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17. 주일낮예배 설교 양향모 목사(딤전종합 3)

  본문 : 딤전 3:15-16

  제목 : 진리의 기둥과 터로 세운 교회.

 

 “15.만일 내가 지체하면 너로 하여금 하나님의 집에서 어떻게 행하여야 할지를 알게 하려 함이니 이 집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니라 16.크도다 경건의 비밀이여, 그렇지 않다 하는 이 없도다 그는 육신으로 나타난 바 되시고 영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으시고 천사들에게 보이시고 만국에서 전파되시고 세상에서 믿은 바 되시고 영광 가운데서 올려지셨느니라

 

 디모데전서를 각 장의 핵심을 중심으로 다시 한번 살펴보고 있습니다.

 1장은 다른 교훈 즉 거짓된 교리가 아닌 바른 교리의 중요성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2장은 그 바른 교리를 따르는 믿음을 지키며 살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도라고 했습니다. 3장은 바른 교리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교회의 지도자는 어떤 자세로 일해야 하는가를 말씀하고 있고 이어서 그 교회가 어떤 곳인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3장은 올바른 교리가 교회를 이루는 진리의 기둥과 터가 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바른 교리를 알고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은 교회를 중심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올바른 교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런 교회를 섬기는 직분자들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자기의 삶이 중심이 되고 교회는 그 삶을 따라서 편리한 대로 이용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진짜 신앙인은 늘 교회가 그것도 바른 진리를 알고 바른 신앙고백을 하는 교회가 중심이 되고 우리의 삶은 그 교회를 중심으로 하나님을 바로 섬기기 위해 살아야 합니다.

 

 그 교회 중심의 삶에서 교회에서 일하는 직분자들이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그들이 일하는 교회가 무엇인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교회가 하나님의 집이요 진리의 기둥과 터라고 했습니다. “진리의 기둥과 터로 세운 교회가 오늘 설교 제목입니다.

 

  교회 직분자의 자격-선한 일을 사모하는 자

 

 31절은 미쁘다 이 말이여, 곧 사람이 감독의 직분을 얻으려 함은 선한 일을 사모하는 것이라 함이로다로 시작하면서 직분자의 자격을 여러 가지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에서 주의하여 살펴볼 말씀은 직분을 얻으려고 하는 사람에게 우선적으로 있어야 할 것은 선한 일을 사모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세상에 가장 선한 곳이며 가장 선한 일을 하는 곳입니다. 그 선한 일을 사모하는 마음이 직분자에게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외형적인 형식을 좋아합니다. 무슨 일을 하더라도 왜 그런 일을 하느냐보다 어떻게 그 일을 해야 하는가에 더 관심이 많습니다.

율법을 지킬 때도 왜 이런 율법을 지켜야 하는지를 알고 그 목적을 따라 지켜야 하는데 왜 지켜야 하는가에는 관심이 없고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말고에 더 관심이 많습니다.

 

 교회에서 직분을 맡을 때에도 왜 이 직분을 맡아서 이런 일을 해야 하는가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어떻게 직분자가 되고 직분자의 자격이 무엇이고 그 직분을 맡아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관심이 더 많습니다.

 

 그래서 교회의 직분자의 자격을 설명하면서 먼저 직분자들이 가져야 할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먼저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맡은 직분이 선한 일을 하기 위함이고 그 선한 일이 무엇인지를 알고 그 선한 일을 사모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구약성경에 보면 성전을 건축할 때도 아주 자세하게 설계도를 그린 것처럼 그 규격들이나 배치도를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성전에서 일할 직분이나 하는 일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성전에서 드리는 제사도 어떤 제사는 무엇을 가지고 어떻게 드리는가도 자세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는 교회에 대해서는 교회당의 규모나 무엇을 세워야 하는지 말씀해주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직분자의 직책이나 하는 일도 말씀해주지 않으셨고 교회당에 모여서 어떤 순서로 예배를 드려야 하는가도 말씀해주시지 않으셨습니다.

 

 왜 그렇게 하셨는지는 잘 모릅니다. 다만 짐작할 것은 구약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런 외형에 집착하여 성전이 왜 있는 것인지 왜 제사를 드려야 하는지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을 섬기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 율법이나 제사나 성전이나 직분을 이용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약시대의 교회당이나 직분이나 예배가 그 전철을 밟지 않게 하기 위해서 그런 외형적인 것들을 자세히 설명하지 않고 그때그때 필요한 대로 자유롭게 하되 그런 일들의 목적을 따라 진심으로 성실하게 임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장에는 교회의 직분을 감독과 집사에 관해서만 설명하고 있습니다. 본문 1절에 교회의 직분을 감독이라고 했고 그 자격에 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8절에는 집사라고 했고 그 자격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초대교회 당시에는 교회의 직분이 명확하게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그때그때 필요한 대로 일꾼을 세워서 일하게 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것이 오늘날의 교회는 직분을 명확하게 구별하고 있습니다.

 

 당시의 감독은 지금의 목사나 장로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은 목사와 장로가 하는 일을 뚜렷이 구별하고 있지만 당시는 같이 사용했습니다. 감독이라고 한 것은 목사나 장로 중에서 특별히 지도자급에 속하여 교회를 돌아보는 사람으로 보입니다.

 

 당시의 집사는 지금의 집사나 비슷한 일을 했습니다. 목회자가 기도하고 설교하는 등 목회에 전념하도록 구제나 봉사의 일을 하기 위해서 세운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당시의 집사들은 구제나 봉사만 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도 전하고 설교도 했습니다.

 

 오늘날은 뚜렷하게 목사 장로 집사 권사 교사 찬양사역자 등으로 직분도 정하고 하는 일도 구별했습니다. 이렇게 직분이 다르고 하는 일도 다르지만 갖춰야 할 자격은 비슷합니다. 목사는 특별히 성경이나 신학을 공부해야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신학교 졸업장을 가진 사람이라야 하지만 다른 직분들은 대동소이합니다.

 

 강해 설교를 하면서 직분자들이 갖추어야 할 덕목을 자세하게 말씀드렸습니다. 잊어버리신 분이나 궁금하신 분들은 홈페이지에서 지난 설교를 다시 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여러 가지로 말씀하고 있지만 전체적인 것은 인간적인 덕목을 갖추라는 것입니다.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면에 책망할 것이 없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흔히 교회의 일은 믿음만 좋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믿음이 있어야 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그러나 믿음을 가졌다고 해서 아무렇게나 살아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믿음이 있는 사람은 오히려 믿음이 있는 사람답게 하나님의 자녀답게 책망을 받지 않고 모든 일에 칭찬을 받는 사람이 되라고 했습니다.

 

 감독은 한 아내의 남편이어야 하고, 절제하고 신중하고 단정해야 합니다. 나그네를 잘 대접할 줄 알아야 하고 가르치는 일도 잘하라고 했습니다. 술을 즐기지 말아야 하고 다투거나 구타하지 말아야 합니다. 자기 집을 잘 다스릴 줄 알아야 합니다. 자기 집안도 잘 다스리지 못하면서 교회의 일을 잘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집사는 정중하고 일구이언을 하지 아니하고 술에 인박히지 아니하고 더러운 이를 탐하지 아니하고 깨끗한 양심에 믿음의 비밀을 가진 자라야 한다고 했습니다.

 

 교회의 일꾼은 아주 거룩한 일을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세상 사람이 가진 윤리도덕관보다 더 바르게 잘 살아야 합니다. 세상의 일도 더 지저분하게 살면서 거룩한 하나님의 일을 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일이 되기 때문입니다.

 

  직분자가 일하는 곳-하나님의 집 하나님의 교회

 

 315절에 만일 내가 지체하면 너로 하여금 하나님의 집에서 어떻게 행하여야 할지를 알게 하려 함이니 이 집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니라라고 했습니다.

 

 직분자가 선한 일을 사모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직분자가 일하는 곳이 최고로 선한 곳이요 하나님의 집이요 하나님의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직분자는 하나님의 집에서 일한다는 자부심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1) 하나님의 집, 하나님의 교회

 하나님의 집이나 교회는 건물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가족 하나님의 자녀들이 모인 모임을 말합니다. 그러면서도 특별히 교회라는 말에는 하나님 자녀들의 모임이라는 말과 함께 하나님께서 그들을 특별히 불러서 모았다는 뜻이 있습니다.

 

 교회라는 헬라어 단어는 엑클레시아(ἐκκλησία)인데 이 단어의 뜻은 무엇으로부터 불러 모으다.”라는 뜻을 가진 단어입니다. 교회 즉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나님께서 이 세상으로부터 특별히 불러 모은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 사람들처럼 이 세상에 인간으로 태어났지만 우리는 이 세상 사람들과는 다르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 사람들은 사탄의 종으로 살다가 갈 사람들이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 이 세상에 태어났기 때문에 이렇게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여기 모여 있습니다.

 

2) 진리의 기둥과 터

 “이 집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니라라고 했습니다. 집이나 교회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서 세상과 구별되어 따로 모여 있는 거룩한 무리, 성도들이라고 했습니다.

 

 그 성도들이 진리의 기둥과 터 위에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진리가 단단한 기초가 되고 진리가 그 기둥이 되어 있는 그 집에 모인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진리가 무엇인지를 아는 것은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모든 성경 말씀이 진리이지만 본문에서 말씀하고 있는 진리란 그 성경 말씀의 핵심인 예수 그리스도를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말씀인 요한복음 146절에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길이 되시고 진리가 되시고 생명이 되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통하지 않고는 하나님께로 갈 자가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이렇게 하나님께로 와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는데 그것은 예수님을 통해서 오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진리가 되신다고 하면 진리가 터 즉 단단한 기초가 되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단단한 기초가 되시고 우리는 그 단단한 터 위에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진리의 터가 되신다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요 성도인 우리가 그 터 위에 집을 짓고 사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7:24)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초로 하고 그 말씀을 바로 알고 따르는 사람은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사람과 같다는 것입니다.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16:16-18)라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예수님께서 베드로를 반석이라고 하면서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운다고 하셨습니다. 베드로 위에 교회를 세우신다는 것이 아니라 베드로가 한 신앙고백 위에 예수님의 교회를 세우시겠다는 말씀입니다.

 

 교회의 기초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말씀의 핵심은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가 이렇게 하나님의 집 즉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거룩한 무리 즉 성도가 된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의하여 말씀의 핵심인 예수님이 그리스도가 되신다는 것에 의해서입니다.

 

 진리의 기둥은 하나님의 말씀의 핵심인 예수 그리스도 위에 세워진 교리를 말합니다. 예수님이 말씀의 핵심이며 진리의 핵심이 되심으로 아주 중요한 교리를 우리에게 주는데 그것은 예수님이 그리스도가 되신다는 것을 믿는 믿음으로 의로운 사람이 되고 구원에 이른다는 것입니다.

 

 1장에서 디모데전서의 핵심이 올바른 교리라고 했는데 그 올바른 교리가 바로 이 진리의 기둥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교회를 받치고 있는 기둥이 진리의 기둥이고 올바른 교리라고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닦아주신 터나 세워주신 기둥은 결코 흔들림이 없는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를 그 누구도 무너뜨릴 수 없습니다. 이 세상의 권세도 사탄의 권세도 그 무엇도 우리를 이 하나님의 자녀라는 영광스러운 신분을 빼앗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노력하여서 우리의 선행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면 그것은 쉽게 무너지고 흔들리고 빼앗겨 버립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닦아주시고 세워주신 터와 기둥은 절대로 흔들리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 진리가 얼마나 귀한 것인지를 알고 진리 되시는 예수님을 믿고 따르기만 하면 됩니다. 예수님을 통해서 받은 하나님의 자녀라는 신분이 얼마나 귀한 것인 줄 알고 기쁘게 살면 됩니다.

 

 교회의 지도자는 여러분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가를 알려주고 깨닫게 하고 누리고 살게 해주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을 통해서 예수님을 믿음으로 이 귀한 신분을 가지게 되었음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직분자가 하는 일의 핵심-경건의 비밀.

 

 316절에 크도다 경건의 비밀이여, 그렇지 않다 하는 이 없도다 그는 육신으로 나타난 바 되시고 영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으시고 천사들에게 보이시고 만국에서 전파되시고 세상에서 믿은 바 되시고 영광 가운데서 올려지셨느니라

 

 직분자는 선한 일을 사모하는 자여야 한다고 했습니다. 직분자는 자신이 일하는 곳이 어디인지를 알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직분자는 자신이 일하는 핵심적인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 일의 핵심을 크도다 경건의 비밀이여라고 했습니다. 크고 귀하고 너무나 확실한 그것이 무엇이냐 하면 경건의 비밀이라는 것입니다. 경건의 비밀이 크고 놀랍고 확실한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여기 경건이라는 말은 옳은혹은 바른이라는 단어와 경배하다혹은 공경하다라는 단어가 합하여서 만들어진 단어입니다. 하나님을 올바르게 경배하는 것 하나님을 올바르게 공경하는 것을 뜻하는 말입니다.

 

 하나님께 바른 몸가짐으로 예배를 드린다고 할 때 경건이라는 말을 씁니다. 하나님을 올바르게 공경하면서 살 때 경건한 삶이라는 말을 씁니다. 하나님을 잘 섬기고 예배를 잘 드리는 사람을 경건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의 경건은 그런 단어의 뜻보다는 뒤에 따라 나오는 예수님에 대한 설명들을 따라서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는 믿음에 대한 비밀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구주로 믿는 믿음에는 신비한 비밀이 있습니다. 본문의 비밀도 미스테리온 즉 미스테리한 비밀입니다. 사실은 모든 사람이 다 알 수 있도록 보여주신 것이지만 믿는 사람만 믿고 믿지 못하는 사람은 믿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신비한 믿음을 우리는 가지고 있습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믿을 수 있는 마음을 주셨기 때문에 보통 사람들이 믿을 수 없는 신비한 믿음을 우리는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믿는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는 육신으로 나타난 바 되시고 영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으시고 천사들에게 보이시고 만국에서 전파되시고 세상에서 믿은 바 되시고 영광 가운데서 올려지셨느니라

 

 예수님의 성육신, 예수님의 의로우심, 천사들에게 보이심, 만국에 전파되심, 세상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게 됨, 예수님의 승천, 등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셨다가 부활 승천하신 일까지를 간단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믿는 믿음은 너무나 확실한 증거가 있습니다. 예수님의 나심과 죽으심과 부활하심과 승천하심은 세상 모든 사람들이 보는 가운데 공개적으로 진행된 일입니다. 천사들이 그 사실을 증언했고 예수님을 따르는 수많은 증인들이 그 사실을 증언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 사람들은 이 확실한 사실을 믿지 않습니다. 사탄이 저들의 눈을 가리고 세상 욕심 때문에 진리를 보지 못하기 때문에 믿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신비하게도 우리는 믿습니다. 확실하게 믿습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구하러 오신 하나님이시며 그리스도가 되심을 믿습니다. 이 믿음을 가진 사람들을 의롭다고 인정해주시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신 줄 믿습니다.

 

  이 믿음을 소중하게 여기시고 믿음으로 사시기 바랍니다. 주님 다시 오실 때 기뻐 춤추게 될 모습을 생각하면서 소망을 가지고 사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은 3장 말씀을 중심으로 바른 교리가 교회의 기둥과 터가 된다는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교회의 직분자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교회의 직분자는 자신이 일하는 곳이 하나님의 집이요 교회라는 것을 알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하는 일의 핵심은 경건 즉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고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일입니다.

 

 이 믿음은 특별한 사람만 가질 수 있는 신비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를 알고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