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2.8. 광성교회  주일낮예배 설교 양향모 목사(엡06)
   본문 : 엡 1:8-9
   제목 :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셨으니 

   아주 옛날 사람들에게 있어서 신앙이란 절대적인 것이었습니다.
  그것이 이해가 되는지 안 되는지는 별 상관이 없었습니다.
  그저 조상들이 섬기는 신이었기 때문에 그대로 섬기는 것이지 그 신이 참신인지 거짓 신인지 그 길이 진리인지 비 진리인지에는 별 관심을 두지 않고 살았습니다.   

  이 시대에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절대신앙을 가졌습니다
  무조건 하나님이 우리가 섬겨야 할 참 하나님이라고 믿고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살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나름대로의 신을 무조건 믿고 따랐습니다.
  산신령도 믿고 용왕도 믿고 도깨비도 믿고 뭐든지 다 믿었습니다.
  
  그러나 근세에 와서 사람들은 지식이라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시작을 했습니다.
  그래서 무조건 아무 신이나 아무 일이나 믿는 절대신앙을 버리고 무엇인지를 알 수 있고 이해가 되는 범위 내에서 신앙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신앙적인 것 뿐만 아니라 문학이나 미술같은 예술의 세계나 정치 경제 사회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도 사람의 이해가 사람의 지식이 제일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시기를 서구에서 근대 혹은 모던(modern) 시대라고 합니다.
  18세기 계몽주의로부터 20세기에 이르기까지 이 이성중심의 모더니즘(mordernism)은 모든 사람들의 사상의 중심이 되어 왔습니다.

  아무 것도 모르고 무조건적인 믿음을 갖는 것 보다는 진리가 무엇인지를 알고 믿는 것이 참으로 귀한 일이었습니다.
  글을 배워서 성경도 배우고 성경 속에 있는 참된 진리가 무엇인지를 알고 믿는 믿음이 참으로 귀한 믿음입니다.

  그러나 이 모더니즘은 오직 과학만이 실체를 설명할 수 있다고 하며 지나치게 인간의 지식을 강조함으로서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지 않거나 인간이 이해되지 않는 것은 믿지도 않고 그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과학적으로 설명이 되지 않는 신비한 사건들은 모두 부정하고 과학적으로 이해가 되는 사건만 진실이라고 생각을 하면서 성경의 많은 기적적인 부분들을 제거해 버리려고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에 예수님께서 물 위로 걸어 가셨다든지 십자가에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셨다는 사실을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기에 믿지 않게 되었던 것입니다.

  세상사람들이 믿는 신에 대해서는 과학적이니 비과학적이니 이런 말을 하지 않고 전통신앙이니 해서 무조건 따르면서도 유독 기독교에 대해서만 비과학적인 요소가 있고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해서 비판을 했습니다.

  오늘날은 이 모더니즘 시대는 가고 포스트 모더니즘(post-mordernism) 시대로 바뀌었습니다.
  모더니즘 시대의 사람들은 과학적인 눈으로 진리를 발견하려고 했지만 그 지식이라는 것 과학이라는 것도 별게 아니더라는 것입니다.

  1+1은 2라고 생각하는 것이 과학적 사고요 모더니즘 시대 사람들의 진리였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까 1+1이 꼭 2가 되는 것은 아니더라는 것입니다.
  때로는 1+1이 도로 1이 되는 것도 있더라는 것입니다.
  공기방울 하나에 공기방울 하나를 더해도 역시 공기방울은 하나더라는 것입니다.
  또 때로는 1+1이 3이 되기도 하더라는 것입니다.
  남자 1과 여자 1이 더해지니까 3이 되기도 하더라는 것입니다.(못 알아 듣는 사람은 말고...)

  그래서 아 이제야 사람들이 성경의 기적들도 이해를 하고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인 세계도 이해를 하여 예수님을 잘 믿겠구나 했는데 그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 사상도 기독교에 대해서 반기를 들고 나오는 것입니다.

  절대 진리란 없다는 것입니다.
  기독교에만 구원이 있다고 말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알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불교에도 구원이 있을 수 있고 모슬렘에도 구원이 있을 수 있고 귀신을 섬겨도 구원을 받는다고 생각을 하라는 것입니다.
  절대 진리는 어디에도 없고 뒤집으면 어떤 생각이든지 진리가 될 수 있다고 주장을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사람들은 무식하든지 유식하든지 이렇게 생각하든지 저렇게 생각하든지 결론은 다 하나님을 부인하고 엉뚱한 결론을 내리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냥 잘 따져 보지 않고 무식하게 살던 시대에도 무식하게 아무 것이나 신으로 믿고 섬기면서 하나님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좀 과학적이고 좀 논리적인 시대를 살던 사람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 과학으로 증명이 되지 않는 세계를 믿을 수 없다고 하여 하나님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과학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은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의 사람들도 인간의 지식을 초월하여 과학적인 한계를 초월하여 계시는 하나님을 발견하려고 하지 않고 오히려 모든 주장이 다 진리가 될 수 있다고 하여 아무 종교나 다 구원이 있다고 하면서 하나님을 떠나는 참 어리석은 것이 인생이라는 것입니다.

  제가 장황하게 이런 말씀들을 드리는 것은  이런 세상 이런 사람들과 같은 생각을 가진 우리들이지만 진리를 알고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의 뜻의 비밀을 알게 된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가 하는 것을 말씀 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세상의 수많은 과학자들이 철학자들이 종교가들이 알지 못하고 깨닫지 못한 하나님의 참 뜻 그 비밀을 우리가 알게 되었다는 것은 참으로 대단한 기적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모든 지혜와 총명으로 우리에게 넘치게 하사 그(하나님)의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다시 한번 기억을 하시고 그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돌리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1.모든 지혜와 총명으로
  본문 8절 말씀에 "이는 그가 모든 지혜와 총명으로 우리에게 넘치게 하사"라고 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그들이 가진 모든 지식들을 총 동원하여서 연구하고 조사하고 살펴본다고 하는 것이 겨우 하나님이 없다 아무도 절대하신 하나님이 아니라는 결론에 도달을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참된 지혜와 총명을 넘치게 하심으로 하나님의 뜻의 비밀을 알게 해 주셨다는 것입니다.

1)지혜
  지혜는 헬라어로 "소피아"(σοφια)입니다.
  이 말은 "지혜롭다" "능숙하다" "현명하다" 라는 말에서 온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세상의 지식을 아는 것을 의미하는 말이기도 하지만 성경에서는 지식이라는 말과 구별하여 특별한 진리를 아는 것을 말할 때 지혜라는 말을 썼습니다. 
  사람들이 아무리 머리가 발달을 하고 과학이 발달을 하여 모든 것을 안다고 할지라도 그 지식이 하나님을 발견할 수 없는 지식이라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잠언 1장에 보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라, 지혜의 근본이라 하였습니다. 
  지식의 근본은 지혜의 근본은 하나님을 알고 그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근본이라는 뜻은 일의 첫 단계요 기초가 된다는 것이며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을 알고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첫 단계요 기초요 가장 중요한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그렇게 똑똑하지도 않고 박사도 아니고 별로 배운 것이 많지는 않아도 지식의 가장 중요한 것인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이 되었다는 것이 얼마나 자랑스러운 일인지 모릅니다.
  
  이 지혜는 세상 지식과 달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지식이 지혜라는 것입니다.

  제자들이 전도여행을 마치고 가이샤라 지방에 머물렀을 때 예수님은 시몬 베드로 에게 물었습니다.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고 하더냐? 
  사람들은 어느 누구도 예수님을 몰랐습니다. 

  이윽고 베드로에게 물었습니다. 그러면 너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베드로는 그 위대한 신앙고백을 합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예수님은 이어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복이 있구나 ,이를 네게 알게 하신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마16:14-18)

  우리가 이렇게 지혜롭게 하나님을 알고 예수님의 복음을 알게 되고 신앙고백을 할 수 있는 지혜로운 자가 된 것은 그 고귀한 지혜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셨기 때문입니다.

2)총명
  총명은 헬라어로 "프흐로네시스"(φρονησιζ)입니다.
  이 말의 뜻은 이해, 지식, 실제적 지혜라고 했습니다.
  이 총명이라고 번역된 "프흐로네시스"도 지혜라는 말과 거의 같은 뜻으로 쓰인 말입니다.
  굳이 구별을 한다면 지혜는 아는 것이라면 총명은 이해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아는 것 보다는 그 원리를 알고 이해를 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해가 되든지 말든지 무조건 믿으라고 해도 믿을 수 밖에 없고 그렇게 믿어도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위대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은 정한 이치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이해가 되든 말든 막무가내로 믿기만 하라고 하신 것이 아니라 우리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복음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지난 시간에 말씀을 드린 대로 인간의 역사 속에다가 하나님께서 인간을 구원해 가시는 과정을 다 보여 주시고 우리가 이해하기 좋도록 여러 가지 제도를 만들어서 우리를 일깨워 주신 것입니다.

  노예제도를 통하여 구속이라는 의미가 무엇인지 제사제도를 통하여 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우리가 구원을 받게 되었는지를 자세히 알도록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3)넘치게 하사
  넘치게 하사로 번역된 말은 "페릿슈오"(περισσευω)라는 말입니다.
  "풍부한", "많은", "넘치는"이라는 말에서 온 것으로 모든 지혜와 총명이 풍부하게 넘치게 충만하게 해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냥 겨우 알도록 해 주신 것이 아닙니다
  누구든지 충분하게 알고 이해할 수 있도록 이렇게도 설명을 해 주시고 저렇게도 설명을 해 주시고 복음서에도 서신에도 구약의 모든 성경에도 반복해서 여러 가지 경우들을 예로 들어서 우리가 알도록 깨닫도록 이해하도록 해 주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지혜를 주셨습니다 총명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누구이신지 구원이 무엇인지를 알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해 주셨습니다.
  그것도 충분히 알 수 있도록 반복해서 또 반복해서 이 구원의 진리를 설명해 주셨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2.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셨으니
  본문 9절 말씀에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셨으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지혜와 총명을 우리에게 넘치도록 해 주셔서 그 지혜와 총명으로 하나님의 뜻에 들어 있는 비밀을 아는 자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여기 비밀이라는 말은 완전히 은폐되어 있는 비밀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공개가 되어 있으면서도 그것이 신비한 비밀의 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셨을 때 천국에 대한 설교를 하시면서 비유로만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이 왜 예수님은 이런 천국의 중요한 이야기를 하시면서 쉽게 노골적으로 설교를 하지 않고 비유로만 말씀을 하십니까 라고 여쭈어 보았습니다.
  그 때 예수님께서 말씀을 하시기를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저희에게는 아니 되었나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 13:11)

  예수님께서 천국을 비유로 말씀을 하신 이유는 그것이 비밀이요 그 비밀을 어떤 사람에게는 알게 허락을 하셨고 어떤 사람에게는 아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신 데에는 두 가지 목적이 있습니다. 
  첫째로 택한 자에게는 천국의 진리를 쉽게 깨닫도록 설명하기 위해서 비유로 말씀했습니다. 
  둘째로 택함을 받지 못한 자에게는 은폐의 수단으로, 쉽게 말해서 저들이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 비유로 말씀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에게는 천국의 비밀이 알려지도록 하나님께서 허락을 했지만 반대로 저들에게는 허락되지를 않았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택함을 받은 자와 택함 받지 못한 두 가지 종류의 사람이 있는 것을 봅니다. 

  하나님께서 택한 자들에게는 전부가 다 구원의 비밀을 알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허락을 했습니다. 
  그래서 비유설교를 들으면 재미가 있습니다. 
  말씀을 들으면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은혜가 됩니다. 

  그러나 택함을 받지 못한 사람에게 역시 비유를 듭니다. 비유를 말씀하시는데 그것은 그들로 하여금 보기는 보아도 깨닫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비밀이라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를 해야 하는 말입니다
  이 세상 사람들에게는 철저하게 비밀입니다.
  듣기는 들어도 그 뜻을 이해하지 못하고 믿지도 못하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지혜와 총명을 주셔서 그 하늘나라의 비밀들을 너무나 쉽게 알게 해 주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길 천국 백성이 되는 길 영생 복락을 누리는 길이 베일 속에 감추어진 비밀이라면 그것을 알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겠습니까?
  그러나 그런 노력이 없이 바로 쉽게 알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은 참으로 큰 은혜요 축복이라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3.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본문 9절 하반절 말씀에 "곧 그 기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뜻의 비밀에 대한 설명입니다. 
  '때'라는 말은 어떤 목적이 이루어지는 '결정적인 시간'을 가리킨다고 했습니다.
  '경륜'이라는 말은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모든 일들 특별히 인간을 구원하시는 모든 일들을 계획하시고 지배하시며 관리하신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는 일 
  그 구원에 대한 모든 비밀을 우리에게 알게 하시는 일들은 그저 아무 때나 아무렇게나 되어지는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미리 정하시고 계획을 세우시고 그 정하신 계획에 따라서 그 정한 시간이 되면 그 정하신 대로 뜻을 이루어 나가시고 또 정하신 사람들에게 정하신 때를 따라서 그 비밀을 알 수 있게 하시고 그 비밀을 아는 자들이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말씀을 다시 생각해 보면 이런 뜻이 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이 복음의 진리는 그냥 우연히 아무에게나 주어진 그런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철저하게 하나님의 계획하신 바에 따라서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자들에게만 이 비밀을 알게 하셔서 구원받고 천국 백성이 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세상 사람들은 무지한 시대를 살았던 사람이나 지식이 과학이 발달해서 많은 것을 알고 살았던 사람이나 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진리를 깨닫지 못하고 어두움 속에서 살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특별히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에게 지혜를 주시고 총명을 주셔서 하나님을 알고 진리를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이 세상 사람들에게는 비밀로 감추어 두신 것을 우리에게는 아주 쉽게 알게 해 주셨습니다
  그 하나님의 계획하심과 섭리에 따라 우리도 이렇게 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알고 진리를 깨달아 아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이 비밀을 알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 천국의 비밀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이 지혜와 총명이 언제나 여러분에게 넘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