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7. 12. 주일낮예배 설교 양향모 목사(딤전 27)

  본문 : 딤전 3:16

  제목 : 크도다 경건의 비밀이여 2.

 

 

  “16.크도다 경건의 비밀이여, 그렇지 않다 하는 이 없도다 그는 육신으로 나타난 바 되시고 영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으시고 천사들에게 보이시고 만국에서 전파되시고 세상에서 믿은 바 되시고 영광 가운데서 올려지셨느니라”

 

 

  우리는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이 그리스도시며 하나님이심을 믿는 믿음으로 의로운 사람이 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것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입니다.

그 믿음을 오늘 본문은 경건이라는 말로 쓰고 있습니다. 이 경건의 비밀 즉 믿음의 비밀은 크고 위대하면서도 신비한 비밀이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그냥 우연히 교회에 다니고 예수님을 믿게 되어서 믿음을 특별한 것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기 시작할 때 아주 특별한 일이 있었으면 믿음을 소중한 것으로 여길 것입니다.

  오랫동안 성경을 연구하다가 믿음을 깨닫게 되었든지, 엄청난 노력으로 시험공부를 하고 합격하여 믿음을 얻게 되었든지, 돈을 많이 주고 대가를 많이 지불하고 믿음을 받았다든지 했으면 이 믿음을 매우 소중하게 여겼을 것입니다.

 

  그런 노력이나 어떤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그냥 받았고 그것도 우연한 기회에 교회 다니기 시작하고 예수님을 알고 믿게 되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대부분 이 믿음을 그렇게 소중한 것으로 여기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믿음의 가치는 우리가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나게 큰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믿음이나 그 믿음을 우리가 가지게 된 것이 아주 신비한 비밀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큰 믿음을 거저 받았지만 하나님께서는 아주 특별하고 신비한 일을 행하셨습니다.

 

  그 믿음의 비밀은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사람의 몸을 입고 이 세상에 오셨다고 하는 것입니다. 우주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의 몸을 입고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인간에게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시기 위해서 우리와 똑같은 언어를 가지신 사람으로 이 세상에 오셔서 하나님 나라가 있음을 말씀하셨고 하나님 나라에 가는 길을 말씀해주셨습니다. 더 기가 막히는 일은 우리의 죄 대신 십자가를 지시기 위해서 우리와 같은 인간의 몸을 가지고 이 세상에 오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계시면서 그의 영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으셨다고 했습니다. 하나님만 가지신 능력으로 사람들이 할 수 없는 불가능한 일들을 행하심으로 예수님이 그냥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심을 많은 사람에게 공개적으로 보여주셨습니다.

 

  오늘도 계속해서 크고 엄청난 경건의 비밀 즉 우리가 가진 이 믿음의 비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러 오신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우리가 가진 믿음이 얼마나 신비하고 위대한 것인지를 확신하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천사들에게 보이시고

 

  본문에 “천사들에게 보이시고”라고 했습니다. 천사는 사자나 전령의 뜻을 가진 말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사람들에게 전한다는 뜻으로 사자 혹은 전령이라고 번역할 수 있습니다.

 

  천사는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인 존재이지만 가끔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서 사람의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사람의 모습인데 사람과 구별하기 위해서 날개를 달고 있는 모습을 생각합니다.

  성경에서 천사가 날개를 가졌다고 묘사하는 것도 몇 군데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천사가 날개를 달고 아주 착한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닙니다. 때로는 무섭고 강한 모습으로 묘사되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일을 하시기 위해서 수많은 천군 천사를 거느리고 계십니다. 그 천군 천사가 가끔은 이 지상의 세계에도 나타나서 하나님의 뜻을 전하기도 하고 하나님의 뜻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잘 아는 사탄은 원래 착한 천사였는데 하나님을 배반하고 악한 사탄이 되었습니다. 이 악한 사탄의 세력이 우리를 유혹하여 죄를 짓게 하기도 하고 하나님을 떠나 악한 자신들을 따르게 합니다.

  이 세상에는 이 악한 사탄의 영이 사람들을 속이고 유혹하여 지옥에 빠지게 하기 때문에 성령님께서 그 안에 거하지 않는 사람은 예수님을 믿을 수도 없고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도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셨을 때 천사들이 나타나서 예수님이 그리스도가 되심을 알게 해주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천사들에게 보이셨다기보다는 천사들이 예수님을 찾아와서 예수님이 그리스도가 되심을 증언하였습니다.

 

  마리아가 예수님을 임신하게 될 때 천사가 와서 그 사실을 알려주었습니다. “천사가 이르되 마리아여 무서워하지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느니라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눅1:30-31)라고 했습니다.

  그때 마리아는 결혼도 하지 않은 처녀였습니다. 그런 그에게 가브리엘이라는 천사가 여인에게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아이를 낳으면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사람으로 잉태되어 태어나시지만 보통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 오시는 것이며 그 이름을 예수 즉 구원자라고 지으라고 한 것이 하나님의 뜻이며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을 죄에서 구원받게 하시기 위해서 보내셨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베들레헴에 태어나실 때도 천사가 양을 치는 목자들에게 나타나서 예수님께 태어나셨음을 알려주었습니다.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눅 2:10-11)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을 때도 무덤을 찾아온 여인들에게 천사들이 그 사실을 알려주셨습니다. “천사가 여자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희는 무서워하지 말라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를 너희가 찾는 줄을 내가 아노라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 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가 누우셨던 곳을 보라”(마28:5-6)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실 때도 천사들이 나타나서 예수님의 승천의 의미를 말해주었습니다. “올라가실 때에 제자들이 자세히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데 흰 옷 입은 두 사람이 그들 곁에 서서 이르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려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행1:10-11)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셔서 이렇게 승천하시지만 때가 되면 예수님께서 올라가신 모습 그대로 다시 오실 것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승천하신 그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날을 기다리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이렇게 예수님의 나심이나 죽으심이나 부활하심이나 승천하심이 그냥 사람들이 보고 기록한 정도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천사들을 보내주셔서 그 일들이 다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심을 확인해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예정과 계획 속에서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서 이런 일들이 일어났던 것임을 증언해주셨습니다.

 

 

만국에서 전파되시고

 

  “만국에서 전파되시고”라고 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라고 명령하였습니다.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28:18-20)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는 믿음은 너무나 귀한 것임을 여러분도 잘 아실 것입니다. 이 믿음을 가지는가 이 믿음을 가지지 않는가는 천지 차이입니다. 천국과 지옥의 차이입니다. 하나님의 자녀와 사탄의 종의 차이입니다.

  그냥 기분 좋으면 믿으면 되고 기분 나쁘면 때려치워도 될 그런 것이 아닙니다. 반드시 기필코 꼭 이 믿음만은 가져야 하고 이 믿음만은 지켜야 합니다. 이 세상을 사는 동안 우리가 해야 할 일 중에 가장 귀한 일입니다.

 

  그래서 사실은 사람들에게 이 믿음을 가지라고 사정할 것은 아닙니다. 이렇게 좋은 것을 가져달라고 사정하는 것 자체가 이상한 일입니다. 오히려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믿을 수 있는가 무엇을 믿어야 하는가를 알기 위해서 우리에게 통사정해도 가르쳐 줄까 말까 한 귀한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이렇게 복음을 전하고 복음을 믿으라고 사정을 하는 것처럼 보일 정도로 애쓰는 것은 이것이 우리 예수님의 지상명령이기 때문입니다.

 

  이 명령을 받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목숨을 걸고 이 복음을 전했습니다. 사도행전을 통하여 우리가 살펴본 대로 베드로 사도나 사도바울 같은 사람은 순교하면서까지 이 복음을 세계만방에 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붙잡혀 가서 매를 맞으며 감옥살이를 하며 헐벗고 굶주리면서 이 복음을 전했습니다. 예수님의 열두제자들은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다가 거의 다 순교를 당했습니다. 사도바울도 순교를 당했고 2천 년의 기독교 역사 가운데 셀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이 복음을 전하다가 이 복음을 믿고 따르다가 순교를 당했습니다.

 

  이 복음은 예수님의 명령을 따라 예루살렘에서 온 유다로 사마리아에서 땅끝까지 전파되어 나갔습니다. 사도바울이 소아시아지방에서 유럽의 입구인 마게도냐에서 그리고 세계의 패권 국가였던 로마까지 이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그 후 로마에서 시작된 복음이 독일로 영국으로 미국으로 해서 우리나라까지 전해져왔습니다. 그리고 중국으로 아시아 지방으로 전파되고 다시 아랍권으로 이스라엘로 전파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세상 한구석에서 적은 무리만 믿는 그런 것이 아니라 수천 년 동안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이 복음을 들을 수 있도록 전파되고 있습니다. 이 복음이 세상의 모든 나라들에게 전파되면 예수님께서 다시 오신다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믿는 믿음을 기록한 성경은 현재 2,800개의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세계에서 제일 많이 팔린 책입니다. 거의 모든 세상에 복음이 전파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조금만 더 전파되어서 마무리되면 예수님이 다시 오실 것입니다.

 

 

세상에서 믿은 바 되시고

 

  “세상에서 믿은 바 되시고”라고 했습니다.

  복음이 세계만방으로 퍼져나갈 때 수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믿기 시작했습니다.

 

  사탄의 역사가 심한 아주 특별한 몇몇 나라를 제외하고 많은 나라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천국 백성이 된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에서도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잘살게 되었습니다.

 

  다른 종교들은 그 종교를 믿을수록 사람들인 비참하게 살았습니다. 불교의 국가들이나 모슬렘을 믿는 국가들은 비교적 가난합니다. 미신을 섬기는 나라들은 대부분 가난하게 살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게 되면 그 사람 개인이나 그가 사는 나라가 부자가 되고 인간답게 잘 사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기독교가 들어오기 이전의 우리나라는 참 못살았습니다. 100여 년 전의 우리나라는 불교나 유교를 믿는 사람이 많았고 미신을 섬기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일부 양반이나 관리들을 제외하고 모든 사람들이 몹시 가난하게 살았습니다.

 

  이런 가난한 나라가 예수님을 믿고 난 이후에 부자가 되었습니다. 선교사들이 들어와서 학교를 세우고 병원을 세우고 고아원을 세우고 사람들의 눈을 뜨게 해주었습니다. 게으르던 사람들이 부지런해지고 공부를 하고 기술을 배우고 열심히 사는 법을 배웠습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기독교가 세계 한 바퀴를 돌면서 인간답게 사는 나라로 만들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이 정도로 살게 된 것이 다 우리 기독교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없어진다면 세상은 참 삭막해질 것입니다.

 

  지금 현재 전 세계 인구 72억 명 중에 33%가 기독교인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정확한 통계는 아니지만 복음은 전 세계에 전파되었고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믿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사람들이 잘 먹고 잘살게 되면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린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를 보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구원해주셔서 잘 살게 해주실 때는 하나님을 잘 섬기고 평생 하나님께 감사드리면서 살 것같이 합니다.

 

  그러나 조금만 지나면 금방 구원의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잘 살게 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자기들 마음대로 삽니다. 그래서 또 매를 맞고 어려워지면 회개하고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면 하나님께서 도와주셔서 어려움에서 벗어납니다. 그러면 잠깐 감사하고 살다가 또 하나님을 떠납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독일이나 영국이나 미국이 예수님을 잘 믿어서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부자나라들이 되었는데 잘살게 되니까 하나님을 잊어버립니다. 하나님의 몽둥이가 가까이 있는 줄 모르고 잘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바르게 믿고 섬기는 사람과 잘못 믿는 사람은 차이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바르게 믿지 못하는 사람은 무슨 일이 잘되거나 성공하면 자기가 잘나서 자기가 잘해서 이런 일이 있게 된 것이라고 자신을 자랑합니다. 그리고 불행한 일이 일어나면 하나님이 왜 나를 이렇게 괴롭히느냐고 불평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바르게 믿고 섬기는 사람은 무슨 일이든지 잘 되면 하나님의 은혜라고 하면서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혹 무슨 일이 잘못되면 그것은 순전히 자기 자신의 잘못이라고 생각하고 그 잘못이 무엇인가를 찾고 회개하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늘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신다는 믿음 그중에 가장 좋은 것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는 믿음으로 의로운 사람으로 인정받게 해주시는 것입니다.

 

 

영광 가운데서 올려지셨느니라

 

  “영광 가운데서 올려지셨느니라”라고 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승천하시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하실 일을 다 마치시고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승리의 모습으로 하나님 나라로 올라가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영광스러운 하늘의 보좌를 떠나서 천한 인간의 몸을 입고 오셔서 고난을 당하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그리고 무덤에 장사지냈습니다. 여기까지를 교리에서 예수님의 비하라고 말합니다. 예수님께서 비천한 자리까지 낮아지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부활에서 승천 그리고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으심까지를 예수님의 승귀라고 합니다. 귀한 자리 영광의 자리로 다시 올라가셨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더 이상 비천한 인간의 자리에 계시는 것이 아니고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자리로 복귀하신 것입니다.

 

  승천하셨다고 했는데 어떻게 승천하셨을까요? 올려지셨다고는 말하지만 어떤 방법으로 올라가셨는지는 설명하지 않습니다. 무슨 기구를 타신 것도 아니고 특별한 능력을 발휘하신 것도 아니고 그냥 올려지셨습니다.

 

  성경에서는 오늘 본문처럼 예수님께서 그냥 하늘로 올려지셨다고만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 예수께서 말씀을 마치신 후에 하늘로 올려지사 하나님 우편에 앉으시니라”(막16:9) “축복하실 때에 그들을 떠나 [하늘로 올려지시니]”(눅 24:51) “이 말씀을 마치시고 그들이 보는데 올려져 가시니 구름이 그를 가리어 보이지 않게 하더라”(행1:9)

 

  우리 인간들의 상식으로 인간이 발견한 과학으로 이해할 수 없는 신비한 비밀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분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이보다 더 이해할 수 없는 엄청난 일도 행할 수 있으심을 믿습니다. 다만 우리와 차원이 다르기 때문에 우리의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해할 수 없을 뿐입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도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오실 것입니다. 인간으로 오실 때의 모습과는 전혀 다르게 천군 천사와 함께 온 천하를 호령하시면서 세상의 모든 사람이 보는 가운데서 영광중에 재림하실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사람으로 오실 때는 예수님이 하나님이심을 몰라서 영접하지 못했고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실 때 침을 뱉고 비웃었습니다. 그러나 부활 승천하신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는 그런 초라한 모습이 아니라 천군 천사를 거느리고 화려하게 영광 가운데서 재림하실 것입니다.

 

  예수님을 그리스도 믿었던 사람들은 기뻐 뛰며 춤을 추면서 재림하시는 예수님을 맞이할 것입니다. 그러나 믿지 않고 비웃던 사람들은 슬피 울며 가슴 치며 후회하면서 이를 갈면서 예수님의 재림을 보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자리에 있게 될까요? 믿는다고 교회에 다니기는 했는데 과연 내가 믿은 사람인지 긴가민가해서 중간쯤에 서서 가슴 조이는 사람은 아닐까요?

  좀 더 확실하게 믿음 앞에 서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 좀 더 가까이 나오시기 바랍니다. 맨 끝자리에 서서 방황하지 말고 믿음 가운데로 깊숙이 들어오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믿는 믿음은 너무나 확실한 증거가 있습니다. 예수님의 나심과 죽으심과 부활하심과 승천하심은 세상 모든 사람들이 보는 가운데 공개적으로 진행된 일입니다. 천사들이 그 사실을 증언했고 예수님을 따르는 수많은 증인들이 그 사실을 증언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 사람들은 이 확실한 사실을 믿지 않습니다. 사탄이 저들의 눈을 가리고 세상 욕심 때문에 진리를 보지 못하기 때문에 믿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신비하게도 우리는 믿습니다. 확실하게 믿습니다.예수님이 우리를 구하러 오신 하나님이시며 그리스도가 되심을 믿습니다. 이 믿음을 가진 사람들을 의롭다고 인정해주시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신 줄 믿습니다.

 

  이 믿음을 소중하게 여기시고 믿음으로 사시기 바랍니다. 주님 다시 오실 때 기뻐 춤추게 될 모습을 생각하면서 소망을 가지고 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