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2. 18. 광성교회 주일낮예배 설교 양향모 목사(요일07)
본문 : 요일 1:6
제목 : 만일 어두운 가운데 행하면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 하고 어두운 가운데 행하면 거짓말을 하고 진리를 행하지 아니함이거니와"(요일1:6) 

요한일서가 기록되던 초대교회 시대에 교회 안에는 여러 가지 이단 사상들을 주장하는 이단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 대표되는 것이 "영지주의"라는 이단이었습니다.
그들은 여러 가지로 우리 기독교 사상과는 맞지 않는 이단적인 사상을 많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그들은 지식을 최고의 덕이라고 주장한 것입니다.
지식을 순종이나 사랑보다 더 우위에 두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있어서의 구원은 죄에서의 구원이 아니라 영적 무지에서의 해방이었습니다. 
그들은 영적 통찰력을 통하여 성경에 문자적으로 나타나지 않은 비문자적인 의미를 깨닫는 것을 최고로 생각을 했습니다.

진리를 깨닫고 영적인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 것이 참으로 중요한 일이기는 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것을 깨닫기 위해서만 열심히 노력을 하고 그 깨달은 바를 실천하는 것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그 영지주의자들은 이단으로 정죄를 받았고 더 이상 교회에 없습니다.
그런데 그 영지주의자들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교회 안에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교회를 마치 무엇을 깨닫고 무엇을 배우려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이 있더라는 것입니다.
우리 나라 성도들처럼 성경을 많이 아는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성경도 수십 독 수백 독을 하고 설교도 많이 듣고 성경공부도 엄청나게 합니다.

그런데 왜 성경을 읽고 왜 설교를 듣고 왜 성경공부를 하는지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마치 천국도 시험 봐서 들어가는 것처럼 입시공부를 하는 같이 합니다.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 입학시험 보면 다 잊어버리고 써 먹지도 못하는 것이 많듯이 성도들도 열심히 공부만 하고 막상 그것을 실생활에는 써보지도 못하고 잊어버립니다.

서울 남포교회 박영선 목사님 우리 나라에서 강해 설교의 일인자라고 합니다.
특히 성화에 관하여 설교를 잘 하신다고 소문이 나 있습니다.
설교를 들어보면 아주 성경적으로 열심히 잘 하십니다.
이 분이 하는 말이 자기가 그 교회에서 수십 년 설교를 했는데 수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 설교를 듣고도 십년 전 이십년 전 모습 그대로더라는 것입니다.
설교를 열심히 듣고 아멘하고 감격해 하면서 돌아갔으면 그 다음주에는 변화된 모습으로 그 자리에 와야 하는데 똑 같은 모습으로 또 와서 듣기만 하더라는 것입니다.

진리를 아는 것은 참 중요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많은 것을 안다고 할지라도 그것을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이 강조하는 바가 그것입니다.
사람들이 말은 하나님과 사귄다고 한다는 것입니다.
즉 신앙고백을 하고 신앙생활을 한다고 말은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삶은 어두운 가운데서 살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만일에 성도들이 어두움 속에서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한다면 그 사람의 신앙고백은 거짓말이거나 진리를 알지 못하는 무지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행함이 아닌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고 죄 사함을 받고 구원을 받는다는 십자가의 복음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것이 진리인 것은 틀림이 없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많은 선한 일들을 한다고 해도 그것 가지고 구원을 받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해야 할 것은 그 믿음에는 행함이 수반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말만 믿는다고 하면서 아무런 변화도 없이 옛날 그대로 죄 가운데 어두움 가운데서 살고 있다면 그 믿음은 아직 확실한 믿음이라고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결국은 마찬가지처럼 보이겠지만 엄연히 다릅니다.
믿음이 최우선이고 믿음이 구원을 받게 하는 중한 핵심이 되어야 하고 다만 그 믿음에 삶이 수반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믿음이 거짓이 아닌 참이어야 하는데 참된 믿음을 가진 사람이라면 어두움 속에 계속해서 머물러 살지를 않는다는 것입니다.

여기 오신 성도님들 중에는 그런 분은 없겠지만 혹시 우리 스스로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 보시기 바랍니다.
삶이 수반 될 때 우리의 믿음이 더욱 견고하게 되며 확신을 가지고 살 수 있습니다.


1.하나님과 사귄다고 하면서 어두움에 행하면 거짓말하는 사람입니다.
본문 말씀에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고 하고 어두운 가운데서 행하면 거짓말을 하고..."라고 했습니다.

"만일"(萬一)이라는 말은 만가지 가운데 하나로 아주 적은 양을 나타낼 때 쓰는 말입니다.
있을지도 모르는 뜻밖의 경우, 있어서는 안될 특별한 경우를 말할 때 쓰는 말입니다.

요한일서 1장 6절에서 10절 말씀에 이 있을지도 모르는 뜻밖의 경우를 나타내는 "만일"이라는 단어가 매절 시작할 때마다 쓰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어두움이 조금도 없으신 빛이신데 그 빛과 사귐을 가지고 사는 우리 성도들에게 일어날 수 없는 만일의 경우를 여러 가지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만일... 어두운 가운데서 행하면...."(6절)
"(만일)...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7절)
"만일... 우리가 죄 없다고 하면...."(8절)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고백하면..."(9절)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10절)

오늘 본문의 말씀도 이 "만일"이라는 말로 시작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과 사귄다고 하면서 어두운 가운데서 행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말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럴 수는 없는 일이지만 만에 하나라도 이런 일이 있으면 그것은 거짓말하는 것이지 사실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빛이 되시는데 그 빛과 함께 동행한다는 사람이 어두움 속에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이치에 맞지 않기 때문에 그것은 거짓말하는 것이지 진실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런 만에 하나도 있을 수 없는 일들이 오늘날 교회 내에 많이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위선적이고 형식적인 신앙을 가진 사람들이 자기가 성도라고 떳떳하게 교회 안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초신자가 아닌 오히려 오래된 사람 중에 평신도가 아닌 직분자들 중에 빛 가운데 거하지 않고 어두움 속에서 떳떳하게 살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것이 너무나 큰 문제입니다.

저도 사실 형식적인 신앙생활을 아주 오랫동안 했던 사람입니다.
신앙생활이 뭔지도 모르고 본의 아니게 위선적인 삶을 살았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 성도님들 만큼은 그런 사람이 한 사람도 없기를 간절히 바라고 목회를 합니다.

세상에 나가면 어두운 가운데서 살면서 교회에 와서 신앙생활 잘 하는 척 하는 형식적이고 위선적인 신앙을 가진 사람이 한 사람도 없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진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으면서 진심으로 이웃을 사랑하지 않으면서 진심으로 하나님과 동행하며 빛 가운데 살지 않으면서 나는 신앙인이다라고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 우리 가운데 한 사람도 없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러면 어떤 사람을 어두운 가운데서 사는 사람이라고 할까요
빛과 반대되는 곳에서 사는 사람을 어두움에서 사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빛이신데 그 빛과 같은 방향이 아니고 반대되는 곳에서 사는 삶을 어두운 가운데서 행하는 삶이라고 한다는 것입니다. 

지난 시간에 하나님이 빛이시라고 할 때 그 의미가 무엇을 말하는지를 말씀 드렸습니다.
하나님을 빛이시라고 할 때 무슨 의미가 있는지를 네 가지로 말씀을 드렸는데 혹시 아직 기억하고 계시는 분이 있으신지 모르겠습니다.
다 잊어버리셨을 줄 알고 반복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1)영원한 생명을 목표로 살지 않으면 어두운 가운데서 사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생명의 근원이 되십니다.
빛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모든 생명체에게 생명을 주는 생명의 근원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 하나님 안에 있는 생명은 그림자가 전혀 없는 완전한 생명 영원한 생명이라고 했습니다.
영원한 생명을 향하여 나가는 삶은 빛 가운데서 사는 삶이고 이 영원한 생명을 향하여 나아가지 않는 사람은 어두운 가운데 행하는 삶입니다.

이 세상 사람들은 죽지 못해서 환장을 하는 사람들처럼 살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하나님을 없다고 하고 자기 마음대로 삽니다.
영원한 생명을 주시겠다고 하시는 하나님을 멸시합니다.
그대로 살다가 죽겠다는데 그대로 살다가 멸망을 당하겠다는데 할말이 없습니다. 

오늘날 교회에 다니는 사람마저도 이 영원한 생명에 관하여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세상의 삶에만 너무나 많은 관심을 가진 나머지 영원한 천국에 대하여 무관심합니다.

영원한 생명 영원한 천국에 대해서 최고의 관심을 가지지 않고 산다면 아직 빛이신 하나님과 깊은 사귐을 갖지 못한 사람일 것입니다.

2)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않는 사람은 어두운 가운데서 사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빛이 되신다고 할 때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우리를 밝은 길로 인도하시는 것을 말한다고 했습니다.

이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자기 마음대로 살고 있습니다.
자기가 배운 것 자기가 경험한 것이 최고인줄만 알고 그것이 다 인줄만 알고 자기 나름대로 똑똑한 체하고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빛 되신 하나님 앞에 나아가 보면 우리가 얼마나 무지한 사람들인지 겉똑똑이들인지를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성경 말씀이 우리에게 주시는 삶의 원리대로 살지 않는 사람은 아직 어두운 가운데서 헤매고 있는 사람입니다.

3)사랑으로 살지 않는 사람은 어두운 가운데서 사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빛이시라고 할 때 하나님은 따뜻하신 분이심을 나타낸다고 했습니다.
따뜻한 사랑으로 우리를 대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은 빛이시라고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에게 따뜻한 사랑의 빛으로 비춰 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으로 따뜻함으로 대하시지 않으셨다면 우리는 엄청 어려운 삶을 살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랑 그 자체이시고, 그 사랑은 언제나 변함이 없으시고, 그 사랑에는 조건도 없으시고, 끝까지 사랑해 주신다고 했습니다.
그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없다면 어두움 속에서 사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두운 데서 산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눈에 보이는 형제를 사랑하지 않고 미워하면서 사는 것이 어두움 속에서 사는 것입니다.
아무리 훌륭한 일을 많이 하고 아무리 위대한 사람이 되었다고 해도 그 속에 진정한 사랑이 없으면 어두움 속에 사는 사람입니다.
사랑이 없는 자의 삶은 위선이요 거짓이요 진리를 알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의 삶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제가 복지 선교를 하면서 어려움을 당하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상담을 해 보면 가정에 한 사람이 자기 할 일을 하지 못해서 온 가정이 어려움을 당하는 가정들이 너무나 많이 있는 것을 봅니다.

가장이 자기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오히려 식구들을 괴롭혀서 온 가정이 날마다 생지옥 같은 데서 사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아내가 자기 자리에 있지 못하고 자녀들을 버리고 가정을 버림으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당합니다.
부모가 자녀들을 학대하기도 하고 자녀들이 부모님을 학대하기도 합니다.
형제간에도 서로 시기하고 싸우기나 하고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성도들 간에도 서로 잘난 척이나 하고 위로해주거나 힘이 되어주지 않습니다.

자기가 선 자리에서 자기에게 주어진 사람들을 섬기고 사랑하고 사는 것이 빛 가운데서 사는 삶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4)거룩한 삶을 살지 않는 사람은 어두운 가운데서 사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빛이시라고 할 때 그것은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거룩하심이란 죄와 구별되어 너무나 깨끗한 상태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우리가 흔히 죄를 많이 지은 사람들을 가리킬 때 어두움의 자식들이라고 표현합니다. 반대로 바르게 사는 사람들을 가리킬 때 빛의 자녀들이라고 합니다.

죄를 미워하고 죄짓지 않으려고 몸부림을 치면서 사는 것이 빛 가운데서 사는 사람이며 빛이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입니다.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 가는 성도님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2.하나님과 사귄다고 하면서 어두움에 행하면 진리를 행치 아니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과 사귄다고 하면서 신앙생활을 한다고 하면서 빛 가운데서 행하지 아니하고 어두운 가운데서 행한다면 거짓말을 하거나 아니면 진리를 행하지 아니함이라는 것입니다.

올바른 신앙생활은 진리를 알고 진리 가운데서 행하는 사람입니다.
진리 가운데서 행하는 것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고 그 하나님의 뜻을 따르며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사는 삶을 말합니다.

진리가 무엇인지 잘 모르고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도 잘 모르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어떻게 하면 구원을 받는지도 모르고
교회에 다니는 목적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그냥 맹목적으로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진리가 무엇인지를 아는 사람이라면 어두움 속에 그냥 머물러 있을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뜻이 무엇인지를 바르게 아는 사람이라면 세상 죄에 빠진 채로 살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진리를 아는 사람이 어떻게 날마다 죄를 지으면서 떳떳하게 사느냐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쩔 수 없이 짓는 죄들도 많이 있습니다.
순간적으로 실수를 하기도 하고 
먹고살려니까 본의 아니게 남을 속이는 일도 있고
인간인지라 미운 짓 하는 사람을 보면 미워지기도 하고 성질이 나기도 하고 욕을 하기도 합니다. 성인군자처럼 살수는 없는 것이 우리 인생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짓지 않아도 될 죄는 짓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같은 죄를 반복해서 짓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일부러 고의적으로 죄를 짓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진리를 아는 사람이라면 사망에 이르는 죄는 짓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요한일서 5:17절 말씀에 보면 "모든 불의가 죄로되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도 있도다"라고 했습니다.
사망에 이르게 하는 죄란 하나님을 믿지 않고 우상을 숭배하거나 예수님의 십자가의 보혈을 믿지 않거나 고의로 사람을 죽이거나 같은 죄를 반복해서 짓는 죄와 회개를 하지 않는 죄 등을 말하는 것입니다.

진리를 아는 사람이라면 이렇게 흉악한 죄는 짓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물며 빛이 되시는 하나님과 사귀면서 하나님과 동행을 한다고 하는 사람이 이런 흉악한 죄를 짓고 회개함도 없이 계속 그 속에 있다고 한다면 그 사람은 진리를 모르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있어서는 안될 망일의 경우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만일에 빛이 되시는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고 하면서 어두운 가운데서 행한다면
즉, 사망에 이르는 현저한 죄를 회개함도 없이 계속해서 짓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은 하나님과 사귄다는 것이 거짓말을 하는 것이거나 진리가 무엇인 줄도 모르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우리 가운데 그런 사람은 없겠지만 만에 하나 내가 그런 사람은 아닌가라고 한번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더 나아가서 빛 가운데서 선한 일 좋은 일 많이 하시면서 보람되게 사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