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2. 15. 광성교회 주일낮예배 설교 양향모 목사(사도신경21)
본문 : 롬 5:8-10
제목 : 죄를 용서 받는 것을 믿습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그러면 이제 우리가 그의 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받을 것이니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은즉 화목하게 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아나심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 것이니라.”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 받는 것과”
서울에서 큰 교회를 담임했던 아무개 목사님이 비몽사몽간에 천국과 지옥을 구경한 후에 그것을 소설로 써서 화제가 된 일이 있습니다.
지옥에 가 보니까 너무나 고통스러운 곳이었고 지옥에는 우리나라 큰 교단의 총회장 출신 목사들도 와 있는 것을 보았다고 했습니다.
꿈속에서 또는 환상 속에서 또는 자기가 배운 신학이나 성경말씀의 생각 속에서 각색해서 소설처럼 쓴 것이기 때문에 그대로 믿을 수는 없는 이야기이지만 그래도 죽음이후의 일에 대해서 한번쯤은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책을 쓴 목사님도 책을 쓰게 된 동기에 대해서 사람들이 천국이나 지옥의 이야기를 생각하지도 않으려고 하고 믿지도 않으려고 하기 때문에 경각심을 불러 일으켜주기 위해서 이런 책을 썼다고 말합니다.
사실 우리 모두는 날마다 죽음을 향해서 나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오랜 세월동안 이 세상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평소에는 죽음에 대해서 별로 생각을 하지 않고 삽니다.
죽음 이후에 천국과 지옥이 있다는 것을 알지만 내가 천국에 가게 될 것인가 지옥에 갈 것인가에 별로 관심이 없이 살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영원토록 살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것도 또 죽음 이후에 지옥이라는 무시무시한 곳으로 가게 되는 것은 죄 때문입니다.
우리가 지은 죄 때문에 죽기도 하고 죽어서도 엄청난 고통이 있는 지옥에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죄 문제는 정말로 심각한 문제입니다.
이 세상에 살면서 우리가 가장 심각하게 생각해야 할 문제는 이 죄의 문제입니다.
어차피 지은 죄 때문에 우리 모두는 죽습니다.
그러나 지은 죄를 그대로 두고 죽느냐 아니면 용서를 받고 죽는가에 따라서 죽음 이후의 문제가 걸려 있습니다.
죄의 심각성을 알고 죄 용서 받는 법을 알고 용서를 받고 이 세상을 떠나야 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교회에 와서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것은 여기에 죄 용서 받는 길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교회에 올 때마다 신앙고백을 통해서 죄를 용서 받는 것을 믿는다고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사도신경의 “죄를 용서 받는 것과”라고 하는 이 대목을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이 말씀을 통하여 우리가 지은 죄가 얼마나 심각한가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시고 우리가 받은 죄의 용서가 얼마나 귀한 것인가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죄 사함을 받은 우리가 이 세상에서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서도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1.죄의 심각성과 나 자신이 그 죄인임을 알아야 합니다.
어떤 분이 구약성경을 읽으면서 야 이 나쁜 놈들아 너희들이 그럴 수가 있어 하고 화를 내면서 읽더라고 했습니다.
구약시대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너무나 뻔뻔스럽게 죄를 짓기 때문에 화가 나더라는 것입니다.
사실 구약성경을 읽어보면 우리도 화가 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큰 은혜를 베푸셨는데 사람들은 금방 잊어버리고 금방 배반하고 하는 짓이 하나님께서 제일 싫어하시는 짓만 골라서 합니다.
그렇게 매를 맞고 또 돌아서면 죄를 짓는 것 때문에 같은 인간으로서 화가 나는 것입니다.
그 좋은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게 된 것도 죄 때문이었습니다.
그 영원한 생명을 빼앗겨버린 것도 죄 때문이었습니다.
노아시대 때 온 세상이 물로 심판을 받은 것도 죄 때문이었고 바벨탑 사건 때 언어가 갈라지고 민족이 갈라진 것도 죄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특별히 선택해서 만드신 이스라엘나라가 비참하게 망해버린 것도 그들이 지은 죄 때문이었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지은 죄 때문에 벌을 받고 비참한 삶을 살았는지 모릅니다.
하나님께서 말라기 선지자를 통해서 이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내 이름을 멸시하는 제사장들아 나 만군의 여호와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아들은 그 아버지를, 종은 그 주인을 공경하나니 내가 아버지일진대 나를 공경함이 어디 있느냐 내가 주인일진대 나를 두려워함이 어디 있느냐 하나 너희는 이르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이름을 멸시하였나이까 하는도다.”(말1:6)
아들이 아버지를 공경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고
종이 주인을 공경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인데
하나님은 우리를 창조하신 아버지가 되시고 우주만물의 주인이 되시는 분이신데 피조물인 우리 인간들이 종인 우리 인간들이 하나님을 공경하기는커녕 하나님을 두려워하지도 않고 오히려 멸시를 하더라는 것입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만들어주신 피조물입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창조해주신 이 우주에서 살고 있습니다.
태양도 공기도 땅도 물도 이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것인데 거기에 사는 인생들이 하나님이 없다고 우기고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짓만 골라서 하고 하나님을 조롱하고 살고 있습니다.
구약성경의 이야기는 한 마디로 모든 인생들이 다 죄인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창조주로 인정하지도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을 멸시하면서 사는 흉악한 죄인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죄 때문에 벌을 받아서 비참하게 망하는 것이 인간이라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어떻습니까?
얼마나 하나님을 공경하면서 사십니까?
얼마나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면서 사십니까?
얼마나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하면서 순종하고 사십니까?
오늘날 우리도 어쩔 수 없는 죄인들입니다.
바르게 살려고 노력은 해보지만 마음도 몸도 다 연약하여서 죄를 짓고 살 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 인생입니다.
교회 안에 있는 우리가 그래도 조금 나은 것은 우리는 죄가 무엇인지를 아는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우리 스스로도 죄를 짓고 있으며 그 죄의 형벌이 얼마나 심각하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교회에 다니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도 죄의 심각성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죄 짓는 것을 보통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더 심각한 것은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잘 모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죄인이라고 말은 하지만 비교적 다른 사람들보다 자신은 의로운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제가 만약에 복음을 잘 모르고 율법만 적용해서 여러분을 평가하고 여러분의 죄를 지적한다면 얼굴이 부끄러워서 여기 앉아 있지 못할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가슴을 치면서 통곡을 하거나 성질을 내고 나가버릴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우리의 모습만 보면 실망하고 시험 들고 넘어질 것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우리는 복음의 비밀을 아는 사람들입니다.
우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흰 눈 같이 깨끗해지는 길을 아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할지라도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죄의 심각성입니다.
죄는 너무나 무시무시한 것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우리를 멸망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너무나 위험한 것입니다.
죄는 달콤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죄짓는 것이 고통스러운 것이라면 누가 죄를 짓겠습니까?
죄를 지으면 처음에는 정말로 달콤하고 기분이 좋습니다.
아이들이 욕을 잘 하는데 욕을 해 보면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남의 것 훔쳐보면 기분이 좋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고통을 당하면 기분이 좋습니다.
내가 더 잘난 것처럼 큰소리를 치고 다른 사람들이 하는 일을 비판해보면 재미가 있습니다.
부모님께 반항을 해서 집을 뛰쳐나와서 마음대로 살아보면 해방이 된 것처럼 기분이 좋습니다.
남의 간섭 받지 않고 마음대로 사는 것처럼 즐거운 일은 없을 것입니다.
술을 마시고 마약을 하고 오락을 하고 도박을 하고 먹고 놀기나 하고 살면 참 좋습니다.
그러나 이런 죄악된 것들은 그 결과가 비참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잠깐의 쾌락으로 인해 우리의 인생이 망쳐지고 특별히 영원한 생명을 잃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죄의 심각성은 작은 죄가 점점 큰 죄를 짓게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말에도 바늘도둑이 소도둑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장난삼아서 한 것인데 나중에는 점점 커져서 돌이킬 수 없는 지경까지 가버린다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죄가 되는 것은 생각도 하지 말아야 하고 근처에도 가지 않으려고 해야 합니다.
철두철미하게 경계하지 않으면 죄와 손을 잡게 되고 점점 죄의 나락으로 빠져들게 되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의 죄의 심각성은 죄는 우리의 양심을 무디게 해서 죄가 죄인 줄 모르게 만들어 버리는 것입니다.
자꾸 죄를 짓다가 보면 그것을 죄로 여기지 않게 된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죄를 지으면 양심의 가책이 되어서 고통스러워하지만 자꾸 반복하다가 보면 양심의 가책도 부끄러움도 없이 대담하게 죄를 짓게 되는 것입니다.
죄가 얼마나 흉악한 것인지를 생각하면서 사시기 바랍니다.
나 자신이 얼마나 많은 죄를 짓고 사는지를 아시기 바랍니다.
교만하게 나는 의로운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서 나 자신을 비추어보고 흉악한 죄인임을 인정하고 사시기 바랍니다.
2.나는 모든 죄를 용서 받았다는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사람들 앞에서는 또 세상의 법정에 나가서는 절대로 내가 죄를 지었다고 고백하면 안 됩니다.
어떻게 하든지 부인을 하고 불리하면 묵비권을 행사해서라도 죄 지은 것을 다른 사람에게 알게 해서는 안 됩니다.
죄 지은만큼 벌을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는 완전히 다릅니다.
죄를 부인하고 묵비권을 행사하면 할수록 우리의 죄는 무거워집니다.
또 우리가 아무리 부인한다고 해도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에 대한 증거들을 다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소용이 없습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우리 자신이 죄인인 것을 인정하고 회개할 때에 용서 받는 길을 주시기 때문에 더 큰 죄인임을 고백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가 배운 로마서는 우리가 얼마나 흉악한 죄인이었나를 알게 해 주시고 그런 우리를 위해서 죄 사함을 받는 길을 너무나 확실하게 제공하신다는 사실을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어떻게 사해주셨는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1)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우리가 이미 죄를 지어버렸고 그 죄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시기 위해서 크신 일을 행하셨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생각하기를 우리가 죄를 깨닫고 회개하고 주님께 돌아오면 하나님께서 불쌍히 여기시고 우리의 죄를 용서해주신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죄 사함을 받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우리 스스로 죄를 깨달을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죄를 깨달았다고 해도 거기서 돌이키는 사람은 없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친구나 친척 가족 중에 죄에 빠진 사람이 있으면 너 지금 죄 짓고 있는 거야 당장 거기서 나와 라고 하면 그 말을 듣고 예 제가 죄를 지었습니다. 당장 여기서 나가서 다시는 죄를 짓지 않겠습니다. 라고 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이것은 죄가 아니라고 당당하게 말할 것입니다.
이것은 죄가 아니고 내가 당당히 할 수 있는 권리고 자유라고 말할 것입니다.
그리고 더 죄 가운데로 도망을 가버릴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죄를 깨닫고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기다리고만 계셨더라면 우리들은 가망이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심지어 우리가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을 때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고 죄 사함을 받을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주셨다는 것입니다.
2)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8절 말씀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라고 했습니다.
9절 말씀에는 “이제 우리가 그의 피로 말미암아 의롭다하심을 받았으니”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죄 사함을 받은 것은 우리의 노력이나 우리의 공로에 의해서가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서 죽으심으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심으로 말미암아서 우리의 죄가 용서를 받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의로운 삶을 사는 것을 제시하시고 우리에게 그 삶을 요구하시고 그 삶의 결과를 통해서 우리가 의인인지 죄인인지를 평가하신다면 우리는 가망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우리 스스로 그렇게 의로운 삶을 살 수 있는 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죄를 지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아시고 스스로 의로운 사람이 될 수 없음을 아시고 우리의 행위와 무관하게 의로운 사람이 되는 길을 새롭게 만들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이신 예수님을 이 세상에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시게 하시고 우리가 받은 죄의 형벌 대신에 십자가를 지게 하심으로 우리가 죄 용서를 받을 수 있게 해 주신 것입니다.
우리의 행위가 아니라 오직 예수님의 십자가의 보혈을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로운 사람이 되게 해 주셨습니다.
3)진노하심에서 구원을 받은 것임
9절 말씀에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받을 것이니”라고 했습니다.
10절 말씀에는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은즉”이라고 했습니다.
우리의 죄가 사함을 받은 것은 그냥 용서 받은 것 정도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받았고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죄를 지은 자를 원수로 취급하시고 진노의 대상을 삼으셔서 저주를 받아서 파멸에 처하도록 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런 하나님께서 십자가를 통한 용서를 통해서 진노하심에서 우리가 구원을 받게 해 주셨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과 원수 관계가 청산이 되고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는 사람들이 되게 해 주신 것입니다.
우리가 과거에는 죄인이었지만 하나님께서 이렇게 큰 은혜를 베푸셔서 우리를 의로운 사람이 되게 해 주셨습니다.
진노와 저주에서 벗어나서 하나님의 자녀로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죄가 너무 엄청나서 도저히 스스로 회개를 하거나 돌이키거나 의로운 삶을 살 수 없는 사람들이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사랑으로 죄를 깨끗하게 완전하게 다 용서를 해 주셨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내 죄기 크게 생각될수록 하나님의 은혜는 더욱 커지고 내가 더 많이 회개할수록 하나님의 사랑이 넘친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3.죄를 용서 받은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알고 실천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미 모든 죄를 다 용서 받은 사람들입니다.
과거에 지은 죄도 또 현재의 삶에서 지을 수밖에 없는 죄들도 더 나아가 미래에 지을 죄까지도 이미 다 용서를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우리는 죄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하고 살아야 할까요?
이미 다 용서를 받았으니까 아무렇게나 살아도 될까요?
죄가 많은 곳에 은혜가 더 크다고 하니까 더 죄를 지으면서 살아도 되는 것일까요?
거기에 대해서 로마서 6장 1-2절에서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거하겠느냐그럴 수 없느니라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찌 그 가운데 더 살리요.”라고 했습니다.
죄 사함을 다 받았다고 해서 다시 죄를 지으면서 살아도 된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죄가 큰 곳에 은혜가 크다고 더 큰 죄를 짓는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죄에 대해서 죽은 자라는 것입니다.
죄에 대해서 반응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죄가 다시는 우리를 지배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죄에 빠져서 죄의 종노릇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죄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믿음을 빼앗아 버립니다.
죄를 지으면서도 믿음을 계속 유지할 수 있으면 좋을 것입니다.
그러나 믿음이 있는 자는 죄를 멀리하게 되어 있고 지를 계속 지으면서 믿음생활을 할 수가 없습니다.
교회에 다니다가 계속해서 교회에 나오지 않는 사람들은 특별한 사정이 있는 분들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죄 때문에 교회를 나오지 못합니다.
죄짓고 사는 것이 좋아서 교회를 외면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죄 사함을 받아서 성도가 된 우리들은 죄의 심각성을 알고 죄를 짓는 일에 가담하지 않으려고 몸부림을 치면서 살아야 할 것입니다.
어쩔 수없이 죄를 지었다면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다시 바른 삶을 살도록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죄 사함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들의 본분이 무엇인지를 늘 생각하고 어떻게 사는 것이 바른 삶인가를 늘 생각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서 살려고 애를 써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나님을 높이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께 바른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맡겨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해서 죽도록 충성하면서 살아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우리의 죄가 다 용서 받았음을 믿습니다.
우리의 죄가 주홍같이 붉을지라도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깨끗하게 용서함을 받았음을 믿습니다.
죄가 얼마나 심각한 악인지를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심각한 죄를 용서해 주신 것이 얼마나 우리에게 큰 복인지를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죄 사함을 받은 우리가 그러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잊지 마시고 성도답게 사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