 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해주십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자신이 떠날 것을 말씀하시면서 예수님과 똑같은 하나님이신 성령님을 보내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14:26) 성령님께서 오시면 모든 것을 가르쳐주실 것이고 특별히 예수님께서 말씀해 주신 것들을 생각나게 해주실 것이라고 했습니다.

 

  구약성경의 모든 책들도 성령님의 감동하심으로 기록한 책이고 특별히 신약성경은 예수님의 말씀을 생각나게 해주신 성령님의 감동하심으로 기록한 책입니다. 이 말씀을 기록할 때만 아니라 우리가 읽을 때도 성령님께서 깨닫게 해주셔야 바른 뜻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 우편에서 우주 만물을 다스리시는 일을 하시지만 이 타락하여 저주받은 세상을 그대로 고치시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멸망시키고 새 하늘과 새 땅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우리 인간을 사랑하시지만 범죄한 그대로 잘살게 하지 않으십니다. 죄를 용서받게 하여 의로운 사람이 되게 하시고 새로운 몸으로 완전한 몸으로 부활시켜서 영생 복락을 누리도록 해주십니다. 이 일을 준비하시고 진행하시는 일이 하나님 우편에서 하시는 일입니다.

 

  제자들이 나가 두루 전파할새

 

  본문 20절에 제자들이 나가 두루 전파할새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그 따르는 표적으로 말씀을 확실히 증언하시니라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 우편에서 만왕의 왕으로서 완전한 대제사장으로서 완전한 선지자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고 계시고 이 땅에 사는 제자들이나 우리들은 그 예수님의 명령을 따라서 이 땅에서 우리의 사명을 수행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1) 복음 전파의 사명

  우리가 여러 가지 모습으로 여러가지 분야에서 일하면서 먹고 살고 있지만 공통적인 사명은 아주 중요한 사명은 복음 전파의 사명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지상명령이고 구원받은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세워진 교회는 이 복음 전파를 위한 특별한 곳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 부활의 복음 그것을 믿음으로 영원한 천국에서 복락을 누린다는 이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세워진 곳이 교회입니다.

 

  교회가 아무리 크고 아무리 많은 사람이 모이고 아무리 좋은 일을 많이 한다고 해도 거기 복음이 없으면 복음이 전파되지 않으면 그것은 교회가 아니고 잘못하면 오히려 복음 전파를 방해하는 사탄의 소굴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오늘날 교회의 강단을 보면 많은 사람들을 끌어모으기 위해서 많은 재물을 모으기 위해서 복음과 반대되는 설교들을 뻔뻔스럽게 하고 있는 곳도 많이 있습니다.

 

  복음을 말하기는 하는데 예수님을 말하기는 하는데 비슷하게만 말하고 확실하게 십자가와 부활을 믿는 믿음의 중요성을 말하지 않고 넘어갑니다. 똑바로 살자 선하게 살자 좋은 일 하면서 잘살자 그래서 이 땅에서 복 받고 잘살자고 합니다.

 

  교회뿐만 아니라 우리 개인의 삶도 그 목적이 복음을 전하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공부를 하는 것이나 취직을 하는 것이나 사업을 해서 돈을 버는 것이나 결혼을 해서 가정을 가지는 것이나 모든 삶의 목적은 복음을 전하는 것이 목적이 되어야 합니다.

 

  잘 살아서 복을 좀 받으면 열심히 해서 돈을 좀 모으면 그 일부를 헌금도 하고 좋은 일도 좀 하면서 살자는 것이 아닙니다. 제일 먼저가 복음 전파이고 제일 중요한 목표가 복음 전파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교회를 위해서 헌금하고 충성하는 것입니다.

 

2) 따르는 표적들

  제자들이 예수님의 명령을 따라서 나가서 복음을 두루 전파할 때 주님께서 함께 역사하셔서 표적이 따르게 하심으로 그들이 전하는 말씀이 사실임을 증명해 보여주셨다고 했습니다.

 

  여러분들이 이미 사도행전 강해 설교를 통해서 살펴보신 대로 초대교회 때는 제자들이 복음을 전파할 때 엄청난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후에 약속하신 대로 성령님을 보내주셨는데 그 성령님의 역사하심을 따라 상상도 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베드로가 설교하자 그곳에 모인 각 나라 사람들이 자기 나라의 말로 알아들었습니다. 베드로나 바울이 기도하자 앉은뱅이가 일어나 걸었고 심지어 죽은 사람이 살아나기도 했습니다.

 

  성령님의 역사로 일어나는 그런 표적들을 보면서 사도들이 전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사실임을 믿게 되었고 믿는 자들도 부활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해주었습니다.

 

  오늘날은 사도 시대처럼 눈에 보이는 기적 같은 표적들은 잘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저와 여러분이 이렇게 복음을 듣고 그 복음을 믿는 사람이 되었다는 것은 아주 특별한 기적입니다.

 

  여러분이 사는 세상은 다른 종교들도 수없이 많고 기독교라고 해도 사이비 이단들이 득실거리고 심지어 정상적인 교회의 간판을 달고도 강단의 설교는 복음과 반대되는 설교들이 많은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이렇게 복음을 바로 전하는 개혁주의 교회에 와서 믿음을 바르게 알고 바른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습니까? 이런저런 핑계로 다들 이 좋은 교회를 몰라보고 떠나는데 아직까지 머물러 있습니까?

 

  정 때문에요 아닙니다. 성령님께서 여러분을 붙들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성령님께서 복음을 들을 귀를 주시고 성령님께서 그 복음을 믿을 수 있는 옥토와 같은 마음 밭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 성령님께서 이런저런 이유로 여러분을 여기 머물게 하신 것입니다.

 

  이런 교회가 끝까지 살아남아서 더 부흥해서 이 복음을 전파할 수 있도록 충성하시고 헌신하시기를 바랍니다. 복음을 믿는 믿음을 최고로 여기시고 이 복음을 전하는 것이 삶의 목표가 되시고 이 복음을 전하는 교회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동안 여러분이 마가복음 강해 설교를 잘 들으셨습니다.

  마가복음의 주제가 예수님이 하나님이시고 예수님이 그리스도가 되시고 우리에게 큰 복음을 주시는 시작이 되신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비록 우리와 같은 사람의 몸을 입고 이 세상에 오셨지만 그분은 우주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비록 비참하게 십자가에 형벌을 받으시는 것 같았지만 그것은 그리스도로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대신 형벌을 받으신 것이고 우리의 부활을 위해서 부활하신 것입니다.

 

  그 일로 인해서 예수님은 우리에게 엄청난 기쁨의 좋은 소식 복음을 주셨습니다. 그 예수님을 믿는 믿음만 있으면 의로운 사람이 되고 부활하고 천국에서 영생 복락을 누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부활 승천하신 예수님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으셔서 하시는 일도 죄로 인해 멸망으로 달려가는 우리를 구원하시는 일입니다. 이 복음을 전하게 하시고 이 복음을 들은 사람들이 믿을 수 있도록 역사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마가복음의 핵심이고 성경의 핵심이고 예수님께서 하시는 일의 핵심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복음을 믿는 믿음을 소중하게 여기시고 끝까지 지키고 사시기 바랍니다. 이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노력하시고 이 복음을 전하는 교회를 위해서 충성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