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2. 27. 광성교회 주일낮예배 설교 양향모 목사(특별01)
본문 : 행 4:19-20
제목 : 멈출 수 없는 교회.
“베드로와 요한이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 앞에서 너희의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 하니.”
50-60년대 초 흑인의 대표적인 소울 가수인 레이 찰스라는 사람이 부른 유명한 노래가 있습니다.
가사도 잘 모르고 곡도 잊었지만 “I can't stop loving you”라는 첫 소절의 노래 제목은 아직도 기억을 합니다.
I can't stop loving you 그대를 향한 사랑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라는 뜻의 노래입니다.
금년이 우리교회가 이곳으로 이사를 오면서 우리교회의 이름 앞에 “멈출 수 없는 교회”라는 수식어를 달기 시작했습니다.
금년 첫 설교의 제목도 “멈출 수 없는 교회”라는 제목으로 한 해를 시작했습니다.
우리도 우리 주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은혜가 너무나 크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 은혜를 베풀어 주신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예수님의 제자요 사도인 베드로와 요한이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 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보고 들은 것에 대해서 말하는 것을 멈출 수가 없다는 말입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기도하러 올라가다가 미문이라고 하는 성전 문에서 구걸을 하던 나면서부터 걷지 못하던 사람을 만났습니다.
무엇을 좀 얻을까하여 손을 벌리는 그에게 베드로 사도가 말합니다.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라고 말하고 오른손을 잡아 일으키니 발과 발목이 곧 힘을 얻고 뛰어 서서 걸으며 그들과 함께 성전으로 들어가면서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송했습니다.
그것을 보고 기이하게 여기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에 대해서 여러 가지로 설명을 합니다.
너희들이 죽인 예수님이 그리스도가 되시며 너희들이 죽였지만 하나님께서 다시 부활시키셔서 구주가 되게 하셨다.
다른 이로서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그러자 유대교 지도자들이 베드로와 요한을 불러 경고 하고 예수님 이름으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고 협박을 합니다.
그 때 베드로와 요한이 대답하는 말이 오늘 본문 말씀입니다.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시는 것을 분명히 보았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승천하시면서 다시 오시겠다고 약속하신 그 약속을 분명히 들었다.
우리가 보고 들은 확실하고 중요한 사실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우리가 보고 체험한 이 진리를 말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을 통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일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1.십자가의 복음을 전하는 일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서 “보고 들은 것”이란 예수님의 십자가의 복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사도 베드로와 사도 요한은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행하시는 일과 하신 말씀들을 직접 보고 들은 사람들입니다.
예수님께서 행하신 일 가운데 가장 중요한 일은 십자가를 지신 일과 십자가를 지신 후 부활 승천하신 일입니다.
왜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셨는지 예수님의 부활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아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이 보고 듣고 직접 경험한 이 중차대한 일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베드로나 요한이나 사도들은 성령님의 능력을 힘입어서 사람들이 보고 놀랄 아주 기이한 능력들을 행할 수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앉은뱅이를 일으킬 수도 있고 죽은 사람을 살릴 수도 있었습니다.
감옥에 갇혀도 간단하게 빠져나올 수도 있었습니다.
그런 능력을 가지고 돈을 벌수도 있었고 명성을 얻고 사람들 앞에서 폼을 잡을 수도 있었습니다.
요즘 시원치 않은 능력을 가지고도 부풀려서 엄청난 인기를 얻고 부귀영화를 누리는 사람들도 있는데 당시의 그런 능력을 가지고 있었으면 왕의 자리도 한번 넘볼만한 능력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런 일에 조금이라도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을 전하는 일에 전념을 했습니다.
십자가의 복음이 너무나 소중한 것이며 그 복음을 전하는 일이 세상의 그 무엇보다 중요한 일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도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롬1:16)라고 했습니다.
복음은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복음은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복음은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이 귀한 복음 이 귀한 십자가의 복음을 전하는 일을 우리 교회는 멈출 수가 없습니다.
오늘날 우리나라 교회의 목사들은 어떻게 하면 사람들을 즐겁게 하고 어떻게 하면 사람들을 웃겨서 인기 있는 설교자가 될까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사람들이 재미있어할까?
어떻게 하면 인기가 있는 설교자가 될까?
그런 생각들 때문에 수천만 원씩 들여서 기술을 배우러 다니고 있습니다.
그들의 설교에는 복음은 없습니다.
그들의 설교에는 십자가는 없습니다.
그들의 설교에는 영원한 하나님나라 천국은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도 하나님의 뜻도 간곳이 없고 세상이야기와 자기 생각들로 가득합니다.
목사가 말을 하면 무조건 아멘을 외칩니다.
그 말이 성격적인지 그 말이 하나님의 말씀과 같은지 생각할 줄도 모릅니다.
목사님 하시는 말씀은 무조건 옳은 말씀이기 때문에 아멘 한다고 합니다.
뭘 알아야 판단을 바르게 하지요 진리도 모르고 하나님의 뜻도 모르기 때문에 아무 말에나 아멘하고 따르는 것입니다.
우리교회 이름 앞에 멈출 수 없는 교회라는 별명을 붙인 것은 이 십자가의 복음을 전하는 일을 멈출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세상이 변하고 사람들이 이 복음을 부끄러워하고 따르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우리는 끝까지 이 복음을 전할 것입니다.
이 복음을 전하는 일을 우리는 멈출 수가 없습니다.
이 복음이 너무나 소중하다는 것을 우리는 일기 때문입니다.
이 복음을 전하는 일에 마음이 하나가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
2.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또한 멈출 수 없는 일은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입니다.
하나님께서 십자가의 복음을 통하여 우리를 구원하신 목적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태초에 하나님께서 인간을 이 세상에 창조하신 목적은 사람으로 하여금 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하고 창조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을 잊어버렸습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일만 골라서 하게 되었습니다.
회사의 사장님이 일을 시키려고 직원을 채용해서 매달 월급을 주었는데 하라는 일은 안하고 사장 욕이나 하고 다니고 회사 돈이나 빼돌리려는 궁리를 한다면 그 사람은 바로 쫓겨나고 말 것입니다.
바로 우리 인간들이 그들처럼 창조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고 하나님을 배반하고 죄에 빠짐으로 멸망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런 인간을 불쌍히 여기시고 죄에서 구원을 얻는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십자가의 복음을 믿는 믿음으로 구원을 받고 의로운 사람이 되게 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죄인인 우리를 구원해 주신 목적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 엄청난 혜택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하나님께 뭘 달라고만 하고 그 은혜에 감사하거나 영광을 돌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은혜를 아는 우리들은 그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이 일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가장 최선의 방법은 하나님께 예배를 바르게 드리고 예배 시간을 통해서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입니다.
이렇게 쉽고 이렇게 가까운 곳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길이 있는데 사람들은 그 쉬운 일을 하지 않습니다.
세계 챔피언이 되어서 그 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라고 하려고 안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돈 엄청나게 벌어서 수십억 헌금하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고 지금 안 하는 것이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세계 챔피언이 되는 것 보다 엄청난 돈을 벌어서 바치는 것 보다 지금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양하는 것을 좋아하십니다.
지금 우리의 미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참된 찬송을 부르는 것 그것을 원하십니다.
하나님 앞에서 어린아이가 되어서 기뻐 춤을 추며 노래하는 것을 보시기를 좋아하십니다.
뭐 엄청난 것을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진정으로 기뻐하며 노래하며 춤추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일을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바르게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 여러 가지로 애를 쓰고 있습니다.
예배학교를 통해서 찬양학교를 통해서 예배와 찬양을 깊이 배우고 실천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 모든 성도들은 예배를 드림에 있어서 구경꾼이나 참관자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예배 시간에 행하는 설교는 하나님의 말씀을 여러분에게 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딴 생각을 하거나 졸거나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설교가 하나님의 말씀이 되게 하기 위해서 저는 성언운반일념(聖言運搬一念)의 개혁주의 설교를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감이 없이 그대로 여러분의 가슴속에 운반한다는 생각으로 설교를 하고 있습니다.
운반하는 사람은 저이지만 그 운반되어지는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또 우리가 예배시간에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찬양과 경배입니다.
찬양과 경배를 통한 가슴 벅찬 예배를 드리는 것이 우리의 목적입니다.
그저 구경하는 예배가 아니라 내가 함께 동참해서 함께 찬양을 드리고 경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여기 연설 잘하는 사람 연설 들으러 온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여기 노래 잘 하는 사람 노래 들으러 온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여가 예배드리는 사람들 어떻게 드리나보자 하고 구경 온 것이 아닙니다.
나 자신을 하나님께 산 제물로 드리고 마음과 정성을 다해서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고 하나님께 나아가서 그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서 여기 모인 것입니다.
옛날에 어떻게 했나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옛날에 행했던 전통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지금 내 마음이 어떤 상태인지가 중요합니다.
지금 내가 하나님 앞에서 산제사를 드리는가가 중요합니다.
지금 하나님 앞에 어떤 마음자세로 서 있는가가 참으로 중요합니다.
지금 여기서 하나님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그 하나님께 진심으로 영광의 찬송을 부르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이 일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바른 예배를 드리는 이 일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영광의 찬송을 부르는 이 일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더 열심히 더 기쁘게 더 진심으로 이 일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3.이웃을 향한 우리의 사랑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구원 받은 성도들이 지켜야 할 가장 큰 계명의 첫째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이고 둘째는 이웃을 사랑하는 일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멈출 수 없듯이 우리의 이웃을 사랑하는 일을 멈출 수 없습니다.
우리 교회가 하고 있고 또 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계속해야 할 이웃 사랑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을 합니다.
하나는 해외선교입니다.
복음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보다 더 큰 이웃 사랑은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여러 가지로 어려운 가운데 터키에 선교사를 파송하여 섬기고 있습니다.
사실 터키는 복음을 전할 수 없는 나라입니다.
정식으로 선교사를 파송할 수도 없고 또 공개적으로 복음을 전할 수도 없습니다.
5-6년이 지나도 한 사람도 전도할 수 없는 곳에 선교사를 파송하는 것이 옳은 일인지 판단이 잘 서지 않아서 사실 망설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선교하는 이 일을 멈출 수는 없습니다.
또 하나는 국내의 선교입니다.
우리가 전하고 있는 이 십자가의 복음을 다른 교회에서도 전할 수 있도록 호소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우리와 함께 하나님께 바른 예배를 드리고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에 함께 하자고 호소하는 일입니다.
예배학교를 해마다 하고 우리의 설교와 우리의 찬양을 많은 교회들에게 보여주고 동참하게 하는 이 일을 우리는 멈출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복지 선교입니다.
사회복지를 통하여 하나님의 복음을 간접적으로 전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어 주는 일입니다.
이 사회 복지를 통하여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 교회가 얼떨결에 복지라는 것을 시작하여서 작지만 복지 시설을 두 곳이나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막연하게 좋은 일 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시작을 했지만 지금 돌아서서 보면 이 일을 하기 참 잘했다는 생각을 합니다.
지금까지는 복지시설을 운영한다는 것만으로 만족했지만 이제는 좀 더 전문가적인 입장에서 정말로 그들에게 필요한 복지를 실천하는 시설로 만들려고 합니다.
아이들이 또 청소년들이 우리 시설 때문에 인생의 참된 행복을 알게 하고 인간다운 복된 삶을 살게 하며 더 나아가서 참된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여러 목사님들이 저보고 골치 아프게 뭘 그런 일들까지 하느냐고 뭐라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말로만 사랑한다고 하는 것 보다는 실제적인 것을 나누어 주는 사랑이 참된 사랑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이 일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우리가 말 한마디만 따뜻하게 해주어도 올바른 인생길을 갈 수 있는 아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가 베푸는 조그마한 사랑으로 인생이 바뀔 수 있는 아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베푸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귀한 일입니다.
우리 센터에 공부하기가 싫어서 하루는 놀고 하루는 쉬고 어쩌다가 한 번씩 오는 아이가 있습니다.
며칠 전 그 아이와 상담을 했습니다.
야 아무개야 목사님은 도사라서 네 앞날을 훤히 다 볼 수 있다.
이 아이가 눈이 동구래서 쳐다봅니다.
네 앞에 두 길이 있네, 한 길은 아이고 우짤꼬 여기저기 똥이 널려 있고 시궁창이도 있고 그 너머에는 지뢰밭도 있네, 거지발싸개 같은 길이네.
그런데 또 한길은 아주 비까번쩍하고 아이고 멋진 외제 승용차에다가 야 정말 신나는 길이 있네.
근데 너는 왜 신나는 길을 놔두고 거지발싸개 같은 곳으로 가니 네 눈에는 저 똥이랑 시궁창이랑 지뢰밭이 안 보이지 나는 보이는데…….
5학년짜리가 알아들었을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른들도 못 알아듣는 이야기 인데…….
앞으로 아동 청소년뿐만 아니라 일반 성도들과 노인복지까지도 더 넓혀서 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태어나서부터 하나님 나라에 갈 때까지 하나님의 사랑으로 서로 돌보며 함께 행복한 삶을 살게 하기 위해서 복지선교를 더 열심히 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은 이 세상을 어떻게 산다고 해도 다 하나님 나라에서 영생복락을 누릴 사람들이기 때문에 부러워할 것도 아쉬워할 것도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때로는 우리가 힘들고 지칠 때 서로 위로하고 따듯하게 대해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무슨 일을 결정할 때 옆에서 조언도 해주고 지혜를 나누어 줄 사람도 필요합니다.
우리말에도 “독불장군은 없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혼자서 이 세상을 살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서로서로 이런 다정한 이웃이 되어주는 것이 복지이고 선교입니다.
함께 손을 잡고 천국까지 가 주는 것이 이웃 사랑입니다.
우리가 서로에게 그런 따뜻한 이웃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광성교회는 멈출 수 없는 교회입니다.
십자가의 복음 천국복음을 전하는 이 일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이 일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본문 : 행 4:19-20
제목 : 멈출 수 없는 교회.
“베드로와 요한이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 앞에서 너희의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 하니.”
50-60년대 초 흑인의 대표적인 소울 가수인 레이 찰스라는 사람이 부른 유명한 노래가 있습니다.
가사도 잘 모르고 곡도 잊었지만 “I can't stop loving you”라는 첫 소절의 노래 제목은 아직도 기억을 합니다.
I can't stop loving you 그대를 향한 사랑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라는 뜻의 노래입니다.
금년이 우리교회가 이곳으로 이사를 오면서 우리교회의 이름 앞에 “멈출 수 없는 교회”라는 수식어를 달기 시작했습니다.
금년 첫 설교의 제목도 “멈출 수 없는 교회”라는 제목으로 한 해를 시작했습니다.
우리도 우리 주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은혜가 너무나 크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 은혜를 베풀어 주신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예수님의 제자요 사도인 베드로와 요한이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 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보고 들은 것에 대해서 말하는 것을 멈출 수가 없다는 말입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기도하러 올라가다가 미문이라고 하는 성전 문에서 구걸을 하던 나면서부터 걷지 못하던 사람을 만났습니다.
무엇을 좀 얻을까하여 손을 벌리는 그에게 베드로 사도가 말합니다.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라고 말하고 오른손을 잡아 일으키니 발과 발목이 곧 힘을 얻고 뛰어 서서 걸으며 그들과 함께 성전으로 들어가면서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송했습니다.
그것을 보고 기이하게 여기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에 대해서 여러 가지로 설명을 합니다.
너희들이 죽인 예수님이 그리스도가 되시며 너희들이 죽였지만 하나님께서 다시 부활시키셔서 구주가 되게 하셨다.
다른 이로서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그러자 유대교 지도자들이 베드로와 요한을 불러 경고 하고 예수님 이름으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고 협박을 합니다.
그 때 베드로와 요한이 대답하는 말이 오늘 본문 말씀입니다.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시는 것을 분명히 보았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승천하시면서 다시 오시겠다고 약속하신 그 약속을 분명히 들었다.
우리가 보고 들은 확실하고 중요한 사실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우리가 보고 체험한 이 진리를 말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을 통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일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1.십자가의 복음을 전하는 일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서 “보고 들은 것”이란 예수님의 십자가의 복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사도 베드로와 사도 요한은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행하시는 일과 하신 말씀들을 직접 보고 들은 사람들입니다.
예수님께서 행하신 일 가운데 가장 중요한 일은 십자가를 지신 일과 십자가를 지신 후 부활 승천하신 일입니다.
왜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셨는지 예수님의 부활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아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이 보고 듣고 직접 경험한 이 중차대한 일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베드로나 요한이나 사도들은 성령님의 능력을 힘입어서 사람들이 보고 놀랄 아주 기이한 능력들을 행할 수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앉은뱅이를 일으킬 수도 있고 죽은 사람을 살릴 수도 있었습니다.
감옥에 갇혀도 간단하게 빠져나올 수도 있었습니다.
그런 능력을 가지고 돈을 벌수도 있었고 명성을 얻고 사람들 앞에서 폼을 잡을 수도 있었습니다.
요즘 시원치 않은 능력을 가지고도 부풀려서 엄청난 인기를 얻고 부귀영화를 누리는 사람들도 있는데 당시의 그런 능력을 가지고 있었으면 왕의 자리도 한번 넘볼만한 능력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런 일에 조금이라도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을 전하는 일에 전념을 했습니다.
십자가의 복음이 너무나 소중한 것이며 그 복음을 전하는 일이 세상의 그 무엇보다 중요한 일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도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롬1:16)라고 했습니다.
복음은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복음은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복음은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이 귀한 복음 이 귀한 십자가의 복음을 전하는 일을 우리 교회는 멈출 수가 없습니다.
오늘날 우리나라 교회의 목사들은 어떻게 하면 사람들을 즐겁게 하고 어떻게 하면 사람들을 웃겨서 인기 있는 설교자가 될까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사람들이 재미있어할까?
어떻게 하면 인기가 있는 설교자가 될까?
그런 생각들 때문에 수천만 원씩 들여서 기술을 배우러 다니고 있습니다.
그들의 설교에는 복음은 없습니다.
그들의 설교에는 십자가는 없습니다.
그들의 설교에는 영원한 하나님나라 천국은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도 하나님의 뜻도 간곳이 없고 세상이야기와 자기 생각들로 가득합니다.
목사가 말을 하면 무조건 아멘을 외칩니다.
그 말이 성격적인지 그 말이 하나님의 말씀과 같은지 생각할 줄도 모릅니다.
목사님 하시는 말씀은 무조건 옳은 말씀이기 때문에 아멘 한다고 합니다.
뭘 알아야 판단을 바르게 하지요 진리도 모르고 하나님의 뜻도 모르기 때문에 아무 말에나 아멘하고 따르는 것입니다.
우리교회 이름 앞에 멈출 수 없는 교회라는 별명을 붙인 것은 이 십자가의 복음을 전하는 일을 멈출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세상이 변하고 사람들이 이 복음을 부끄러워하고 따르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우리는 끝까지 이 복음을 전할 것입니다.
이 복음을 전하는 일을 우리는 멈출 수가 없습니다.
이 복음이 너무나 소중하다는 것을 우리는 일기 때문입니다.
이 복음을 전하는 일에 마음이 하나가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
2.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또한 멈출 수 없는 일은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입니다.
하나님께서 십자가의 복음을 통하여 우리를 구원하신 목적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태초에 하나님께서 인간을 이 세상에 창조하신 목적은 사람으로 하여금 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하고 창조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을 잊어버렸습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일만 골라서 하게 되었습니다.
회사의 사장님이 일을 시키려고 직원을 채용해서 매달 월급을 주었는데 하라는 일은 안하고 사장 욕이나 하고 다니고 회사 돈이나 빼돌리려는 궁리를 한다면 그 사람은 바로 쫓겨나고 말 것입니다.
바로 우리 인간들이 그들처럼 창조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고 하나님을 배반하고 죄에 빠짐으로 멸망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런 인간을 불쌍히 여기시고 죄에서 구원을 얻는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십자가의 복음을 믿는 믿음으로 구원을 받고 의로운 사람이 되게 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죄인인 우리를 구원해 주신 목적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 엄청난 혜택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하나님께 뭘 달라고만 하고 그 은혜에 감사하거나 영광을 돌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은혜를 아는 우리들은 그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이 일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가장 최선의 방법은 하나님께 예배를 바르게 드리고 예배 시간을 통해서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입니다.
이렇게 쉽고 이렇게 가까운 곳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길이 있는데 사람들은 그 쉬운 일을 하지 않습니다.
세계 챔피언이 되어서 그 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라고 하려고 안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돈 엄청나게 벌어서 수십억 헌금하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고 지금 안 하는 것이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세계 챔피언이 되는 것 보다 엄청난 돈을 벌어서 바치는 것 보다 지금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양하는 것을 좋아하십니다.
지금 우리의 미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참된 찬송을 부르는 것 그것을 원하십니다.
하나님 앞에서 어린아이가 되어서 기뻐 춤을 추며 노래하는 것을 보시기를 좋아하십니다.
뭐 엄청난 것을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진정으로 기뻐하며 노래하며 춤추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일을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바르게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 여러 가지로 애를 쓰고 있습니다.
예배학교를 통해서 찬양학교를 통해서 예배와 찬양을 깊이 배우고 실천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 모든 성도들은 예배를 드림에 있어서 구경꾼이나 참관자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예배 시간에 행하는 설교는 하나님의 말씀을 여러분에게 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딴 생각을 하거나 졸거나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설교가 하나님의 말씀이 되게 하기 위해서 저는 성언운반일념(聖言運搬一念)의 개혁주의 설교를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감이 없이 그대로 여러분의 가슴속에 운반한다는 생각으로 설교를 하고 있습니다.
운반하는 사람은 저이지만 그 운반되어지는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또 우리가 예배시간에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찬양과 경배입니다.
찬양과 경배를 통한 가슴 벅찬 예배를 드리는 것이 우리의 목적입니다.
그저 구경하는 예배가 아니라 내가 함께 동참해서 함께 찬양을 드리고 경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여기 연설 잘하는 사람 연설 들으러 온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여기 노래 잘 하는 사람 노래 들으러 온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여가 예배드리는 사람들 어떻게 드리나보자 하고 구경 온 것이 아닙니다.
나 자신을 하나님께 산 제물로 드리고 마음과 정성을 다해서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고 하나님께 나아가서 그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서 여기 모인 것입니다.
옛날에 어떻게 했나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옛날에 행했던 전통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지금 내 마음이 어떤 상태인지가 중요합니다.
지금 내가 하나님 앞에서 산제사를 드리는가가 중요합니다.
지금 하나님 앞에 어떤 마음자세로 서 있는가가 참으로 중요합니다.
지금 여기서 하나님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그 하나님께 진심으로 영광의 찬송을 부르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이 일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바른 예배를 드리는 이 일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영광의 찬송을 부르는 이 일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더 열심히 더 기쁘게 더 진심으로 이 일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3.이웃을 향한 우리의 사랑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구원 받은 성도들이 지켜야 할 가장 큰 계명의 첫째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이고 둘째는 이웃을 사랑하는 일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멈출 수 없듯이 우리의 이웃을 사랑하는 일을 멈출 수 없습니다.
우리 교회가 하고 있고 또 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계속해야 할 이웃 사랑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을 합니다.
하나는 해외선교입니다.
복음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보다 더 큰 이웃 사랑은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여러 가지로 어려운 가운데 터키에 선교사를 파송하여 섬기고 있습니다.
사실 터키는 복음을 전할 수 없는 나라입니다.
정식으로 선교사를 파송할 수도 없고 또 공개적으로 복음을 전할 수도 없습니다.
5-6년이 지나도 한 사람도 전도할 수 없는 곳에 선교사를 파송하는 것이 옳은 일인지 판단이 잘 서지 않아서 사실 망설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선교하는 이 일을 멈출 수는 없습니다.
또 하나는 국내의 선교입니다.
우리가 전하고 있는 이 십자가의 복음을 다른 교회에서도 전할 수 있도록 호소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우리와 함께 하나님께 바른 예배를 드리고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에 함께 하자고 호소하는 일입니다.
예배학교를 해마다 하고 우리의 설교와 우리의 찬양을 많은 교회들에게 보여주고 동참하게 하는 이 일을 우리는 멈출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복지 선교입니다.
사회복지를 통하여 하나님의 복음을 간접적으로 전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어 주는 일입니다.
이 사회 복지를 통하여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 교회가 얼떨결에 복지라는 것을 시작하여서 작지만 복지 시설을 두 곳이나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막연하게 좋은 일 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시작을 했지만 지금 돌아서서 보면 이 일을 하기 참 잘했다는 생각을 합니다.
지금까지는 복지시설을 운영한다는 것만으로 만족했지만 이제는 좀 더 전문가적인 입장에서 정말로 그들에게 필요한 복지를 실천하는 시설로 만들려고 합니다.
아이들이 또 청소년들이 우리 시설 때문에 인생의 참된 행복을 알게 하고 인간다운 복된 삶을 살게 하며 더 나아가서 참된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여러 목사님들이 저보고 골치 아프게 뭘 그런 일들까지 하느냐고 뭐라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말로만 사랑한다고 하는 것 보다는 실제적인 것을 나누어 주는 사랑이 참된 사랑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이 일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우리가 말 한마디만 따뜻하게 해주어도 올바른 인생길을 갈 수 있는 아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가 베푸는 조그마한 사랑으로 인생이 바뀔 수 있는 아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베푸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귀한 일입니다.
우리 센터에 공부하기가 싫어서 하루는 놀고 하루는 쉬고 어쩌다가 한 번씩 오는 아이가 있습니다.
며칠 전 그 아이와 상담을 했습니다.
야 아무개야 목사님은 도사라서 네 앞날을 훤히 다 볼 수 있다.
이 아이가 눈이 동구래서 쳐다봅니다.
네 앞에 두 길이 있네, 한 길은 아이고 우짤꼬 여기저기 똥이 널려 있고 시궁창이도 있고 그 너머에는 지뢰밭도 있네, 거지발싸개 같은 길이네.
그런데 또 한길은 아주 비까번쩍하고 아이고 멋진 외제 승용차에다가 야 정말 신나는 길이 있네.
근데 너는 왜 신나는 길을 놔두고 거지발싸개 같은 곳으로 가니 네 눈에는 저 똥이랑 시궁창이랑 지뢰밭이 안 보이지 나는 보이는데…….
5학년짜리가 알아들었을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른들도 못 알아듣는 이야기 인데…….
앞으로 아동 청소년뿐만 아니라 일반 성도들과 노인복지까지도 더 넓혀서 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태어나서부터 하나님 나라에 갈 때까지 하나님의 사랑으로 서로 돌보며 함께 행복한 삶을 살게 하기 위해서 복지선교를 더 열심히 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은 이 세상을 어떻게 산다고 해도 다 하나님 나라에서 영생복락을 누릴 사람들이기 때문에 부러워할 것도 아쉬워할 것도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때로는 우리가 힘들고 지칠 때 서로 위로하고 따듯하게 대해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무슨 일을 결정할 때 옆에서 조언도 해주고 지혜를 나누어 줄 사람도 필요합니다.
우리말에도 “독불장군은 없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혼자서 이 세상을 살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서로서로 이런 다정한 이웃이 되어주는 것이 복지이고 선교입니다.
함께 손을 잡고 천국까지 가 주는 것이 이웃 사랑입니다.
우리가 서로에게 그런 따뜻한 이웃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광성교회는 멈출 수 없는 교회입니다.
십자가의 복음 천국복음을 전하는 이 일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이 일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