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5. 29. 주일낮예배 설교 양향모 목사(막21)
본문 : 막 6:7-13
제목 : 제자들이 나가서 회개하라 전파하고.
“7.열두 제자를 부르사 둘씩 둘씩 보내시며 더러운 귀신을 제어하는 권능을 주시고 8.명하시되 여행을 위하여 지팡이 외에는 양식이나 배낭이나 전대의 돈이나 아무 것도 가지지 말며 9.신만 신고 두 벌 옷도 입지 말라 하시고 10.또 이르시되 어디서든지 누구의 집에 들어가거든 그 곳을 떠나기까지 거기 유하라 11.어느 곳에서든지 너희를 영접하지 아니하고 너희 말을 듣지도 아니하거든 거기서 나갈 때에 발 아래 먼지를 떨어버려 그들에게 증거를 삼으라 하시니 12.제자들이 나가서 회개하라 전파하고 13.많은 귀신을 쫓아내며 많은 병자에게 기름을 발라 고치더라”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가 마가복음의 주제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님께서 그리스도로 이 세상에 오시면서 복음이 전파되기 시작했고 그 복음이 이 세상에서 실행되기 시작했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이심을 사람들에게 알리시기 위해서 사람들이 할 수 없는 기적적인 일들을 행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리스도 즉 구원자가 되심을 알리시기 위해서 죄로 인해 병들고 죽어가는 사람들을 병에서 죽음에서 구원해서 고쳐주시고 살려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복음의 내용이 무엇인지를 설명해주셨습니다. 자연 계시를 통해서 인간이 살아가는 세상 이야기를 통해서 하나님 나라를 설명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구약성경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 나라에 관하여 예수님에 관하여 설명해주셨습니다.
복음이라는 단어 속에는 많은 것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넓게는 신구약의 모든 말씀이 복음입니다. 구약성경은 오실 예수님에 대한 예언과 약속이 있기 때문에 복음입니다. 신약의 사복음서는 예수님께서 그리스도로 오심과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복음입니다.
서신서들은 그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우리도 의로운 사람이 되고 부활하여 영생을 얻는다는 교리가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복음입니다. 요한계시록은 이 세상이 끝날 때 우리 성도들이 받을 영원한 하나님 나라 영원한 천국을 소개하고 있기 때문에 복음이요 기쁜 소식입니다.
교회는 이 복음을 전할 사명을 가지고 세워졌습니다.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그리스도로 믿는 사람들이 모여서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리고 이 복음의 말씀을 듣고 믿음을 지키고 이 복음을 더 많은 사람에게 전파하는 것이 교회가 가진 사명입니다.
제가 이런 원리적인 말씀을 늘 반복해서 드리는 것은 오늘날의 많은 교회가 이 복음에서 떠나서 변질된 복음을 따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기보다는 이 세상에서 행복하게 잘 사는 것이 복음이라고 전하고 또 그렇게 믿고 따르고 있습니다.
부스러기로 보너스로 얻는 세상의 축복들을 그것이 전부인 것처럼 따르고 정작 중요한 영원한 천국 복음은 외면하는 것이 오늘날 교회의 현실이고 교회가 교회 됨을 거부하고 엉뚱한 곳으로 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최근에 은퇴하신 목사님과 은퇴하신 신학교 교수님들을 만날 기회가 있어서 저도 은퇴를 앞두고 있어서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주의 깊게 들어봤습니다. 어떤 목사님은 자신이 개척하여 큰 교회를 세운 것을 자랑하시는 분도 있고 어떤 목사님은 현역 시절에 못다 한 일에 대한 아쉬움을 말씀하기도 합니다.
참 놀라운 말을 들었는데 어떤 신학교 교수님은 이제야 성경을 읽기 시작했고 성경 말씀이 너무나 소중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했습니다. 어떤 목사님은 설교 때마다 거짓말한 것을 회개한다고 했습니다. 자기는 성경을 잘 알고 하나님의 뜻을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잘 모르고 설교를 했다는 것입니다.
그런 이야기를 하면서도 제가 듣고 싶어 하는 이야기는 끝까지 안 합니다. 못합니다. 성경의 핵심이 그리스도의 복음 천국 복음인데 그것을 제대로 전하지 못한 것을 회개한다고 말할 수 있었으면 그래도 늦게라도 원가를 좀 깨달았다고 생각하겠지만 거기까지는 몰랐는지 말을 안 합니다.
그분들을 흉보기 위해서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그분들이 겸손한 마음으로 성경 말씀의 깊이가 더 깊고 하나님의 뜻이 너무나 오묘하다는 것을 고백하는 말일 것입니다. 오늘날의 교회가 얼마나 복음을 잘못 알거나 무시하는지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안타까운 마음으로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을 통해서 시작된 이 복음을 예수님이 아닌 예수님의 제자들에 의해서 전파하기 시작하는 모습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부르셨고 그 제자들을 두 사람씩 짝을 지어서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서 파송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파송하시면서 당부하신 것이 무엇인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제자들이 나가서 회개하라 전파하고”라고 했는데 그 말씀이 오늘 설교 제목입니다.
더러운 귀신을 제어하는 권능을 주시고
본문 7절에 “열두 제자를 부르사 둘씩 둘씩 보내시며 더러운 귀신을 제어하는 권능을 주시고”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부르시고 그들을 두 명씩 여섯팀으로 나누어서 파송하셨습니다. 그들에게 복음전파의 사명을 주시면서 여러 동네로 보내셨습니다.
당시에는 길을 가다가 보면 강도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그래서 여행을 갈 때 혼자 가지 않았습니다. 두 사람 이상이 가야 그래도 강도를 만나면 힘을 합하여 같이 대항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았지만 이제 부름을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았고 믿음도 연약하고 복음도 잘 몰랐기 때문에 혼자 복음을 전하다가 사람들에게 질문을 받거나 거절을 당하면 당황할까 봐 두 사람을 보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파송하시면서 주신 것은 귀신을 제어하는 권능을 주셨다고 했습니다. 당시에는 귀신들린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다 귀신들린 사람이고 귀신의 종으로 사는 사람들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귀신이 들렸는지 안 들렸는지 잘 모릅니다. 자신도 모르게 귀신의 종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자신도 남들이 보기에도 잘 모릅니다. 그중에서도 아주 악한 귀신이 들어서 사람의 기본생활도 하지 못하게 하는 귀신도 있었습니다. 이런 악한 귀신들린 사람에게서 귀신을 쫓아내는 능력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이런 능력을 주신 것은 사탄과 그 졸개인 귀신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파되는 것을 방해하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자기들이 종으로 잘 부려먹고 있는데 사람들이 정신을 차리고 예수님을 믿으면 자신들은 쫓겨나야 하기 때문에 결사적으로 반대했을 것입니다.
그 권능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권능이라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에 그들이 전하는 복음이 일개 인간의 말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임을 알게 하기 위함입니다.
오늘날의 목회자들도 이 하나님의 권능을 받아서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설교가 인간의 말이 아니라 인간의 도덕이나 철학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것은 이 복음에 하나님의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인간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이 이 복음에 있기 때문입니다.
이 복음 외에 아무리 그럴듯하고 듣기 좋은 말을 한다고 해도 그것은 사람의 말이기 때문에 구원의 능력이 없습니다. 사람의 기분만 좋게 할 뿐이고 일시적으로 이 세상에서나 필요한 그저 그런 말들일 뿐입니다.
오늘날도 귀신이 우글거리는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옛날처럼 도깨비로 눈에 보이는 귀신으로 나타나지 않고 사람들에게 교묘하게 숨어 있습니다. 사람을 미친 사람처럼 만들지도 않고 멀쩡하게 살게 하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사탄의 종으로 만들어버립니다.
사람의 마음에 악한 마음을 넣어서 죄를 짓게 만들어서 죄의 종이 되고 사탄의 종이 되게 하고 결국 영원한 지옥으로 끌고 가고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에 있는 온갖 탐욕들을 부추겨서 죄에 빠지게 합니다.
복음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가로막아서 믿음을 가지지 못하도록 방해합니다. 가짜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을 교회에 침투시켜서 다른 복음을 따르게 하고 진짜 복음을 믿지 못하게 방해합니다. 교회 안에서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가짜 복음을 전하면 '아멘' 하고 좋아하면서 진짜 복음을 전하면 외면하고 잘 듣지 않게 만들어버립니다.
올바른 복음의 설교를 듣지 못하게 방해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사탄의 공작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올바른 복음을 전하지 않고 복음과 반대되는 것을 설교라고 하고 있다면 그가 비록 목사라고 할지라도 사탄의 지시를 따르는 종의 역할을 하고 있을 뿐입니다.
여행을 위해서 아무것도 가지지 말며
본문 8~10절애 “명하시되 여행을 위하여 지팡이 외에는 양식이나 배낭이나 전대의 돈이나 아무 것도 가지지 말며 신만 신고 두 벌 옷도 입지 말라 하시고 또 이르시되 어디서든지 누구의 집에 들어가거든 그 곳을 떠나기까지 거기 유하라”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보내시면서 당부하시기를 여행을 가면서 지팡이 하나만 가지고 가라 양식이나 배낭이나 전대의 돈이나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말라고 했습니다. 심지어는 신만 신고 옷도 입은 옷만 입고 가라고 했습니다.
가서 잠잘 곳도 걱정하지 말고 어디서나 누구 집이나 들어가면 거기서 떠날 때까지 있다가 오면 된다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을 위해 가는 곳마다 복음을 듣고 따를 자를 예배해두셨기 때문에 그런 걱정하지 말고 그냥 떠나면 된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당시의 특수한 상황을 반영한 말씀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제자를 두 명씩 파송할 때 장기적인 여행을 보내신 것이 아니라 그냥 2~3일이나 일주일이나 단기간 동안 다녀올 것이기 때문에 장기여행처럼 이런저런 것들을 준비하지 말라는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고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계신 동안에는 늘 예수님 곁에서 예수님께 배워야 했기 때문에 오랫동안 떠나있지 않고 늘 함께 다녔습니다. 그래서 복음전파를 나가도 잠깐씩 다녀왔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부활 승천하신 후에 그들은 각기 흩어져서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 말씀은 오늘날 복음을 전하는 목사나 선교사에게도 해당이 되는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자적으로 돈 한 푼도 가지지 말고 두 벌 옷도 가지지 말라는 뜻은 아닙니다.
복음전파 자로서 먹을 것 때문에 입을 것 때문에 걱정하지 말라는 말씀이기도 하고 먹을 것 입을 것을 위해서 목회를 직업적으로 하지 말라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복음전파를 위해서 목회자가 되는 것은 자신의 삶은 포기하고 복음전파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런 사람일지라도 먹고 살기는 해야 하기 때문에 교회를 통해서 최소한의 생활비를 받으면서 삽니다.
그런데 요즘은 최소한의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서 누리면서 살려고 합니다. 직업으로 생각하고 자신이 일한 만큼 마땅한 보수를 받으려고 합니다. 더 나아가서 사업을 하는 것처럼 교회의 확장을 통하여 자신의 위상을 높이려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 것 자체가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교회가 부흥을 해야 하고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이 여유 있게 사는 것도 보기에 좋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께 충성하는 사람들에게 고생만 시키는 분은 아니시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그로 인해서 복음이 변질되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마음에 맞는 듣기 좋은 이야기만 하고 사람들을 불러 모으기 위해서 복음을 변질시키고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다른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이익 때문에 교회가 본질을 놓치고 엉뚱한 길을 갈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말씀은 오늘날 목회자들에게도 세상에 살기 위해서 너무 많은 소유를 하려고 하지 말라는 말씀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세상의 물질에 대한 욕심을 채우려고 하다가 복음을 변질시키는 엄청난 죄를 저질러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이 나가서 회개하라 전파하고
본문 11~13절에 “어느 곳에서든지 너희를 영접하지 아니하고 너희 말을 듣지도 아니하거든 거기서 나갈 때에 발 아래 먼지를 떨어버려 그들에게 증거를 삼으라 하시니 제자들이 나가서 회개하라 전파하고 많은 귀신을 쫓아내며 많은 병자에게 기름을 발라 고치더라”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복음전파를 위해서 떠나는 제자들에게 이어서 말씀하시기를 가서 복음을 전했을 때 그들의 반응에 대처하는 방법을 말씀해주셨습니다. 너희들이 가서 복음을 전할 때 그 말을 듣지도 않고 너희들을 영접하지도 않으면 거기 너무 신경 쓰지 말고 나오라고 했습니다.
복음을 전하면서 이렇게 기쁜 소식을 전하면서 이렇게 큰 은혜를 받을 수 있는 길을 알려주면서 비굴하게 굴지 말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큰소리치면서 자신 있게 전하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대부분 이 복음을 잘 들으려고 하지도 않을 것이고 듣고도 잘 믿으려고 하지 않을 것을 아셨기 때문에 그 대처법을 알려주신 것입니다.
복음을 들으려고 하지 않는 사람의 집에서 나올 때 그냥 나오지 말고 “발 아래 먼지를 떨어버려 그들에게 증거를 삼으라”라고 했습니다. 유대인들은 자신들을 이방인들과 구별된 사람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방인 지역에 갔다가 귀국할 때 발이나 옷의 먼지를 털어버림으로 부정적인 것들을 없앤다고 생각했습니다.
먼지를 떤다는 것은 관계를 끊는다는 말이고 때로는 저주의 말이 되기도 합니다. 복음을 듣지 않은 책임을 그들에게 전가시키고 그 결과에 대해서 시비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복음을 듣지 않은 결과 엄한 벌을 받게 될 것을 암시하는 것입니다.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믿는 것과 듣지 못해서 믿지 못하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음을 알리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10장에 이 말씀을 좀 더 자세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누구든지 너희를 영접하지도 아니하고 너희 말을 듣지도 아니하거든 그 집이나 성에서 나가 너희 발의 먼지를 떨어 버리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심판 날에 소돔과 고모라 땅이 그 성보다 견디기 쉬우리라”(마 10:14-15)라고 했습니다. 복음을 듣지도 믿지도 않아서 신발의 흙을 떨어 버린 그 사람들은 소돔과 고모라가 당한 심판보다 더 큰 심판을 받고 형벌을 받게 될 것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서 담대하게 나가서 복음을 전파하였습니다. 그 복음의 시작은 먼저 회개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회개하라고 외쳤습니다.
사람을 만나서 먼저 회개하라고 외친다는 것은 욕먹기 좋은 일입니다. 우선 거부감부터 느낄 것이고 그다음 말은 들으려고 하지도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아시는 예수님께서 그렇게 시킨 것은 자신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지 않는 사람이 복음을 믿을 수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요즘에 그렇게 회개하라고 외친다면 사람들은 어떻게 반응할까요? 이 사람이 정신 나간 사람이네 나는 멀쩡하니까 당신이나 회개하시오. 웃기는 사람 다 봤네 하고 비웃을 것입니다. 다 자기 잘난 맛에 사는데 죄인 취급이나 한다면 복음을 듣기는커녕 욕이나 잔뜩 먹을 것입니다.
그래서 요즘 교회는 복음을 전한다는 것이 물티슈나 건빵 같은 것 선물을 주면서 전도합니다. “붕어빵 전도”라는 것이 있는데 붕어빵 구워서 주면서 교회에 한번 와 보시라고 권합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교회에 오셔서 복 받고 부자 되세요. 이런 좋은 말로 전도합니다.
그런데 회개 없이 이렇게 좋은 말만 듣고 교회에 다니기 시작한 사람은 쉽게 복음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특별한 계기가 있어서 깨닫지 못하는 한 바른 믿음은 가지지 못하고 늘 자신이 대단한 사람으로 착각하고 복만 받으려고 합니다.
여러분 중에 혹시 자신이 스스로 의로운 사람이라고 생각되는 사람이 있으면 아직 바른 믿음을 가지지 못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자신을 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회개하라는 말씀이 나에게 하시는 말씀으로 들릴 때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나의 구주로 믿게 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게 되고 그것을 믿는 믿음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예수님의 복음을 믿는 일입니다. 믿음을 가지기 위해서 가장 먼저 자신이 죄인임을 알고 회개해야 합니다. 자신이 용서받을 수 없는 흉악한 죄인임을 깨닫게 될 때 비로소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믿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믿음으로 다 예수님의 제자로 살고 있습니다. 이 복음을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할 사람들입니다. 사람들이 듣든지 말든지 회개를 외쳐야 합니다. 자신이 죄인인 줄 모르고 회개하지 않고 믿음 없이 산다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를 알게 해야 합니다.
이 세상에서 먹고 사는 일에 너무 매달리지 마시고 이 귀한 복음을 믿고 전하는 일에 쓰임 받는 예수님의 제자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