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8. 30. 광성교회 주일낮예배 설교 양향모 목사(벧전 31)
본문 : 벧전 3:5-6
제목 : 하나님께 소망을 둔 거룩한 부녀(婦女).
“전에 하나님께 소망을 두었던 거룩한 부녀들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종함으로 자기를 단장하였나니 사라가 아브라함을 주라 칭하여 순종한 것 같이 너희는 선을 행하고 아무 두려운 일에도 놀라지 아니하면 그의 딸이 된 것이니라.”
이 세상에는 참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생각을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전에는 다소 단순한 삶을 살았기 때문에 서로가 생각하는 것이 비슷하고 삶의 방법도 대등소이해서 서로 이해하기가 쉬웠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엄청나게 다양해졌습니다.
나이가 한 열 살쯤 차이가 나면 도무지 서로를 이해할 수 없는 그런 세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런 다양한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는 것이 참으로 어렵습니다.
특별히 요즘의 주제같이(지금 세주째 아내의 역할에 대해서 설교를 하고 있습니다.) 아내의 역할에 대해서 설명을 하는 것이 참 어렵습니다.
그것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오늘 본문 말씀에 하나의 단서를 달고 계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단서는 “하나님께 소망을 둔 거룩한 부녀”라는 단서를 달고 있습니다.
이 세상의 사람들을 너무 복잡해서 분류하기도 힘이 들지만 오늘 본문 말씀을 중심으로 아주 단순하게 두 가지로 분류를 하면 한 종류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사는 사람들이며 나머지는 소망이 없거나 이 세상에 소망을 두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여기 모인 저와 여러분은 다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나라, 천국이 우리의 소망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로운 사람이 되고 천국백성이 된다는 소망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십자가의 복음만이 진리의 길이요 우리의 소망을 이루는 유일한 길임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이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을 모르거나 알고도 믿으려고 하지 않고 오직 눈에 보이는 이 세상에만 소망을 두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오늘 제가 아내 된 자들이 어떻게 해야 되는가를 또 말씀을 드리는데 모든 아내들에게 이 말씀을 드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소망을 둔 거룩한 부녀들에게 드리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다소 이 세상 사람들이 생각하기에는 좀 이해가 안 될 수도 있습니다.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그런 말을 하느냐고 비웃을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사는 사람만 오늘 이 말씀을 잘 들으시기 바랍니다.
1.자기남편에게 순종함으로 단장하라.
오늘 본문 5절 말씀에 “전에 하나님께 소망을 두었던 거룩한 부녀들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종함으로 자기를 단장하였나니”라고 했습니다.
전에 하나님께 소망을 두었던 거룩한 부녀들도 자기 남편에게 순종함으로 자기를 단장하였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날도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사는 부녀자라면 자기 남편에게 순종함으로 단장을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1,2절 말씀을 공부하면서 왜 순종을 해야 되는가에 대해서 잘 배웠습니다.
그리고 3,4절 말씀을 공부하면서 어떻게 우리 자신을 단장해야 하는가를 배웠습니다.
이 말씀들을 종합해서 다시 한 번 강조를 하시는 말씀이 “순종함으로 단장을 하라”라는 말씀입니다.
성경말씀에서 반복해서 강조를 하는 말씀은 그 말씀이 아주 중요한 말씀이거나 아니면 사람들이 한 두 번 들어서는 잘 실천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하여 말씀을 하실 때 반복해서 말씀을 하십니다.
오늘 말씀은 아주 중요해서 반복하는 말씀이라기보다는 사람들이 잘 실천하지 않거나, 실천을 하기 싫어하거나, 실천하기 어려운 말씀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참 순종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아무리 좋은 말이라고 해도 시키는 대로 하는 것을 가장 싫어하는 것이 타락한 인생들의 마음입니다.
그런데 사실은 시키는 대로 순종하는 것이 참 좋은 일입니다.
아이들은 어른들이 시키는 대로만 하면 참 바르게 살 텐데 그걸 안 합니다. 인생들이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면 행복할 텐데 그것을 싫어합니다.
인간관계에서 가장 함께하기 힘든 사람이 순종을 하지 않는 사람일 것입니다.
남의 말을 순종하기는커녕 남의 말을 듣지도 않습니다.
항상 자기가 옳고 항상 자기의 주장대로만 하려고 합니다.
고집이 세서 자기의 주장은 절대로 굽히지 않으려고 합니다.
자기주장을 굽히지 않는 것은 남을 무시하는 것이고 자신은 지극히 교만해지는 것임을 모릅니다.
이런 사람은 단체 생활을 하기가 힘이 들고 남에게 상처를 많이 줍니다.
이런 사람은 실컷 봉사하고 실컷 일하고 욕만 먹습니다.
자기주장대로 자기생각대로 하는 것이 자기생각에는 옳은 일이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볼 때는 남을 배려하고 모든 사람을 위한 봉사가 아니라 자기만족을 채우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욕만 먹는 것입니다.
특별히 남편에게 있어서 가장 같이 살기 힘든 사람은 남편 말을 듣지 않고 자기마음대로 자기고집대로 하는 아내일 것입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능률적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바른 길일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남편에게 있어서는 자존심 상하는 것이고 기분 나쁜 일입니다.
하나님께서도 말씀을 하시기를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고 하셨습니다.
온갖 짐승을 잡아서 화려하게 제사를 드리는 것 보다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을 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더 좋아하신다는 것입니다.
순종하는 사람의 마음속에는 엄청난 의미가 들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순종하는 사람의 마음속에는 자신의 생각보다 하나님의 뜻을 더 존중하는 마음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순종하는 사람의 마음속에는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는 교만한 마음이 없고 하나님께서 가장 좋아하시는 겸손한 마음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순종하는 사람의 마음속에는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순종하는 사람의 마음속에는 이기적인 욕심이 사라지고 이타적인 이웃사랑의 마음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순종하는 사람의 마음속에는 특별히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순종하는 마음이 없는 사람은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고 하나님을 존경하지도 않고 하나님을 믿는 믿음도 없기 때문에 순종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 사랑 그것은 곧 순종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 그것도 곧 순종입니다.
하늘에 소망을 두고 사는 것 그것도 곧 순종입니다.
부부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 순종입니다.
여러분들이 진정으로 남편을 사랑한다면 여러분의 마음속에 남편에게 순종하는 마음이 있어야 진정으로 남편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참 답답한 것은 있습니다.
남편이 남편다우면 누가 순종을 하지 않겠습니까?
남편이 옳은 말만 하고 옳은 일만 하면 누가 순종을 하지 않겠습니까?
남편이라는 것이 애만 못하고 늘 말썽만 부리고 평생 원수처럼 사는데 같이 사는 것만 해도 불만인데 무순 순종까지 하라고 합니까?
저도 한 아내의 남편이지만 아내에게 무조건 순종하라고 할 만한 사람이 못됩니다.
어떻게 하나님 말씀처럼 정말 좋은 말말 하겠습니까?
하기야 하나님의 말씀은 여러분이 다 순종을 하십니까?
그 좋은 말씀 그 완벽한 말씀 실천하면 정말로 복을 받는 그 말씀도 순종을 하지 못하는데 쓸데없이 이치에 맞지도 않는 말만 하는 남편 말에 어떻게 100% 순종을 하겠습니까?
그러나 어떻게 해요 하나님께서 남편 말에도 순종을 하라고 하시니까 순종을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것이 우리에게 복이 된다고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라고 하시니까 어떻게 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사는 우리 인생길에 이해가 되지 않는 일들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원망하려면 원망할 일들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 왜 우리 남편은 돈을 잘 못 법니까?
하나님 우린 남편은 왜 자상하지를 못합니까?
하나님 우린 남편은 왜 못났습니까?
남편이 아니라 평생 원수 같은 사람 만나게 해서 이렇게 고생하게 만듭니까?
그건 내 팔자니까 그렇다고 치고 그 남편에게 순종하면서 살라는 것은 절대 못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잘 생각해 보면 그래도 순종하는 것이 낫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비단 남편에게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 앞에 내 인생을 운행하고 계시는 하나님의 뜻 앞에 순응을 하면서 사는 것이 참 행복한 일입니다.
내가 남편에게 순종할 때 자녀들이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을 배웁니다.
내가 남편에게 순종할 때 자녀들이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을 배웁니다.
내가 남편에게 순종할 때 자녀들이 국가의 법에 질서에 순종하게 됩니다.
사탄은 우리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불순종과 반항하는 마음을 넣어주어서 세상을 무질서하고 시끄럽고 불행하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나 한 사람의 순종하는 마음이 세상을 바꾸게 하고 그 순종의 시작은 아내가 남편에게 순종하는데서 시작된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하나님 나라로 향하여 가는 성도라면
이 세상을 행인이요 나그네처럼 살고 있는 거룩한 백성이라고 한다면 이 순종의 정신을 늘 잊지 말고 사시기를 바랍니다.
2.남편을 주님으로 부르라.
본문 6절 말씀에 “사라가 아브라함을 주라 칭하여 순종한 것 같이”라고 했습니다.
옛날에 먼 옛날에 족장시절에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가 남편을 주인이라고 불렀다는 것입니다.
그런 것처럼 여러분도 남편을 주인이라고 부르고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목사님 그것은 옛날 옛적 이야기이고 지금 남편에게 순종하라는 말도 마음에 소화가 안돼서 기분이 나쁜데 남편을 주인이라고 부르라니요 아 참 너무하십니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으실 것입니다.
제가 만들어서 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베드로 사도가 그렇게 기록을 했고 더 올라가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그렇게 말씀을 하셨고 성경의 모든 말씀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하신 말씀이라고 하셨으니까 이 말씀도 당연히 하나님께서 지금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잘 생각해 보면 그렇게 기분 나쁜 말은 아닙니다.
원래 가정은 남편이 주동이 되어서 이끌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남편이 땀을 흘려서 일을 해서 가정을 행복하게 살게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세상이 복잡해져서 여자들도 일을 많이 하고 돈을 더 잘 벌기도 하지만 원래는 남편이 다 책임을 지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런 남편의 의무를 다 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고 오히려 아내가 주인의 역할을 하는 가정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남자가 열심히 일을 하고 아내는 조금 도와주는 역할을 하면서 사는 것이 정성적인 가정입니다.
남편이 가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도록 만드는 것이 바른 아내입니다.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아내가 남편을 주인으로 대하지 않고 무시하고 자기가 앞서 나가기 때문에 남편들이 힘을 잃고 그렇게 살 수도 있는 것입니다.
주인이 되는 것이 좋은 것 같지만 참 힘든 자리입니다.
저도 성격상 남의 밑에서 일을 하는 것 보다는 앞서서 대장이 되는 것을 좋아합니다.
30대 초반에 이미 구멍가게 같은 회사이지만 사장이 되었고 지금도 당회장에 시설장에 시찰장에 협회 회장에 장자리 많이 맡아서 일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사장 한번 해 보세요 얼마나 힘이 드는가?
월말이 되면 월급에 이자에 집세에 거래처 결제에 아이고 피가 마릅니다.
어음이나 당좌 발행한 사장들은 수표 돌아올 날이 가까워 오면 피가 마릅니다.
직원들은 그것도 모르고 사장이 조금만 잘못하면 데모를 하고 회사를 망하게 합니다.
저는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직업이 중소기업 사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장사가 잘 될 때는 좋지만 어느 사업치고 장사가 늘 잘 되는 장사는 없고 언젠가는 한두 번 다 망할 각오를 하고 하는 것이 사업입니다.
회장님 시설장님 하고 사람들이 부르니까 사람들 보기에 좋은 것 같지만 그 자리에 있으려면 얼마나 많은 희생을 해야 하는지 모릅니다.
돈 도 많이 써야 하고 일도 많이 해야 하고 걱정도 많이 해야 하고 책임질 일도 많습니다.
저는 다시 인생을 젊은 시절부터 시작을 한다면 앞서가는 장 자리에 서지 않을 것입니다.
좋은 대장님 한분 모시고 그 뒤에서 따라가고 싶습니다.
내가 스스로 주인이 되지 않고 좋은 분을 주인으로 모시고 살고 싶습니다.
골치 아플 일도 없고 책임을 질 일도 없고 그저 주인이 시키는 대로 사는 것이 좀 자존심 상하는 일은 있겠지만 그것이 쉽지 않겠습니까?
특별히 그 주인이 참 능력 있고 좋은 분이라면 금상첨화가 아니겠습니까?
우리의 신앙생활도 하나님을 우리 인생의 주인을 모시는 것입니다.
저도 젊었을 때는 내 인생은 나의 것이다 내가 노력해서 내 팔자를 바꾸고 내 운명을 바꾸고 행복한 삶을 개척해 나가는 것이다. 라고 생각하면서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 기대가 무너지고 그 꿈이 사라졌을 때 하나님을 내 인생의 주인으로 모시고 살아야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정말로 제 인생의 주인이 되어주시겠습니까?
그러면 얼른 주인이 되어 주세요?
가진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는 인생, 죄로 인해서 받은 상처로 인해서, 폐허가 되어버린 내 인생을 하나님께서 주인이 되셔서 책임을 져 주신다고 하니까 얼마나 좋습니까?
그 후부터 정말로 하나님께서 나의 인생을 운전하고 계십니다.
나는 하나님을 주님으로 모시고 내 인생의 주인으로 모시고 그 주인 되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서 살 뿐입니다.
아직 내 인생은 나의 것이라고 외치면서 스스로 주인이 되어서 사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얼른 중니자리 하나님께 내어드리십시오.
그러면 인생이 너무 쉽습니다.
가정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얼른 남편에게 주인자리 내어주세요.
남편을 주인으로 대접하고 섬겨보십시오.
남편에게 용기를 주고 남편에게 힘을 싫어주고 남편의 기를 살려주는 것이 여러분의 가정이 일어서는 비결입니다.
사라는 하나님께서 남편 아브라함을 통하여 복을 주신다는 사실을 알았을 것입니다.
남편이 축복의 통로가 된다는 것을 알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남편을 주인으로 섬겼을 것입니다.
우리의 가정들도 남편이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해야 합니다.
가장을 중심으로 온 가정이 함께 하나님을 잘 섬길 때 그 가정이 정말로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가정이 될 것입니다.
남편이 신앙생활 잘 하도록 기도해주고 협조해주고 힘을 실어줄 때 여러분의 가정이 정말로 행복한 가정이 될 것입니다.
남편을 주인으로 부르라는 말씀이 아내 된 분들의 기분을 상하게 하겠지만 정말로 우리에게 복된 말씀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3.선을 행하고 두려운 일에 놀라지 말라.
본문 6절 하반절 말씀에 “너희는 선을 행하고 아무 두려운 일에도 놀라지 아니하면 그의 딸이 된 것이니라.“ 라고 했습니다.
너희는 선을 행하여야 된다.
너희는 아무 두려운 일에도 놀라지 말라.
그리하면 그의 딸이 된 것이니라 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조금 더 바르게 이해하려면 이렇게 해석을 해야 합니다.
여기 그의 딸이란 직접적으로 사라의 자녀를 의미하는 것이지만 거슬러 올라가면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과 사라의 자녀를 의미하는 것이고 더 거슬러 올라가면 하나님의 자녀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또 그렇게 행함으로 그의 딸이 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으로 그렇게 행동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은 이미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선한 일을 하면서 살아야 하고 어떤 두려운 일이 있어도 놀라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선한일이란 순종을 의미하는 말일 것입니다.
앞서 살펴보았듯이 순종이라는 말 속에는 많은 뜻들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질서를 유지하는 것이 순종이고 사랑을 실천하는 첫걸음이 순종입니다.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끈끈하게 유지할 수 있는 것도 순종이요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르게 유지하는 것도 이 순종에서 온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일에 순종하면서 사는 것이 선을 행하는 것입니다.
어떤 두려운 일이 있어도 놀라지 말아야 합니다.
당시에 예수님을 믿고 신앙생활을 한다는 그 자체가 참으로 힘든 일이었습니다.
특별히 믿지 않는 남편을 둔 가정에서 여자 혼자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은 목숨을 담보로 한 아주 위험한 일이었습니다.
이런 성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어떤 두려움 속에서라도 그것을 무서워하지 않는 일이었습니다.
그 두려움을 떨쳐버리는 것이 신앙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길이었습니다.
우리도 이 세상을 살면서 두려운 일들을 많이 만납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 두려움에 놀라지 않는 것은 우리의 소망이 하나님께 있기 때문입니다.
베드로 사도는 오늘 본문을 잠언 3:25-26절을 인용했습니다.
“너는 갑작스러운 두려움도 악인에게 닥치는 멸망도 두려워하지 말라 대저 여호와는 네가 의지할 이시니라 네 발을 지켜 걸리지 않게 하시리라”라고 했습니다.
세상에는 갑작스러운 어려움도 닥칩니다.
악인들이 하나님께 벌을 받는 무서운 일들도 벌어집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런 일에 무서워하거나 놀랄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속한 사람들이며 하나님을 중심으로 모시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우리 생명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켜주시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특별히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사는 아내 된 성도 여러분
남편에게 순종함으로 여러분의 속사람을 단장하시기 바랍니다.
남편이 여러분의 가정에 주인이 되게 하시기 바랍니다.
그 선함이 우리를 두려움에서 지켜주실 것이며 참된 행복의 길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본문 : 벧전 3:5-6
제목 : 하나님께 소망을 둔 거룩한 부녀(婦女).
“전에 하나님께 소망을 두었던 거룩한 부녀들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종함으로 자기를 단장하였나니 사라가 아브라함을 주라 칭하여 순종한 것 같이 너희는 선을 행하고 아무 두려운 일에도 놀라지 아니하면 그의 딸이 된 것이니라.”
이 세상에는 참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생각을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전에는 다소 단순한 삶을 살았기 때문에 서로가 생각하는 것이 비슷하고 삶의 방법도 대등소이해서 서로 이해하기가 쉬웠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엄청나게 다양해졌습니다.
나이가 한 열 살쯤 차이가 나면 도무지 서로를 이해할 수 없는 그런 세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런 다양한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는 것이 참으로 어렵습니다.
특별히 요즘의 주제같이(지금 세주째 아내의 역할에 대해서 설교를 하고 있습니다.) 아내의 역할에 대해서 설명을 하는 것이 참 어렵습니다.
그것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오늘 본문 말씀에 하나의 단서를 달고 계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단서는 “하나님께 소망을 둔 거룩한 부녀”라는 단서를 달고 있습니다.
이 세상의 사람들을 너무 복잡해서 분류하기도 힘이 들지만 오늘 본문 말씀을 중심으로 아주 단순하게 두 가지로 분류를 하면 한 종류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사는 사람들이며 나머지는 소망이 없거나 이 세상에 소망을 두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여기 모인 저와 여러분은 다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나라, 천국이 우리의 소망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로운 사람이 되고 천국백성이 된다는 소망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십자가의 복음만이 진리의 길이요 우리의 소망을 이루는 유일한 길임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이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을 모르거나 알고도 믿으려고 하지 않고 오직 눈에 보이는 이 세상에만 소망을 두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오늘 제가 아내 된 자들이 어떻게 해야 되는가를 또 말씀을 드리는데 모든 아내들에게 이 말씀을 드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소망을 둔 거룩한 부녀들에게 드리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다소 이 세상 사람들이 생각하기에는 좀 이해가 안 될 수도 있습니다.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그런 말을 하느냐고 비웃을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사는 사람만 오늘 이 말씀을 잘 들으시기 바랍니다.
1.자기남편에게 순종함으로 단장하라.
오늘 본문 5절 말씀에 “전에 하나님께 소망을 두었던 거룩한 부녀들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종함으로 자기를 단장하였나니”라고 했습니다.
전에 하나님께 소망을 두었던 거룩한 부녀들도 자기 남편에게 순종함으로 자기를 단장하였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날도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사는 부녀자라면 자기 남편에게 순종함으로 단장을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1,2절 말씀을 공부하면서 왜 순종을 해야 되는가에 대해서 잘 배웠습니다.
그리고 3,4절 말씀을 공부하면서 어떻게 우리 자신을 단장해야 하는가를 배웠습니다.
이 말씀들을 종합해서 다시 한 번 강조를 하시는 말씀이 “순종함으로 단장을 하라”라는 말씀입니다.
성경말씀에서 반복해서 강조를 하는 말씀은 그 말씀이 아주 중요한 말씀이거나 아니면 사람들이 한 두 번 들어서는 잘 실천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하여 말씀을 하실 때 반복해서 말씀을 하십니다.
오늘 말씀은 아주 중요해서 반복하는 말씀이라기보다는 사람들이 잘 실천하지 않거나, 실천을 하기 싫어하거나, 실천하기 어려운 말씀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참 순종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아무리 좋은 말이라고 해도 시키는 대로 하는 것을 가장 싫어하는 것이 타락한 인생들의 마음입니다.
그런데 사실은 시키는 대로 순종하는 것이 참 좋은 일입니다.
아이들은 어른들이 시키는 대로만 하면 참 바르게 살 텐데 그걸 안 합니다. 인생들이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면 행복할 텐데 그것을 싫어합니다.
인간관계에서 가장 함께하기 힘든 사람이 순종을 하지 않는 사람일 것입니다.
남의 말을 순종하기는커녕 남의 말을 듣지도 않습니다.
항상 자기가 옳고 항상 자기의 주장대로만 하려고 합니다.
고집이 세서 자기의 주장은 절대로 굽히지 않으려고 합니다.
자기주장을 굽히지 않는 것은 남을 무시하는 것이고 자신은 지극히 교만해지는 것임을 모릅니다.
이런 사람은 단체 생활을 하기가 힘이 들고 남에게 상처를 많이 줍니다.
이런 사람은 실컷 봉사하고 실컷 일하고 욕만 먹습니다.
자기주장대로 자기생각대로 하는 것이 자기생각에는 옳은 일이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볼 때는 남을 배려하고 모든 사람을 위한 봉사가 아니라 자기만족을 채우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욕만 먹는 것입니다.
특별히 남편에게 있어서 가장 같이 살기 힘든 사람은 남편 말을 듣지 않고 자기마음대로 자기고집대로 하는 아내일 것입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능률적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바른 길일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남편에게 있어서는 자존심 상하는 것이고 기분 나쁜 일입니다.
하나님께서도 말씀을 하시기를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고 하셨습니다.
온갖 짐승을 잡아서 화려하게 제사를 드리는 것 보다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을 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더 좋아하신다는 것입니다.
순종하는 사람의 마음속에는 엄청난 의미가 들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순종하는 사람의 마음속에는 자신의 생각보다 하나님의 뜻을 더 존중하는 마음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순종하는 사람의 마음속에는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는 교만한 마음이 없고 하나님께서 가장 좋아하시는 겸손한 마음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순종하는 사람의 마음속에는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순종하는 사람의 마음속에는 이기적인 욕심이 사라지고 이타적인 이웃사랑의 마음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순종하는 사람의 마음속에는 특별히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순종하는 마음이 없는 사람은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고 하나님을 존경하지도 않고 하나님을 믿는 믿음도 없기 때문에 순종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 사랑 그것은 곧 순종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 그것도 곧 순종입니다.
하늘에 소망을 두고 사는 것 그것도 곧 순종입니다.
부부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 순종입니다.
여러분들이 진정으로 남편을 사랑한다면 여러분의 마음속에 남편에게 순종하는 마음이 있어야 진정으로 남편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참 답답한 것은 있습니다.
남편이 남편다우면 누가 순종을 하지 않겠습니까?
남편이 옳은 말만 하고 옳은 일만 하면 누가 순종을 하지 않겠습니까?
남편이라는 것이 애만 못하고 늘 말썽만 부리고 평생 원수처럼 사는데 같이 사는 것만 해도 불만인데 무순 순종까지 하라고 합니까?
저도 한 아내의 남편이지만 아내에게 무조건 순종하라고 할 만한 사람이 못됩니다.
어떻게 하나님 말씀처럼 정말 좋은 말말 하겠습니까?
하기야 하나님의 말씀은 여러분이 다 순종을 하십니까?
그 좋은 말씀 그 완벽한 말씀 실천하면 정말로 복을 받는 그 말씀도 순종을 하지 못하는데 쓸데없이 이치에 맞지도 않는 말만 하는 남편 말에 어떻게 100% 순종을 하겠습니까?
그러나 어떻게 해요 하나님께서 남편 말에도 순종을 하라고 하시니까 순종을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것이 우리에게 복이 된다고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라고 하시니까 어떻게 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사는 우리 인생길에 이해가 되지 않는 일들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원망하려면 원망할 일들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 왜 우리 남편은 돈을 잘 못 법니까?
하나님 우린 남편은 왜 자상하지를 못합니까?
하나님 우린 남편은 왜 못났습니까?
남편이 아니라 평생 원수 같은 사람 만나게 해서 이렇게 고생하게 만듭니까?
그건 내 팔자니까 그렇다고 치고 그 남편에게 순종하면서 살라는 것은 절대 못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잘 생각해 보면 그래도 순종하는 것이 낫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비단 남편에게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 앞에 내 인생을 운행하고 계시는 하나님의 뜻 앞에 순응을 하면서 사는 것이 참 행복한 일입니다.
내가 남편에게 순종할 때 자녀들이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을 배웁니다.
내가 남편에게 순종할 때 자녀들이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을 배웁니다.
내가 남편에게 순종할 때 자녀들이 국가의 법에 질서에 순종하게 됩니다.
사탄은 우리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불순종과 반항하는 마음을 넣어주어서 세상을 무질서하고 시끄럽고 불행하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나 한 사람의 순종하는 마음이 세상을 바꾸게 하고 그 순종의 시작은 아내가 남편에게 순종하는데서 시작된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하나님 나라로 향하여 가는 성도라면
이 세상을 행인이요 나그네처럼 살고 있는 거룩한 백성이라고 한다면 이 순종의 정신을 늘 잊지 말고 사시기를 바랍니다.
2.남편을 주님으로 부르라.
본문 6절 말씀에 “사라가 아브라함을 주라 칭하여 순종한 것 같이”라고 했습니다.
옛날에 먼 옛날에 족장시절에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가 남편을 주인이라고 불렀다는 것입니다.
그런 것처럼 여러분도 남편을 주인이라고 부르고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목사님 그것은 옛날 옛적 이야기이고 지금 남편에게 순종하라는 말도 마음에 소화가 안돼서 기분이 나쁜데 남편을 주인이라고 부르라니요 아 참 너무하십니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으실 것입니다.
제가 만들어서 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베드로 사도가 그렇게 기록을 했고 더 올라가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그렇게 말씀을 하셨고 성경의 모든 말씀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하신 말씀이라고 하셨으니까 이 말씀도 당연히 하나님께서 지금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잘 생각해 보면 그렇게 기분 나쁜 말은 아닙니다.
원래 가정은 남편이 주동이 되어서 이끌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남편이 땀을 흘려서 일을 해서 가정을 행복하게 살게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세상이 복잡해져서 여자들도 일을 많이 하고 돈을 더 잘 벌기도 하지만 원래는 남편이 다 책임을 지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런 남편의 의무를 다 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고 오히려 아내가 주인의 역할을 하는 가정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남자가 열심히 일을 하고 아내는 조금 도와주는 역할을 하면서 사는 것이 정성적인 가정입니다.
남편이 가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도록 만드는 것이 바른 아내입니다.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아내가 남편을 주인으로 대하지 않고 무시하고 자기가 앞서 나가기 때문에 남편들이 힘을 잃고 그렇게 살 수도 있는 것입니다.
주인이 되는 것이 좋은 것 같지만 참 힘든 자리입니다.
저도 성격상 남의 밑에서 일을 하는 것 보다는 앞서서 대장이 되는 것을 좋아합니다.
30대 초반에 이미 구멍가게 같은 회사이지만 사장이 되었고 지금도 당회장에 시설장에 시찰장에 협회 회장에 장자리 많이 맡아서 일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사장 한번 해 보세요 얼마나 힘이 드는가?
월말이 되면 월급에 이자에 집세에 거래처 결제에 아이고 피가 마릅니다.
어음이나 당좌 발행한 사장들은 수표 돌아올 날이 가까워 오면 피가 마릅니다.
직원들은 그것도 모르고 사장이 조금만 잘못하면 데모를 하고 회사를 망하게 합니다.
저는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직업이 중소기업 사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장사가 잘 될 때는 좋지만 어느 사업치고 장사가 늘 잘 되는 장사는 없고 언젠가는 한두 번 다 망할 각오를 하고 하는 것이 사업입니다.
회장님 시설장님 하고 사람들이 부르니까 사람들 보기에 좋은 것 같지만 그 자리에 있으려면 얼마나 많은 희생을 해야 하는지 모릅니다.
돈 도 많이 써야 하고 일도 많이 해야 하고 걱정도 많이 해야 하고 책임질 일도 많습니다.
저는 다시 인생을 젊은 시절부터 시작을 한다면 앞서가는 장 자리에 서지 않을 것입니다.
좋은 대장님 한분 모시고 그 뒤에서 따라가고 싶습니다.
내가 스스로 주인이 되지 않고 좋은 분을 주인으로 모시고 살고 싶습니다.
골치 아플 일도 없고 책임을 질 일도 없고 그저 주인이 시키는 대로 사는 것이 좀 자존심 상하는 일은 있겠지만 그것이 쉽지 않겠습니까?
특별히 그 주인이 참 능력 있고 좋은 분이라면 금상첨화가 아니겠습니까?
우리의 신앙생활도 하나님을 우리 인생의 주인을 모시는 것입니다.
저도 젊었을 때는 내 인생은 나의 것이다 내가 노력해서 내 팔자를 바꾸고 내 운명을 바꾸고 행복한 삶을 개척해 나가는 것이다. 라고 생각하면서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 기대가 무너지고 그 꿈이 사라졌을 때 하나님을 내 인생의 주인으로 모시고 살아야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정말로 제 인생의 주인이 되어주시겠습니까?
그러면 얼른 주인이 되어 주세요?
가진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는 인생, 죄로 인해서 받은 상처로 인해서, 폐허가 되어버린 내 인생을 하나님께서 주인이 되셔서 책임을 져 주신다고 하니까 얼마나 좋습니까?
그 후부터 정말로 하나님께서 나의 인생을 운전하고 계십니다.
나는 하나님을 주님으로 모시고 내 인생의 주인으로 모시고 그 주인 되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서 살 뿐입니다.
아직 내 인생은 나의 것이라고 외치면서 스스로 주인이 되어서 사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얼른 중니자리 하나님께 내어드리십시오.
그러면 인생이 너무 쉽습니다.
가정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얼른 남편에게 주인자리 내어주세요.
남편을 주인으로 대접하고 섬겨보십시오.
남편에게 용기를 주고 남편에게 힘을 싫어주고 남편의 기를 살려주는 것이 여러분의 가정이 일어서는 비결입니다.
사라는 하나님께서 남편 아브라함을 통하여 복을 주신다는 사실을 알았을 것입니다.
남편이 축복의 통로가 된다는 것을 알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남편을 주인으로 섬겼을 것입니다.
우리의 가정들도 남편이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해야 합니다.
가장을 중심으로 온 가정이 함께 하나님을 잘 섬길 때 그 가정이 정말로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가정이 될 것입니다.
남편이 신앙생활 잘 하도록 기도해주고 협조해주고 힘을 실어줄 때 여러분의 가정이 정말로 행복한 가정이 될 것입니다.
남편을 주인으로 부르라는 말씀이 아내 된 분들의 기분을 상하게 하겠지만 정말로 우리에게 복된 말씀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3.선을 행하고 두려운 일에 놀라지 말라.
본문 6절 하반절 말씀에 “너희는 선을 행하고 아무 두려운 일에도 놀라지 아니하면 그의 딸이 된 것이니라.“ 라고 했습니다.
너희는 선을 행하여야 된다.
너희는 아무 두려운 일에도 놀라지 말라.
그리하면 그의 딸이 된 것이니라 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조금 더 바르게 이해하려면 이렇게 해석을 해야 합니다.
여기 그의 딸이란 직접적으로 사라의 자녀를 의미하는 것이지만 거슬러 올라가면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과 사라의 자녀를 의미하는 것이고 더 거슬러 올라가면 하나님의 자녀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또 그렇게 행함으로 그의 딸이 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으로 그렇게 행동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은 이미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선한 일을 하면서 살아야 하고 어떤 두려운 일이 있어도 놀라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선한일이란 순종을 의미하는 말일 것입니다.
앞서 살펴보았듯이 순종이라는 말 속에는 많은 뜻들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질서를 유지하는 것이 순종이고 사랑을 실천하는 첫걸음이 순종입니다.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끈끈하게 유지할 수 있는 것도 순종이요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르게 유지하는 것도 이 순종에서 온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일에 순종하면서 사는 것이 선을 행하는 것입니다.
어떤 두려운 일이 있어도 놀라지 말아야 합니다.
당시에 예수님을 믿고 신앙생활을 한다는 그 자체가 참으로 힘든 일이었습니다.
특별히 믿지 않는 남편을 둔 가정에서 여자 혼자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은 목숨을 담보로 한 아주 위험한 일이었습니다.
이런 성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어떤 두려움 속에서라도 그것을 무서워하지 않는 일이었습니다.
그 두려움을 떨쳐버리는 것이 신앙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길이었습니다.
우리도 이 세상을 살면서 두려운 일들을 많이 만납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 두려움에 놀라지 않는 것은 우리의 소망이 하나님께 있기 때문입니다.
베드로 사도는 오늘 본문을 잠언 3:25-26절을 인용했습니다.
“너는 갑작스러운 두려움도 악인에게 닥치는 멸망도 두려워하지 말라 대저 여호와는 네가 의지할 이시니라 네 발을 지켜 걸리지 않게 하시리라”라고 했습니다.
세상에는 갑작스러운 어려움도 닥칩니다.
악인들이 하나님께 벌을 받는 무서운 일들도 벌어집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런 일에 무서워하거나 놀랄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속한 사람들이며 하나님을 중심으로 모시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우리 생명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켜주시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특별히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사는 아내 된 성도 여러분
남편에게 순종함으로 여러분의 속사람을 단장하시기 바랍니다.
남편이 여러분의 가정에 주인이 되게 하시기 바랍니다.
그 선함이 우리를 두려움에서 지켜주실 것이며 참된 행복의 길로 인도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