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5. 20. 광성교회 주일낮예배 설교 양향모 목사(요일19)
본문 : 요일 2:15
제목 : 이 세상을 사랑하지 말라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오늘 본문 말씀 15절부터 17절까지에는 세상을 사랑해서는 안 된다는 말씀이 강조되어 있습니다.
"이 세상이나 이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다.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 온 것이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아버지를 사랑하는 것과 이 세상을 사랑하는 것은 서로 상반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과 이 세상으로부터 온 것도 서로 상반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세상으로부터 온 것은 잠깐 지나가는 것일 뿐이지만 하나님으로부터 온 하나님의 뜻은 영원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과 세상은 서로 상반되는 것이고 세상의 뜻과 하나님의 뜻은 엄청나게 다른 것이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세상을 사랑하는 것은 서로 대항하는 위치요 그 결과는 엄청난 차이가 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는 이 세상을 사랑해서는 안되며 반드시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행하여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본문에서 말씀하고 있는 세상이 무엇인지를 바르게 이해를 해야 합니다.
이 세상을 잘 못 이해하게 되면 엄청나게 잘못된 결과가 초래되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은 이 세상이란 말을 잘못 이해하여 아예 이 세상을 버리고 산속으로 들어가서 세상과 단절하고 사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 때는 기독교도 중들처럼 세상을 등지고 깊은 산속에다가 수도원을 만들고 거기서 살기도 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 세상이라는 말을 잘 못 이해하여 가족들을 버리고 부부관계도 단절을 하고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이 세상의 정치나 문화나 삶조차도 세속적인 것이라고 하여 오직 종교생활만 하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이나 이 세상에 있는 것이라고 해서 다 악한 것은 아닙니다.
이 세상이나 이 세상에 있는 것이 어떨 때 악하다고 하는 것인지를 바르게 이해해야 합니다.
오늘부터 3주에 걸쳐서 우리가 사랑하지 말아야 할 세상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그 세상이 어떤 것인지 세상을 사랑하는 결과가 무엇인지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이것을 바르게 아는 것이 우리의 신앙생활에 아주 중요한 것임을 다시 한번 인식하시고 설교를 잘 들으시고 바른 견해를 가지시고 바른 신앙생활을 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1.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세상이 있습니다.
본문 말씀에서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을 사랑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여러분이 잘 아시는 요한복음 3:16절 말씀에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라고 하셨습니다.
이 세상은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대상입니다(요3:16).
이 세상은 하나님께서 구속하시려는 대상입니다(요3:17).
예수님은 이 세상에 빛으로 오신 분이십니다(요1:9).
예수님은 세상의 구주시며(요4:42), 온 세상의 죄를 위한 화목제물이었으며(요일2:2),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라고 했습니다(요1:29).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을 말씀으로 창조하셨고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하셨습니다.
마태복음 6:29절에서는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라고 했습니다.
이 세상 자연의 모든 만물들은 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하나님의 작품이요 선하고 아름답고 신비롭고 조화롭고 질서가 있고 너무나 훌륭한 작품이라는 것을 우리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우리 인간도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너무나 신비로운 존재입니다.
식물이나 다른 동물들이 흉내도 낼 수 없는 너무 귀한 존재로 하나님께서 창조해 주셨습니다.
이 세상의 기본적인 인간관계도 하나님께서 제정해 주신 것입니다.
부부관계 부모나 자식간의 관계 형제관계 그리고 성도들과의 관계 이웃과의 모든 관계나 그 질서들이 다 하나님께서 제정해 주신 것들입니다.
뿐만 아니라 인간이 타락해서 하나님을 배반했을 때도 범죄하여 타락하여 멸망의 길로 달려가고 있는 우리 인생들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독생자까지 아끼지 아니하시고 이 세상에 보내 주신 분이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이러한 사실들로 미루어 보아서 이 세상의 모든 것이 다 악하고 다 사랑해서는 안될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 자연의 세계를 사랑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여 우리에게 주신 이 지구의 모든 것을 사랑해야 합니다.
모든 동식물들과 모든 자연의 질서들을 사랑하고 아껴야 합니다.
사람들이 사람의 힘으로 아름다운 세상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든다고 자연을 파괴하고 생태계를 파괴하여서 오히려 그로 인한 재해들이 많이 나서 우리 인간이 괴롭힘을 당하고 있습니다.
늦게나마 하나님께서 주신 자연 그대로를 보호해야 한다는 주장들이 많이 나와서 그나마 다행인데 이런 자연보호 운동에 우리도 앞장을 서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인간관계의 질서들도 우리가 사랑하고 유지하도록 애를 써야 합니다.
남자는 남자로서 남자답게 살고 여자는 여자로서 여자답게 살아야 합니다.
남자와 여자가 서로 만나서 부부가 되어서 서로 사랑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부모와 자식간에 형제간에 이웃간에 도리를 다하면서 사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런 모든 것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국가의 모든 권력들도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라고 했습니다.
국가의 제도들이나 질서들도 하나님의 법을 어기지 않은 것이면 따르고 지켜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너무나 신앙이 좋아서 국가에서 나오는 고지서는 뭐든지 안냅니다.
전기세나 수도세나 주민세나 소득세 이런 것 아주 무시하고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돈만 있으면 교회에 헌금은 잘 하는데 이런 나라의 세금이나 사용료들은 잘 내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러면 안 된다고 하면 무슨 소리냐 성경에 하나님을 사랑하고 세상은 사랑하지 말라고 했는데 그까짓 것들은 낼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세상의 이런 모든 질서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것들이며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것이며 우리가 당연히 지켜야 할 것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2.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악한 세상이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세상이라고 할 때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세상이 있습니다.
이 우주의 창조주이시고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몰라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독생자 예수님을 이 세상에 보내 주셨는데도 영접하지 않고 오히려 반대하여 대항하는 세력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피조물로 하나님께서 주신 이 세상에 살면서도 하나님을 알려고 하지도 않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고 하지도 않고 감사하지도 않고 오히려 하나님과 대항해서 하나님은 없다 하나님은 나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 왜 하나님을 믿느냐 왜 하나님의 뜻을 따라야 하느냐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질서를 파괴하려고 하고 하나님의 뜻을 거슬러서 반대되는 길로 가려고 하고 구원의 손길을 비웃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십자가의 복음을 무시하고 아름다운 천국에 대해서 비웃고 이 세상에다가 자기의 왕국을 세우고자 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악한 시대의 악한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대상이고 우리가 미워해야 할 세상이라는 것입니다.
제일로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것은 우상숭배자들입니다.
섬기라는 하나님은 섬기지 않고 하나님과 대항하여 그 영광을 가로채려는 사탄을 우상으로 섬기는 다른 종교에 속한 자들을 제일로 미워하십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중요한 핵심계명인 십계명을 제정하시면서 가장 먼저 말씀을 하신 것이 "내 앞에서 다른 신을 네게 두지 말라"라고 하신 것이며 어떤 우상이든지 만들어서 거기 절하거나 섬기지 말라고 하신 말씀입니다.
요즘 제법 똑똑하다고 날뛰는 사람들이 다른 종교에도 구원이 있다고 하면서 그들과 손을 잡고 합동으로 무슨 일을 한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신다고 하시는데 제가 무슨 권한으로 그들에게도 구원이 있다고 하고 그들도 우리와 같은 수준이라고 하고 그들과 손을 잡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무신론자들도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대상입니다.
나는 잘 모르겠다 그래서 하나님도 다른 신도 믿지 않는다라고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 세상에 신이 어디있어 우리 스스로가 최고이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 사람들도 우상을 숭배하는 타종교인들과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대사일 뿐입니다.
조금만 겸손하게 엎드려 생각해 보면 우주의 주인이신 하나님이 계신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교만하게 자기가 최고인 것처럼 사는 것입니다.
더 얄미운 대상은 교회내의 이단들일 것입니다.
교회에 와서 성경말씀을 읽었으면 성경말씀대로 바르게 믿고 살 것이지 뭐가 똑똑하다고 사람을 내세우고 사람의 주장을 따르고 다른 길로 가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몰라서 그렇다고 동정의 여지라도 있지만 이단들은 오히려 알면서도 그것을 이용하는 아주 나쁜 사람들이기 때문에 미움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단은 아니지만 십자가의 복음을 부끄러워하고 자기 스스로 의로운 사람이 되어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도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대상입니다.
자기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만 혈안이 되어 있고 하나님의 계명의 핵심인 이웃사랑을 실천하지 않는 사람도 미움의 대상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대상을 구체적으로 16절 말씀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다음 시간에 배우게 될 것입니다.
3.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세상을 사랑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것을 우리가 사랑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을 모른다 하고 하나님 아닌 다른 신을 섬기고 십자가의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거나 십자가의 복음을 부끄럽게 여기거나 하나님의 명령인 이웃사랑을 실천하지 않는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대상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미워하신다는데 자기는 원수를 사랑한다고 그들을 용납합니다.
참 어리석은 사람들입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12:2)라고 했습니다.
또 "간음하는 여자들이여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의 원수임을 알지 못하느뇨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되게 하는 것이니라"(약4:4)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철저하게 그 악한 세상과 다른 길을 걸어야 합니다.
그들이 아무리 화려하다고 해도
그들이 아무리 거창하다고 해도
그들이 아무리 행복해 보인다고 해도
그들을 따르거나 협조하거나 인정해서는 안됩니다.
그들과 함께 하는 것이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이 되는 것이요 그들의 벗이 되는 것이 하나님과 원수가 되는 것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4.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세상을 사랑하는 자는 하나님의 사랑이 그 속에 없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 중에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고 했습니다.
여기 세상이란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그 세상이라는 것을 앞서 설명을 해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그 세상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이 그 속에 없다고 말씀을 하시는 것입니다.
여기 하나님의 사랑은 두 가지로 해석을 합니다.
하나는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랑을 말한다고 했습니다.
또 하나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말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세상을 사랑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그 세상을 사랑하고 있다고 한다면 우리의 마음속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랑이 없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다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을 합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것을 사랑한다면 그 하나님께 대한 사랑이 거짓말인 것이 분명합니다.
요즘은 아이들도 거짓말을 참 잘합니다.
그럴듯하게 꾸며서 거짓말을 하기 때문에 어른들도 다 속아넘어갑니다.
거짓말을 많이 하다가 보니까 사랑한다는 말도 거짓말이 많습니다.
아이들이 부모님 사랑해요라고 하면서 부모님이 미워하고 싫어하는 것을 자꾸 합니다.
오락실 가지 말고 해도 자꾸 가고 공부 안하고 싸돌아 다니지 말라고 해도 자꾸 밖으로 나다니고 수업시간에 집중해서 공부 잘 하라고 해도 딴전 피우고 미운 짓만 골라가면서 합니다.
사실은 그 마음속에 부모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는 것입니다.
그저 눈앞에서만 속이고 자기 마음대로 하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면서 교회에 다니면서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일만 골라서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것은 그 마음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세상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하심도 받지 못합니다.
인간들은 혹시 속아넘어가서 마음에도 없는 거짓말을 하는 사람에게 사랑을 주기도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속속들이 잘 아시는 분이시기 때문에 겉으로 하는 척 하는 것에 속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진실되지 못한 사람을 미워하십니다.
속으로는 아니면서 그럴듯하게 거짓말을 하는 사람을 미워하십니다.
위선자를 미워하시고 형식적으로 따르는 자를 미워하십니다.
우리가 깨닫고 바른 길을 가기를 바라시면서 참고 계실 뿐이지 결코 모르셔서 그냥 계시는 것은 아니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기 원하시면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세상을 철저히 배격하고 미워하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귀한 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세상이 있고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세상이 있습니다.
그것을 바르게 분별할 줄 아는 성도님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세상을 같이 미워하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확정하시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본문 : 요일 2:15
제목 : 이 세상을 사랑하지 말라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오늘 본문 말씀 15절부터 17절까지에는 세상을 사랑해서는 안 된다는 말씀이 강조되어 있습니다.
"이 세상이나 이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다.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 온 것이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아버지를 사랑하는 것과 이 세상을 사랑하는 것은 서로 상반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과 이 세상으로부터 온 것도 서로 상반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세상으로부터 온 것은 잠깐 지나가는 것일 뿐이지만 하나님으로부터 온 하나님의 뜻은 영원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과 세상은 서로 상반되는 것이고 세상의 뜻과 하나님의 뜻은 엄청나게 다른 것이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세상을 사랑하는 것은 서로 대항하는 위치요 그 결과는 엄청난 차이가 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는 이 세상을 사랑해서는 안되며 반드시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행하여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본문에서 말씀하고 있는 세상이 무엇인지를 바르게 이해를 해야 합니다.
이 세상을 잘 못 이해하게 되면 엄청나게 잘못된 결과가 초래되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은 이 세상이란 말을 잘못 이해하여 아예 이 세상을 버리고 산속으로 들어가서 세상과 단절하고 사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 때는 기독교도 중들처럼 세상을 등지고 깊은 산속에다가 수도원을 만들고 거기서 살기도 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 세상이라는 말을 잘 못 이해하여 가족들을 버리고 부부관계도 단절을 하고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이 세상의 정치나 문화나 삶조차도 세속적인 것이라고 하여 오직 종교생활만 하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이나 이 세상에 있는 것이라고 해서 다 악한 것은 아닙니다.
이 세상이나 이 세상에 있는 것이 어떨 때 악하다고 하는 것인지를 바르게 이해해야 합니다.
오늘부터 3주에 걸쳐서 우리가 사랑하지 말아야 할 세상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그 세상이 어떤 것인지 세상을 사랑하는 결과가 무엇인지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이것을 바르게 아는 것이 우리의 신앙생활에 아주 중요한 것임을 다시 한번 인식하시고 설교를 잘 들으시고 바른 견해를 가지시고 바른 신앙생활을 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1.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세상이 있습니다.
본문 말씀에서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을 사랑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여러분이 잘 아시는 요한복음 3:16절 말씀에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라고 하셨습니다.
이 세상은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대상입니다(요3:16).
이 세상은 하나님께서 구속하시려는 대상입니다(요3:17).
예수님은 이 세상에 빛으로 오신 분이십니다(요1:9).
예수님은 세상의 구주시며(요4:42), 온 세상의 죄를 위한 화목제물이었으며(요일2:2),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라고 했습니다(요1:29).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을 말씀으로 창조하셨고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하셨습니다.
마태복음 6:29절에서는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라고 했습니다.
이 세상 자연의 모든 만물들은 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하나님의 작품이요 선하고 아름답고 신비롭고 조화롭고 질서가 있고 너무나 훌륭한 작품이라는 것을 우리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우리 인간도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너무나 신비로운 존재입니다.
식물이나 다른 동물들이 흉내도 낼 수 없는 너무 귀한 존재로 하나님께서 창조해 주셨습니다.
이 세상의 기본적인 인간관계도 하나님께서 제정해 주신 것입니다.
부부관계 부모나 자식간의 관계 형제관계 그리고 성도들과의 관계 이웃과의 모든 관계나 그 질서들이 다 하나님께서 제정해 주신 것들입니다.
뿐만 아니라 인간이 타락해서 하나님을 배반했을 때도 범죄하여 타락하여 멸망의 길로 달려가고 있는 우리 인생들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독생자까지 아끼지 아니하시고 이 세상에 보내 주신 분이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이러한 사실들로 미루어 보아서 이 세상의 모든 것이 다 악하고 다 사랑해서는 안될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 자연의 세계를 사랑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여 우리에게 주신 이 지구의 모든 것을 사랑해야 합니다.
모든 동식물들과 모든 자연의 질서들을 사랑하고 아껴야 합니다.
사람들이 사람의 힘으로 아름다운 세상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든다고 자연을 파괴하고 생태계를 파괴하여서 오히려 그로 인한 재해들이 많이 나서 우리 인간이 괴롭힘을 당하고 있습니다.
늦게나마 하나님께서 주신 자연 그대로를 보호해야 한다는 주장들이 많이 나와서 그나마 다행인데 이런 자연보호 운동에 우리도 앞장을 서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인간관계의 질서들도 우리가 사랑하고 유지하도록 애를 써야 합니다.
남자는 남자로서 남자답게 살고 여자는 여자로서 여자답게 살아야 합니다.
남자와 여자가 서로 만나서 부부가 되어서 서로 사랑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부모와 자식간에 형제간에 이웃간에 도리를 다하면서 사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런 모든 것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국가의 모든 권력들도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라고 했습니다.
국가의 제도들이나 질서들도 하나님의 법을 어기지 않은 것이면 따르고 지켜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너무나 신앙이 좋아서 국가에서 나오는 고지서는 뭐든지 안냅니다.
전기세나 수도세나 주민세나 소득세 이런 것 아주 무시하고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돈만 있으면 교회에 헌금은 잘 하는데 이런 나라의 세금이나 사용료들은 잘 내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러면 안 된다고 하면 무슨 소리냐 성경에 하나님을 사랑하고 세상은 사랑하지 말라고 했는데 그까짓 것들은 낼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세상의 이런 모든 질서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것들이며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것이며 우리가 당연히 지켜야 할 것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2.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악한 세상이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세상이라고 할 때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세상이 있습니다.
이 우주의 창조주이시고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몰라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독생자 예수님을 이 세상에 보내 주셨는데도 영접하지 않고 오히려 반대하여 대항하는 세력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피조물로 하나님께서 주신 이 세상에 살면서도 하나님을 알려고 하지도 않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고 하지도 않고 감사하지도 않고 오히려 하나님과 대항해서 하나님은 없다 하나님은 나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 왜 하나님을 믿느냐 왜 하나님의 뜻을 따라야 하느냐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질서를 파괴하려고 하고 하나님의 뜻을 거슬러서 반대되는 길로 가려고 하고 구원의 손길을 비웃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십자가의 복음을 무시하고 아름다운 천국에 대해서 비웃고 이 세상에다가 자기의 왕국을 세우고자 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악한 시대의 악한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대상이고 우리가 미워해야 할 세상이라는 것입니다.
제일로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것은 우상숭배자들입니다.
섬기라는 하나님은 섬기지 않고 하나님과 대항하여 그 영광을 가로채려는 사탄을 우상으로 섬기는 다른 종교에 속한 자들을 제일로 미워하십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중요한 핵심계명인 십계명을 제정하시면서 가장 먼저 말씀을 하신 것이 "내 앞에서 다른 신을 네게 두지 말라"라고 하신 것이며 어떤 우상이든지 만들어서 거기 절하거나 섬기지 말라고 하신 말씀입니다.
요즘 제법 똑똑하다고 날뛰는 사람들이 다른 종교에도 구원이 있다고 하면서 그들과 손을 잡고 합동으로 무슨 일을 한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신다고 하시는데 제가 무슨 권한으로 그들에게도 구원이 있다고 하고 그들도 우리와 같은 수준이라고 하고 그들과 손을 잡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무신론자들도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대상입니다.
나는 잘 모르겠다 그래서 하나님도 다른 신도 믿지 않는다라고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 세상에 신이 어디있어 우리 스스로가 최고이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 사람들도 우상을 숭배하는 타종교인들과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대사일 뿐입니다.
조금만 겸손하게 엎드려 생각해 보면 우주의 주인이신 하나님이 계신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교만하게 자기가 최고인 것처럼 사는 것입니다.
더 얄미운 대상은 교회내의 이단들일 것입니다.
교회에 와서 성경말씀을 읽었으면 성경말씀대로 바르게 믿고 살 것이지 뭐가 똑똑하다고 사람을 내세우고 사람의 주장을 따르고 다른 길로 가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몰라서 그렇다고 동정의 여지라도 있지만 이단들은 오히려 알면서도 그것을 이용하는 아주 나쁜 사람들이기 때문에 미움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단은 아니지만 십자가의 복음을 부끄러워하고 자기 스스로 의로운 사람이 되어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도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대상입니다.
자기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만 혈안이 되어 있고 하나님의 계명의 핵심인 이웃사랑을 실천하지 않는 사람도 미움의 대상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대상을 구체적으로 16절 말씀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다음 시간에 배우게 될 것입니다.
3.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세상을 사랑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것을 우리가 사랑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을 모른다 하고 하나님 아닌 다른 신을 섬기고 십자가의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거나 십자가의 복음을 부끄럽게 여기거나 하나님의 명령인 이웃사랑을 실천하지 않는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대상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미워하신다는데 자기는 원수를 사랑한다고 그들을 용납합니다.
참 어리석은 사람들입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12:2)라고 했습니다.
또 "간음하는 여자들이여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의 원수임을 알지 못하느뇨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되게 하는 것이니라"(약4:4)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철저하게 그 악한 세상과 다른 길을 걸어야 합니다.
그들이 아무리 화려하다고 해도
그들이 아무리 거창하다고 해도
그들이 아무리 행복해 보인다고 해도
그들을 따르거나 협조하거나 인정해서는 안됩니다.
그들과 함께 하는 것이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이 되는 것이요 그들의 벗이 되는 것이 하나님과 원수가 되는 것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4.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세상을 사랑하는 자는 하나님의 사랑이 그 속에 없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 중에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고 했습니다.
여기 세상이란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그 세상이라는 것을 앞서 설명을 해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그 세상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이 그 속에 없다고 말씀을 하시는 것입니다.
여기 하나님의 사랑은 두 가지로 해석을 합니다.
하나는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랑을 말한다고 했습니다.
또 하나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말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세상을 사랑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그 세상을 사랑하고 있다고 한다면 우리의 마음속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랑이 없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다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을 합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것을 사랑한다면 그 하나님께 대한 사랑이 거짓말인 것이 분명합니다.
요즘은 아이들도 거짓말을 참 잘합니다.
그럴듯하게 꾸며서 거짓말을 하기 때문에 어른들도 다 속아넘어갑니다.
거짓말을 많이 하다가 보니까 사랑한다는 말도 거짓말이 많습니다.
아이들이 부모님 사랑해요라고 하면서 부모님이 미워하고 싫어하는 것을 자꾸 합니다.
오락실 가지 말고 해도 자꾸 가고 공부 안하고 싸돌아 다니지 말라고 해도 자꾸 밖으로 나다니고 수업시간에 집중해서 공부 잘 하라고 해도 딴전 피우고 미운 짓만 골라가면서 합니다.
사실은 그 마음속에 부모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는 것입니다.
그저 눈앞에서만 속이고 자기 마음대로 하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면서 교회에 다니면서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일만 골라서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것은 그 마음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세상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하심도 받지 못합니다.
인간들은 혹시 속아넘어가서 마음에도 없는 거짓말을 하는 사람에게 사랑을 주기도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속속들이 잘 아시는 분이시기 때문에 겉으로 하는 척 하는 것에 속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진실되지 못한 사람을 미워하십니다.
속으로는 아니면서 그럴듯하게 거짓말을 하는 사람을 미워하십니다.
위선자를 미워하시고 형식적으로 따르는 자를 미워하십니다.
우리가 깨닫고 바른 길을 가기를 바라시면서 참고 계실 뿐이지 결코 모르셔서 그냥 계시는 것은 아니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기 원하시면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세상을 철저히 배격하고 미워하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귀한 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세상이 있고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세상이 있습니다.
그것을 바르게 분별할 줄 아는 성도님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세상을 같이 미워하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확정하시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