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0. 12. 광성교회 주일낮예배 설교 양향모 목사(요이 04)
본문 : 요이 1:9-11
제목 : 그리스도의 교훈.
“지내쳐 그리스도 교훈 안에 거하지 아니하는 자마다 하나님을 모시지 못하되 교훈 안에 거하는 이 사람이 아버지와 아들을 모시느니라 누구든지 이 교훈을 가지지 않고 너희에게 나아가거든 그를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말라 그에게 인사하는 자는 그 악한 일에 참예하는 자임이니라.”
요한이서는 13절로 된 아주 간단한 서신입니다.
그러나 그 짧은 글속에 성경의 가장 중요한 핵심을 요약해서 기록을 했다고 할 정도로 아주 중요한 말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진리에 대해서 언급을 하고 있습니다.
신앙생활은 진리 안에서 해야 합니다.
진리를 떠난 신앙생활은 우리에게 아무런 유익이 없습니다.
진리 즉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을 제일로 여기지 않고 다른 복음을 따른다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과 성경이 말씀을 하고 있는 구원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그래서 사도요한은 비록 신앙생활을 한지 얼마 되지 않은 작은 교회의 성도들이지만 그들이 진리 안에서 행하는 것을 보고 심히 기쁘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가 조심해야 할 것은 이 진리를 부인하고 우리를 엉뚱한 길로 인도하는 미혹자 즉 거짓선생이나 사기꾼들을 조심하라고 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주의해야 할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는 먼저 우리의 신앙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 안에 있는지를 바르게 점검을 해야 합니다.
복음이 아닌 것 즉 진리가 아닌 것을 붙잡고 엉뚱한 길로 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를 점검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교회가 십자가의 복음을 말하지 않는 교회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교묘하게 십자가의 복음에다가 다른 것을 섞어 넣기도 하고 다른 것을 더 중요하게 여기게 해서 십자가의 복음을 소홀하게 여기게 하고 결국은 다른 길로 가게 하는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십자가의 복음을 바르게 알고 그 복음을 최고로 여기고 그 복음을 따라 살고 있는 성도라면 계속해서 그 길로 가라는 것입니다.
여기저기 기웃거리지 말고 가던 길로 끝까지 가라는 것입니다.
유혹하는 자들이 세상에 많이 나왔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그들의 속임수에 넘어가기가 쉽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그럴듯하게 성경을 해석을 해서 나름대로 자기들 주장을 내세우기 때문에 흔들리기가 쉽습니다.
그들은 때로는 기적을 행하기도 하고 때로는 능력을 행하기도 하고 때로는 눈에 보이는 축복을 받기도 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그들에게 속아 넘어가기가 쉽습니다.
그들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 세상의 육신의 욕심들을 채우게 해 주기 때문에 사람들이 좋아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런 수많은 거짓서생들을 속이는 자들을 정말로 조심을 하지 않으면 안 될 것입니다.
그들에게 속아 넘어가지 않는 것이 우리가 이 세상을 살 동안 가장 중요하게 여기며 살아야 하는 것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도 결국 그런 맥락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의 교훈 안에 거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 사람이고 그리스도의 교훈 안에 거하지 아니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모시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누구든지 이 교훈을 가지지 않고 우리에게 나아오는 사람이 있으면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에게 인사를 하는 사람은 그 악한 일에 동참하는 자로 간주한다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서 그리스도의 교훈이 무엇을 말씀하는지 그 교훈을 말하지 않는 자에게 우리가 어떻게 대해야 할 것인지를 살펴보면서 교훈을 받기를 원합니다.
말씀을 잘 들으시고 그리스도의 교훈 안에 거하여서 하나님과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에 모시고 사는 성도님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1.“그리스도 교훈”은 무엇을 말하는가?
본문 9절 말씀에 “지내쳐 그리스도 교훈 안에 거하지 아니하는 자마다 하나님을 모시지 못하되 교훈 안에 거하는 이 사람이 아버지와 아들을 모시느니라.”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 교훈 안에 거하지 아니하는 자마다 하나님을 모시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교훈 안에 거하는 자는 아버지와 아들을 모신다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서 우리는 먼저 그리스도 교훈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스도 교훈은 두 가지로 해석이 가능합니다.
먼저 “그리스도의 교훈”으로 해석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에 관한 교훈”으로 해석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교훈”이든지 “그리스도에 관한 교훈”이든지 다 해석이 가능한 말입니다.
1)우리는 그리스도에 관한 지식을 바르게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신앙생활이란 하나님과 사귐을 갖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서로 사귈 때 가장 먼저 서로에 대해서 알아가는 것입니다.
처음에 만날 때는 서로에 대해서 잘 몰랐지만 자꾸 만나면서 외형적으로 나타나는 것에서 마음 깊숙이 있는 것까지 하나하나 알아가는 것입니다.
우리 예수님에 대해서 알면 알수록 예수님은 우리가 감히 사귈 수 없는 너무나 거룩하시고 너무나 위대하신 분이심을 알게 됩니다.
예수님에 대해서 알면 알수록 그 마음이 따뜻하시고 부드러우시고 너무나 사랑스러운 분이시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우리는 성경을 읽으면서 그분에 대해서 알아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설교를 들으면서 그 분에 대한 것을 알아가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성경을 읽거나 설교를 들으면서 성경에 등장하는 인간에 대한 이야기에 관심을 많이 가집니다.
그러나 성경의 주인공이시고 우리가 많이 알아야 할 하나님에 대해서 그분이 어떤 분인가에 대해서 관심을 더 많이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예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 즉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이 땅에 오신 메시야 즉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죽으셨지만 다시 부활하심으로 우리도 부활할 수 있다는 산 소망을 우리에게 주신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이 우주 만물을 심판하실 최후의 심판자가 되십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을 다 심판하시고 새로운 하나님의 나라를 시작하시기 위해서 다시 오실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만왕의 왕이시고 영원한 왕이시고 우주만물의 주인이십니다.
지금도 우리 인생의 모든 생사화복을 주장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면서도 예수님은 너무나 좋으신 분이십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셨을 때 그 모습들을 우리는 성경말씀을 통하여 보았습니다.
예수님은 불쌍한 우리 인생들의 모습을 보시고 눈물을 흘리시는 분이셨습니다.
예수님은 멸망당할 예루살렘을 보시고 마음아파 우시는 그런 분이셨습니다.
예수님은 눈물로 우리를 위해서 기도하시는 분이셨습니다.
예수님은 상한 갈대도 꺾지 않으시고 꺼져가는 등불도 끄시지 않으시는 분이셨습니다.
우리가 회개할 때까지 우리를 기다려 주시는 분이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주님을 알고 주님께로 나아올 때까지 기다려주신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분이라고 했습니다.
동정의 여지가 있을 때에도 동정의 여지조차도 없는 흉악한 죄를 지었을 때도 우리에게 사랑을 베푸시는 그런 분이 우리 예수님이십니다.
우리 예수님에 대해서 날마다 더 깊이 알아보시기를 바랍니다.
세상에 겉으로 보기에는 좋아 보이는 사람은 많아도 정말 알면 알수록 깊이 사귀면 사귈수록 좋은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알면 알수록 깊이 사귀면 사귈수록 너무나 좋으신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2)그리스도의 교훈에 대해서 바른 지식을 가져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주셨는지를 바르게 알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하신 말씀들을 바르게 알고 이해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너무나 좋은 말씀들을 많이 해 주셨습니다.
그 말씀들을 배워나가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와 같이 사람으로 계속 계시지 않을 것을 아시고 이 세상에 사는 모든 사람들에게 미리 말씀을 다 하셔서 성경에 기록을 해서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성경말씀을 통하여 그 말씀들을 들으면서 사는 것입니다.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말씀은 살아 있는 말씀이라고 했습니다.
그 말씀이 우리의 심령에 들어오면 우리 속에서 살아 역사하셔서 우리를 살리시고 우리를 바른 길로 가게 하시고 우리가 참된 평안을 누리며 행복하게 살도록 해 주십니다.
이 말씀에서 우리는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하시고자 하시는 핵심의 말씀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사람들과의 대화에 있어서도 그 사람이 말하고자 하는 핵심을 빨리 알아채는 것이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꾸 이야기해도 말귀를 잘 알아듣지 못하는 사람은 정말 답답한 사람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구구절절 다 좋으신 말씀입니다.
한마다도 버릴 것이 없는 좋은 말씀들입니다.
그러면서도 그 말씀 속에서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아주 중요한 말씀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그 중요한 핵심의 말씀은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가장 먼저 공적으로 하신 말씀은 하나님나라에 관한 말씀이셨습니다.
마태복음은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시면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라는 말씀을 처음하신 것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유명한 산상보훈을 말씀하실 때도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비우로 하신 말씀들이 많이 있는데 그 말씀들 중에 많은 부분들이 천국에 대한 비유였습니다.
천국은 어떤 곳인지 어떤 사람들이 가는지 그곳에 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 중에서 “감추인 보화“에 관한 비유는 정말 우리가 깊이 있게 들어야 하는 말씀입니다.
어떤 사람이 어떤 밭에 보물이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그는 집으로 돌아와서 자기가 가진 모든 재산을 다 팔아서 그 밭을 삽니다.
사람들은 비웃었을 것입니다. 그 쓸모없는 밭을 왜 돈을 주고 사느냐고 의아해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최선을 다해서 그 밭을 소유했습니다.
그 밭에 무엇이 있는 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왜 이렇게 천국을 사모하면서 그 천국을 위해서 살아갑니까?
너무 좋은 곳이기에 우리가 목숨을 걸고서라도 꼭 가야할 곳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전 재산을 다 팔아서라도 우리의 청춘을 다 바쳐서라도 우리의 자존심 우리의 행복 우리의 가정 우리가 가진 그 모든 것을 다 희생한다고 해도 아까울 것이 없는 너무나 좋은 곳이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그 하나님 나라를 어떻게 가는가도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요5:24)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닷 살리리라 하시니라”(요6:40)
“내가 저희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치 아니할 터이요”(요10:28)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요11:25)
이런 말씀들을 다 잘 알아들은 베드로사도는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잘 알아듣지 못하고 그 핵심인 하나님 나라와 영원한 생명을 잘 알지 못하고 예수님을 떠났을 때 이렇게 고백을 했습니다.
“주여 영생의 말씀이 계시매 우리가 뉘게로 가오리까”(요6:68)라고 고백을 했습니다.
주님의 말씀은 다 옳은 말씀이요 다 좋은 말씀이지만 그 말씀의 중심에 있는 하나님 나라 영생에 관한 말씀은 우리에게 참으로 소중한 말씀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이라면 이 교훈 저 교훈 우리가 다 알고 배워야 하고 실천을 해야 되겠지만 특별히 하나님나라에서 영생을 얻는 것에 관한 말씀은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된다는 이 십자가의 복음에 관한 말씀은 꼭 바르게 이해를 하고 마음에 간직을 하고 그 말씀대로 사시기를 바랍니다.
2.그리스도의 교훈을 지나치지 말라
오늘 본문 9절 말씀에 “지내쳐”라는 말이 나옵니다.
사실 이 단어는 오늘날 잘 쓰지 않는 단어입니다.
“지내쳐”로 번역된 헬라어는 '프로아곤'(προαγων)이라는 단어입니다.
이 말의 뜻은 “앞서 가다, 앞으로 이끌다.”라는 뜻을 가진 말입니다.
앞서 간다, 앞으로 이끌고 간다는 말은 좋은 말이지만 본문에서 이 말이 쓰인 것은 좋지 않은 경우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진리의 말씀 즉 그리스도의 교훈에 관해서는 앞서가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인간의 생각이나 뜻이 앞으로 먼저 나가거나 지나쳐버리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죄는 하나님의 말씀에 미치지 못하거나 지나쳐버린 것을 말합니다.
꼭 정확하게 거기에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당시의 이단들은 믿음의 초보상태를 벗어나서 좀 더 성숙한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이 그리스도의 교훈을 벗어나서 자기들 마음대로 세운 법칙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잘 한다고 주장을 했습니다.
유대인들도 하나님께서 주신 계명을 바르게 알고 그 계명을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데 바르게 사용을 했으면 좋았을 것인데 그 말씀을 더 잘 지킨다고 하는 것이 그만 거기에다가 온갖 자기들이 만든 법칙을 덮어 씌워서 아주 복잡하게 만들고 사람들에게 더 큰 고통만 주었던 것입니다.
요즘 진보주의자들이나 자유주의자들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신앙생활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렇게 기록이 되어 있어도 인간들이 편리한대로 바꾸어서 사용을 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말씀을 그대로 지키고 그대로만 적용하려는 사람들을 미련한 보수주의자라고 비웃습니다.
우리가 천국에 가고 영생을 얻는 것은 오직 예수님을 믿는 믿음밖에 없다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이고 예수님의 교훈의 핵심입니다.
그것이 영원히 우리와 함께할 진리입니다.
그것을 지나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앞서나가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 외에 다른 길이 다른 방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것 말고 다른 방법을 깨달으려고 기도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것 말고 다른 방법을 얻으려고 고행이나 수도를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것 말고 다른 음성을 들으려고 애쓰지 말라는 것입니다.
구원은 영생은 오직 단순한 그 말씀으로 그 교훈으로 그 진리로 그 십자가의 복음으로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가 지은 죄에 대한 형벌을 대신 받으시기 위해서 십자가의 형벌을 받으셨고 그 십자가 위에서 “다 이루었다”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뭐가 부족해서 그러느냐는 것입니다.
무슨 복을 더 받고 싶어서 무슨 복이 더 있다고 이것해라 저것해라 그러면 이것이 잘된다. 이런 복을 받는다. 그러고 다니느냐는 것입니다.
교회는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이 십자가의 복음을 지나치면 안 됩니다.
이 십자가의 복음을 넘어가면 안 됩니다.
하늘나라 영생에 관한 우리 예수님의 교훈을 넘어가면 안 됩니다.
누가 천사 같은 말을 해도, 누가 재미가 있어서 배꼽이 빠지는 말을 해도, 누가 그럴듯해서 무릎을 치게 하는 말을 해도, 누가 기도를 잘 해서 여기저기서 불치병 환자가 벌떡벌떡 일어난다고 해도, 누가 세상을 다 줄 것 같은 유익한 말을 해도 그것이 우리 주님의 교훈을 앞서가서는 안 됩니다.
그것이 이 십자가의 복음을 앞서가서는 안 됩니다.
그것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이 진리의 말씀과는 바꿀 수가 없습니다.
3.그리스도의 교훈을 가자지 않은 자를 환대하지 말라
10절-11절 말씀에 “누구든지 이 교훈을 가지지 않고 너희에게 나아가거든 그를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말라 그에게 인사하는 자는 그 악한 일에 참예하는 자임이라”라고 했습니다.
이런 예수님의 교훈 즉 천국 복음 십자가의 복음을 가지지 않은 자가 우리 집에 우리 교회에 오면 그 사람을 집에 들이지도 말고 교회에 들어오게 하지도 말고 인사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심지어는 그런 사람에게 인사를 하는 자는 그 사람과 한패로 인정을 한다는 것입니다.
사도 요한이 누구입니까?
사랑의 사도입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을 사랑하라 형제를 사랑하라 그것이 계명이다.
요한일서를 배우면서 우리가 수없이 들은 말이 아닙니까?
그런 그가 도저히 그로서는 할 수 없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그들의 속임수에 넘어가면 안 되니까 그렇습니다.
그들은 아주 교묘하게 우리를 속입니다.
그들의 속임수에 십중팔구는 넘어가지 않을 수가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교수도 넘어가고 박사도 넘어가고 장관도 넘어가고 국회의원도 넘어가고 심지어 목사도 넘어가니까 아예 그들을 상대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마음씨 좋다고 아 사람 저 사람 다 용납을 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불쌍한 사람 어려운 사람 가난한 사람 죄를 지은 사람은 이해하고 용서하고 사랑을 해야 되겠지만 십자가의 복음을 전지 않는 사람은 그리스도의 교훈이 없는 사람은 절대로 용납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늘날 한국교회가 교회의 지도자들의 도덕적인 잘못은 많이 비판을 하고 배척을 하지만 진리에 대해서는 너무나 많은 관용을 베풉니다.
십자가의 복음 우리와 영원히 함께할 진리의 말씀을 바르게 전하는지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도 없습니다.
오히려 복음을 전하지 않고 쓸데없는 말만 하는 사람들을 더 잘 대우해 줍니다.
십자가의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은 하대를 받고 고생을 하지만 복음을 전하지도 않는 엉터리 목사들이 성도들에게 인기도 있고 대접도 잘 받아서 떵떵거리고 살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진리를 전하지 않는 사람과는 인사도 하지 말라는 이 말씀을 잘 이해하시고 잘 기억을 하시기 바랍니다.
그들에게 속아서는 절대로 안 된다는 것을 강조하는 말씀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저는 어려서 재건교회에 다녔습니다.
우리 집안의 어른들이 다 해방 후에 신사참배를 했던 한국교회를 재건해야 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재건운동에 참여했기 때문입니다.
당시의 재건교회의 성도들의 눈으로 보면 재건교회 외의 모든 한국교회는 이단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들과 인사를 해서도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저희교회 조사님이 어디를 갔다가 오시다가 열차 안에서 어떤 목사님을 만났습니다. 소위 마귀당 목사 밥목사를 만난 것입니다.
인사를 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외면을 하고 잇는데 그 목사님이 그만 그 때 귀한 껌을 한통 던져주고 가버렸습니다.
이제 이 조사님은 큰 일이 났습니다. 인사도 하지 말아야 할 마귀당 목사에게 껌을 1통이나 받았으니 큰일이 난 것입니다.
그래서 이 껌을 씹지 않았고 또 어쩔 수 없이 받았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서 당시 주동집사이던 우리 부친께 그 껌을 증거물로 보관을 시켰습니다.
그 껌을 제가 그만 너무 먹고 싶어서 먹어버렸습니다. 얼마나 혼이 났겠습니까?
그 후로 제게 소원이 하나 생겼습니다. 돈을 벌면 껌을 잔뜩 사 가지고 볼이 메지도록 한번 씹어보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세상에서 필요한 돈 한 두 푼 때문에는 목숨을 걸고 싸우지만 막상 이 진리의 복음에는 등한시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세상의 작은 이익에는 민감하면서도 우리의 영원한 운명이 달려 있는 이 진리에 대해서 이 십자가의 복음에 대해서 이 예수님의 교훈에 대해서 소홀히 생각하고 있지는 않는지 생각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세상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예수님에 관한 교훈과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교훈을 알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많은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조차도 이 교훈의 핵심이 무엇인지 모르고 알면서도 중요하게 여기지 않고 있는 이때에 우리는 그 교훈의 핵심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핵심을 소중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 진리를 지나쳐서는 안 된다는 말씀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 진리에 모자라서도 지나쳐서도 안 되며 오직 거기에 바르게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런 귀한 진리의 말씀 십자가의 복음 그리스도의 교훈을 바르게 가지지 않고 바르게 전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인사도 하지 말고 집에 들이지도 말라는 이 말씀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모처럼 잡은 이 진리를 떠나서는 안 되며 떠나게 하려는 사탄의 속임수에 절대 넘어가지 않는 것이 우리가 이 세상을 살 동안 꼭 해야 될 목표라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본문 : 요이 1:9-11
제목 : 그리스도의 교훈.
“지내쳐 그리스도 교훈 안에 거하지 아니하는 자마다 하나님을 모시지 못하되 교훈 안에 거하는 이 사람이 아버지와 아들을 모시느니라 누구든지 이 교훈을 가지지 않고 너희에게 나아가거든 그를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말라 그에게 인사하는 자는 그 악한 일에 참예하는 자임이니라.”
요한이서는 13절로 된 아주 간단한 서신입니다.
그러나 그 짧은 글속에 성경의 가장 중요한 핵심을 요약해서 기록을 했다고 할 정도로 아주 중요한 말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진리에 대해서 언급을 하고 있습니다.
신앙생활은 진리 안에서 해야 합니다.
진리를 떠난 신앙생활은 우리에게 아무런 유익이 없습니다.
진리 즉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을 제일로 여기지 않고 다른 복음을 따른다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과 성경이 말씀을 하고 있는 구원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그래서 사도요한은 비록 신앙생활을 한지 얼마 되지 않은 작은 교회의 성도들이지만 그들이 진리 안에서 행하는 것을 보고 심히 기쁘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가 조심해야 할 것은 이 진리를 부인하고 우리를 엉뚱한 길로 인도하는 미혹자 즉 거짓선생이나 사기꾼들을 조심하라고 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주의해야 할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는 먼저 우리의 신앙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 안에 있는지를 바르게 점검을 해야 합니다.
복음이 아닌 것 즉 진리가 아닌 것을 붙잡고 엉뚱한 길로 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를 점검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교회가 십자가의 복음을 말하지 않는 교회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교묘하게 십자가의 복음에다가 다른 것을 섞어 넣기도 하고 다른 것을 더 중요하게 여기게 해서 십자가의 복음을 소홀하게 여기게 하고 결국은 다른 길로 가게 하는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십자가의 복음을 바르게 알고 그 복음을 최고로 여기고 그 복음을 따라 살고 있는 성도라면 계속해서 그 길로 가라는 것입니다.
여기저기 기웃거리지 말고 가던 길로 끝까지 가라는 것입니다.
유혹하는 자들이 세상에 많이 나왔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그들의 속임수에 넘어가기가 쉽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그럴듯하게 성경을 해석을 해서 나름대로 자기들 주장을 내세우기 때문에 흔들리기가 쉽습니다.
그들은 때로는 기적을 행하기도 하고 때로는 능력을 행하기도 하고 때로는 눈에 보이는 축복을 받기도 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그들에게 속아 넘어가기가 쉽습니다.
그들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 세상의 육신의 욕심들을 채우게 해 주기 때문에 사람들이 좋아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런 수많은 거짓서생들을 속이는 자들을 정말로 조심을 하지 않으면 안 될 것입니다.
그들에게 속아 넘어가지 않는 것이 우리가 이 세상을 살 동안 가장 중요하게 여기며 살아야 하는 것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도 결국 그런 맥락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의 교훈 안에 거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 사람이고 그리스도의 교훈 안에 거하지 아니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모시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누구든지 이 교훈을 가지지 않고 우리에게 나아오는 사람이 있으면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에게 인사를 하는 사람은 그 악한 일에 동참하는 자로 간주한다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서 그리스도의 교훈이 무엇을 말씀하는지 그 교훈을 말하지 않는 자에게 우리가 어떻게 대해야 할 것인지를 살펴보면서 교훈을 받기를 원합니다.
말씀을 잘 들으시고 그리스도의 교훈 안에 거하여서 하나님과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에 모시고 사는 성도님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1.“그리스도 교훈”은 무엇을 말하는가?
본문 9절 말씀에 “지내쳐 그리스도 교훈 안에 거하지 아니하는 자마다 하나님을 모시지 못하되 교훈 안에 거하는 이 사람이 아버지와 아들을 모시느니라.”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 교훈 안에 거하지 아니하는 자마다 하나님을 모시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교훈 안에 거하는 자는 아버지와 아들을 모신다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서 우리는 먼저 그리스도 교훈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스도 교훈은 두 가지로 해석이 가능합니다.
먼저 “그리스도의 교훈”으로 해석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에 관한 교훈”으로 해석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교훈”이든지 “그리스도에 관한 교훈”이든지 다 해석이 가능한 말입니다.
1)우리는 그리스도에 관한 지식을 바르게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신앙생활이란 하나님과 사귐을 갖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서로 사귈 때 가장 먼저 서로에 대해서 알아가는 것입니다.
처음에 만날 때는 서로에 대해서 잘 몰랐지만 자꾸 만나면서 외형적으로 나타나는 것에서 마음 깊숙이 있는 것까지 하나하나 알아가는 것입니다.
우리 예수님에 대해서 알면 알수록 예수님은 우리가 감히 사귈 수 없는 너무나 거룩하시고 너무나 위대하신 분이심을 알게 됩니다.
예수님에 대해서 알면 알수록 그 마음이 따뜻하시고 부드러우시고 너무나 사랑스러운 분이시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우리는 성경을 읽으면서 그분에 대해서 알아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설교를 들으면서 그 분에 대한 것을 알아가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성경을 읽거나 설교를 들으면서 성경에 등장하는 인간에 대한 이야기에 관심을 많이 가집니다.
그러나 성경의 주인공이시고 우리가 많이 알아야 할 하나님에 대해서 그분이 어떤 분인가에 대해서 관심을 더 많이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예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 즉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이 땅에 오신 메시야 즉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죽으셨지만 다시 부활하심으로 우리도 부활할 수 있다는 산 소망을 우리에게 주신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이 우주 만물을 심판하실 최후의 심판자가 되십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을 다 심판하시고 새로운 하나님의 나라를 시작하시기 위해서 다시 오실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만왕의 왕이시고 영원한 왕이시고 우주만물의 주인이십니다.
지금도 우리 인생의 모든 생사화복을 주장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면서도 예수님은 너무나 좋으신 분이십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셨을 때 그 모습들을 우리는 성경말씀을 통하여 보았습니다.
예수님은 불쌍한 우리 인생들의 모습을 보시고 눈물을 흘리시는 분이셨습니다.
예수님은 멸망당할 예루살렘을 보시고 마음아파 우시는 그런 분이셨습니다.
예수님은 눈물로 우리를 위해서 기도하시는 분이셨습니다.
예수님은 상한 갈대도 꺾지 않으시고 꺼져가는 등불도 끄시지 않으시는 분이셨습니다.
우리가 회개할 때까지 우리를 기다려 주시는 분이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주님을 알고 주님께로 나아올 때까지 기다려주신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분이라고 했습니다.
동정의 여지가 있을 때에도 동정의 여지조차도 없는 흉악한 죄를 지었을 때도 우리에게 사랑을 베푸시는 그런 분이 우리 예수님이십니다.
우리 예수님에 대해서 날마다 더 깊이 알아보시기를 바랍니다.
세상에 겉으로 보기에는 좋아 보이는 사람은 많아도 정말 알면 알수록 깊이 사귀면 사귈수록 좋은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알면 알수록 깊이 사귀면 사귈수록 너무나 좋으신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2)그리스도의 교훈에 대해서 바른 지식을 가져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주셨는지를 바르게 알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하신 말씀들을 바르게 알고 이해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너무나 좋은 말씀들을 많이 해 주셨습니다.
그 말씀들을 배워나가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와 같이 사람으로 계속 계시지 않을 것을 아시고 이 세상에 사는 모든 사람들에게 미리 말씀을 다 하셔서 성경에 기록을 해서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성경말씀을 통하여 그 말씀들을 들으면서 사는 것입니다.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말씀은 살아 있는 말씀이라고 했습니다.
그 말씀이 우리의 심령에 들어오면 우리 속에서 살아 역사하셔서 우리를 살리시고 우리를 바른 길로 가게 하시고 우리가 참된 평안을 누리며 행복하게 살도록 해 주십니다.
이 말씀에서 우리는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하시고자 하시는 핵심의 말씀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사람들과의 대화에 있어서도 그 사람이 말하고자 하는 핵심을 빨리 알아채는 것이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꾸 이야기해도 말귀를 잘 알아듣지 못하는 사람은 정말 답답한 사람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구구절절 다 좋으신 말씀입니다.
한마다도 버릴 것이 없는 좋은 말씀들입니다.
그러면서도 그 말씀 속에서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아주 중요한 말씀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그 중요한 핵심의 말씀은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가장 먼저 공적으로 하신 말씀은 하나님나라에 관한 말씀이셨습니다.
마태복음은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시면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라는 말씀을 처음하신 것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유명한 산상보훈을 말씀하실 때도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비우로 하신 말씀들이 많이 있는데 그 말씀들 중에 많은 부분들이 천국에 대한 비유였습니다.
천국은 어떤 곳인지 어떤 사람들이 가는지 그곳에 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 중에서 “감추인 보화“에 관한 비유는 정말 우리가 깊이 있게 들어야 하는 말씀입니다.
어떤 사람이 어떤 밭에 보물이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그는 집으로 돌아와서 자기가 가진 모든 재산을 다 팔아서 그 밭을 삽니다.
사람들은 비웃었을 것입니다. 그 쓸모없는 밭을 왜 돈을 주고 사느냐고 의아해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최선을 다해서 그 밭을 소유했습니다.
그 밭에 무엇이 있는 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왜 이렇게 천국을 사모하면서 그 천국을 위해서 살아갑니까?
너무 좋은 곳이기에 우리가 목숨을 걸고서라도 꼭 가야할 곳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전 재산을 다 팔아서라도 우리의 청춘을 다 바쳐서라도 우리의 자존심 우리의 행복 우리의 가정 우리가 가진 그 모든 것을 다 희생한다고 해도 아까울 것이 없는 너무나 좋은 곳이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그 하나님 나라를 어떻게 가는가도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요5:24)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닷 살리리라 하시니라”(요6:40)
“내가 저희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치 아니할 터이요”(요10:28)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요11:25)
이런 말씀들을 다 잘 알아들은 베드로사도는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잘 알아듣지 못하고 그 핵심인 하나님 나라와 영원한 생명을 잘 알지 못하고 예수님을 떠났을 때 이렇게 고백을 했습니다.
“주여 영생의 말씀이 계시매 우리가 뉘게로 가오리까”(요6:68)라고 고백을 했습니다.
주님의 말씀은 다 옳은 말씀이요 다 좋은 말씀이지만 그 말씀의 중심에 있는 하나님 나라 영생에 관한 말씀은 우리에게 참으로 소중한 말씀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이라면 이 교훈 저 교훈 우리가 다 알고 배워야 하고 실천을 해야 되겠지만 특별히 하나님나라에서 영생을 얻는 것에 관한 말씀은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된다는 이 십자가의 복음에 관한 말씀은 꼭 바르게 이해를 하고 마음에 간직을 하고 그 말씀대로 사시기를 바랍니다.
2.그리스도의 교훈을 지나치지 말라
오늘 본문 9절 말씀에 “지내쳐”라는 말이 나옵니다.
사실 이 단어는 오늘날 잘 쓰지 않는 단어입니다.
“지내쳐”로 번역된 헬라어는 '프로아곤'(προαγων)이라는 단어입니다.
이 말의 뜻은 “앞서 가다, 앞으로 이끌다.”라는 뜻을 가진 말입니다.
앞서 간다, 앞으로 이끌고 간다는 말은 좋은 말이지만 본문에서 이 말이 쓰인 것은 좋지 않은 경우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진리의 말씀 즉 그리스도의 교훈에 관해서는 앞서가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인간의 생각이나 뜻이 앞으로 먼저 나가거나 지나쳐버리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죄는 하나님의 말씀에 미치지 못하거나 지나쳐버린 것을 말합니다.
꼭 정확하게 거기에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당시의 이단들은 믿음의 초보상태를 벗어나서 좀 더 성숙한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이 그리스도의 교훈을 벗어나서 자기들 마음대로 세운 법칙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잘 한다고 주장을 했습니다.
유대인들도 하나님께서 주신 계명을 바르게 알고 그 계명을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데 바르게 사용을 했으면 좋았을 것인데 그 말씀을 더 잘 지킨다고 하는 것이 그만 거기에다가 온갖 자기들이 만든 법칙을 덮어 씌워서 아주 복잡하게 만들고 사람들에게 더 큰 고통만 주었던 것입니다.
요즘 진보주의자들이나 자유주의자들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신앙생활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렇게 기록이 되어 있어도 인간들이 편리한대로 바꾸어서 사용을 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말씀을 그대로 지키고 그대로만 적용하려는 사람들을 미련한 보수주의자라고 비웃습니다.
우리가 천국에 가고 영생을 얻는 것은 오직 예수님을 믿는 믿음밖에 없다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이고 예수님의 교훈의 핵심입니다.
그것이 영원히 우리와 함께할 진리입니다.
그것을 지나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앞서나가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 외에 다른 길이 다른 방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것 말고 다른 방법을 깨달으려고 기도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것 말고 다른 방법을 얻으려고 고행이나 수도를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것 말고 다른 음성을 들으려고 애쓰지 말라는 것입니다.
구원은 영생은 오직 단순한 그 말씀으로 그 교훈으로 그 진리로 그 십자가의 복음으로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가 지은 죄에 대한 형벌을 대신 받으시기 위해서 십자가의 형벌을 받으셨고 그 십자가 위에서 “다 이루었다”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뭐가 부족해서 그러느냐는 것입니다.
무슨 복을 더 받고 싶어서 무슨 복이 더 있다고 이것해라 저것해라 그러면 이것이 잘된다. 이런 복을 받는다. 그러고 다니느냐는 것입니다.
교회는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이 십자가의 복음을 지나치면 안 됩니다.
이 십자가의 복음을 넘어가면 안 됩니다.
하늘나라 영생에 관한 우리 예수님의 교훈을 넘어가면 안 됩니다.
누가 천사 같은 말을 해도, 누가 재미가 있어서 배꼽이 빠지는 말을 해도, 누가 그럴듯해서 무릎을 치게 하는 말을 해도, 누가 기도를 잘 해서 여기저기서 불치병 환자가 벌떡벌떡 일어난다고 해도, 누가 세상을 다 줄 것 같은 유익한 말을 해도 그것이 우리 주님의 교훈을 앞서가서는 안 됩니다.
그것이 이 십자가의 복음을 앞서가서는 안 됩니다.
그것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이 진리의 말씀과는 바꿀 수가 없습니다.
3.그리스도의 교훈을 가자지 않은 자를 환대하지 말라
10절-11절 말씀에 “누구든지 이 교훈을 가지지 않고 너희에게 나아가거든 그를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말라 그에게 인사하는 자는 그 악한 일에 참예하는 자임이라”라고 했습니다.
이런 예수님의 교훈 즉 천국 복음 십자가의 복음을 가지지 않은 자가 우리 집에 우리 교회에 오면 그 사람을 집에 들이지도 말고 교회에 들어오게 하지도 말고 인사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심지어는 그런 사람에게 인사를 하는 자는 그 사람과 한패로 인정을 한다는 것입니다.
사도 요한이 누구입니까?
사랑의 사도입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을 사랑하라 형제를 사랑하라 그것이 계명이다.
요한일서를 배우면서 우리가 수없이 들은 말이 아닙니까?
그런 그가 도저히 그로서는 할 수 없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그들의 속임수에 넘어가면 안 되니까 그렇습니다.
그들은 아주 교묘하게 우리를 속입니다.
그들의 속임수에 십중팔구는 넘어가지 않을 수가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교수도 넘어가고 박사도 넘어가고 장관도 넘어가고 국회의원도 넘어가고 심지어 목사도 넘어가니까 아예 그들을 상대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마음씨 좋다고 아 사람 저 사람 다 용납을 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불쌍한 사람 어려운 사람 가난한 사람 죄를 지은 사람은 이해하고 용서하고 사랑을 해야 되겠지만 십자가의 복음을 전지 않는 사람은 그리스도의 교훈이 없는 사람은 절대로 용납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늘날 한국교회가 교회의 지도자들의 도덕적인 잘못은 많이 비판을 하고 배척을 하지만 진리에 대해서는 너무나 많은 관용을 베풉니다.
십자가의 복음 우리와 영원히 함께할 진리의 말씀을 바르게 전하는지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도 없습니다.
오히려 복음을 전하지 않고 쓸데없는 말만 하는 사람들을 더 잘 대우해 줍니다.
십자가의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은 하대를 받고 고생을 하지만 복음을 전하지도 않는 엉터리 목사들이 성도들에게 인기도 있고 대접도 잘 받아서 떵떵거리고 살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진리를 전하지 않는 사람과는 인사도 하지 말라는 이 말씀을 잘 이해하시고 잘 기억을 하시기 바랍니다.
그들에게 속아서는 절대로 안 된다는 것을 강조하는 말씀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저는 어려서 재건교회에 다녔습니다.
우리 집안의 어른들이 다 해방 후에 신사참배를 했던 한국교회를 재건해야 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재건운동에 참여했기 때문입니다.
당시의 재건교회의 성도들의 눈으로 보면 재건교회 외의 모든 한국교회는 이단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들과 인사를 해서도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저희교회 조사님이 어디를 갔다가 오시다가 열차 안에서 어떤 목사님을 만났습니다. 소위 마귀당 목사 밥목사를 만난 것입니다.
인사를 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외면을 하고 잇는데 그 목사님이 그만 그 때 귀한 껌을 한통 던져주고 가버렸습니다.
이제 이 조사님은 큰 일이 났습니다. 인사도 하지 말아야 할 마귀당 목사에게 껌을 1통이나 받았으니 큰일이 난 것입니다.
그래서 이 껌을 씹지 않았고 또 어쩔 수 없이 받았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서 당시 주동집사이던 우리 부친께 그 껌을 증거물로 보관을 시켰습니다.
그 껌을 제가 그만 너무 먹고 싶어서 먹어버렸습니다. 얼마나 혼이 났겠습니까?
그 후로 제게 소원이 하나 생겼습니다. 돈을 벌면 껌을 잔뜩 사 가지고 볼이 메지도록 한번 씹어보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세상에서 필요한 돈 한 두 푼 때문에는 목숨을 걸고 싸우지만 막상 이 진리의 복음에는 등한시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세상의 작은 이익에는 민감하면서도 우리의 영원한 운명이 달려 있는 이 진리에 대해서 이 십자가의 복음에 대해서 이 예수님의 교훈에 대해서 소홀히 생각하고 있지는 않는지 생각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세상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예수님에 관한 교훈과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교훈을 알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많은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조차도 이 교훈의 핵심이 무엇인지 모르고 알면서도 중요하게 여기지 않고 있는 이때에 우리는 그 교훈의 핵심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핵심을 소중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 진리를 지나쳐서는 안 된다는 말씀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 진리에 모자라서도 지나쳐서도 안 되며 오직 거기에 바르게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런 귀한 진리의 말씀 십자가의 복음 그리스도의 교훈을 바르게 가지지 않고 바르게 전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인사도 하지 말고 집에 들이지도 말라는 이 말씀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모처럼 잡은 이 진리를 떠나서는 안 되며 떠나게 하려는 사탄의 속임수에 절대 넘어가지 않는 것이 우리가 이 세상을 살 동안 꼭 해야 될 목표라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