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22. 광성교회 주일 낮 예배 설교 양향모 목사(막73)
본문 : 막 14:27-31
제목 :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
“27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 이는 기록된 바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들이 흩어지리라 하였음이니라 28 그러나 내가 살아난 후에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리라 29 베드로가 여짜오되 다 버릴지라도 나는 그리하지 않겠나이다 30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이 밤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31 베드로가 힘있게 말하되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 하고 모든 제자도 이와 같이 말하니라”
제가 에베소서 강해 설교를 하면서 3장에 있는 “하나님의 경륜”이라는 말씀에 귀한 의미가 들어 있음을 깨닫고 외부에 설교 초청을 받으면 “하나님의 경륜”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많이 했습니다.
하나님의 경륜이란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일어나는 일들을 미리 다 계획을 세우시고 그 계획대로 운영해 나가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을 구원하시는 일은 철저하게 하나님의 계획에 의한 것이고 세계 역사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으로 취급하십니다.
그 하나님의 경륜에는 특별한 두 가지의 원리가 있습니다. 하나는 그 하나님의 경륜이 “은혜의 경륜”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시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은혜로 대하시더라는 것입니다. 특별히 구원받기로 예정된 하나님의 백성들이 그 구원을 받는 일에 있어서는 철저하게 은혜를 베푸신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그 하나님의 경륜이 “비밀의 경륜”이라는 것입니다. 여기 비밀은 미스테리온의 비밀로 신비한 비밀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신 백성들을 구원하시는 일은 참으로 신비롭고 비밀스럽게 진행되더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는 방법은 인간의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방법입니다. 복음을 믿는 믿음에다가 하나님의 능력과 하나님의 의의 기준을 넣어두시고 그 복음의 비밀을 듣고 알고 믿는 자들을 구원하십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하나님의 그 은혜의 경륜을 너희가 들었을 터이라 곧 계시로 내게 비밀을 알게 하신 것은 내가 먼저 간단히 기록함과 같으니 그것을 읽으면 내가 그리스도의 비밀을 깨달은 것을 너희가 알 수 있으리라”(엡 3:2~4)라고 했습니다.
성경을 읽으면서 하나님의 경륜, 은혜의 경륜을 생각하고 읽으면 바울이 깨달은 그리스도의 비밀을 알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을 통해서 우리를 구원하신 신비한 비밀을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그 하나님의 경륜을 통하여 살펴보려고 합니다. 저는 모든 성경을 하나님의 경륜의 핵심인 복음을 중심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성경의 기록목적이 복음을 통한 구원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서 성경해석이나 설교가 엉터리인데 그것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
(하나님의 경륜-모든 역사의 진행은 하나님께서 미리 계획하신 것이다.)
본문 27절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 이는 기록된 바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들이 흩어지리라 하였음이니라”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마지막 유월절 식사를 하시면서 성찬 예식을 제정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피로 세운 새 언약을 주실 것이니 늘 잊지 말고 기억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피로 세운 새 언약을 따라 예수님을 통해서 주시는 영생의 양식을 먹고 십자가의 복음을 믿음으로 구원받는 백성이 되라고 하셨습니다.
그 좋은 말씀을 하시고 난 후에 청천벽력 같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제자들에게는 “너희가 다 나를 버릴 것이다”라고 하셨고 베드로에게는 “오늘 이 밤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라고 하셨습니다.
피로 세운 새 언약을 통해서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는 말씀을 하지 마시든지 그런 언약을 알려주셨으면 그 언약을 통하여 너희가 구원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을 하셨으면 좋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좋은 언약을 주시고 너희는 다 나를 버릴 것이다. 특별히 베드로 너는 “오늘 이 밤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라고 말씀을 하시니까 얼마나 실망스러웠겠습니까?
예수님께서 굳이 이런 말씀을 하신 이유는 이런 일이 일어나면 당황하지 말고 지혜롭게 대처하게 하기 위함이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미리 말씀하셨음을 기억하고 그 말씀을 따라 이런 일도 일어났다고 생각하고 실망하지 말고 지혜롭게 대처하라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살펴보고 있는 마가복음 14장 이후에는 생각하기 싫은 비참한 일들이 많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가룟 유다의 배반, 제자들의 배반, 예수님께서 잡혀가서 고난 당하시고 십자가에 죽으시는 등의 좋지 않은 일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런 기록을 하시면서 예수님은 항상 예언자적인 말씀을 하십니다. 이런 일들이 일어날 것을 미리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어쩌다가 우연히 일어난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힘이 없으셔서 억울하게 잡혀가서 죽임을 당하시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인간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에 의해서 이런 일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알라는 말씀입니다. 이런 계획을 성경을 통해서 미리 다 말씀을 하셨다고 했습니다.
제자들이 다 예수님을 버릴 것이라고 하면서 그 이유를 “이는 기록된 바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들이 흩어지리라 하였음이니라”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스가랴 13장 7절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칼아 깨어서 내 목자, 내 짝 된 자를 치라 목자를 치면 양이 흩어지려니와 작은 자들 위에는 내가 내 손을 드리우리라”라는 말씀을 인용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수난을 당할 것을 예언한 말씀인데 예수님께서 잡혀가실 때 그를 따르는 자들도 흩어질 것도 미리 예언을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대로 그 계획을 구약성경에 기록하신 대로 그렇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원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서 이 세상을 산다면 모든 것이 다 형통하고 믿음도 흔들리지 않고 잘 살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는 것은 세상 사람들보다 못살고 고난은 더 많이 당하면서 살기도 합니다. 믿음도 어떤 때는 불타올랐다가도 어떤 때는 내가 과연 믿음이 있는 사람인지 없는 사람인지 혼동이 오기도 합니다.
그럴 때 이 말씀을 붙드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일은 그것이 좋은 일이든지 나쁜 일이든지 다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이라는 것을 기억하면서 사시기 바랍니다.
어떤 때는 모든 일이 순풍에 돛단 듯이 순조롭게 가기도 하지만 어떤 때는 역풍을 만나서 애를 태울 때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 모든 일이 사실은 우리가 천국으로 향하게 하는 유익한 일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경륜! 하나님께서 세상의 모든 일을 다 미리 계획하시고 그 계획대로 운행하고 계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좋은 일이나 좋지 않은 일이나 때로는 시험을 받아 흔들리는 일까지도 하나님의 계획 속에 있는 일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다 버릴지라도 나는 그리하지 않겠나이다.
(은혜의 경륜-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은 은혜로 인도하신다.)
본문 29절~31절에 “베드로가 여짜오되 다 버릴지라도 나는 그리하지 않겠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이 밤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베드로가 힘있게 말하되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 하고 모든 제자도 이와 같이 말하니라.”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라고 하시자 베드로가 “다 버릴지라도 나는 그리하지 않겠나이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말씀하시기를 “오늘 이 밤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라고 하시자 베드로는 힘있게 말하기를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같이 있던 제자들도 그렇게 말했다고 했습니다.
여러분이 이미 아시다시피 이렇게 큰소리를 쳤지만 결국은 예수님의 말씀대로 예수님께서 붙잡혀가시자 제자들은 다 도망을 갔고 멀찍이 따라가던 베드로도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예수님을 모른다고 세 번이나 부인했습니다.
그 사실을 알고 보면 지금 제자들은 거짓말을 하고 있는 셈입니다. 다 도망가고 말 사람들이 거짓말로 큰소리를 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이시며 그리스도가 되시며 구원의 시작이 된다는 말씀을 믿는다고는 했지만 어려움이 닥칠 때 도망가 버리는 믿음도 없는 사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보면 그들이 믿음이 없는 사람이라고 보지 않고 그들의 고백을 인정해주십니다. 믿음이 있지만 어려움을 당하면 일시적으로 그런 행동을 할 수 있음을 인정해주시는 것입니다.
27절에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라고 하셨는데 여기에서 버린다는 말은 덫이나 함정에 걸려서 넘어진다는 뜻입니다. 원어를 중심으로 번역한 성경에서는 “너희는 모두 걸려 넘어질 것이다.”라고 번역했습니다.
같은 사건을 기록한 누가복음 22장에서는 “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탄이 너희를 밀 까부르듯 하려고 요구하였으나”라고 했습니다. 제자들이 큰소리를 치지만 때로는 함정에 빠지기도 하고 특별히 사탄이 시험하고 유혹하려고 달려들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믿음을 버릴 수도 있음을 인정해주시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예수님께서 그런 제자들의 믿음을 다시 회복시켜 주신다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일시적으로 죽음이 두려워서 예수님을 모른다고 배반하여 사탄의 시험에 넘어진 자들을 다시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앞서 인용한 누가복음 22장에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탄이 너희를 밀 까부르듯 하려고 요구하였으나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눅 22:31-32)라고 했습니다.
사탄은 우리에게서 믿음을 빼앗아가기 위해서 여러 가지로 시험을 합니다. “밀 까부르듯” 한다는 말은 키질을 해서 알곡과 가라지를 고르는 것처럼 어려움을 주어서 가짜를 구별한다는 뜻입니다. 가라지들에게는 즉 가짜 신자들에게는 이런 어려움이 그들의 위선을 드러내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도들에게는 그런 어려움을 통해서 진짜 신앙인임을 드러나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어려운 과정에 있는 제자들을 위해서 예수님께서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라고 하셨습니다. 혹시 알곡이 가라지처럼 믿음에서 떨어져 나갈까 봐 기도하신다는 것입니다.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라고 하셨습니다. 베드로나 제자들이 돌이킬 것을 이미 알고 계셨으며 돌이킨 후에 너희들뿐만 아니라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의 믿음을 굳게 하라고 사명을 주셨습니다.
순간의 실수가 오히려 더 믿음을 굳게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시련을 통해서 훈련을 받게 되고 그로 인해서 사탄이 주는 시험을 이기게 되고 그로 인해서 믿음이 더욱 성숙해진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 성도들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 선택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구원하시는 일에는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서 하나님의 은혜의 경륜을 통해서 구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세상 살아가면서 우리 성도들이 당하는 고난이나 시련은 우리의 믿음을 강하게 해주어서 믿음이 더 강하게 하지만 교회 안에 있는 택함을 받지 못한 위선자들에게는 자기 자리로 멸망으로 달려가게 하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에게는 좋은 것들이 그들을 멸망의 길로 인도하게 만듭니다. 그것은 사탄이 그들을 유혹하기 위해서 주는 헛된 행복이기 때문입니다. 부귀영화를 주고 쾌락을 주고 권력을 주어서 그들이 웃고 즐기다가 영원한 지옥으로 빠지게 하는 것이 되게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의 경륜 속에서 살고 있다는 것을 늘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비록 어려움을 당한다고 할지라도 힘을 내시고 가끔은 믿음이 떨어지는 것 같은 행동을 했다고 하더라도 얼른 돌이키시고 믿음을 굳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내가 살아난 후에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리라.
(비밀의 경륜- 복음은 신비한 비밀입니다.)
본문 28절에 “그러나 내가 살아난 후에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리라”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죽으심과 그리고 부활하심을 미리 말씀하고 있습니다. 내가 잡혀가서 죽임을 당할 것이지만 다시 살아날 것이고 너희들보다 먼저 갈릴리에 가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역사는 참으로 신비한 일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신 일은 우리 인간의 지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신비한 일입니다. 인간 역사 속에 행하신 모든 하나님의 일들은 참 신비한 일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특별히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인간의 몸을 입고 이 세상에 오셔서 말씀하시고 행하신 일들은 아주 특별하고 신비한 일들입니다. 오병이어로 오천 명을 먹이신 일이나 불치의 병자들을 고치신 일이나 귀신들을 쫓아내시고 풍랑도 말씀으로 잔잔하게 하신 일들은 참으로 신비한 일들입니다.
그중에서도 십자가에 죽으심이나 부활 승천하심이나 그것을 믿는 믿음만 가지고 있으면 의로운 사람으로 인정하고 하나님의 자녀로 영원한 생명 영원한 천국을 상속받게 하신다는 것은 참 신비한 일입니다.
이런 신비한 일들을 신비한 비밀이라고 하는 것은 이런 말씀들을 듣고 믿는 사람과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똑같은 말을 했는데 어떤 사람은 알아듣고 믿지만 어떤 사람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믿지 않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 자주 쓰게 되는 말이지만 들을 귀가 있는 사람이 있고 들을 귀가 없는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사람은 들을 귀를 가지고 태어났기 때문에 이런 하나님의 말씀들을 특별히 구원의 복음에 관한 말씀을 듣고 믿고 따를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택함을 받지 못하고 버림을 받은 사람들은 이런 신비한 비밀을 들을 귀를 가지지 못한 상태로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 그 말을 알아듣지 못하고 믿지도 못한다는 것입니다.
들을 귀를 가지고 태어난 사람은 모든 일을 하나님께서 하신다고 믿습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모든 일을 하시기 때문에 그것이 아무리 신비해도 믿을 수 있습니다. 성경의 말씀도 믿고 특별히 구원의 복음도 믿을 수가 있습니다.
들을 귀가 없는 사람은 모든 일을 사람의 차원에서 생각합니다.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은 거짓말이고 사람이 이해할 수 없는 말도 거짓말입니다. 구원도 사람이 착하게 살고 바르게 살아야 되는 것이지 믿음으로 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의 신비한 비밀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복음의 비밀을 알지 못하고 들어도 믿지 않습니다. 교회 안에도 세상 사람들처럼 복음의 신비한 비밀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 때문에 교회가 복음을 믿고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선행으로 복을 받고 구원받기 위해서 바르게 살기 운동본부나 착하게 살기 운동본부처럼 변해버렸습니다. 인간의 이해가 중심이 되고 인간의 행함이 중심이 되어서 하나님의 행하심이나 하나님의 방법을 무시합니다.
사실은 이런 행위들이 예수님을 배반하는 것이고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하는 것과 같은 행위입니다. 정말로 예수님을 너무나 모르는 사람들이 교회 내에 많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거부하고 무시하면서도 그렇게 설교하면서도 자기가 잘났다고 생각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으십니까? 그분이 하나님이시고 그리스도가 되시고 우리에게 복된 소식을 전해준 복음의 시작이 되심을 믿습니까? 그분이 나 대신 형벌을 받아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하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셔서 영원한 천국을 예비하고 다시 오셔서 나를 데리고 가실 줄을 믿습니까?
이런 신비한 비밀을 알고 믿으신다면 여러분은 들을 귀가 있는 사람이고 성령님께서 함께 하시는 사람이고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복음의 비밀을 알고 복음을 믿는 믿음을 가지는 것이 우리 인생에게 최고의 복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경륜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일을 미리 계획하시고 그 계획대로 운행해나가신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순풍이나 역풍이나 시험이나 시련까지도 다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일어나는 일임을 기억하고 사시기 바랍니다.
은혜의 경륜
우리 성도들에게는 은혜로 운행해나가십니다. 특별히 구원을 받는 일에 있어서는 최고의 좋은 길로 선한 길로 인도하시는 분이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비록 순간의 실수로 하나님을 배반하고 섭섭하게 할 때도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을 지켜주시기 위해서 은혜를 베푸시는 분입니다.
비밀의 경륜
복음의 신비한 비밀을 통해서 우리를 구원하십니다. 복음에 세상 사람들이 알 수 없는 하나님의 능력이 있고 하나님의 의의 기준이 들어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 신비한 복음의 비밀을 알고 믿는 우리의 믿음이 정말로 위대한 믿음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