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8. 16. 주일낮예배 설교 양향모 목사(딤전 32)

  본문 : 딤전 4:11-13

  제목 : 너는 이것들을 명하고 가르치라.

 

 

   “11.너는 이것들을 명하고 가르치라 12.누구든지 네 연소함을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고 오직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있어서 믿는 자에게 본이 되어 13.내가 이를 때까지 읽는 것과 권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전념하라

 

   

   디모데 전서를 공부하면서 특별히 우리가 자주 듣는 말씀은 바른 교훈에 관한 말씀입니다. 교회의 지도자가 해야 할 일 중에 가장 중요한 일은 교회 안에 있는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올바른 교훈을 가르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여야 할 교회의 지도자가 성경의 진리를 잘 모르고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해서 무엇을 말씀하시는 것인지 잘 모른다면 그 지도자는 매우 나쁜 지도자이며 자신도 모르게 악한 일을 하는 사람이 됩니다.

 

 

   이런 진리를 바르게 알지 못하는 지도자들이 있을 줄 안 하나님께서 사도바울을 통해서 디모데와 오늘날 교회의 모든 지도자에게 강조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바른 교훈을 잘 배워서 교회 안에 있는 성도들에게 명하고 가르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경을 바르게 읽고 권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전념하라고 했습니다.

 

 

   “너는 이것들을 명하고 가르치라오늘 설교 제목입니다.

   교회의 지도자들은 바른 교훈이 무엇인지를 분별하여서 그것을 가르치는 일에 전념해야 합니다. 성도들은 바른 교훈이 무엇인지를 분별하여 바른 교훈을 따라야 합니다.

 

 

너는 이것들을 명하고 가르치라

 

   본문 11절에 너는 이것들을 명하고 가르치라라고 했습니다.

   사도바울이 디모데에게 이것들을 말한 다음에 너는 다른 것 말고 이것들을 명하고 가르쳐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문제가 되는 것은 증상이 없는 사람에게서도 감염이 된다는 것입니다.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에게서 감염이 된다면 그런 증상이 있는 사람만 피하면 됩니다. 그런데 증상이 없어도 전염이 되기 때문에 누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인지 몰라서 멀쩡한 사람에게 감염이 되고 맙니다.

 

 

   우리 신앙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단들은 우리가 그들이 이단인지를 조금만 조심스럽게 살펴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교회 안에 침투해 있는 거짓 선생들은 그들이 사탄의 종노릇 하는 것을 우리가 알 수가 없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이 그런 증상을 알 수 없는 거짓 선생들에게 감염이 되어서 잘못된 길로 가고 있습니다. 가르치는 자신도 그 가르침을 받는 사람도 그것이 잘못된 교훈인 것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오늘 본문이 말씀하고 있는 이것들은 그동안 디모데전서를 공부하면서 살펴본 것들을 말합니다. 교회의 지도자들이 명하고 가르쳐야 할 이것은 금년에 우리 교회가 표어로 내걸고 있는 복되신 하나님의 영광의 복음을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 천국 복음을 선포해야 합니다. 이 복음을 믿는 믿음은 그 믿음으로 의로운 사람으로 인정받는다는 것은 우리 인간들이 따지고 말고 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들에게 주신 가장 고귀한 것입니다. 가장 복되고 가장 영광스러운 것입니다.

 

 

   그리고 그 복음을 믿고 따르는 우리가 지키고 살아야 할 교훈도 그 복음을 따르는 교훈이어야 합니다. 그 복음에서 나온 교훈이 우리가 따르고 지켜야 하는 바른 교훈입니다.

 

우리 교회가 하나님께서 사도바울을 통하여 명하신 그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잘못된 교훈 다른 교훈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복음에서 나오는 바른 교훈을 따르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누구든지 네 연소함을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고

 

 

   본문 12절에 누구든지 네 연소함을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고 오직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있어서 믿는 자에게 본이 되어라고 했습니다.

 

 

   “누구든지 네 연소함을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고라고 했습니다.

   여기 업신여기다라는 말은 멸시를 당하다”, “얕잡아 보이다”, “가볍게 생각하다라는 뜻을 가진 말입니다. 교회의 지도자는 특별히 사람들을 명하고 가르치는 일을 하는 사람은 가르침을 받는 사람에게 업신여김을 받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당시 디모데는 사십이 채 못 되는 나이라고 생각합니다. 교회 안에는 그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나이가 어리다고 나이가 많은 사람들에게 가볍게 여김을 받거나 멸시를 당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교회에서 설교를 하거나 가르치는 일을 하는 목회자는 나이가 어리든지 많든지 모든 사람에게 존경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야 그가 하는 말씀이 하나님의 말씀인 줄 알고 잘 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교회에 오는 성도들을 보면 대부분 목회자를 업신여기지 않고 존경합니다. 목회자가 잘나서가 아니라 뭘 잘해서가 아니라 그가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간혹 어떤 목회자에게 상처를 받고 다른 목회자도 존경하지 않고 업신여기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목회자들이 철없는 목회자들도 있고 성도들에게 상처를 주는 목회자들도 있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다고 이해를 합니다.

 

 

   그러나 그런 성도는 평생 자신이 영적으로 손해를 많이 봅니다. 목회자가 하는 설교를 듣지 못하기 때문에 교회에 다니기는 하지만 영적으로 점점 연약해지고 시름시름 앓다가 신앙도 버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목회자나 성도가 서로 노력해야 하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목회자는 존경받을 수 있는 행동을 하고 성도는 존경하는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업신여김을 받는 것은 꼭 나이가 어려서만은 아닙니다. 나이가 많은 사람도 업신여김을 받습니다. 저도 나이가 많지만 사람들에게 업신여김을 받는다는 느낌이 들 때도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업신여김을 받고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멸시를 당할 때가 가장 마음이 슬플 때일 것입니다. 내 속에 있는 엄청난 것을 몰라보고 겉보기에 초라하다고 업신여김을 받을 때 마음이 서글픕니다.

 

 

   저는 남들이 알아주든 말든 복음의 진리에 있어서만큼은 정말로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집사람이 저보고 그 근자감은 어디서 나오는 것이냐고 물을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 제가 근거 없는 자존감이 아니라 근거가 있는 자존감이라고 말합니다.

 

 

   저는 신학 공부를 시작하면서부터 바른 교훈을 설교하기 위해서 공부를 했습니다. 제가 평신도 때 설교를 듣지 않다가 망한 사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내가 목회하는 교회의 성도들에게 바른 교훈을 가르쳐야 하겠다는 결심을 하고 신학 공부를 거기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목사가 된 후에도 고신대학원에서 성경 해석학으로 신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칼빈대학교 대학원에서 역사신학으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성경을 바르게 해석할 수 있는 것은 설교의 기초이고 교회의 역사를 바로 아는 것은 지금 내가 서 있는 위치를 바르게 파악하여 바른 설교를 하게 하는 소중한 학문입니다.

 

 

   성경 교리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로마서를 근 5년 동안 연구하여 설교했고 복음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에베소서를 3년 반 동안 연구하여 설교했습니다. 그 외의 다른 서신서들도 강해 설교를 했습니다.

 

   로마서를 5백 독 이상했으며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로마서 강해 설교가들의 책을 거의 다 읽고 참고하여 설교를 작성하였고 그렇게 작성한 천여 편의 설교원고들이 홈페이지에 다 올려져 있습니다. 홈페이지에 올리는 것은 참고하라는 뜻도 있지만 세상 모든 사람이 다 보아도 하자가 없는 설교를 하겠다는 의지가 들어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알아주지를 않습니다. 나는 그런 진리를 바로 알고 바른 설교를 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사는데 사람들은 몰라줍니다. 나의 외형적인 초라함 때문에 그런다는 생각을 하면서 참 서글플 때가 많습니다.

 

 

   돈이 없으니까 초라하게 사니까 사람들이 무시합니다. 수천 명의 성도가 모이거나 엄청나게 화려한 교회에서 목회하지 않으니까 사람들이 알아주지도 않고 제가 아무리 외쳐도 비웃기나 합니다.

 

 

   우리 교회가 규모가 작다고 오지 않고 큰 교회에 가는 사람들을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교회가 아무리 커도 거기 복음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인데 외형적인 교회의 규모만 보고 그리로 가는 사람을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복되신 하나님의 영광의 복음이 무시를 당하는 것을 보면 가슴이 아픕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을 전하지 않고 엉뚱한 다른 복음을 전하고 그 엉뚱한 것을 듣고 아멘하고 따르는 사람들을 보면 가슴이 아픕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복음을 따르지 않고 사람들의 생각으로 만든 엉터리를 따르는 것을 보면 가슴이 아픕니다.

 

 

   여러분들만이라도 우리 교회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에게 진리를 가르치는 목사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을 믿는 그 믿음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믿는 자에게 본이 되어라고 했습니다.

   업신여김을 받지 않으려면 우리의 삶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말로는 믿는다고 하는데 삶은 믿는 자 같지 않으면 사람들에게 무시를 당합니다. 남을 가르치기는 잘하는데 자신은 그렇게 따르지 않으면 그의 가르침이 무시를 당합니다.

 

 

   복음이 최고의 것이고 복음을 믿는 믿음이 제일 소중한 것인데 복음을 믿는 자들이 믿는 자답게 살지 않음으로 인해서 복음을 믿는 믿음까지 무시를 당합니다. 우리의 삶이 본이 되지 못하니까 우리가 믿는 그 위대한 믿음마저 무시를 당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그렇게 엄청난 것을 받은 사람들이 왜 그렇게 살까요? 우리는 율법이나 좀 지키고 선한 일이나 좀 하는 그런 사람들이 아닙니다. 우리의 모든 것을 다 바쳐서 목숨까지도 다 바쳐서 복음을 위해서 주님을 위해서 일해도 아깝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말과 행실과라고 했습니다.

   말과 행실이 믿는 자에게 본이 되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가 가르치는 말이나 그의 삶 속에 행실이 동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말은 잘하는 데 삶이 따르지 않으면 사람들이 존경하지 않고 업신여긴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과 행실이라고 할 때 말과 행실도 복음에서 나오는 복음을 따르는 말과 행실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기 말은 바른 교훈을 말하고 바른 교훈은 복음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는 믿음에 관한 말을 말합니다.

 

 

   그 말에 의한 행실도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가져야 할 행실을 말합니다.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는 사람은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사람이고 이 세상의 부귀영화보다는 영원한 천국을 소망하면서 사는 사람입니다. 말로는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는다고 하면서 그의 삶이 천국이나 영생이 없는 사람처럼 행동하는 것은 잘못이라는 것입니다.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있어서라고 했습니다.

   사랑과 믿음과 순결이 믿는 사람들에게 본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디모데 전서를 시작하면서 교훈의 목적에 대한 말씀을 들었습니다. 15절 말씀에 교훈의 목적을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교훈의 목적은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이 없는 믿음에서 나오는 사랑이거늘이라고 했습니다.

 

    교훈은 복음에서 나온 것이어야 하며 그 교훈의 목적은 믿음에서 나오는 사랑이라고 했습니다. 무조건 무엇이든지 믿고 무엇이든지 사랑하는 그런 믿음이나 사랑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성경에는 여러 경우에서의 믿음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그러나 구원에 이르는 믿음이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는 믿음을 말합니다. 물론 모든 믿음이 직간접적으로 이 믿음과 연결이 되지만 본문에서의 믿음이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는 믿음 구원에 이르는 믿음을 말합니다.

 

 

   여기 사랑이란 그 구원에 이르는 믿음에서 나오는 사랑을 말합니다. 믿음으로 구원받게 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 하나님의 사랑으로 하나님의 자녀들인 우리 성도들끼리 서로 사랑하는 것을 말합니다.

 

 

   성경의 모든 율법은 하나님 사랑 이웃사랑을 말한다고 할 때 구원을 베풀어주신 하나님께 대한 사랑이고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끼리 서로 나누는 사랑을 말합니다.

 

 

   정절이란 순결한 마음을 말합니다. 금전이나 명예나 이성의 문제에 있어서 깨끗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것들에 있어서 깨끗하지 못할 때 그가 전하는 복음을 사람들이 멸시하게 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은 구원의 복음을 거부하지 못합니다. 성경이 강조하는 확실한 진리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믿음으로 구원받았다고 하는 사람들의 삶을 가지고 시비를 합니다. 죄 사함을 받고 구원받은 사람들이 다시 또 돈 문제 명예문제 이성 문제에 실수하면 그의 믿음을 시비하고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하나님의 진리를 시비합니다.

 

 

   믿음으로 구원받게 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이 멸시를 받게 하지 않으려면 구원받은 우리가 바르게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똑바로 못 삶으로 인해서 하나님의 은혜가 십자가의 복음이 멸시를 받아서는 안 됩니다.

 

 

 

읽는 것과 권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전념하라

 

 

   본문 13절에 내가 이를 때까지 읽는 것과 권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전념하라라고 했습니다.

 

 

   읽는 것은 성경을 읽는 것을 말하며 특별히 사람들 앞에서 공적으로 성경을 읽는 것을 말합니다. 개인적으로도 성경을 많이 읽어야 하고 또 예배 시나 성경공부 시간에 성경 말씀을 공적으로 읽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배 시에 설교하기 전에 성경 본문을 읽습니다. 설교보다 이 성경 봉독 시간이 더 조심스럽게 봉독해야 합니다. 성경 본문이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면서 아무렇게나 함부로 읽어서는 안 됩니다.

 

 

   본문을 읽고 나서 그 본문을 더 자세하게 해석해서 진리를 알게 하는 것이 설교입니다. 그런데 많은 목회자들이 본문을 그냥 읽어만 놓고 본문과 전혀 상관이 없는 말을 설교라고 합니다.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뜻과 상관없이 그냥 자기 경험 자기 생각을 설교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권하는 것은 격려하고 위로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세상을 사는 사람들에게는 격려와 위로가 필요합니다. 특별히 예수님을 믿고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에게는 이런 위로와 격려가 필요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도 힘든 일이고 그 믿음으로 이 세상을 사는 것도 힘들기 때문입니다.

 

 

   가르치는 것은 교훈을 가르치는 것을 말합니다. 복음을 바로 가르치고 복음에서 나오는 교훈들을 바르게 가르치는 것을 말합니다.

 

 

   전념하라는 것은 힘쓰고 몰두하고 온 힘을 다하라는 것입니다. 복음을 전하고 복음에서 나오는 삶의 교훈을 가지고 권면하고 가르치는 일이 너무나 소중하기 때문에 그 일에 최선을 다하라는 것입니다.

 

 

   교회에서 목회자들에게 생활비를 줍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을 바른 교훈을 명하고 가르치는 일에 전념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전하는 일이 목회자에게 있어서 가장 소중한 일이기 때문에 다른 일을 하지 말고 그 일에 전념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안타까운 것은 많은 목회자들이 이 일에 전념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작은 교회 목회자들은 교회가 생활비를 넉넉하게 주지 못하니까 다른 일을 해서 생활비를 충당하기 때문에 이 일에 전념하지 못합니다.

 

 

   큰 교회 목회자들은 이런저런 잡다한 일이 많아서 너무 바쁩니다. 교회가 여러 가지 사업을 하고 많은 모임이 있어서 바쁘게 다니다가 보니까 진짜 해야 할 설교를 준비하지 못합니다. 정말로 전념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다른 일에 바쁩니다. 교회의 성도들이나 목회자 자신이 이 복음을 전하는 일에 전념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 좋은 일도 많고 재미있는 일도 많습니다. 바쁘고 급하게 해야 할 일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 세상일 때문에 우리가 반드시 가져야 할 영적인 일을 소홀히 하면 안 됩니다.

 

 

   성경에서 복음을 배우고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는 일이 최선의 일이며 최고의 중요한 일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 중요한 일을 하는 주님의 몸 된 교회의 일이 제일 우선순위를 두고 해야 할 중요한 일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경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입니다. 목회자가 가르쳐야 할 가장 중요한 바른 교훈은 복되신 하나님의 영광의 복음을 따르는 교훈입니다.

 

 

   복음을 가르치는 자들은 자신이 가르치는 복음이 업신여김을 받지 않게 하기 위해서 모든 삶에도 다른 사람에게 모범이 되어야 합니다.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있어서 모범이 되어야 합니다.

 

 

   교회의 성도들은 목회자가 말씀을 읽고 권하고 가르치는 일에 전념하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목회자 자신도 다른 일보다 이 일이 제일 소중한 일임을 알고 이 일에 전념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