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7. 26. 주일낮예배 설교 양향모 목사(딤전 29)

  본문 : 딤전 4:3-5

  제목 : 혼인을 금하고 어떤 음식은 먹지 말라고 할 터이나.

 

  “3.혼인을 금하고 어떤 음식물은 먹지 말라고 할 터이나 음식물은 하나님이 지으신 바니 믿는 자들과 진리를 아는 자들이 감사함으로 받을 것이니라 4.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5.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

 

 

  오늘 본문은 우리가 보는 성경에는 번역되어 있지 않지만 “그들은”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누구냐고 하면 바로 앞 절에 있는 “어떤 사람들”을 말합니다.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리라”라고 한 그들을 말합니다.

 

  믿음이 너무나 소중한 것인데 미혹하는 마귀와 그 졸개들인 귀신의 유혹에 넘어가서 믿음을 버린 어리석은 사람들을 말합니다. 그들이 사탄이나 귀신의 사주를 받아서 교회 안에 들어와서 믿음을 가르치지 않고 엉뚱한 것을 가르칠 것인데 거기에 속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는 사탄의 미혹에 빠져서 믿음을 떠난 거짓 선생들이 주장하는 잘못된 사상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결혼 문제와 음식 문제에 대한 그들의 잘못된 가르침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들고나오는 것은 믿음의 위력을 저해시키고 믿음의 방향을 엉뚱한 곳으로 돌리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혼인을 금하고 어떤 음식물은 먹지 말라고 할 터이나

 

  본문 3절에 “혼인을 금하고 어떤 음식물은 먹지 말라고 할 터이나 음식물은 하나님이 지으신 바니 믿는 자들과 진리를 아는 자들이 감사함으로 받을 것이니라”라고 했습니다.

 

1) “혼인을 금하고”라고 했습니다.

  남자와 여자가 만나서 결혼을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누가 하라 하지 말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아주 당연한 일입니다. 이 결혼제도는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을 위해서 만들어주신 제도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고 아담을 창조하셨습니다. 아담이 혼자 있는 것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돕는 배필로 하와를 창조하여서 부부로 살게 해주신 것입니다.

 

  인류가 타락하기 이전에 아담과 하와를 부부로 만들어주셨습니다. 타락한 인간이 스스로 행복을 위해서 만든 제도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만들어주신 신성한 제도가 결혼제도입니다.

 

  사도바울은 복음전파에 전념하기 위해서 결혼을 하지 않고 살았습니다. 세계만방에 다니면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가정을 가지는 것이 큰 짐이 되었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고린도전서 7장에 보면 사도바울은 결혼을 꼭 하지 않아도 된다는 듯한 말을 합니다. “남자가 여자를 가까이 아니함이 좋으나”(고전7:1)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바로 이어서 “음행을 피하기 위하여 남자마다 자기 아내를 두고 여자마다 자기 남편을 두라”(고전7:2)라고 했습니다.

 

  주님의 일을 하기 위해서 때로는 결혼을 하지 않고 혼자 사는 것도 좋지만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 남자와 여자가 결혼하여 서로 사랑하고 자녀를 낳고 살도록 창조하셨기 때문에 결혼을 하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바울 시대는 비상시대였습니다. 교회가 새로 시작되는 시기였고 복음을 빨리 땅끝까지 전해야 할 아주 특별한 시대였습니다. 그리고 바울은 아주 특별한 임무를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결혼하는 정도가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생명까지 바치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매진하여야 할 아주 특별한 임무를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지금은 평상시입니다. 복음을 전해야 하지만 모든 목회자가 다 바울처럼 그렇게 결혼도 하지 않고 가족도 버리고 복음을 전해야 하는 시대는 아닙니다. 결혼하고 가정을 가지고 살면서 복음을 전하고 목회를 해도 충분한 시대입니다.

 

  오히려 결혼하지 않고 목회를 하는 천주교 신부들이 더 많은 문제를 일으킵니다.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사는 것이 힘들기 때문입니다. 결혼해서 아내와 함께 주의 일을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기 때문에 개신교 목회자들은 결혼을 합니다. 결혼을 하는 것이 아니라 결혼이 필수입니다. 결혼하지 않은 미혼자에게는 목사안수를 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앞서 교회의 일꾼들인 감독이나 집사의 자격을 살펴볼 때 감독이나 집사들 즉 교회의 일꾼들은 공통으로 결혼하여서 한 아내의 남편이 되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여기 결혼을 금한 사람들은 사탄의 미혹에 넘어가서 믿음을 버린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성도들을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는 믿음에서 시선을 돌려서 불필요한 논쟁에 빠지게 해서 믿음에 대해 혼란을 일으키기 위함입니다.

  또 구원을 믿음이 아닌 인간의 고행이나 선행으로 돌리기 위한 악의적인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믿음이 아닌 인간의 행위를 가지고 논쟁에 빠지지 말아야 합니다.

 

2) “어떤 음식은 먹지 말라고 할 터이나”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들을 위하여 온 세상을 만드시고 그중에 좋은 것들은 다 먹으라고 주셨습니다. 다만 우리의 건강을 위하여 금하신 음식들이 있습니다.

 

  에덴동산에서 먹지 말라고 금한 과일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였습니다. 그 나무의 열매에 독이 있었던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가를 보시기 위한 최소한의 제한장치였습니다.

  에덴동산에는 선악을 알게 하는 그 나무 외에 사시사철 열매를 맺는 각종 과일나무가 많이 있었습니다. 그 열매들은 다 생명 나무 열매로 그런 열매들을 먹으면 영원히 살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좋은 열매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금하신 그 나무 열매를 먹은 것은 실수이거나 어쩔 수 없어서 먹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서 피조물이 조물주 되시는 하나님과 같아지고 싶은 교만한 마음 때문에 일부러 그 열매를 먹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반항한 죄 때문에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게 되고 다시는 그 생명 나무 열매를 먹을 수 없게 되고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충성심을 테스트하기 위한 금단의 열매는 절대로 먹지 말아야 할 것이었습니다.

 

  노아 홍수 이전에는 채소와 열매가 인간들의 먹거리였습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의 먹을 거리가 되리라”(창1:29)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노아 홍수 이후에 지구의 환경이 변하게 되자 짐승들도 인간의 먹거리로 허락하셨습니다. “모든 산 동물은 너희의 먹을 것이 될지라 채소 같이 내가 이것을 다 너희에게 주노라”(창9:3)라고 하셨습니다. 자연환경이 파괴된 세상에서 인간들에게 단백질이 필요했기 때문에 모든 동물을 먹으라고 허락하신 것입니다.

 

  후에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짐승 중에서도 정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이 무엇인지를 가르쳐주시면서 정한 짐승은 먹고 부정한 짐승은 먹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구약시대 특별히 모세의 가르침에 충실했던 유대인들은 성경에 기록된 돼지고기 같은 부정한 짐승은 먹지 않았습니다.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서 왕궁에서 교육을 받던 다니엘과 세 친구들은 왕궁에서 먹는 고기나 포도주가 이방 신에게 바쳐진 음식인 줄 알고 뜻을 정하여 그 음식과 포도주를 먹지 않고 채식만 먹기로 하였습니다.

 

  초대교회 시대 때 시장에 나와 있는 육고기들은 대부분 이방 신에게 제사 드릴 때 사용한 고기였습니다. 그래서 이방 신에게 바쳐졌던 고기를 먹지 않기 위해서 채식주의자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이런 생각들 때문에 교회 안에도 채식주의자들이 생겼습니다. 육식을 하는 자들은 제물로 자기 몸을 더럽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또 육신을 위해서 고기를 먹는 사람은 영적으로 경건하지 못한 사람이라고 치부해서 꼭 채식만 먹어야 한다고 가르치는 사람들이 생겼습니다.

 

  초대교회 때 교회 안에 생겨난 이단 중에 영지주의라는 이단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들은 영은 선한 것이고 육은 악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성경을 읽고 기도하고 예배드리고 하는 것은 선한 것이고 육신의 즐거움을 위한 결혼이나 육식과 같은 좋은 음식을 먹는 것은 악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마치 불교에서처럼 가정을 가지거나 육고기를 먹는 것이나 세상의 즐거움을 따르는 것은 악한 것이고 세상을 등지고 육신의 즐거움을 멀리하고 스스로 육신을 학대하는 것을 선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런 육신을 위한 삶을 악한 것이라고 말씀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을 뜻을 따라 사는 것이 우선이기는 하지만 우리의 육신의 삶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십니다.

 

3) “믿는 자들과 진리를 아는 자들이 감사함으로 받을 것이니라”라고 했습니다.

  성경을 문자 그대로 보고 따르는 사람이 있고 성경을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바르게 알고 따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옛날에 신학을 배우지 못하고 성경을 가르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저는 어린 시절을 아주 시골의 교회에서 자랐습니다. 당시에는 목사님들도 귀했기 때문에 시골교회를 담임하는 사람은 이제 갓 신학교에 입학한 조사님이거나 아예 아직 신학교에 입학도 하지 않은 선생님이 담임을 할 때도 있었습니다.

  당시의 목사님들도 그렇게 많은 신학지식을 가지지 못했습니다. 전도사나 조사나 교사들은 말할 것도 없이 성경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를 잘 몰랐습니다. 그래서 성경을 문자 그대로 성경의 기록된 사건 그대로를 가지고 설교했습니다.

 

  사람들은 성경을 문자 그대로 따르는 것이 무엇이 문제인가라고 반문하는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성경에 먹지 말라고 하는 것은 먹지 말고 성경에 하지 말라는 것은 하지 말고 성경대로 사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문자 그대로 따라 하라고 기록된 것이 아닙니다. 구약성경의 기록목적은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셔야 할 이유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무리 좋은 법들을 만들어서 인간들에게 하달하셔도 인간들이 그것을 지키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메시야가 오셔야 하고 메시야가 어떻게 오시는가를 기록한 것이 구약성경의 목적입니다. 그것을 잘 아는 것이 신학을 아는 것이고 성경해석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아는 것입니다. 그런 성경의 기록목적을 모르고 무조건 성경에 있는 대로 따라 하려고 한다면 실패만 있을 뿐입니다.

 

  믿는 자들과 진리를 아는 자들이란 이런 뜻입니다. 믿는 자들이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는 사람을 말하는 것이고 진리를 안다는 것은 진리가 되시는 예수님을 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그리스도로 오신 것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은 즉 구약성경이 오실 예수님에 대한 기록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은 구약성경에 먹지 말라고 한 음식들을 먹지 않습니다.

 

  그러나 구약성경의 기록목적이 진리이신 예수님에 대한 기록이라고 믿는 사람들은 구약의 율법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음식물이 하나님께서 주신 것으로 알고 감사함으로 먹는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우리에게 율법의 무거운 짐을 벗겨주시기 위해서 십자가의 형벌을 다 받으심으로 율법을 다 완성하시고 우리에게 자유를 주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의로운 사람이 되기 위하여 이런저런 율법들을 지키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사는 것이 우리에게 유리한 것인 줄 알고 그렇게 삶으로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남을 미워하면서 사는 것보다 사랑하면서 사는 것이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입니다.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을 먹는 것보다 먹지 않고 사는 것이 육신의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서 유익한 것입니다.

  무엇을 먹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감사함으로 먹느냐 불평하면서 먹느냐가 중요합니다. 아무리 좋은 음식을 먹어도 원망하고 불평하는 마음으로 먹으면 독이 됩니다. 좋지 않은 음식이라고 할지라도 감사하면서 먹으면 건강식품이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

 

  본문 4-5절에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라고 했습니다.

 

1)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결혼제도나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음식물이 다 선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다고 했습니다.

 

  결혼생활을 함에 있어서도 감사한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남편이나 아내를 하나님께서 주신 배필이라고 믿고 감사하는 사람은 행복한 결혼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결혼을 하고 난 다음 내 남편이나 아내를 자꾸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래서 더 잘난 남의 남편이나 더 예쁜 남의 아내를 보고 원망하고 불평을 하는 사람은 행복한 결혼생활을 할 수 없습니다.

  내 남편이나 내 아내가 하나님께서 짝지어 주신 사람이라는 것을 믿는 사람은 내 남편이나 아내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살게 됩니다. 이런 감사가 있는 사람은 행복한 결혼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먹는 음식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음식물은 다 하나님께서 창조해서 우리에게 주신 것임을 믿는 사람은 무엇을 먹든지 감사하게 되고 감사하면서 먹으면 보약이 됩니다.

  무엇을 먹든지 너무 과하게 먹거나 너무 가려서 먹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구약시대 때 금지되었던 돼지고기도 공해가 심한 오늘날은 조금씩 먹는 것이 건강을 위해서 좋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먹는 것에 대해서 자유를 주셨기 때문에 무엇이든지 적당하게 먹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2)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라고 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결혼을 금하고 어떤 음식을 먹지 말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미혹의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그들은 양심이 화인 맞은 사람이며 거짓말하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결국, 결혼을 금하고 어떤 음식을 먹지 말라고 한 것은 사탄이 시키는 대로 쓸데없는 거짓말을 해서 성도들을 믿음에서 떠나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이런 문제가 나오면 하나님의 말씀을 다시 한번 살펴보고 기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살펴보고 기도하면 이런 것은 아무 소용이 없는 논쟁이라는 것을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무엇인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핵심이 무엇인지를 바르게 알면 이런 것이 아무것도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가 결혼하고 말고 어떤 음식을 먹고 말고를 위해서 기록한 책이 아닙니다. 그런 것들을 통해서 우리가 사는 삶의 원리를 발견하기는 하지만 핵심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의 그런 행위를 통해서 의로운 사람이 될 수 없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직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는 믿음만이 우리를 의로운 사람이 되게 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한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기도로 거룩하여진다고 할 때 기도는 감사기도를 말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질서나 모든 만물이 하나님께서 주신 것임을 알고 믿는 사람은 감사기도를 하게 됩니다.

  결혼도 음식도 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주신 선한 것입니다. 그 감사가 있으면 결혼도 음식도 다 거룩한 것이 됩니다. 악에 속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주신 거룩한 것이 됩니다.

 

  특별히 우리의 감사는 그런 결혼이나 음식에 대한 감사로 그치지 않습니다. 우리를 구원해주신 은혜에 대한 감사입니다. 우리가 부족하지만 우리는 늘 죄를 범하면서 살 수밖에 없는 연약한 인생이지만 우리의 선행이 아닌 믿음으로 구원받게 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행위를 믿음 위에 두는 어리석은 사람이 되지 마시기 바랍니다. 사탄이 우리가 가진 바른 믿음을 빼앗기 위해서 거짓말을 퍼트리는데 휘말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우리의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 중요한 것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탄이나 귀신의 가르침을 받은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결혼을 금하고 하나님께서 먹으라고 허락하신 음식을 금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성경을 바르게 알고 진리를 바르게 아는 사람은 그것이 하나님께서 주신 선한 것임을 믿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 그 은혜에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모든 것이 선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결혼하시기 바랍니다. 부부생활 잘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행복을 위해서 우리에게 주신 선한 제도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음식을 골고루 적당히 잘 잡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건강을 위해서 주신 귀한 음식이기 때문입니다. 감사함으로 음식을 대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