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4. 28. 광성교회 주일 낮 예배 설교 양향모 목사(막65)

  본문 : 막 13:28-33

 

  제목 : 주의하라 깨어 있으라.

 

  “28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 아나니 29 이와 같이 너희가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 30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일이 다 일어나리라 31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32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에 있는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33 주의하라 깨어 있으라 그 때가 언제인지 알지 못함이라

 

  마가복음 13장은 성전을 건축할 때 쓴 돌과 건물의 웅장함을 자랑하는 제자에게 그 자랑하는 성전이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지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 말씀을 하시고 성전이 내려다보이는 감람산에 올라가셨을 때 예수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았던 베드로와 안드레 그리고 야고보와 요한이 그 성전이 무너지는 종말이 어느 때에 일어나겠으며 그 종말이 오는 징조가 무엇인가를 질문하자 예수님께서 그 질문에 대답해주신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마가복음 13장을 감람산에서 말씀하셨다고 해서 감람산 강화라고 하기도 하고 종말에 대한 말씀을 해 주셨다고 해서 말세에 대한 교훈이라고도 합니다. 감람산에서 예수님의 특별한 제자에게 하신 종말에 관한 교훈입니다.

 

  당시에 유대인들이 가장 자랑스럽게 여겼던 성전을 바라보면서 그 성전이 무참히 파괴될 것이며 그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자랑하는 이 세상의 모든 것도 완전히 멸망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장면이 오늘날 우리와 너무 흡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날 사람들도 다 세상을 자랑하고 자기를 자랑하면서 삽니다. 자기가 알고 있는 지식 자기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자랑하고 이 세상이 영원한 것 같은 생각을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그런 우리 인생에게 이 세상의 모든 것은 다 종말이 있고 결국은 모든 것이 무너지고 말 것임을 알려 주시고 계십니다. 그것도 아주 특별한 사람 베드로 안드레 야고보와 요한 같은 특별한 제자에게 이 말씀을 하고 계심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라고 해도 이런 중요한 일에 관심을 가지기보다는 세상의 일 세상에서 출세하고 잘 사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따르는 제자들이 많았는데 이 네 사람만 종말에 관해서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 관해서 관심을 가지고 질문을 했고 그 질문에 아주 중요한 답변을 듣고 있습니다.

 

  오늘날 교회 안에 있는 사람이라고 해도 이 중요한 종말에 관한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 사람이 많습니다. 영원한 생명 영원한 천국에 관심을 가지지 않기 때문에 이런 중요한 이야기를 들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종말에 관한 말씀입니다. 이 세상의 끝이 언제이며 언제 예수님께서 재림하셔서 새로운 세상이 시작될 것인지가 꼭 알아야 할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특별한 사람으로 이 중요한 말씀을 듣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이 마가복음 13장의 말씀을 통해서 언제 최후의 종말이 올 것인지 그 징조가 어떤 것인지 그 종말의 시대를 사는 우리가 어떤 삶을 살아야 할 것인지를 잘 살펴보시고 마음에 새기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그 종말에 관한 말씀의 결론 부분입니다. 그 종말을 사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주의하고 깨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의하라 깨어 있으라가 오늘 설교 제목입니다. 말씀을 잘 들으시고 자기 자랑에 빠져서 이 세상이 전부인 것처럼 착각하고 사는 사람들처럼 살지 않고 주의하고 깨어서 주님 다시 오실 날을 기다리며 사시기 바랍니다.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본문 28~29절에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 아나니 이와 같이 너희가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라고 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가장 많이 듣는 말은 조심하세요”. “정신 차리셔야 합니다라는 말입니다. 조금만 주의하지 않으면 넘어져서 다치기도 하고 차나 사람에게 부딪치기도 하기 때문에 늘 조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주변에 속여서 빼앗아가려는 사람도 많고 정신이 흐려져서 쉽게 잊어버리고 다니는 것이 많기 때문에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나이가 들지 않은 젊은 사람도 조심하지 않아서 사고를 치는 사람도 많고 정신 차리지 못하고 실수하면서 사는 사람이 많아서 늘 조심하고 정신을 차리고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조심하고 정신 차리고 사는 사람과 아무렇게나 생각 없이 사는 사람과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오늘 설교 제목이 33절의 말씀을 따라 주의하라 깨어 있으라라고 했는데 이 말이 조심하고 정신 차리라는 말과 같은 말입니다.

 

  “주의하라라는 말은 잘 보고 알아차리고 조심하라는 말입니다. “깨어 있으라라는 말은 잠자지 말고 깨어 있으라는 말인데 대비하고 준비하고 있으라는 말입니다. 세상 돌아가는 것을 잘 관찰하고 그 뜻을 알아차리고 깨어서 준비하고 대비하면서 살라는 것입니다.

 

  그 잘 보고 관찰하고 깨달아야 할 것이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무화과나무는 이스라엘 전역에서 자라는 나무였습니다. 어디에 가도 무화과나무가 있고 그 무화과나무를 잘 관찰하면 계절의 변화를 알 수 있다고 했습니다. 무화과나무의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 알 수 있다고 했습니다.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고 하는 것은 계절을 연구하라는 말씀이 아니라 그와 같이 예수님께서 종말에 대해서 예언하신 말씀을 잘 기억하고 그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면 종말이 가까이 오고 있구나 하는 것을 알라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말세의 징조들에 대해서 많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런 말씀들을 그냥 보아서 넘기지 말고 자세히 살펴보고 그런 일이 있을 때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날이 가까이 온 줄 알고 준비하고 대비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배우고 있는 마가복음 13장에 있는 말씀만 잘 살펴보아도 예수님 재림하시는 세상 끝날이 가까이 온 것으로 보입니다. 오랫동안 기다리던 그 날이 우리 시대에 실현될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8절 말씀에 곳곳에 지진이 있으며 기근이 있으리니 이는 재난의 시작이니라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 역사에 지진이나 기근이 한두 번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주욱 있었던 일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들려오는 소문에 의하면 그 재난의 규모가 엄청난 것들이 터지고 지구의 온난화로 인해서 인간이 살 수 없는 세상이 될 것이라는 말들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지금 중국에서는 엄청난 폭우가 쏟아져서 1억 명 이상이 삶의 터전을 잃고 피난을 가야 한다고 했습니다. 대만이나 일본에서 들려오는 지진의 소식도 꽤 심각하게 들립니다. 지구의 온도가 상승해서 빙하가 녹아내려서 점점 바닷물의 수위가 높아지고 땅들이 바다로 가라앉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에서는 지하수 물을 너무 많이 뽑아내서 땅이 가라앉아서 집들이 무너질 것이라고 합니다.

 

  12절 말씀에는 형제가 형제를 아버지가 자식을 죽는 데에 내주며 자식들이 부모를 대적하여 죽게 하리라라고 했습니다. 사람들이 악해져 간다는 것입니다. 적군이나 남들에게 해를 가하는 정도가 아니라 부모와 자식 간에 형제간에 서로 대적하여 죽이는 악한 일들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최근 우리나라에 여행 온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의 치안 질서나 친절한 행동에 감동하고 칭찬을 많이 합니다. 웬만해서는 남의 물건에 손을 대지 않습니다. 택배 같은 것 문 앞에 놔두어도 아무도 가져가지 않습니다. 길거리에 지갑이 떨어져 있어도 남의 것은 줍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참 착해졌다고 착각하고 삽니다. 착해졌을까요? 아니요, 아주 작은 일에는 착한 척하고 사는 것입니다. 먹고살 만하니까 작은 것에는 욕심을 내지 않고 주인에게 돌려줍니다. 그런데 큰 이익이 앞에 있으면 남들이 보지 않으면 악한 심성이 드러납니다.

 

  주변을 조심스럽게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세상은 좋아지고 살만한 세상이라고 착각하면 안 됩니다. 재난이 다가오고 있고 악한 사람들이 주변에서 기회를 노리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런 일들이 우리 예수님이 곧 오신다는 증거가 된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본문 30~31절 말씀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일이 다 일어나리라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정신을 차리고 주의하여 관찰하고 깨여서 준비해야 하는 이유는 너무나 중요한 세상의 종말이 반드시 오기 때문입니다. 최후의 종말이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라든지 그런 일이 있다고 해도 별 볼 일 없는 하찮은 일이라고 한다면 그냥 넘어가도 됩니다. 그러나 이 일이 너무나 소중한 일이고 반드시 일어날 일이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그 일을 강조하시고 정신 차리고 준비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라고 했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말씀이나 특별히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에는 거짓이 없습니다. 다 사실이고 진실이고 진리입니다. 그런데 내가 진실로라는 말씀을 하실 때는 아주 더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반드시 이루어질 일이나 매우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잊지 말아야 할 말씀을 하실 때 이 진실로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라고 하셨습니다.

  종말에 관한 이 말씀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우주 만물이 다 없어진다고 해도 이 말씀은 이 말씀의 효력은 없어지지 않고 다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일이 다 일어나리라라고 했습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종말이 다 일어날 것이다. 이 말 만큼은 이 종말에 관한 것만큼은 잊지 말고 꼭 기억하고 살고 준비하고 살라는 것입니다.

 

  “이 세대라는 단어 때문에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많이 나옵니다. 이 세대를 유대인들은 30년 헬라인들은 40년의 세월로 봅니다. 그래서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 즉 30~40년 안에 종말이 왔어야 한다고 하면서 회의적인 눈으로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이 세대라는 말이 족속이나 가문이나 후손이라는 뜻도 있기 때문에 이스라엘의 후손들이 없어지기 전에 이 일이 이루어진다고 해석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사람들이 종말 하면 최후의 종말만 생각하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아직 재림하시지 않으셨기 때문에 종말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세대 즉 30~40년이 지나도 훨씬 더 지난 지금까지 종말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종말은 이미 시작이 되었고 아직 완성되지 않은 시대를 살고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30~40년 이내에 종말이 시작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셨고 예수님 말씀대로 예루살렘성전도 돌 위에 돌 하나도 남지 않고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그 이후에 사는 모든 인생은 이 종말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그 환난들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고 모두가 멸망으로 빠져들어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런 확실한 종말의 예언을 무시하고 삽니다. 종말에 관한 예언들이 우리 주변에 그렇게 나타나고 있는 것을 보면서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삽니다.

 

  같은 말씀이 기록된 마태복음 24장에는 이렇게 종말을 무시하고 사는 사람들을 노아 홍수 때와 비교해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의 모든 사람이 악함을 보시고 물로 심판하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그래서 노아를 불러서 높은 산 위에 큰 배를 만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때는 회개를 외치거나 종말이 올 것을 예고했다는 기록은 없습니다. 그러나 그 배를 만드는 120년 동안 높은 산 위에 배를 만드는 것을 본 사람들은 많았을 것입니다.

 

  그 많은 사람들 중 한 사람도 그 배의 의미를 알려고 하는 사람도 없었고 종말에 대비하려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비가 와서 몰살을 당할 때까지 먹고 마시고 시집가고 장가가는 일에만 열중했습니다.

 

  다행히 우리는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종말에 관한 말씀을 확실하게 듣고 종말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그 말씀을 따라 세상이 돌아가는 것을 보면서 재난들이 심해지는 것을 보면서 사람들이 악해져 가는 것을 보면서 종말의 때를 살고 있고 곧 그 끝인 예수님의 재림이 있을 것을 알고 대비하고 기다리면서 살아야 합니다.

 

  그 때가 언제인지 알지 못함이라

 

  본문 32~33절에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에 있는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주의하라 깨어 있으라 그 때가 언제인지 알지 못함이라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주의하고 깨어 있어야 하는 결정적인 이유가 그날과 그때를 모르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종말의 마지막이 언제인지 확실히 안다면 대강 적당히 살다가 그때가 가까이 오면 정신 차리고 살면 될 것입니다.

 

  그런데 아무렇게나 살다가 때가 되면 급하게 예수님을 믿고 착하게 살고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내 마음이 내가 생각하는 대로 조절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자신을 잘 모르는 사람입니다.

 

  사람의 마음은 악한 생각으로 가득하고 틈만 있으면 죄를 지을 준비가 다 되어 있습니다. 한번 죄를 짓기 시작하면 죄의 종이 되어서 계속해서 더 큰 죄를 짓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는 헤어나올 수 없는 죄의 구덩이로 빠져버리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늘 작은 것이라도 죄를 짓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살아야 합니다. 잠시라도 이 믿음에서 떠나지 않으려고 노력을 하고 살아야 합니다.

 

  믿음이라는 것이 우리 마음대로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특별한 사람에게 은혜로 선물로 주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믿음을 주시는 것이 간단하게 순식간에 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복음의 씨를 심어주시고 오랜 세월 동안 그 복음을 믿는 믿음이 자라게 해 주십니다. 어떤 사람은 평생을 통하여 그 믿음의 훈련을 받고 재림을 준비하게 하십니다. 그 평생의 노력과 기다림을 통해서 기쁨의 날을 맞이하게 되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21장에는 주의하고 깨어 있어야 할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이 날은 온 지구상에 거하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리라”(21: 34~35)

 

  스스로 조심하지 않으면 방탕한 삶을 살게 되고 술 취한 사람처럼 살게 되고 세상 염려와 근심 때문에 마음이 둔하게 되어서 믿음에서 떠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의 재림이 덫과 같이 임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재림이 기쁨의 재림이 아니라 멸망으로 끌고 갈 덫이 되고 만다는 것입니다. 덫이 되어서 올무가 되어서 우리를 옭아매서 지옥으로 끌고 갈 것입니다.

 

  그리고 이 종말은 지구상에 거하는 모든 사람에게 임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운이 나쁜 사람에게 이런 재난이 찾아오고 운이 좋은 사람은 피해 가는 그런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특별하게 복이 있는 사람은 살아서 예수님의 재림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사람도 개인적인 종말을 맞이하여 예수님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마태복음은 보충해서 이 예수님의 말씀을 첨가해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때에 두 사람이 밭에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 두 여자가 맷돌질을 하고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라”(24:40~41)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 예수님의 재림을 알고 주의하고 깨어서 기다린 사람과 그냥 대책 없이 아무렇게나 산 사람의 차이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이 밭에 있었는데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한다고 했습니다. 두 사람이 맷돌질을 하고 있는데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한다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재림하셔서 데리고 간 사람과 버림을 당한 사람의 차이를 잘 아실 것입니다. 예수님께 불려간 사람은 재판도 심판도 평가도 받지 않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 천국에서 영생 복락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버림을 받은 사람은 세상에서 자신이 행한 죄대로 최후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고 영원한 지옥의 형벌로 빠지고 말 것입니다.

 

  세상에서 좀 재미있게 산다고 허랑방탕하여 준비 없이 사는 사람과 좀 힘들지만 믿음을 지키고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면서 사는 사람은 이렇게 엄청난 차이가 있다는 것을 기억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세상이 돌아가고 있는 것을 조심해서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재난이 심해지고 사람들이 악해질 때 우리 예수님의 재림이 가까이 왔다는 것을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재림하신다는 이 말씀이 천지가 없어진다고 해도 꼭 이루어질 약속이라는 것을 기억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그 정확한 때는 알 수 없지만 오늘 밤이라도 오실 수 있다는 마음의 준비를 하시고 늘 주의하고 깨어서 재림을 기다리는 성도님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