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1. 28. 주일낮예배 설교 양향모 목사(딤후종합 2)

  본문 : 딤후 2:18

  제목 : 진리에 관하여 그릇된 사람들.

                             

  “18.진리에 관하여는 그들이 그릇되었도다 부활이 이미 지나갔다 함으로 어떤 사람들의 믿음을 무너뜨리느니라”

 

  제가 디모데전후서 강해 설교를 시작한 이유는 먼저 저 자신의 목회를 돌아보기 위해서입니다. 디모데전후서와 디도서는 목회서신이라는 별명이 붙은 서신입니다. 사도바울이 디모데를 비롯한 모든 목회자가 교회에서 어떻게 목회할 것인가를 자세히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좀 특별하게 성도들의 삶이나 세상에서 받는 복에 대해서 설교하지 않고 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에 대해서 설교하고 가르쳤는데 그것이 그냥 내 개인의 신앙이고 목회관이었는지 그것이 성경적이고 하나님의 뜻에 따른 것이었는지를 한번 살펴보기 위해서입니다.

  

  더 나아가서 제 생각이 옳다면 저의 목회관이 성경적이고 하나님의 뜻이라면 저와 같은 길을 걷고 있는 후배 목회자들에게 바른 목회를 하도록 이 설교집을 책으로 출판해서 은퇴선물로 나누어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디모데전후서를 강해 설교하면서 살펴본 결과 적어도 제가 생각하기에는 목회자가 교회에서 복음을 전하고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게 하여서 영원한 천국 백성이 되게 하는 것이 제일 소중한 일이고 바른 목회자는 이 일에 전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교회가 너무 변질되어서 이상한 신학들이 주를 이루고 십자가의 복음 천국 복음을 구닥다리들이나 하는 하잖은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저 스스로가 위축됩니다. 이런 책을 내면 사람들이 비웃을 것 같고 교만하다고 비난할 것 같아서 많이 망설여집니다.

 

  원하는 것은 저와 같은 마음으로 목회를 하고 저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을 바르게 전하는 목회자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저와 가까이 있는 사람들로부터 특별히 저를 이어서 우리 교회의 목회자가 될 사람이 이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은퇴한 후에도 기회가 주어지면 목회자들에게 이 복음을 전하는 목회자가 되도록 교육하는 일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교회가 후원하고 있는 개혁주의 목회자 훈련원을 통해서 또 이제 바로 시작하게 될 양용근 목사 순교 기념사업을 통해서 이 일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교회에서 복음을 전하면 여러분들만 복음을 듣게 되지만 목회자들을 복음을 전하는 목사로 훈련 시키면 더 많은 사람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소중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일을 위해서 하나님께서 저를 평생 공부하게 하시고 훈련받게 하셨다는 생각이 듭니다.

 

  2장의 말씀은 15절 말씀이 중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라고 하셨는데 이 말씀을 따라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라”가 2장의 주제이면서 디모데후서의 주제라고 생각하고 금년도 우리 교회 표어로 삼았습니다.

 

  오늘은 18절 말씀을 중심으로 “진리에 관하여 그릇된 사람들”이라는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교회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여 그 진리의 핵심인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것이 본분인데 그렇지 못한 교회들이 많습니다.

 

  진리가 무엇인지 사람들이 왜 진리를 따르지 않는지를 살펴보고 우리가 가진 이 복음이 진리의 핵심이며 이 복음을 따라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는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고 영생에 이른다는 것을 다시 한번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잘 아는 말씀이지만 그 지식을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서 내가 가고 있는 이 믿음의 길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가슴에 되새기시는 귀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진리에 관하여 그릇된 사람들

 

  오늘 본문에 “진리에 관하여는 그들이 그릇되었도다”라고 했습니다. 진리를 옳게 분별하는 데 실패했고, 진리로 가는 길을 잃어버렸고, 진리에서 벗어나 떠나버렸으며, 진리에 관해서 명백한 배신자들이라는 말씀입니다.

 

  목회자들이 나름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설교를 하고 성경에 기록된 좋은 일을 하도록 권면하고 교육합니다. 그래도 명색이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하나님의 일을 하는 목회자인데 성경을 떠나 엉뚱한 것을 가르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자기 생각에는 좋은 일이라고 해서 가르치지만 진리에 관해서는 잘못된 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진리를 옳게 분별하여서 가르치는 것이 목회자의 본분인데 다른 것은 잘한다고 할지라도 진리에 관해서 잘못되었다면 그 잘한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다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진리를 옳게 분별하지 못한 사람은 진리를 떠난 사람이고 진리를 배반한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진리를 옳게 분별하지 못한 사람은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사람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을 배반하고 하나님의 뜻을 멀리 떠난 참 어리석고 악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1) 진리란 무엇인가? 

  진리가 무엇이냐고 할 때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만이 정확하고 변하지 않고 오류가 없는 믿을 수 있는 말씀이고 우리에게 영원한 행복을 가져다주는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진리를 옳게 분별한다는 말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핵심이 무엇인지를 바르게 분별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신구약 66권을 통하여 많은 말씀을 해주셨는데 그 말씀을 해주신 목적이 무엇인가를 바르게 분별해내야 합니다.

 

  그 진리를 우리가 잘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의 핵심이 무엇인지 성경을 주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복음이 그 진리의 핵심이라는 것을 우리는 여러 경로를 통해서 오랫동안 잘 살펴보았습니다.

 

  사도바울은 유대인으로 구약성경을 잘 알고 있던 사람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만나서 구약성경에 예언한 그 메시야가 예수님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모든 성경의 핵심이나 예수님의 가르침이나 모든 것의 핵심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라는 것을 알고 그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모든 것을 바친 사람입니다.

 

  신약성경의 절반을 차지하는 그의 서신서들이 이 복음을 강조하고 있고 베드로나 요한이 쓴 서신서들도 복음을 핵심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도행전도 여러분이 살펴보신 대로 베드로나 바울이 복음을 어떻게 전했고 그 복음을 통해 어떻게 교회가 세계만방에 세워졌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이 기록된 2장에서도 그 복음에 대해서 여러 가지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복음이 무엇인지 그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얼마나 수고했는지 그 복음의 위력이 어떤 것인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복음은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사신 예수 그리스도라고 했습니다. 8절 말씀에 “내가 전한 복음대로 다윗의 씨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라”라고 했습니다.

 

  바울이 전한 복음은 하나님께서 다윗의 후손을 통하여 메시야를 보내주신다고 약속하셨는데 그 약속하신 메시야가 예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그 메시야 즉 그리스도가 되신다는 것이 바울이 전한 복음의 핵심입니다.

 

  그 복음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는 자에게 부활과 영생을 주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11절 12절 말씀에 “미쁘다 이 말이여 우리가 주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함께 살 것이요 참으면 또한 함께 왕 노릇 할 것이요 우리가 주를 부인하면 주도 우리를 부인하실 것이라”라고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대신해서 죽으심을 알고 믿는 사람은 예수님처럼 부활하게 될 것이며 영원토록 왕 노릇 하면서 살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것을 부인하는 사람은 예수님도 그 사람을 부인하여 그런 영광에 이를 수 없다는 것입니다.

 

2) 사람들이 진리를 떠나는 이유

  사도바울이 갈라디아서를 통해서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그리스도의 은혜로 너희를 부르신 이를 이같이 속히 떠나 다른 복음을 따르는 것을 내가 이상하게 여기노라”(갈1:6)라고 했습니다.

  

  사도바울이 생각해도 참 이상한 일이라고 했습니다. 복음을 따르면 사람들이 손해 볼 것도 없고 최고의 은혜를 받는 길인데 왜 이런 복음을 그것도 속히 떠나버리는지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어서 말하기를 “그러나 우리나 혹은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갈1:8)라고 했습니다. 이 복음을 전하지 않고 다른 복음 잘못된 복음 거짓 복음을 전하는 것은 그냥 좀 잘못된 일 정도가 아닌 하나님께 저주를 받아야 하는 아주 흉악한 죄라고 했습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떠나서 다른 복음을 전하는 것이 이렇게 흉악한 죄인 줄 모르고 아주 담대하게 복음이 아닌 다른 것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를 알 수 있는 말씀들이 2장에 몇몇 군데 소개되어 있습니다.

 

  “망령되고 헛된 말을 버리라”(16절) 라고 했습니다.

  망령되고 헛된 말을 따르는 사람들이 복음의 진리를 떠납니다. 현대인 성경에서 망령되고 헛된 말을 “하나님을 모독하는 헛된 말”로 번역을 했습니다.

 

  복음에 나타나 있는 하나님의 뜻을 무시하기 때문에 복음의 진리를 떠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무 쓸데없는 헛된 말들을 잘난 척하면서 복음 대신 지껄이는 것입니다. 그것이 사실은 하나님을 모독하는 행위에 해당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의 타락한 죄악을 다 아시고 인간 스스로 의로워질 수 없다는 것을 너무 잘 아시기 때문에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서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거부하고 인간 스스로 의로워질 수 있다고 주장하고 사람들에게 선을 행하여서 구원에 이르라고 말합니다. 

 

  사람이 착하게 바르게 사는 것은 좋은 일이니까 그렇게 해도 좋을 것 같지만 사실은 그것은 망령되고 헛된 말이고 하나님을 모독하는 아주 흉악한 일이라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는 이렇게 복음을 거부하고 다른 교훈 다른 교리를 전하는 거짓 선생들이 많이 들어와 있습니다. 사람들은 누가 진리를 말하는지 누가 거짓말을 하는지 잘 모르기 때문에 듣기 좋게 그럴듯하게 말하면 그것이 진리인 줄 알고 따라갑니다.

 

  오늘날 교회 안에도 이 복음을 바르게 알지 못하고 바르게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거짓 선생들이 교회에 들어와서 아주 교묘하게 속이기 때문에 그들의 망령되고 헛된 말에 자신도 모르게 빠져들기 때문입니다.

 

  우리 주변에도 그럴듯한 말로 우리의 마음을 빼앗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망령되고 헛된 말은 우리를 하나님의 복음에서 구원에서 멀리 떠나게 만들어서 우리를 망하게 하는 아주 악한 것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어리석고 무식한 변론을 버리라”(23절) 라고 했습니다.

  어리석고 무식한 변론을 하는 사람들이 잘못하면 진리에서 벗어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지식을 공부할 때는 연구하고 서로 논쟁을 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른 학설인지 더 나은 것은 없는지 꾸준히 연구할 때에 더 좋은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런 연구 대상이거나 토론 대상이 아닙니다. 성경의 핵심을 우리는 이미 잘 알고 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요 진리의 말씀입니다. 그 말씀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라는 것은 확고부동한 진리입니다. 

 

  그런데 이 진리를 따르지 않고 자기들의 의견을 내세워서 논쟁을 하는 사람들이 생겼습니다. 그들이 이단이고 그들이 교회 안에 침투한 거짓 선생들입니다.

 

  이단이나 거짓 선생들이 하는 이야기가 그럴듯해 보이고 더 좋아 보이지만 사실은 참 어리석은 사람의 이야기이고 무식한 사람의 이야기라는 것입니다. 성경의 기본도 모르고 진리의 핵심도 모르는 어리석고 무식한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들과 논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들이 아무리 그럴듯한 이야기를 한다고 해도 복음과 다른 이야기를 하면 단호하게 거절하고 관계를 끊어버리라는 것입니다. 다툼만 일어나게 하고 신앙을 잃게 하는 악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들로 깨어 마귀의 올무에서 벗어나”(26절) 라고 했습니다.

  진리를 떠나는 사람들은 결국 마귀의 올무에 빠진 사람들입니다. 자신은 성경을 연구해서 더 좋은 것을 발견했다고 착각하지만 사실은 마귀의 유혹에 넘어가서 하나님을 떠난 사람입니다.

 

  사탄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하나님의 백성들이 믿음을 가지고 영원한 천국에 가는 일을 방해합니다. 세상의 부귀영화 세상의 쾌락으로 유혹해서 복음을 따르지 못하게 만듭니다.

 

  진리를 떠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오히려 하나님을 떠나게 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보다는 사탄의 종이 되는 참 어리석은 사람들입니다. 사탄의 유혹에 사탄의 올무에 빠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믿음을 무너뜨리는 사람들

 

  오늘 본문 말씀에 “부활이 이미 지나갔다 함으로 어떤 사람들의 믿음을 무너뜨리느니라”라고 했습니다. 목회자는 어떻게 하든지 성도들로 하여금 믿음을 가지게 하고 믿음을 강하게 하는 데 주력해야 합니다.

 

  그런데 오히려 그 믿음을 약하게 하고 무너뜨려서 버리게 만들고 엉뚱한 것을 믿음이라고 붙잡고 있게 만듭니다. 진짜가 아닌 가짜를 가지고 있게 만들어서 결국은 망하게 만들어버린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부활이 이미 지나갔다”라고 하면서 믿음의 근본을 흔들어버립니다. 우리가 가진 믿음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부활 승천 재림을 믿는 것이고 우리도 예수님처럼 부활한다는 것이 신앙의 핵심입니다.

 

  그런데 당시 이단들 중에는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부활이 없다는 것은 단순히 부활만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는 믿음을 통해 구원받는 교리 전부를 흔들어버리는 것입니다. 이런 헛된 주장을 하는 사람들의 말은 사탄의 사주를 받아서 교묘하게 사람의 마음을 흔들리게 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에게 쉽게 전파됩니다.

 

  17절에 “그들의 말은 악성 종양이 퍼져나감과 같은데”라고 했습니다. 망령되고 헛된 말은 즉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는 복음을 거부하는 말은 악성 종양이 퍼져나감 같다고 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사람이 점점 병들어서 죽을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전염이 되어서 많은 사람을 멸망에 빠지게 한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좋은 것은 잘 따르지 않지만 나쁜 것은 쉽게 따릅니다. 타락한 인간의 습성이 나쁜 쪽으로 향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는 믿음은 쉽게 잊어버리고 때로는 변질 되기도 합니다. 복음을 믿는 믿음에 점점 더 심취하는 사람은 잘 없습니다. 

 

  그런데 다른 복음 거짓 복음 잘못된 복음을 들은 사람은 쉽게 잘 빠져들고 아주 심취하여 점점 깊이 빠져들고 헤어나오지를 못합니다.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의 많은 사람을 오염시키고 멸망에 빠지게 합니다. 이 좋은 복음을 전하라고 할 때는 들은 척도 안 하던 사람이 그런 악한 것은 목숨 걸고 전합니다.

 

  오늘날 교회에는 복음 외에 많은 것들이 들어와 있습니다. 행함으로 구원을 받는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나, 믿음보다 인간의 고행이나 선행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들, 영원한 천국보다 이 세상에서 잘 살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 기도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신비주의자들, 경건을 이익의 도구로 사용해서 이 세상에서 더 잘살려고 하는 사람들...

 

  이런저런 거짓 선생이나 이단들이 교회에 들어와서 우리의 소중한 믿음을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속지 말고 진리를 따르는 복음에서 나온 바른 믿음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교회의 목회자들이나 성도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 말씀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옳게 분별하여서 바른 믿음을 가지는 것이 최선의 일입니다.

 

  안타깝게도 교회 안에 들어온 사탄의 사주를 받은 이단이나 거짓 선생들이 진리에 대해서 잘못된 길로 가고 있습니다. 이것저것 좋은 일을 많이 한다고 하지만 진리를 바르게 분별하지 못하면 그 좋은 것들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의 믿음을 무너뜨려서 바른 믿음을 빼앗아가는 아주 악한 일입니다. 그런데 속아 넘어가지 않도록 조심하시고 끝까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는 이 믿음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주님 다시 오시는 날 거짓 선생들의 말에 속아서 복음을 믿지 않고 부활을 믿지 않고 있다가 낭패를 당하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으시기 바랍니다.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여서 복음을 믿고 부활을 믿는 성도님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