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8. 10. 광성교회 주일낮예배 설교 양향모 목사(요일71)
본문 : 요일 5:21
제목 : 우상에서 멀리하라.
“자녀들아 너희 자신을 지켜 우상에서 멀리하라”
신앙의 초보는 율법주의의 신앙이나 기복주의의 신앙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교회에 오면 제일먼저 생각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정하신 법을 지켜서 그 법을 지킴으로 복을 받는다는 생각을 합니다.
고행이나 선행이나 종교적 열심을 내고 기도를 많이 해서 복을 받는 것이 신앙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또 어떤 신비한 것을 체험해서 그 체험을 통해서 믿음을 가지게 되기도 합니다.
성경을 좀 깊이 알면 십자가의 복음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새롭게 정하신 의의 기준이 무엇인 줄을 알고 그 기준에 따라 예수님을 믿는 믿음이 최고인줄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서 우리에게 베푸시는 죄 사함과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됨을 알고 그 십자가를 붙드는 믿음을 가지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서 베푸신 그 은혜가 얼마 큰 것임을 아는 사람은 그 은혜에 감사해서 주님을 섬기는 일에 열심을 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제사 즉 영적 예배를 드릴 줄 알고 새 노래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 사랑 이웃사랑의 새 계명을 지키면서 살려고 노력을 하는 것입니다.
그것으로 끝이 나는 것이 아닙니다.
신앙생활은 우리가 구원 받은 자로서 의무를 이행하는 정도로 끝이 나는 것이 아닙니다.
신앙생활은 우리 하나님과 사귀는 것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함에 있어서 주로 쓰는 말은 섬김이었습니다. 신앙생활은 하나님을 섬기면서 사는 것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나 신앙생활은 단순히 섬김만이 아니라 "사귐"이라는 것을 요한일서에서 강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우리의 발을 씻어주심으로 우리와의 사귐의 의미를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우리와 한 몸을 이루신다는 말씀에서 사귐의 뜻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사실 하나님은 우리와 비교할 수도 없는 높은 곳에 계시는 차원이 다르신 너무나 거룩하신 분이시기 때문에 우리가 일방적으로 섬기며 복종하며 살 수 밖에 없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일방적으로 복종하고 섬기라고만 하신 것이 아닙니다. 서로 사랑하고 서로 사귀고 서로 교제를 나누자고 하시는 것입니다.
이런 차원 높은 신앙의 경지가 요한 일서에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그동안 요한 일서를 배우면서 이런 차원 높은 신앙을 배울 수가 있어서 기뻤습니다.
사도요한은 요한일서를 마무리하면서 조금은 엉뚱한 말로 서신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자녀들아 너희 자신을 지켜 우상에서 멀리하라”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그것도 하나님과 사귀는 사람들이 우상을 숭배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되기 때문입니다.
더 좋은 사귐을 가져라, 더 많이 사랑해라, 이런 말로 마치지 않고 우상에서 멀리하라 라는 말로 서신을 마무리한 것이 좀 이상하게 보입니다.
그러나 잘 생각해 보면 우리가 하나님과의 사귐에 있어서 가장 방해가 많이 되는 것이 이 우상숭배라고 생각이 됩니다.
우상에서 멀리하는 것이 하나님과의 사귐을 유지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1.우상이란 무엇인가
우상이란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 만드는 형상을 의미하는 말로 이방신을 말합니다.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기기 위해서 만든 형상이나 신으로 섬기는 어떤 물체를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지킬 중요한 핵심계명인 십계명을 주시면서 가장 먼저 강조한 것이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우상을 만들지 말고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속에 있는 것에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고 거기에 절하거나 섬기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과거에 우리가 참 하나님을 알지 못하였을 때 다른 신을 섬기면서 다른 신을 상징하는 형상들을 만들고 거기에 절을 했습니다.
그것이 우상숭배입니다.
초대 교회에서는 많은 이방인들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어디에나 자리 잡은 우상의 신전들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만나는 사람들은 누구나 헛된 우상을 숭배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당시 인간이 만든 신들도 있었지만 살아있는 황제를 숭배하는 일도 강하게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어디에나 우상 숭배로 가득하였습니다.
성도들은 가정에서나 혹은 직장에서나 우상 숭배를 끊임없이 강요받고 있었습니다.
이를 거절하다가 죽임을 당한 순교자들이 무수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본 서신은 그 성도들을 향하여 자녀들아 너희 자신을 지켜 우상에서 멀리하라고 명령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른 신을 섬기는 것만이 우상숭배가 아닙니다.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도 우상 숭배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나님을 눈에 보이는 형상으로 만드는 것도 우상숭배에 속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신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우리 하나님도 자꾸 눈에 보이는 상징을 만들어서 그 상징을 보고 섬기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에게 십계명을 주시고 난 다음에 이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너희는 나를 비겨서 은으로 신상이나 금으로 신상을 너희를 위하여 만들지 말고”(출20:23)
“네가 내게 돌로 단을 쌓거든 다듬은 돌로 쌓지 말라 네가 정으로 그것을 쪼면 부정하게 함이니라”(출20:25)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모습을 상상해서 은이나 금으로 신상을 만들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모습이 어떤 형상으로 정형화되는 것을 엄격하게 금하신 것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피조물들인데 그 피조물로 창조주 하나님을 표현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제단을 만들 때도 돌 그대로 쌓고 그 돌을 정으로 쪼아서 어떤 모습을 만들어서 쌓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이상한 모습을 만들어서 그것이 마치 하나님을 나타내는 것처럼 보이게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런 명령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이스라엘사람들은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가서 좀 오래 동안 내려오지 않자 그들이 가진 금목걸이를 모아서 금송아지를 만들고 이 금송아지가 우리를 애굽에서 이끌어낸 하나님이라고 선언을 했습니다.
그 일로 하나님의 진노를 사서 3천명이나 죽임을 당했습니다.(출32:28)
오늘날 교회 안에다가 십자가 형상을 세우고 성화를 그려서 붙이고 하는 일들은 매우 조심을 해야 할 일입니다.
천주교는 마리아 형상이나 예수님의 형상 그리고 사도들이나 성인들이라고 하는 사람들의 형상을 만들어서 세우고 그들을 숭배하고 있습니다.
진리를 아는 사람들이 성경으로 돌아가자고 하면서 교회를 개혁했지만 개혁주의 교회 내에도 아직도 그 잔재들이 남아서 교회를 화려하게 장식하고 여러 가지 형상들을 만들어서 세움으로서 우상숭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상 숭배가 여기에서만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객관적으로 보이는 물체든 혹은 주관적으로 자신의 심령에 자리 잡은 무엇이든 간에 하나님만이 차지하시고 앉으셔야할 위치에 그것을 앉혀놓은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인간은 누구든 바로 그것을 위하여 자신의 삶을 다 드리며 온갖 헌신을 다 기울이게 되어 있습니다.
내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것, 늘 가장 중요하다고 늘 여기고 있는 것, 이것 없이는 안 된다, 이것만이 내 삶의 모든 것이라고 여기고 있는 것, 이 모든 것이 다 우상입니다.
돈을 좋아해서 돈을 버는 일에 돈을 모으는 일에 혈안이 되어서 돈을 하나님보다 더 중요하게 여긴다면 그 사람에게는 돈이 우상입니다.
교회가 헌금을 요구하는 것은 물론 교회의 운영을 위함이고 또 복음을 전하고 구제를 하고 선한 일을 하는데 있어서 돈이 필요해서 헌금을 요구하는 것이지만 우리가 돈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가를 보기 위함이기도 하는 것입니다.
돈이 없으면 한시도 살 수 없는 것이 우리가 사는 세상입니다.
그러나 그 돈이 하나님 보다 더 귀할 수는 절대로 없는 것입니다.
아직도 돈이 하나님보다도 더 귀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우상숭배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돈이 참 중요하기는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그 돈이 우리를 죄악으로 몰고 가고 정작 우리를 위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취미생활이나 스포츠를 하나님보다도 더 소중하게 여깁니다.
취미생활을 하기 위해서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일을 소홀히 한다면 그 취미생활이 우상이 되는 것입니다.
술 담배가 먹는 음식이 하나님보다도 더 중요하게 생각이 된다면 그것이 우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심지어 남편이나 아내가 부모나 자식이 하나님보다도 더 중요하게 생각이 된다면 그것이 우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가족 간에 사랑을 무시하는 것이 아닙니다.
가족 간에 사랑도 참 중요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냐 가족이냐 둘 중에 하나를 택일해야 하는 경우라면 하나님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성도들에게는 직업이 자신의 우상이 되기도 합니다.
오직 자신의 직업만을 위하여 삽니다.
많은 사람들이 직업의 성공을 모든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직업에서 성공했으면 성공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오직 직업을 위하여 시간과 정력을 다 투자합니다.
직업 때문에 라고 핑계를 대면서 실제 하나님과 그를 섬기는 일에는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습니다.
그에게 분명히 그 직업은 우상이 되는 것입니다.
최고의 우상은 자기 자신이라고 했습니다.
자신의 이익, 자신의 위치, 자신의 발전, 자신의 소유 언제나 자신입니다. 우리가 지나치게 자신에 빠지면 하나님은 자신을 위하여 필요하신 분이되고 맙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늘 중심에 앉아 있고 하나님을 곁에 모셔 놓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믿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능력을 믿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사랑을 믿습니다.
그러므로 늘 그 하나님에게 하나님이 자신에게 무엇인가를 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자신에게 많은 이익이 생기기를 위하여, 그리고 자신의 위치가 더욱 견고하게 향상되기를 위하여, 자신이 한없이 발전하여 성공적인 삶을 살도록 하기 위하여, 그리고 자신의 소유가 많아지기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심지어 교회에서도 늘 자신이 중심이기 때문에 거기에서 문제를 풀어나가려고 합니다.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가?
자신의 위치가 독보적인가?
자신이 사람들에게 그만큼 인정받고 있는가?
이것이 자기 자신을 섬기는 우상입니다.
나보다는 다른 사람이 인정을 받게 하고 이익을 얻게 하고 행복하게 해야 하는 것이 성도된 자의 의무입니다.
나보다는 하나님께서 존귀히 여김을 받으시고 영광을 받으시게 해야 하는 것이 우리 성도된 자의 의미라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에게 있어서 특별히 우리 성도들에게 있어서 하나님보다 더 우선이 되어야 할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돈이나 명예나 취미나 직장이나 가족이나 심지어 나 자신까지도 하나님보다 우선이 되지는 못합니다.
그 무엇이든지 하나님보다 더 소중하게 여길 때 그것이 우상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교회가 십자가의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는 것이 우상숭배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믿는 믿음으로만 의롭게 된다는 것을 강조하시고 그 복음만을 전하라고 명령을 하셨는데 온갖 쓰레기 잡동사니 같은 사상을 교회로 가져와서 사람들에게 십자가의 복음보다 더 중요하게 가르치는 것은 명백하게 우상숭배 죄에 해당이 되는 것입니다.
스펄전 목사는 철학이나 도덕이나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만 하면서 십자가의 복음을 전하지 않는 목사들을 향해서 사탄을 보려거든 멀리 보지 말고 강단을 보면 거기 사탄이 득실거린다고 말했습니다.
교회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특별한 사랑을 베푸시기 위해서 주신 이 십자가의 복음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고 다른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면 그것은 우상숭배 죄와 같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2.너 자신을 지켜 우상에서 멀리하라
우리는 지금 하나님과의 완전한 사귐이 우리에게 충만한 기쁨이 된다는 요한일서를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과의 사귐은 우리 인생에게 최고의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받은 은혜가 너무나 크기 때문에 그 하나님을 일방적으로 섬기면서 그 말씀에 순종하라고 해도 우리에게 큰 복입니다.
그런데 일방적으로 순종하고 복종하고 섬기라는 것이 아니라 서로 사귀자는 것입니다.
더 이상 종이 아니라 하나님의 권속이요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하나님과 한 몸 같은 존재가 되고 하나님 안에 있는 온갖 좋은 것들을 받아 누리라는 것입니다.
이보다 더 큰 행복이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우리의 사귐을 방해하는 가장 큰 방해꾼이 이 우상숭배라고 하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보다도 다른 어떤 것을 더 좋아하는 것이 우리와 하나님의 귀한 사귐을 방해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는 하나님과의 사귐을 갖기 위해서 더 깊이 사귀면서 더 깊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하나님보다도 더 사랑하는 것을 우리 마음에서 제거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시라고 했습니다.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시고 우리에게 너무나 많은 것을 은혜로 주셨기 때문에 우리가 그 사랑을 알지 못하고 다른 하잘 것 없는 것들을 하나님 보다 더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는 것을 보면 매우 기분이 나쁘실 것입니다.
그래서 우상숭배의 죄를 아주 중요하게 물으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우상을 섬기는 사람 즉 하나님을 미워하는 사람의 죄를 갚되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그 무엇보다도 더 사랑하는 자에게는 은혜를 베풀되 수천 때까지 이르게 하신다고 했습니다.
1)자신을 지켜
우상숭배에서 자신을 지키라는 말은 자기 자신의 속마음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모든 죄가 그렇듯이 이 우상숭배의 죄도 내 속에 있는 욕심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을 지키라는 말씀은 나의 욕심이 나를 지배하지 못하게 하라는 말씀입니다.
사탄은 우리의 마음에 욕심을 자꾸 불러일으킵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게 하고 나를 비하시키고 그래서 내 속에 있는 욕망이 불타오르게 하는 것입니다.
매일매일 우리의 욕심을 없애지 않으면 나 자신도 모르게 하나님보다도 그 것을 더 좋아하게 만들어서 우리를 우상숭배자로 만들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지 못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이 욕심이 지나치게 많은 사람이 있습니다.
항상 자기가 일등이 되어야 하고, 자신이 많이 가져야 되고, 자신이 하는 일이 더 잘한다고 하고, 남을 인정하고 배려하는 것이 조금도 없습니다.
그런 마음이 그 속에 있는 한 하나님과 깊이 사귈 수도 없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없습니다.
사람들도 그런 사람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너무 피곤하기 때문에 그런 사람 가까이 하지를 않으려고 합니다.
세상은 우리의 욕심에다가 많은 덫들을 놓고 우리를 유혹하여 넘어뜨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미끼를 던지고 물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욕심이 많은 사람은 사기를 많이 당하고 실패를 많이 당합니다.
이런 욕심이나 나쁜 습성이 하루아침에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마음만 먹는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아! 이제 욕심 부리지 말고 살아야지 한다고 그것이 그렇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죄악된 우리의 본성이 이 욕심으로 물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말씀을 매일 읽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매일 매일 묵상해야 합니다.
기도로 늘 다짐을 해야 합니다.
늘 마음을 살피고 각오를 해야 합니다.
좋은 책들도 많이 읽으셔야 합니다.
나는 다 안다 다 됐다는 교만을 버려야 합니다.
죄악된 욕심과 잘못된 생각에서 나 자신을 지키는 일이 참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2)우상에서 멀리하라
지키는 것이 내 속에 있는 것을 지키는 것이라면 멀리하는 것은 밖으로 오는 영향에서 내 자신을 지키는 일입니다.
누구를 가까이하고 무엇을 가까이 하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삶은 많이 좌우됩니다.
우리는 이 세상 사람들을 멀리해야 합니다.
이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보다 다른 것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을 다 좋아하고 하나님을 완전히 싫어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들과 가까이 지낼수록 우리의 믿음을 지키기는 더욱 힘이 들어지는 것입니다.
신앙이 좋은 사람 하나님과 사귀면서 동행하는 사람 진실된 사람 이런 사람이 여러분의 곁에 있게 해야 합니다.
돈 좀 잘 쓴다고 마음씨 좀 착하다고 재미있는 사람이라고 가까이 하다가는 큰일 납니다.
다 좋아도 가장 중요한 일 하나 잘 못하는 사람들이 그들이기 때문입니다.
다 좋으면 뭐합니까?
그 사람이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인데 잘못된 길로 영원한 멸망의 길로 가는 사람인데 그런 사람 가까이 하다가는 큰일이 나는 것입니다.
옛말에 모진 사람 옆에 있으면 벼락을 맞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누구와 가까이 지내는가가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과 멀리하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욕심이 많은 사람들과 멀리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싫어하는 사람들과 멀리 하시기 바랍니다.
우상을 숭배하는 사람들과 멀리하시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과 완전한 사귐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과 완전한 사귐은 충만한 기쁨을 줄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사귀고 참된 기쁨을 누리게 하는 것을 방해하는 제일 큰 방해꾼이 이 우상숭배라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보다 이 세상의 것을 더 사랑하려는 마음에서 여러분 자신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하나님보다 이 세상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멀리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삶이 늘 하나님과 함께하고 늘 충만한 은혜 속에서 충만한 기쁨을 누리시는 생애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본문 : 요일 5:21
제목 : 우상에서 멀리하라.
“자녀들아 너희 자신을 지켜 우상에서 멀리하라”
신앙의 초보는 율법주의의 신앙이나 기복주의의 신앙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교회에 오면 제일먼저 생각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정하신 법을 지켜서 그 법을 지킴으로 복을 받는다는 생각을 합니다.
고행이나 선행이나 종교적 열심을 내고 기도를 많이 해서 복을 받는 것이 신앙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또 어떤 신비한 것을 체험해서 그 체험을 통해서 믿음을 가지게 되기도 합니다.
성경을 좀 깊이 알면 십자가의 복음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새롭게 정하신 의의 기준이 무엇인 줄을 알고 그 기준에 따라 예수님을 믿는 믿음이 최고인줄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서 우리에게 베푸시는 죄 사함과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됨을 알고 그 십자가를 붙드는 믿음을 가지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서 베푸신 그 은혜가 얼마 큰 것임을 아는 사람은 그 은혜에 감사해서 주님을 섬기는 일에 열심을 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제사 즉 영적 예배를 드릴 줄 알고 새 노래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 사랑 이웃사랑의 새 계명을 지키면서 살려고 노력을 하는 것입니다.
그것으로 끝이 나는 것이 아닙니다.
신앙생활은 우리가 구원 받은 자로서 의무를 이행하는 정도로 끝이 나는 것이 아닙니다.
신앙생활은 우리 하나님과 사귀는 것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함에 있어서 주로 쓰는 말은 섬김이었습니다. 신앙생활은 하나님을 섬기면서 사는 것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나 신앙생활은 단순히 섬김만이 아니라 "사귐"이라는 것을 요한일서에서 강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우리의 발을 씻어주심으로 우리와의 사귐의 의미를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우리와 한 몸을 이루신다는 말씀에서 사귐의 뜻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사실 하나님은 우리와 비교할 수도 없는 높은 곳에 계시는 차원이 다르신 너무나 거룩하신 분이시기 때문에 우리가 일방적으로 섬기며 복종하며 살 수 밖에 없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일방적으로 복종하고 섬기라고만 하신 것이 아닙니다. 서로 사랑하고 서로 사귀고 서로 교제를 나누자고 하시는 것입니다.
이런 차원 높은 신앙의 경지가 요한 일서에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그동안 요한 일서를 배우면서 이런 차원 높은 신앙을 배울 수가 있어서 기뻤습니다.
사도요한은 요한일서를 마무리하면서 조금은 엉뚱한 말로 서신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자녀들아 너희 자신을 지켜 우상에서 멀리하라”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그것도 하나님과 사귀는 사람들이 우상을 숭배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되기 때문입니다.
더 좋은 사귐을 가져라, 더 많이 사랑해라, 이런 말로 마치지 않고 우상에서 멀리하라 라는 말로 서신을 마무리한 것이 좀 이상하게 보입니다.
그러나 잘 생각해 보면 우리가 하나님과의 사귐에 있어서 가장 방해가 많이 되는 것이 이 우상숭배라고 생각이 됩니다.
우상에서 멀리하는 것이 하나님과의 사귐을 유지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1.우상이란 무엇인가
우상이란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 만드는 형상을 의미하는 말로 이방신을 말합니다.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기기 위해서 만든 형상이나 신으로 섬기는 어떤 물체를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지킬 중요한 핵심계명인 십계명을 주시면서 가장 먼저 강조한 것이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우상을 만들지 말고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속에 있는 것에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고 거기에 절하거나 섬기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과거에 우리가 참 하나님을 알지 못하였을 때 다른 신을 섬기면서 다른 신을 상징하는 형상들을 만들고 거기에 절을 했습니다.
그것이 우상숭배입니다.
초대 교회에서는 많은 이방인들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어디에나 자리 잡은 우상의 신전들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만나는 사람들은 누구나 헛된 우상을 숭배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당시 인간이 만든 신들도 있었지만 살아있는 황제를 숭배하는 일도 강하게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어디에나 우상 숭배로 가득하였습니다.
성도들은 가정에서나 혹은 직장에서나 우상 숭배를 끊임없이 강요받고 있었습니다.
이를 거절하다가 죽임을 당한 순교자들이 무수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본 서신은 그 성도들을 향하여 자녀들아 너희 자신을 지켜 우상에서 멀리하라고 명령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른 신을 섬기는 것만이 우상숭배가 아닙니다.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도 우상 숭배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나님을 눈에 보이는 형상으로 만드는 것도 우상숭배에 속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신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우리 하나님도 자꾸 눈에 보이는 상징을 만들어서 그 상징을 보고 섬기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에게 십계명을 주시고 난 다음에 이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너희는 나를 비겨서 은으로 신상이나 금으로 신상을 너희를 위하여 만들지 말고”(출20:23)
“네가 내게 돌로 단을 쌓거든 다듬은 돌로 쌓지 말라 네가 정으로 그것을 쪼면 부정하게 함이니라”(출20:25)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모습을 상상해서 은이나 금으로 신상을 만들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모습이 어떤 형상으로 정형화되는 것을 엄격하게 금하신 것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피조물들인데 그 피조물로 창조주 하나님을 표현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제단을 만들 때도 돌 그대로 쌓고 그 돌을 정으로 쪼아서 어떤 모습을 만들어서 쌓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이상한 모습을 만들어서 그것이 마치 하나님을 나타내는 것처럼 보이게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런 명령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이스라엘사람들은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가서 좀 오래 동안 내려오지 않자 그들이 가진 금목걸이를 모아서 금송아지를 만들고 이 금송아지가 우리를 애굽에서 이끌어낸 하나님이라고 선언을 했습니다.
그 일로 하나님의 진노를 사서 3천명이나 죽임을 당했습니다.(출32:28)
오늘날 교회 안에다가 십자가 형상을 세우고 성화를 그려서 붙이고 하는 일들은 매우 조심을 해야 할 일입니다.
천주교는 마리아 형상이나 예수님의 형상 그리고 사도들이나 성인들이라고 하는 사람들의 형상을 만들어서 세우고 그들을 숭배하고 있습니다.
진리를 아는 사람들이 성경으로 돌아가자고 하면서 교회를 개혁했지만 개혁주의 교회 내에도 아직도 그 잔재들이 남아서 교회를 화려하게 장식하고 여러 가지 형상들을 만들어서 세움으로서 우상숭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상 숭배가 여기에서만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객관적으로 보이는 물체든 혹은 주관적으로 자신의 심령에 자리 잡은 무엇이든 간에 하나님만이 차지하시고 앉으셔야할 위치에 그것을 앉혀놓은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인간은 누구든 바로 그것을 위하여 자신의 삶을 다 드리며 온갖 헌신을 다 기울이게 되어 있습니다.
내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것, 늘 가장 중요하다고 늘 여기고 있는 것, 이것 없이는 안 된다, 이것만이 내 삶의 모든 것이라고 여기고 있는 것, 이 모든 것이 다 우상입니다.
돈을 좋아해서 돈을 버는 일에 돈을 모으는 일에 혈안이 되어서 돈을 하나님보다 더 중요하게 여긴다면 그 사람에게는 돈이 우상입니다.
교회가 헌금을 요구하는 것은 물론 교회의 운영을 위함이고 또 복음을 전하고 구제를 하고 선한 일을 하는데 있어서 돈이 필요해서 헌금을 요구하는 것이지만 우리가 돈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가를 보기 위함이기도 하는 것입니다.
돈이 없으면 한시도 살 수 없는 것이 우리가 사는 세상입니다.
그러나 그 돈이 하나님 보다 더 귀할 수는 절대로 없는 것입니다.
아직도 돈이 하나님보다도 더 귀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우상숭배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돈이 참 중요하기는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그 돈이 우리를 죄악으로 몰고 가고 정작 우리를 위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취미생활이나 스포츠를 하나님보다도 더 소중하게 여깁니다.
취미생활을 하기 위해서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일을 소홀히 한다면 그 취미생활이 우상이 되는 것입니다.
술 담배가 먹는 음식이 하나님보다도 더 중요하게 생각이 된다면 그것이 우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심지어 남편이나 아내가 부모나 자식이 하나님보다도 더 중요하게 생각이 된다면 그것이 우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가족 간에 사랑을 무시하는 것이 아닙니다.
가족 간에 사랑도 참 중요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냐 가족이냐 둘 중에 하나를 택일해야 하는 경우라면 하나님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성도들에게는 직업이 자신의 우상이 되기도 합니다.
오직 자신의 직업만을 위하여 삽니다.
많은 사람들이 직업의 성공을 모든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직업에서 성공했으면 성공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오직 직업을 위하여 시간과 정력을 다 투자합니다.
직업 때문에 라고 핑계를 대면서 실제 하나님과 그를 섬기는 일에는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습니다.
그에게 분명히 그 직업은 우상이 되는 것입니다.
최고의 우상은 자기 자신이라고 했습니다.
자신의 이익, 자신의 위치, 자신의 발전, 자신의 소유 언제나 자신입니다. 우리가 지나치게 자신에 빠지면 하나님은 자신을 위하여 필요하신 분이되고 맙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늘 중심에 앉아 있고 하나님을 곁에 모셔 놓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믿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능력을 믿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사랑을 믿습니다.
그러므로 늘 그 하나님에게 하나님이 자신에게 무엇인가를 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자신에게 많은 이익이 생기기를 위하여, 그리고 자신의 위치가 더욱 견고하게 향상되기를 위하여, 자신이 한없이 발전하여 성공적인 삶을 살도록 하기 위하여, 그리고 자신의 소유가 많아지기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심지어 교회에서도 늘 자신이 중심이기 때문에 거기에서 문제를 풀어나가려고 합니다.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가?
자신의 위치가 독보적인가?
자신이 사람들에게 그만큼 인정받고 있는가?
이것이 자기 자신을 섬기는 우상입니다.
나보다는 다른 사람이 인정을 받게 하고 이익을 얻게 하고 행복하게 해야 하는 것이 성도된 자의 의무입니다.
나보다는 하나님께서 존귀히 여김을 받으시고 영광을 받으시게 해야 하는 것이 우리 성도된 자의 의미라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에게 있어서 특별히 우리 성도들에게 있어서 하나님보다 더 우선이 되어야 할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돈이나 명예나 취미나 직장이나 가족이나 심지어 나 자신까지도 하나님보다 우선이 되지는 못합니다.
그 무엇이든지 하나님보다 더 소중하게 여길 때 그것이 우상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교회가 십자가의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는 것이 우상숭배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믿는 믿음으로만 의롭게 된다는 것을 강조하시고 그 복음만을 전하라고 명령을 하셨는데 온갖 쓰레기 잡동사니 같은 사상을 교회로 가져와서 사람들에게 십자가의 복음보다 더 중요하게 가르치는 것은 명백하게 우상숭배 죄에 해당이 되는 것입니다.
스펄전 목사는 철학이나 도덕이나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만 하면서 십자가의 복음을 전하지 않는 목사들을 향해서 사탄을 보려거든 멀리 보지 말고 강단을 보면 거기 사탄이 득실거린다고 말했습니다.
교회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특별한 사랑을 베푸시기 위해서 주신 이 십자가의 복음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고 다른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면 그것은 우상숭배 죄와 같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2.너 자신을 지켜 우상에서 멀리하라
우리는 지금 하나님과의 완전한 사귐이 우리에게 충만한 기쁨이 된다는 요한일서를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과의 사귐은 우리 인생에게 최고의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받은 은혜가 너무나 크기 때문에 그 하나님을 일방적으로 섬기면서 그 말씀에 순종하라고 해도 우리에게 큰 복입니다.
그런데 일방적으로 순종하고 복종하고 섬기라는 것이 아니라 서로 사귀자는 것입니다.
더 이상 종이 아니라 하나님의 권속이요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하나님과 한 몸 같은 존재가 되고 하나님 안에 있는 온갖 좋은 것들을 받아 누리라는 것입니다.
이보다 더 큰 행복이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우리의 사귐을 방해하는 가장 큰 방해꾼이 이 우상숭배라고 하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보다도 다른 어떤 것을 더 좋아하는 것이 우리와 하나님의 귀한 사귐을 방해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는 하나님과의 사귐을 갖기 위해서 더 깊이 사귀면서 더 깊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하나님보다도 더 사랑하는 것을 우리 마음에서 제거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시라고 했습니다.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시고 우리에게 너무나 많은 것을 은혜로 주셨기 때문에 우리가 그 사랑을 알지 못하고 다른 하잘 것 없는 것들을 하나님 보다 더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는 것을 보면 매우 기분이 나쁘실 것입니다.
그래서 우상숭배의 죄를 아주 중요하게 물으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우상을 섬기는 사람 즉 하나님을 미워하는 사람의 죄를 갚되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그 무엇보다도 더 사랑하는 자에게는 은혜를 베풀되 수천 때까지 이르게 하신다고 했습니다.
1)자신을 지켜
우상숭배에서 자신을 지키라는 말은 자기 자신의 속마음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모든 죄가 그렇듯이 이 우상숭배의 죄도 내 속에 있는 욕심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을 지키라는 말씀은 나의 욕심이 나를 지배하지 못하게 하라는 말씀입니다.
사탄은 우리의 마음에 욕심을 자꾸 불러일으킵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게 하고 나를 비하시키고 그래서 내 속에 있는 욕망이 불타오르게 하는 것입니다.
매일매일 우리의 욕심을 없애지 않으면 나 자신도 모르게 하나님보다도 그 것을 더 좋아하게 만들어서 우리를 우상숭배자로 만들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지 못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이 욕심이 지나치게 많은 사람이 있습니다.
항상 자기가 일등이 되어야 하고, 자신이 많이 가져야 되고, 자신이 하는 일이 더 잘한다고 하고, 남을 인정하고 배려하는 것이 조금도 없습니다.
그런 마음이 그 속에 있는 한 하나님과 깊이 사귈 수도 없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없습니다.
사람들도 그런 사람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너무 피곤하기 때문에 그런 사람 가까이 하지를 않으려고 합니다.
세상은 우리의 욕심에다가 많은 덫들을 놓고 우리를 유혹하여 넘어뜨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미끼를 던지고 물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욕심이 많은 사람은 사기를 많이 당하고 실패를 많이 당합니다.
이런 욕심이나 나쁜 습성이 하루아침에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마음만 먹는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아! 이제 욕심 부리지 말고 살아야지 한다고 그것이 그렇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죄악된 우리의 본성이 이 욕심으로 물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말씀을 매일 읽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매일 매일 묵상해야 합니다.
기도로 늘 다짐을 해야 합니다.
늘 마음을 살피고 각오를 해야 합니다.
좋은 책들도 많이 읽으셔야 합니다.
나는 다 안다 다 됐다는 교만을 버려야 합니다.
죄악된 욕심과 잘못된 생각에서 나 자신을 지키는 일이 참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2)우상에서 멀리하라
지키는 것이 내 속에 있는 것을 지키는 것이라면 멀리하는 것은 밖으로 오는 영향에서 내 자신을 지키는 일입니다.
누구를 가까이하고 무엇을 가까이 하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삶은 많이 좌우됩니다.
우리는 이 세상 사람들을 멀리해야 합니다.
이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보다 다른 것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을 다 좋아하고 하나님을 완전히 싫어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들과 가까이 지낼수록 우리의 믿음을 지키기는 더욱 힘이 들어지는 것입니다.
신앙이 좋은 사람 하나님과 사귀면서 동행하는 사람 진실된 사람 이런 사람이 여러분의 곁에 있게 해야 합니다.
돈 좀 잘 쓴다고 마음씨 좀 착하다고 재미있는 사람이라고 가까이 하다가는 큰일 납니다.
다 좋아도 가장 중요한 일 하나 잘 못하는 사람들이 그들이기 때문입니다.
다 좋으면 뭐합니까?
그 사람이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인데 잘못된 길로 영원한 멸망의 길로 가는 사람인데 그런 사람 가까이 하다가는 큰일이 나는 것입니다.
옛말에 모진 사람 옆에 있으면 벼락을 맞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누구와 가까이 지내는가가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과 멀리하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욕심이 많은 사람들과 멀리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싫어하는 사람들과 멀리 하시기 바랍니다.
우상을 숭배하는 사람들과 멀리하시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과 완전한 사귐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과 완전한 사귐은 충만한 기쁨을 줄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사귀고 참된 기쁨을 누리게 하는 것을 방해하는 제일 큰 방해꾼이 이 우상숭배라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보다 이 세상의 것을 더 사랑하려는 마음에서 여러분 자신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하나님보다 이 세상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멀리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삶이 늘 하나님과 함께하고 늘 충만한 은혜 속에서 충만한 기쁨을 누리시는 생애가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