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5. 2. 광성교회 주일낮예배 설교 양향모 목사(벧후 08)
본문 : 벧후 1:12-15
제목 : 항상 기억해야 할 진리.
“그러므로 너희가 이것을 알고 이미 있는 진리에 서 있으나 내가 항상 너희에게 생각나게 하려 하노라 내가 이 장막에 있을 동안에 너희를 일깨워 생각나게 함이 옳은 줄로 여기노니 이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지시하신 것 같이 나도 나의 장막을 벗어날 것이 임박한 줄을 앎이라 내가 힘써 너희로 하여금 내가 떠난 후에라도 어느 때나 이런 것을 생각나게 하려 하노라.”
베드로후서의 기록목적은 교회 내에 침투하여 성도들을 유혹하는 이단 사이비 거짓선생들을 경계하기 위함입니다.
오늘날 우리 한국교회의 현실로 보아서 아주 중요하게 다루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베드로후서를 기록한 베드로 사도는 우리가 이미 다 잘 알고 있는 바대로 예수님의 제자 중 수제자로 꼽는 분입니다.
그래서 또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특별한 말씀이 기록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성경자체가 다 성령님의 감동하심으로 기록한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누가 기록을 했는가는 별 의미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 중요성에 있어서는 혹은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보아야 한다는 관점에서는 그래도 수제자가 기록한 말씀이기 때문에 좀 더 주의를 기울여서 보는 것도 좋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도 또 특별한 것은 이 말씀을 기록할 당시 베드로 사도는 죽음을 바로 눈앞에 둔 시점이었기 때문에 유언적인 교훈의 말씀으로 특별히 기억을 해야 되는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인들도 다른 말은 잘 안 들어도 유언만은 꼭 그대로 지켜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청개구리들조차도 부모의 유언만은 그대로 실천한다고 하지 않습니까?
베드로후서를 시작하면서 우리가 느낀 대로 구구절절 참 귀한 말씀들이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교회에 다니는 성도라고 한다면 누구나 다 반드시 알아야 할 아주 소중한 말씀들이 기록되어 있는 것을 봅니다.
보배로운 믿음의 중요성은 날마다 말씀을 드리고 싶은 아주 귀한 말씀입니다.
그 보배로운 믿음을 통해서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받은 자들이 되어서 신의 성품에 참여하여 영원한 생명과 참된 성품들을 받아서 살게 되었다는 것은 참으로 중요한 말씀입니다.
그 보배로운 믿음을 은혜로 선물로 받은 우리 성도들은 그 믿음에다가 더욱 힘써서 덕을 더하고 사랑을 더해야 한다는 말씀도 믿음을 실천해야 하는 우리들에게 아주 소중한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소중한 믿음과 그 믿음의 실천에 대해서 설명한 베드로사도가 오늘 본문 말씀에는 그 믿음과 믿음의 실천을 잊지 말고 기억하면서 살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것을 가졌어도 그것을 잊어버리면 소용이 없습니다.
좋은 것을 늘 기억하고 매일 매일 우리의 삶 속에 실천하면서 살아야 되는 것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우리가 들을 때는 아 좋다 꼭 그렇게 해야지 라고 생각하지만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마는 것이 우리 인생이기 때문에 이렇게 기억을 반복하여 강조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의 주제는 “기억하자”입니다.
성경본문에는 “생각하라“로 되어 있는데 비슷한 말이지만 어감이 생각하자는 뭔가를 깊이 생각해보자는 뜻이 있는 것 같아서 본문의 뜻이 잊지 말고 기억하자는 뜻이기 때문에 기억하자로 했습니다.
“항상 기억해야 할 진리”가 오늘 설교제목입니다.
1.우리가 이미 알고 서 있는 진리
오늘 본문 12절 말씀에 “그러므로 너희가 이것을 알고 이미 있는 진리에 서 있으나 내가 항상 너희에게 생각나게 하려 하노라”라고 했습니다.
베드로 사도가 우리 성도들에게 항상 생각나게 하고 싶은 것은 우리가 이미 알고 서 있는 진리라고 했습니다.
이미 우리가 그 안에 서 있는 진리라고 했습니다.
물론 우리가 성경말씀전체를 다 줄줄 외우고 그 뜻을 다 이해한다면 그 전체를 기억하는 것이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 인간의 머리는 한계가 있고 기억력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을 다 알고 기억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그래서 그 중에 우리가 꼭 알고 기억해야 할 진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가리켜 베드로사도는 이것을 이미 알고 있고 이미 거기 서 있는 진리라고 표현을 했습니다.
다른 것을 더 깊이 알고 생각할 필요가 없이 이미 알고 있는 이미 실천하고 있는 이 진리를 잊지 말고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당시의 교회 안에 있는 성도라고 해도 오늘날처럼 많은 것을 알지 못했을 것입니다.
기독교가 시작 된지 얼마 되지 않았고 오늘날처럼 교리가 잘 정리되어 있지도 않았고 무슨 책이나 교재도 없었던 시절이기 때문에 그들이 이미 알고 있는 것은 아주 단순했을 것입니다.
바로 앞에서 베드로가 강조했던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 그들이 알고 있는 진리였을 것입니다.
당시 바울을 위시한 여러 사도들을 통해서 많이 배웠을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이 그들이 알고 있는 진리였을 것입니다.
당시 사도들의 가르침에 진리는 바로 복음과 연관이 되어 있음을 봅니다.
“그들에게 우리가 한시도 복종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복음의 진리가 항상 너희 가운데 있게 하려 함이라”(갈2:5)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서도 “복음의 진리”라고 했습니다.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엡1:17)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서도 “진리의 말씀 곧 구원의 복음”이라고 했습니다.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쌓아 둔 소망으로 말미암음이니 곧 너희가 전에 복음 진리의 말씀을 들은 것이라”(골1:5)라고 했습니다.
여기서도 “복음의 진리의 말씀”이라고 했습니다.
베드로사도가 후배인 바울사도에게 책망을 받은 일이 갈라디아서 2장에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바울사도가 보니까 베드로사도가 복음의 진리를 따르지 않고 율법을 따르더라는 것입니다.
베드로사도가 이방인들과 함께 식사를 하다가 유대인들이 오니까 얼른 자리를 피하더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는 그들이 복음의 진리를 따라 바르게 행하지 아니함을 보고 모든 자 앞에서 게바에게 이르되 네가 유대인으로서 이방인을 따르고 유대인답게 살지 아니하면서 어찌하여 억지로 이방인을 유대인답게 살게 하려느냐 하였노라” (갈2:14)라고 했습니다.
당시 사도들의 가르침에 진리는 복음의 진리를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 그것이 진리였습니다.
예수님께서 나를 대신해서 십자가의 형벌을 받으셨음이 진리입니다.
예수님께서 나의 부활을 위해서 십자가의 죽음에서 부활하셨음이 진리입니다.
그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을 믿는 모든 자들에게 의인이라는 신분을 주시고 영원한 생명을 주시고 천국에서 살게 해 주신다는 것이 복음이요 진리입니다.
우리가 성경에 기록된 모든 것을 알고 지키고 복을 받으면 좋겠지만 그렇게 잘 안되니까 어떻게 하든지 다른 것은 다 잊어버리고 몰라도 이 십자가의 복음만큼은 잊지 말고 기억하고 실천하고 살아야 되지 않겠느냐는 것입니다.
진리란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진리란 그렇게 복잡한 것이 아닙니다.
아주 쉽고 아주 간단한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부활 승천 다시 오심 영원한 천국에서 영생복락 이것이 복음이요 이것이 진리입니다.
우리 인생이 하나님께 죄를 범한 흉악한 죄인이었는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대속의 죽으심을 통해서 우리의 죄가 사함을 받아 의로운 사람이 되고 빼앗긴 영원한 생명을 되찾아서 영원한 천국에서 영생복락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복음이요 진리입니다.
죄인이 의인이 되는 것은 율법을 지킴이나 고행이나 선행에서가 아니라 오직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의로운 사람이 된다는 것이 복음이요 진리입니다.
좀 더 나아가면 아무나 예수님을 믿을 수 있고 믿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예수님을 믿을 사람은 이미 하나님께서 선택을 하셨고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불러 주셔야 예수님을 믿을 수 있고 우리가 그 선택을 받은 그 부르심을 받은 사람이었다는 것이 복음이요 진리입니다.
우리는 힘써서 그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는 것이 진리 안에 서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선물로 은혜로 받은 이 보배로운 믿음에다 덕과 지식과 절제와 인내와 경건과 형제우애와 사랑을 더해서 행하는 것이 이 진리 안에 서 있는 것입니다.
다른 것은 다 잊어버려도 이 진리와 이 진리 안에서 사는 것은 꼭 잊지 말아야 합니다.
앞으로 교회 안에 거짓선생들이 많이 들어와서 이단의 무리들이 많이 들어와서 우리를 감언이설로 유혹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 때 이 진리를 잊지 말고 기억하여서 이단의 유혹을 이기고 승리하여야 합니다.
사람들이 우리에게 왜 사는 것이 그 모양이냐, 왜 율법을 안 지키고, 왜 절기를 안 지키느냐, 왜 선을 행하지 않고, 왜 고행을 하지 않느냐고 따지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때 이 복음의 진리를 잊지 말고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비록 사는 것은 이럴지라도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의롭다 인정을 받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사람들이 우리에게 기도해서 기적적으로 병을 고치라고 하고 기도해서 떼돈을 벌어보라고 유혹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그때 이 복음의 진리를 잊지 말고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그 안에서 행하는 것은 이 세상에서의 무병장수나 부귀영화를 누리기 위함이 아니라 이 세상에서도 하나님나라에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면서 살다가 영원한 천국에서 영생복락을 누리기 위해서 신앙생활을 하는 것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시자가의 복음이 우리가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할 진리의 복음임을 확실하게 마음에 새기시기 바랍니다.
2.항상, 일깨워, 어느 때나 기억하라
오늘 본문 15절 말씀에 “내가 힘써 너희로 하여금 내가 떠난 후에라도 어느 때나 이런 것을 생각나게 하려 하노라”라고 했습니다.
베드로사도가 이 세상을 떠나기에 앞서서 힘써서 해야 할 일은 베드로사도가 이 세상을 떠난 후에라도 교회 안에 있는 우리 성도들이 어느 때나 이 복음의 진리가 생각나게 하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12절 말씀에는 “항상 너희에게 생각나게 하려 하노라”라고 했습니다.
13절 말씀에는 “너희를 일깨워 생각나게 함이 옳은 줄로 여기노니”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15절 말씀에는 어느 때나 이런 것을 생각나게 하려 하노라“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복음의 진리를 알고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하는 일이 이렇게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알게 하는 말씀입니다.
항상, 일깨워, 어느 때나 기억을 해야 할 중요한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우리의 두뇌를 컴퓨터에 비교합니다.
만약에 우리의 두뇌가 컴퓨터처럼 한번 입력을 하면 영원히 지워지지 않으면 얼마나 좋겠냐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람의 두뇌는 입력을 해도 지워져버리니까 입력을 하고 또 하고 지워지지 않을 때까지 반복해서 입력을 해야 겨우 남아 있는 것이 우리의 두뇌입니다.
사실 끝까지 기억을 하지 못하고 잊어버리는 것이 끝까지 기억하는 것보다 좋은 점이 많습니다.
우리가 과거에 당한 고통들 다른 사람들에게 받은 상처들 다 기억을 한다면 우리의 삶이 너무나 고통스러울 것입니다.
다 잊어버리고 사니까 이렇게 사는 것입니다.
문제는 잊어버려야 할 것은 잊어버리지 못하고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할 것은 잊어버리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래서 “은혜는 돌에 새기고 원수는 물에 새겨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잊어버려야 할 나쁜 기억들은 아주 깨끗하게 잊어버리시면 너무 행복합니다.
옛날에 남이 나에게 잘 못한 일들 또 나 자신이 실수해서 남에게 잘못해준 일들 잊어버려야 합니다.
심지어 왕년에 성공했던 일까지도 다 잊어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사람과 대화를 해 보면 대화의 내용이 항상 같습니다.
옛날에 했던 이야기 또 하고 또 하고 새로운 이야기가 없습니다.
뭔가 엄청난 일을 했으면 몰라도 우리처럼 보통 사람들의 옛날이야기는 해 봤자 별 의미가 없습니다.
반대로 우리가 잊지 말고 꼭 기억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들에게 어떻게 하셨는가는 잊지 말고 기억을 해야 합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들이 잊지 말아야 할 일을 잊지 못하게 하시려고 애를 쓰신 흔적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고 인간들이 이 사실을 잊지 않게 하시기 위해서 안식일을 제정하셨습니다.
안식일은 쉬는 날이라고만 생각하시는데 사실은 창조기념일입니다.
안식일 마다 꼭 기억할 것은 이 우주만물을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노아시대에 아주 악하게 변한 인간의 모습을 보시고 인간을 창조하셨음을 후회를 하셨습니다.
인간의 생각이 인간의 계획들이 다 악함을 뵈고 이 세상에 인간을 지으셨음을 후회하셨다고 했습니다.
그 악한 인간들을 물로 다 심판을 하시고 이 일을 잊지 말고 기억하라고 만드신 것이 무지개입니다.
우리가 무지개를 볼 때마다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님 앞에서 악을 행하면 안 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무지개를 보고 아 참 아름답다 신기하다 이럴 때 우리는 하나님께 죄를 범한 인간들이 심판을 받았다는 것을 기억하고 죄를 무섭게 여기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가 무섭다는 것과 죄 용서를 알게 해 주시기 위해서 제사제도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제사를 드릴 때마다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할 일은 우리가 죄를 지으면 제사에 드려지는 저 짐승이 비참하게 죽는 것처럼 나도 그렇게 비참한 죽음을 당해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저 노예 생활하던 애굽에서 탈출해서 가나안 복지로 들어가서 행복하게 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지도자 모세를 세워서 그들을 해방시켰음을 잊지 말고 기억하게 하기 위하여 세운 절기들이 많은데 그 대표적인 절기가 유월절입니다.
너무 잘 잊어버리니까 잊지 말고 기억하라고 만들어주신 기념일입니다.
여호수아가 모세의 뒤를 이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면서 맨 먼저 행한 일이 요단강을 건넌 일입니다.
요단강을 건너가면서 각 지파별로 한 명씩을 불러서 요단강 가운데 있는 돌 하나씩을 가지고 나오게 했습니다.
그 돌을 길갈에다가 세우고 후손들이 무슨 돌이냐고 물으면 조상들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요단강을 마른땅 같이 밟고 건넜음을 기억하게 하자는 것입니다.
신명기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잊지 않고 살게 하기 위해서 기록된 말씀입니다.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문에 기록할지니라.”(신6:6-9) 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구약시대의 이런 역사들을 성경말씀을 통해서 보고 잊지 않고 기억하는 일도 좋은 일일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꼭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할 일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피로 세워 주신 새 언약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나를 대신 하여 죽어주심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이 일을 잊지 못하게 하시려고 세워주신 것이 성찬예식입니다.
예수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식후에 잔을 가지시고 이 잔은 내 피로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라고 하셨습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주일날 모일 때마다 이 성찬예식을 거행하면서 예수님의 죽으심을 잊지 않고 기억하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은혜로 우리를 죄에서 사망에서 구원해 주셨음을 잊지 말고 기억하라고 주신 표시는 갈보리산위에 세워졌던 그 십자가입니다.
오늘날 교회의 지붕에 가장 높은 곳에 세워진 것이 그 십자가입니다.
교회마다 십자가는 화려한 불빛으로 세워져 있습니다.
교회 안에 여기저기 십자가가 있고 우리가 사용하는 많은 곳에 십자가가 그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막상 우리의 가슴에는 십자가가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 십자가에 들어있는 의미는 복음의 진리는 기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십자가 앞에서 손을 모으고 소원을 빌면서 십자가를 통해서 우리에게 베푸신 그 사랑은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물망초는 영어로 Forget-Me-Not이라고 합니다.
이 물망초에 얽힌 독일의 전설을 잘 아실 것입니다.
옛날 독일에 도나우 강(江) 가운데 있는 섬에서 자라는 이 꽃을 애인에게 꺾어주기 위해 한 청년이 그 섬까지 헤엄을 쳐서 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청년은 그 꽃을 꺾어 가지고 오다가 급류에 휘말리자 가지고 있던 꽃을 애인에게 던져주고는‘나를 잊지 말라’는 한마디를 남기고 물에 휩쓸려 사라졌습니다.
그녀는 사라진 애인을 생각하면서 일생 동안 그 꽃을 몸에 지니고 살아서 꽃말이‘Forget-Me-Not 나를 잊지 마세요’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오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를 주님의 십자가와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비슷한 점이 있는 것 같아서 소개를 해 드렸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장 귀한 것을 주시기 위해서 십자가에 달리시고 그 십자가를 우리에게 상징으로 주시면서 날 잊지 말라고 하십니다.
너희의 영원한 생명을 위해서 내가 십자가의 제물이 되었음을 잊지 말고 기억하라는 주님의 음성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이 세상을 사는 동안 언제나 어디서나 잊지 말고 꼭 기억해야 할 아주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복음의 진리라고 했습니다.
십자가의 복음 십자가를 통해서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누가 우리에게 무슨 말을 할지라도
누가 우리에게 온갖 좋은 것으로 유혹을 한다고 할지라도
이 십자가의 복음 천국 복음 이신칭의의 진리를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본문 : 벧후 1:12-15
제목 : 항상 기억해야 할 진리.
“그러므로 너희가 이것을 알고 이미 있는 진리에 서 있으나 내가 항상 너희에게 생각나게 하려 하노라 내가 이 장막에 있을 동안에 너희를 일깨워 생각나게 함이 옳은 줄로 여기노니 이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지시하신 것 같이 나도 나의 장막을 벗어날 것이 임박한 줄을 앎이라 내가 힘써 너희로 하여금 내가 떠난 후에라도 어느 때나 이런 것을 생각나게 하려 하노라.”
베드로후서의 기록목적은 교회 내에 침투하여 성도들을 유혹하는 이단 사이비 거짓선생들을 경계하기 위함입니다.
오늘날 우리 한국교회의 현실로 보아서 아주 중요하게 다루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베드로후서를 기록한 베드로 사도는 우리가 이미 다 잘 알고 있는 바대로 예수님의 제자 중 수제자로 꼽는 분입니다.
그래서 또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특별한 말씀이 기록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성경자체가 다 성령님의 감동하심으로 기록한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누가 기록을 했는가는 별 의미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 중요성에 있어서는 혹은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보아야 한다는 관점에서는 그래도 수제자가 기록한 말씀이기 때문에 좀 더 주의를 기울여서 보는 것도 좋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도 또 특별한 것은 이 말씀을 기록할 당시 베드로 사도는 죽음을 바로 눈앞에 둔 시점이었기 때문에 유언적인 교훈의 말씀으로 특별히 기억을 해야 되는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인들도 다른 말은 잘 안 들어도 유언만은 꼭 그대로 지켜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청개구리들조차도 부모의 유언만은 그대로 실천한다고 하지 않습니까?
베드로후서를 시작하면서 우리가 느낀 대로 구구절절 참 귀한 말씀들이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교회에 다니는 성도라고 한다면 누구나 다 반드시 알아야 할 아주 소중한 말씀들이 기록되어 있는 것을 봅니다.
보배로운 믿음의 중요성은 날마다 말씀을 드리고 싶은 아주 귀한 말씀입니다.
그 보배로운 믿음을 통해서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받은 자들이 되어서 신의 성품에 참여하여 영원한 생명과 참된 성품들을 받아서 살게 되었다는 것은 참으로 중요한 말씀입니다.
그 보배로운 믿음을 은혜로 선물로 받은 우리 성도들은 그 믿음에다가 더욱 힘써서 덕을 더하고 사랑을 더해야 한다는 말씀도 믿음을 실천해야 하는 우리들에게 아주 소중한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소중한 믿음과 그 믿음의 실천에 대해서 설명한 베드로사도가 오늘 본문 말씀에는 그 믿음과 믿음의 실천을 잊지 말고 기억하면서 살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것을 가졌어도 그것을 잊어버리면 소용이 없습니다.
좋은 것을 늘 기억하고 매일 매일 우리의 삶 속에 실천하면서 살아야 되는 것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우리가 들을 때는 아 좋다 꼭 그렇게 해야지 라고 생각하지만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마는 것이 우리 인생이기 때문에 이렇게 기억을 반복하여 강조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의 주제는 “기억하자”입니다.
성경본문에는 “생각하라“로 되어 있는데 비슷한 말이지만 어감이 생각하자는 뭔가를 깊이 생각해보자는 뜻이 있는 것 같아서 본문의 뜻이 잊지 말고 기억하자는 뜻이기 때문에 기억하자로 했습니다.
“항상 기억해야 할 진리”가 오늘 설교제목입니다.
1.우리가 이미 알고 서 있는 진리
오늘 본문 12절 말씀에 “그러므로 너희가 이것을 알고 이미 있는 진리에 서 있으나 내가 항상 너희에게 생각나게 하려 하노라”라고 했습니다.
베드로 사도가 우리 성도들에게 항상 생각나게 하고 싶은 것은 우리가 이미 알고 서 있는 진리라고 했습니다.
이미 우리가 그 안에 서 있는 진리라고 했습니다.
물론 우리가 성경말씀전체를 다 줄줄 외우고 그 뜻을 다 이해한다면 그 전체를 기억하는 것이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 인간의 머리는 한계가 있고 기억력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을 다 알고 기억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그래서 그 중에 우리가 꼭 알고 기억해야 할 진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가리켜 베드로사도는 이것을 이미 알고 있고 이미 거기 서 있는 진리라고 표현을 했습니다.
다른 것을 더 깊이 알고 생각할 필요가 없이 이미 알고 있는 이미 실천하고 있는 이 진리를 잊지 말고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당시의 교회 안에 있는 성도라고 해도 오늘날처럼 많은 것을 알지 못했을 것입니다.
기독교가 시작 된지 얼마 되지 않았고 오늘날처럼 교리가 잘 정리되어 있지도 않았고 무슨 책이나 교재도 없었던 시절이기 때문에 그들이 이미 알고 있는 것은 아주 단순했을 것입니다.
바로 앞에서 베드로가 강조했던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 그들이 알고 있는 진리였을 것입니다.
당시 바울을 위시한 여러 사도들을 통해서 많이 배웠을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이 그들이 알고 있는 진리였을 것입니다.
당시 사도들의 가르침에 진리는 바로 복음과 연관이 되어 있음을 봅니다.
“그들에게 우리가 한시도 복종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복음의 진리가 항상 너희 가운데 있게 하려 함이라”(갈2:5)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서도 “복음의 진리”라고 했습니다.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엡1:17)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서도 “진리의 말씀 곧 구원의 복음”이라고 했습니다.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쌓아 둔 소망으로 말미암음이니 곧 너희가 전에 복음 진리의 말씀을 들은 것이라”(골1:5)라고 했습니다.
여기서도 “복음의 진리의 말씀”이라고 했습니다.
베드로사도가 후배인 바울사도에게 책망을 받은 일이 갈라디아서 2장에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바울사도가 보니까 베드로사도가 복음의 진리를 따르지 않고 율법을 따르더라는 것입니다.
베드로사도가 이방인들과 함께 식사를 하다가 유대인들이 오니까 얼른 자리를 피하더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는 그들이 복음의 진리를 따라 바르게 행하지 아니함을 보고 모든 자 앞에서 게바에게 이르되 네가 유대인으로서 이방인을 따르고 유대인답게 살지 아니하면서 어찌하여 억지로 이방인을 유대인답게 살게 하려느냐 하였노라” (갈2:14)라고 했습니다.
당시 사도들의 가르침에 진리는 복음의 진리를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 그것이 진리였습니다.
예수님께서 나를 대신해서 십자가의 형벌을 받으셨음이 진리입니다.
예수님께서 나의 부활을 위해서 십자가의 죽음에서 부활하셨음이 진리입니다.
그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을 믿는 모든 자들에게 의인이라는 신분을 주시고 영원한 생명을 주시고 천국에서 살게 해 주신다는 것이 복음이요 진리입니다.
우리가 성경에 기록된 모든 것을 알고 지키고 복을 받으면 좋겠지만 그렇게 잘 안되니까 어떻게 하든지 다른 것은 다 잊어버리고 몰라도 이 십자가의 복음만큼은 잊지 말고 기억하고 실천하고 살아야 되지 않겠느냐는 것입니다.
진리란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진리란 그렇게 복잡한 것이 아닙니다.
아주 쉽고 아주 간단한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부활 승천 다시 오심 영원한 천국에서 영생복락 이것이 복음이요 이것이 진리입니다.
우리 인생이 하나님께 죄를 범한 흉악한 죄인이었는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대속의 죽으심을 통해서 우리의 죄가 사함을 받아 의로운 사람이 되고 빼앗긴 영원한 생명을 되찾아서 영원한 천국에서 영생복락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복음이요 진리입니다.
죄인이 의인이 되는 것은 율법을 지킴이나 고행이나 선행에서가 아니라 오직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의로운 사람이 된다는 것이 복음이요 진리입니다.
좀 더 나아가면 아무나 예수님을 믿을 수 있고 믿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예수님을 믿을 사람은 이미 하나님께서 선택을 하셨고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불러 주셔야 예수님을 믿을 수 있고 우리가 그 선택을 받은 그 부르심을 받은 사람이었다는 것이 복음이요 진리입니다.
우리는 힘써서 그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는 것이 진리 안에 서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선물로 은혜로 받은 이 보배로운 믿음에다 덕과 지식과 절제와 인내와 경건과 형제우애와 사랑을 더해서 행하는 것이 이 진리 안에 서 있는 것입니다.
다른 것은 다 잊어버려도 이 진리와 이 진리 안에서 사는 것은 꼭 잊지 말아야 합니다.
앞으로 교회 안에 거짓선생들이 많이 들어와서 이단의 무리들이 많이 들어와서 우리를 감언이설로 유혹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 때 이 진리를 잊지 말고 기억하여서 이단의 유혹을 이기고 승리하여야 합니다.
사람들이 우리에게 왜 사는 것이 그 모양이냐, 왜 율법을 안 지키고, 왜 절기를 안 지키느냐, 왜 선을 행하지 않고, 왜 고행을 하지 않느냐고 따지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때 이 복음의 진리를 잊지 말고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비록 사는 것은 이럴지라도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의롭다 인정을 받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사람들이 우리에게 기도해서 기적적으로 병을 고치라고 하고 기도해서 떼돈을 벌어보라고 유혹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그때 이 복음의 진리를 잊지 말고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그 안에서 행하는 것은 이 세상에서의 무병장수나 부귀영화를 누리기 위함이 아니라 이 세상에서도 하나님나라에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면서 살다가 영원한 천국에서 영생복락을 누리기 위해서 신앙생활을 하는 것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시자가의 복음이 우리가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할 진리의 복음임을 확실하게 마음에 새기시기 바랍니다.
2.항상, 일깨워, 어느 때나 기억하라
오늘 본문 15절 말씀에 “내가 힘써 너희로 하여금 내가 떠난 후에라도 어느 때나 이런 것을 생각나게 하려 하노라”라고 했습니다.
베드로사도가 이 세상을 떠나기에 앞서서 힘써서 해야 할 일은 베드로사도가 이 세상을 떠난 후에라도 교회 안에 있는 우리 성도들이 어느 때나 이 복음의 진리가 생각나게 하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12절 말씀에는 “항상 너희에게 생각나게 하려 하노라”라고 했습니다.
13절 말씀에는 “너희를 일깨워 생각나게 함이 옳은 줄로 여기노니”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15절 말씀에는 어느 때나 이런 것을 생각나게 하려 하노라“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복음의 진리를 알고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하는 일이 이렇게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알게 하는 말씀입니다.
항상, 일깨워, 어느 때나 기억을 해야 할 중요한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우리의 두뇌를 컴퓨터에 비교합니다.
만약에 우리의 두뇌가 컴퓨터처럼 한번 입력을 하면 영원히 지워지지 않으면 얼마나 좋겠냐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람의 두뇌는 입력을 해도 지워져버리니까 입력을 하고 또 하고 지워지지 않을 때까지 반복해서 입력을 해야 겨우 남아 있는 것이 우리의 두뇌입니다.
사실 끝까지 기억을 하지 못하고 잊어버리는 것이 끝까지 기억하는 것보다 좋은 점이 많습니다.
우리가 과거에 당한 고통들 다른 사람들에게 받은 상처들 다 기억을 한다면 우리의 삶이 너무나 고통스러울 것입니다.
다 잊어버리고 사니까 이렇게 사는 것입니다.
문제는 잊어버려야 할 것은 잊어버리지 못하고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할 것은 잊어버리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래서 “은혜는 돌에 새기고 원수는 물에 새겨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잊어버려야 할 나쁜 기억들은 아주 깨끗하게 잊어버리시면 너무 행복합니다.
옛날에 남이 나에게 잘 못한 일들 또 나 자신이 실수해서 남에게 잘못해준 일들 잊어버려야 합니다.
심지어 왕년에 성공했던 일까지도 다 잊어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사람과 대화를 해 보면 대화의 내용이 항상 같습니다.
옛날에 했던 이야기 또 하고 또 하고 새로운 이야기가 없습니다.
뭔가 엄청난 일을 했으면 몰라도 우리처럼 보통 사람들의 옛날이야기는 해 봤자 별 의미가 없습니다.
반대로 우리가 잊지 말고 꼭 기억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들에게 어떻게 하셨는가는 잊지 말고 기억을 해야 합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들이 잊지 말아야 할 일을 잊지 못하게 하시려고 애를 쓰신 흔적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고 인간들이 이 사실을 잊지 않게 하시기 위해서 안식일을 제정하셨습니다.
안식일은 쉬는 날이라고만 생각하시는데 사실은 창조기념일입니다.
안식일 마다 꼭 기억할 것은 이 우주만물을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노아시대에 아주 악하게 변한 인간의 모습을 보시고 인간을 창조하셨음을 후회를 하셨습니다.
인간의 생각이 인간의 계획들이 다 악함을 뵈고 이 세상에 인간을 지으셨음을 후회하셨다고 했습니다.
그 악한 인간들을 물로 다 심판을 하시고 이 일을 잊지 말고 기억하라고 만드신 것이 무지개입니다.
우리가 무지개를 볼 때마다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님 앞에서 악을 행하면 안 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무지개를 보고 아 참 아름답다 신기하다 이럴 때 우리는 하나님께 죄를 범한 인간들이 심판을 받았다는 것을 기억하고 죄를 무섭게 여기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가 무섭다는 것과 죄 용서를 알게 해 주시기 위해서 제사제도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제사를 드릴 때마다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할 일은 우리가 죄를 지으면 제사에 드려지는 저 짐승이 비참하게 죽는 것처럼 나도 그렇게 비참한 죽음을 당해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저 노예 생활하던 애굽에서 탈출해서 가나안 복지로 들어가서 행복하게 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지도자 모세를 세워서 그들을 해방시켰음을 잊지 말고 기억하게 하기 위하여 세운 절기들이 많은데 그 대표적인 절기가 유월절입니다.
너무 잘 잊어버리니까 잊지 말고 기억하라고 만들어주신 기념일입니다.
여호수아가 모세의 뒤를 이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면서 맨 먼저 행한 일이 요단강을 건넌 일입니다.
요단강을 건너가면서 각 지파별로 한 명씩을 불러서 요단강 가운데 있는 돌 하나씩을 가지고 나오게 했습니다.
그 돌을 길갈에다가 세우고 후손들이 무슨 돌이냐고 물으면 조상들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요단강을 마른땅 같이 밟고 건넜음을 기억하게 하자는 것입니다.
신명기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잊지 않고 살게 하기 위해서 기록된 말씀입니다.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문에 기록할지니라.”(신6:6-9) 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구약시대의 이런 역사들을 성경말씀을 통해서 보고 잊지 않고 기억하는 일도 좋은 일일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꼭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할 일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피로 세워 주신 새 언약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나를 대신 하여 죽어주심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이 일을 잊지 못하게 하시려고 세워주신 것이 성찬예식입니다.
예수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식후에 잔을 가지시고 이 잔은 내 피로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라고 하셨습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주일날 모일 때마다 이 성찬예식을 거행하면서 예수님의 죽으심을 잊지 않고 기억하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은혜로 우리를 죄에서 사망에서 구원해 주셨음을 잊지 말고 기억하라고 주신 표시는 갈보리산위에 세워졌던 그 십자가입니다.
오늘날 교회의 지붕에 가장 높은 곳에 세워진 것이 그 십자가입니다.
교회마다 십자가는 화려한 불빛으로 세워져 있습니다.
교회 안에 여기저기 십자가가 있고 우리가 사용하는 많은 곳에 십자가가 그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막상 우리의 가슴에는 십자가가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 십자가에 들어있는 의미는 복음의 진리는 기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십자가 앞에서 손을 모으고 소원을 빌면서 십자가를 통해서 우리에게 베푸신 그 사랑은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물망초는 영어로 Forget-Me-Not이라고 합니다.
이 물망초에 얽힌 독일의 전설을 잘 아실 것입니다.
옛날 독일에 도나우 강(江) 가운데 있는 섬에서 자라는 이 꽃을 애인에게 꺾어주기 위해 한 청년이 그 섬까지 헤엄을 쳐서 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청년은 그 꽃을 꺾어 가지고 오다가 급류에 휘말리자 가지고 있던 꽃을 애인에게 던져주고는‘나를 잊지 말라’는 한마디를 남기고 물에 휩쓸려 사라졌습니다.
그녀는 사라진 애인을 생각하면서 일생 동안 그 꽃을 몸에 지니고 살아서 꽃말이‘Forget-Me-Not 나를 잊지 마세요’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오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를 주님의 십자가와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비슷한 점이 있는 것 같아서 소개를 해 드렸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장 귀한 것을 주시기 위해서 십자가에 달리시고 그 십자가를 우리에게 상징으로 주시면서 날 잊지 말라고 하십니다.
너희의 영원한 생명을 위해서 내가 십자가의 제물이 되었음을 잊지 말고 기억하라는 주님의 음성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이 세상을 사는 동안 언제나 어디서나 잊지 말고 꼭 기억해야 할 아주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복음의 진리라고 했습니다.
십자가의 복음 십자가를 통해서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누가 우리에게 무슨 말을 할지라도
누가 우리에게 온갖 좋은 것으로 유혹을 한다고 할지라도
이 십자가의 복음 천국 복음 이신칭의의 진리를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