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5. 25. 광성교회 주일낮예배 설교 양향모 목사(요일62)
본문 : 요일 5:6-8
제목 : 증거하는 이는 성령이시니.
이는 물과 피로 임하신 자니 곧 예수 그리스도시라 물로만 아니요 물과 피로 임하셨고/ 증거하는 이는 성령이시니 성령은 진리니라/ 증거하는 이가 셋이니 성령과 물과 피라 또한 이 셋이 합하여 하나이니라”
어떤 목사님이 시골의 한 교회에 부흥회 강사로 초청을 받아서 갔다고 합니다.
시골에 숙소가 마땅치 않아서 좀 멀리에 있는 소도시의 별장을 숙소로 정하고 그곳에서 머물기로 했습니다.
저녁집회가 끝이 나고 담임목사가 강사목사님을 차로 모시고 그 숙소 앞에다 내려주었습니다.
마침 별장에 불도 다 켜져 있고 별장 관리인이 있는 것 같아서 차로 모시고 온 담임 목사는 돌려보내고 숙소로 들어가려고 하는데 문이 잠겨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문을 두드려도 별장관리인이 잠이 들었는지 문을 열어주지 않습니다.
뒤로 돌아가서 고함을 질러보기도 하고 온 동네가 떠나가도록 문을 쾅쾅쾅 두드렸는데도 문을 열어주지 않습니다.
날은 춥고 인적이 드문 외딴 곳이라서 사람들도 오가지 않고 휴대폰도 없던 시절이라서 밤새 그곳에 있다가는 얼어 죽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걸어서, 걸어서 동네로 들어가서 전화를 빌려서 그 숙소에 전화를 했습니다.
제가 아무개목사인데 오늘 그 집에서 자기로 되어있는데 아무리 문을 두드려도 열어주지 않아서 이렇게 전화를 했습니다.
밤늦게 죄송하지만 문 좀 열어주시겠습니까.
그랬더니 그 별장 관리인이 하는 말이 목사님 그래서 제가 목사님 주머니에 현관열쇠를 넣어드렸지 않았습니까?
그 말을 듣고 얼른 주머니에 손을 넣어 보니 거기에 열쇠가 있더라는 것입니다.
주머니에 열쇠가 있는 줄을 모르고 고생한 것을 생각하면 성질도 나고 부끄럽기도 하더라는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는 오늘날 우리 그리스도인들과 비슷한 이야기라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오늘날 우리 성도들에게 꼭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집에 들어가려면 열쇠가 필요하듯이 우리가 구원을 받고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믿음“이라는 것입니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입니다.
예수님께서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오 그리스도가 되심을 믿는 믿음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그 믿음을 하나님께서 우리의 주머니 속에다가 선물로 이미 다 주셨습니다.
그런데 주머니 속에 이미 받은 믿음이 있다는 것을 모르고 여기저기 헤매고 다니는 것이 우리의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믿음이 없습니다. 믿음이 무엇인지도 모릅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에게만 믿음을 주셨기 때문에 세상 사람들은 믿음을 가지려고 해야 가질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다른 방법으로 천국 문을 열어보려고 애를 씁니다.
고행으로 선행으로 이런 신, 저런 신을 섬김으로 별별 방법을 다 동원해서 구원을 받아보려고 애를 씁니다.
그런데 문제는 하나님의 택한 백성인 성도들까지 그들처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주머니에 있는 열쇠 즉 선물로 받은 믿음의 중요성을 모르고 다른 방법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보려고 애를 쓰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에게 있어서 가장 소중한 것이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는 믿음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 믿음만이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길이요 그 믿음만이 우리가 구원을 받고 천국 백성이 되는 것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그 믿음에 대한 증거에 대해서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께 로서 난 자라고 했습니다.(5:1)
세상을 이긴 이김은 우리의 믿음이라고 했습니다.(5:4)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없다고 했습니다.(5:5)
이렇게 믿음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씀하시고 그 믿음에 대한 증거 즉,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오 그리스도가 되신다는 것을 증거해 주는 세 가지의 증거에 대해서 본문이 말씀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첫째는 물이 그 증거라고 했습니다.
“이는 물과 피로 임하신 자니 곧 예수 그리스도시라”라고 하셨습니다.
이 물이 의미하는 바를 지난시간에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것은 예수님께서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신 것을 의미한다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세례 받으실 때 하나님께서 말씀을 하시기를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라고 말씀하신 것이 예수님께서 그리스도가 되심의 한 증거라고 했습니다.
둘째는 피가 그 증거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그 보혈이 예수님께서 그리스도가 되심의 증거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에 오셔서 그리스도로서의 공생애를 물로서 시작을 하시고 피로서 마치셨습니다.
그 예수님의 생애를 볼 때 예수님께서 그리스도가 되신다는 증거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성령님께서 그것을 증거해 주신다고 했습니다.
오늘 본문 7절에 “증거하는 이는 성령이시니 성령은 진리니라”라고 했습니다.
오늘은 성령님께서 예수님이 그리스도가 되심의 증거하시는 분이심을 자세히 살펴보고자 합니다.
1.성령님의 역사는 오직 그리스도를 증거하시는 일입니다.
오늘날 우리 한국교회에 가장 문제가 되는 교리가 성령론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성령님의 은사운동을 통하여 은혜를 받기도 하고 부작용에 시달리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성령님께서 초대교회와 같이 여러 가지 은사를 주신다고 생각하여 성령님의 충만하심을 받아서 병을 고치기도 하고 기적을 행하기도 하고 물질적인 복을 받기도 하고 능력 있는 삶을 산다고 말합니다.
저도 성령님을 과거의 성령님과 오늘날의 성령님이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초대교회에 역사하시던 성령님도 우리가 하나님으로 섬기는 그 성령님이시고 오늘날 우리가 모시고 있는 성령님도 그 하나님이심이 분명합니다.
성령님께서 전능하신 하나님이라고 믿을진대 성령님께서 무엇인들 못하시겠습니까.
그까짓 병 좀 고치는 것 그까짓 죽은 사람 몇 명 살리는 것 식은 죽 먹기보다 쉽다는 것을 우리도 알고 믿습니다.
다만 우리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그런 일은 하나님의 소관이시다 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경건한 삶을 살고 우리가 아무리 열심히 기도를 한다고 해도 하나님의 뜻은 변함이 없으시고 하나님의 뜻과 계획대로 이 세상을 주관하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만약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셔서 이 세상에서 지상낙원을 만들어 살게 하시려고 하셨다면 예수님을 십자가가에서 피 흘려 죽게 하시고 다시 부활하게 하시고 하는 이런 일은 하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늙고 병들고 죽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것 자체를 하나님께서 없애주신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우리의 지은 죄로 이 세상에서 병들고 늙고 죽는다는 것을 알게 하고 그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구원을 받아 영원한 생명으로 다시 거듭나게 하셔서 이 세상을 마치는 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로 우리를 데려가셔서 그곳에서 영생복락을 누리게 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예수님께서도 그랬듯이 성령님께서도 성부 하나님의 이런 뜻을 그대로 실천을 하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께서도 십자가를 피하게 해달라고 피땀을 흘려 기도를 하셨지만 그러나 결국은 하나님의 뜻대로 실천을 하셨습니다.
성령님께서 하시는 일도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구원하시는 그 일 즉 예수님께서 그리스도가 되심을 증거하는 일이 최고의 목표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성령님께서 충만하게 임하시도록 기도하면서도 성령님께서 하시는 일의 목표를 따르려고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성령 충만함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더 잘 믿는 것 보다는 하나님의 뜻과 반대되는 것으로 즉 예수님의 십자가의 복음과 반대되는 길로 가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믿음이란 결국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영원한 것이 아니요 완전한 곳도 아니다 하룻밤 꿈처럼 허무하게 끝날 이 세상에 너무 미련을 두지 말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고 천국을 향하여 세상 유혹과 싸우며 나아가자. 이런 것입니다.
그런데 은사주의 자들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천국을 향하여 나가고 있는 성도들에게 그게 아니다 이 세상도 좀 살만한 가치가 있다 우리가 고치고 다듬어서 있을지도 모르는 천국에 대해서 미련을 갖지 말고 사는 날 동안 서로 사랑하면 서로 도우면서 잘 살자 성령님께서 역사하시면 우리가 이 세상에 살면서도 병들지도 않고 죽지도 않고 잘 살 수 있다 이렇게 가르치는 것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미국에서 수만 명이 모이는 은혜교회 존 맥아더 목사님은 5대째 목회를 하는 귀한 목사님입니다.
그 분이 쓴 책 “은사“라는 책과 ”우리는 그리스도만으로 충만하다“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에 보면 잘못된 은사주의자들에 대해서 조사를 한 내용들이 많이 나옵니다.
그 책에 보면 미국에서 내로라하는 은사주의자들도 결국은 병으로 죽더라는 것입니다.
모든 병을 다 고칠 것처럼 호언장담을 하던 사람들도 결국은 병으로 사고로 죽고 말더라는 것입니다.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는 말은 있지만 기도하면 모든 병이 다 낫는 것처럼 말하면서 막상 자기의 병은 못 고치고 죽더라는 것입니다.
대머리 장사꾼이 이 약을 바르면 모든 사람이 머리카락이 납니다. 라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자기 자신 뿐만 아니라 남을 고친다는 것도 다 근거가 없는 이야기라고 했습니다.
캐서린 쿨만이라는 사람이 신유은사를 받아서 많은 사람을 기도로 고쳤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놀런이라고 하는 박사님이 그녀에게 치료를 받았다는 82명의 명단을 받아서 조사를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82명 중에 병이 나았다고 하는 사람은 전립선암을 고쳤다는 단 한명 뿐이었는데 그 사람도 기도로만 병을 고친 것이 아니라 수술도 하고 항암치료도 받고 기도도 하고 해서 나았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병들면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로 병이 낫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어떤 사람의 특권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 서로가 함께 서로를 위해서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뜻 안에서 낫게 하시기도 합니다.
다만 오늘날 성령님의 은사운동을 잘 못하는 사람들이 자기들 마음대로 성령님의 능력이 나타나게 한다는 것이 잘못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병을 낫게 하는 목적도 병 자체를 낫게 하는 목적이 아니라 우리가 이 세상에 영원히 존재할 수 없는 죄인임을 깨닫고 믿음을 더 소중히 여기게 하는 것입니다.
성령님께서 기적을 일으키시는 목적도 예수님을 알게 하시기 위해서 예수님께서 하나님이시며 우리의 구주가 되신다는 사실을 알고 더 잘 믿게 하기 위해서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만약에 어떤 사람이 예수님을 그리스도 믿게 하려는 목적 이외에 다른 것을 목적으로 이적을 행한다고 한다면 그것은 성령님께서 바라는 바가 아니라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성령님이 오시면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참된 믿음을 갖게 됩니다.
나 자신이 흉악한 죄임임을 깨닫게 되고 그 죄를 회개하게 되고 날 대신 죽어주신 십자가의 보혈을 붙잡게 됩니다.
그것이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오신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2.성령님께서는 진리의 말씀을 통해서 그리스도를 증거하십니다.
요한복음14장과 16장에 예수님께서 직접 성령님에 대하여 가장 쉽고 자세하게 말씀을 해 주신 것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요14:16)
여기 또 다른 보혜사란 말은 예수님과 똑 같은 하나님이신 보혜사라는 말씀입니다.
그 보혜사가 성령님이십니다.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요14:26)
예수님께서 떠나시고 성령님께서 오시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모든 것이 생각나게 해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하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자의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듣는 것을 말하시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겠음이니라 무릇 아버지께 있는 것은 다 내 것이라 그러므로 내가 말하기를 그가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리라 하였노라.”(요16:13-15)
성령님께서 오시면 성령님 자의로 말씀을 하시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것을 가지고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가지고 예수님의 영광을 나타내며 예수님을 알리신다는 것입니다.
성령님은 진리의 영이십니다.
성령님께서는 예수님에 관한 것을 증거하시기 위해서 보냄을 받으셨습니다.
성령님께서 하시는 일의 핵심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이심과 그리스도가 되심을 알게 하시는 것입니다.
성령님께서 오셨을 때 사도들은 성령님의 충만하심을 받아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성경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므로 성경 말씀은 비록 사람들에 의하여 기록이 되었지만 성령님의 감동하심을 받아 기록을 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 말씀이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복음입니다.
오직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로운 사람이 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영원한 생명을 얻고 천국백성이 된다는 것입니다.
초대교회에 수없이 일어난 많은 기적들은 이 성경말씀이 진리의 말씀 즉 하나님의 말씀임을 알게 하시기 위한 것입니다.
수많은 초대교회 성도들이 성령의 충만하심을 받아 사도들의 말씀을 믿게 되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갖게 되고 담대히 세상과 싸워서 이겼습니다.
그들은 믿음으로 사자의 먹이가 되면서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톱에 켜져서 죽임을 당하고 불에 태워져서 죽임을 당해도 천국을 향하여 담대하게 나아갔습니다.
성령님의 감동하심을 받아 기적을 체험했다는 사람들이 천국으로 향하지 않고 세상으로 향한다면 그것은 성령님의 역사가 아닌 사탄의 역사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세상에는 별 희한한 일들이 다 일어납니다.
은사주의자들의 집회에 가보면 별별 일이 다 일어난다고 합니다.
전 그런데 잘 가보지 않아서 잘 모릅니다.
그런데 그 사람들이 주장하는 바에 의하면 자기들의 집회에서 공중부양을 하는 사람, 예언을 하는 사람, 한 발을 들고 하루 종일 꿈쩍 않고 서 있는 사람, 입신을 하여 넘어지는 사람, 하루 종일 깔깔거리고 웃는 사람……. 이런 이상한 일들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인사불성, 발작, 최면상태, 광적인 행위, 광란, 히스테리, 심지어는 치매와 비슷한 현상들이 일어난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 광적인 것들이 무슨 의미가 있다는 것입니까?
우리 하나님은 그런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우리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이시고 진리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알아듣는 말씀으로 역사하시는 분이십니다.
사탄들처럼 그런 괴팍한 행동으로 자신을 보여주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좋은 말씀으로 알아듣기 쉬운 말씀으로 아주 정확한 말씀으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분이십니다.
그 말씀이 그 진리의 말씀이 그 진리의 하나님의 말씀이 이 성경말씀입니다.
성경을 기록하신 성령님께서 우리가 성경말씀을 읽을 때 역사하십니다.
그 말씀 속에 있는 그리스도를 보게 하십니다.
그 말씀 속에 있는 하나님을 만나게 해 주십니다.
그 말씀을 가지고 목사가 설교를 할 때 성령님께서 역사하십니다.
여러분의 마음을 감동시키십니다.
그리스도를 믿게 하시고 천국의 소망을 가지게 해 주십니다.
3.성령님은 우리의 삶의 열매를 통하여 그리스도를 증거하십니다.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오셔서 단순히 믿음만을 가지게 하시는 일로 끝을 내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게 해 주십니다.
우리의 삶에 열매를 맺게 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과거에는 세상 사람들처럼 서로 미워하고 싸우고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서 살았지만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오셔서 강하게 역사하신 후에는 우리의 삶이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삶의 목표가 바뀌고 가치관이 달라지고 살아가는 방법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성령님의 충만하심을 받지 못하고 내 스스로의 힘으로 신앙생활을 하려면 참 어렵습니다.
교회에 오기도 힘이 들고 예배를 드리기도 힘이 듭니다.
봉사하는 것도 힘이 들고 충성을 하는 것도 힘이 듭니다.
성령 충만을 받지 못하는 사람은 머리로만 신앙생활을 합니다.
지식으로 이해가 되는 범위 내에서 신앙생활을 합니다.
이해가 되지 않는 믿음의 세계에 깊이 들어가지 못합니다.
성령이 충만한 사람은 지식으로 뿐만 아니라 가슴으로 감동으로 신앙생활을 하게 되고 더 나아가서 우리의 삶에 그 열매가 맺히게 됩니다.
모든 것을 다 알고 감동과 감격이 있어도 실천에 옮기지 못하는 신앙은 절름발이 신앙입니다.
갈라디아서 5장에 성령님의 열매를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갈5:22-23)
여러분 마음에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 넘치십니까?
성령님께서 역사하신다는 증거입니다.
여러분 마음속에 기쁨이 넘치십니까?
성령님께서 충만하게 역사하신다는 증거입니다.
여러분 마음속에 절제하고 참는 마음이 있습니까?
성령님께서 충만하게 역사하시고 계신다는 증거입니다.
여러분 마음속에 자비로운 마음과 온유함이 있습니까?
성령님께서 여러분의 마음을 붙잡고 계신다는 증거입니다.
주님을 향한 충성심이 있습니까?
교회를 향한 열심히 있습니까?
성령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동행하고 계십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그리스도가 되십니다.
그 분이 우리를 위해서 대신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시며 죽으셨습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우리가 구원을 얻었습니다.
성령님께서 이 사실을 증거하시고 믿게 하셔서 우리에게 구원을 주시려고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성령님의 충만하심과 인도하심을 받아서 강한 용사가 되셔서 세상과 싸워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본문 : 요일 5:6-8
제목 : 증거하는 이는 성령이시니.
이는 물과 피로 임하신 자니 곧 예수 그리스도시라 물로만 아니요 물과 피로 임하셨고/ 증거하는 이는 성령이시니 성령은 진리니라/ 증거하는 이가 셋이니 성령과 물과 피라 또한 이 셋이 합하여 하나이니라”
어떤 목사님이 시골의 한 교회에 부흥회 강사로 초청을 받아서 갔다고 합니다.
시골에 숙소가 마땅치 않아서 좀 멀리에 있는 소도시의 별장을 숙소로 정하고 그곳에서 머물기로 했습니다.
저녁집회가 끝이 나고 담임목사가 강사목사님을 차로 모시고 그 숙소 앞에다 내려주었습니다.
마침 별장에 불도 다 켜져 있고 별장 관리인이 있는 것 같아서 차로 모시고 온 담임 목사는 돌려보내고 숙소로 들어가려고 하는데 문이 잠겨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문을 두드려도 별장관리인이 잠이 들었는지 문을 열어주지 않습니다.
뒤로 돌아가서 고함을 질러보기도 하고 온 동네가 떠나가도록 문을 쾅쾅쾅 두드렸는데도 문을 열어주지 않습니다.
날은 춥고 인적이 드문 외딴 곳이라서 사람들도 오가지 않고 휴대폰도 없던 시절이라서 밤새 그곳에 있다가는 얼어 죽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걸어서, 걸어서 동네로 들어가서 전화를 빌려서 그 숙소에 전화를 했습니다.
제가 아무개목사인데 오늘 그 집에서 자기로 되어있는데 아무리 문을 두드려도 열어주지 않아서 이렇게 전화를 했습니다.
밤늦게 죄송하지만 문 좀 열어주시겠습니까.
그랬더니 그 별장 관리인이 하는 말이 목사님 그래서 제가 목사님 주머니에 현관열쇠를 넣어드렸지 않았습니까?
그 말을 듣고 얼른 주머니에 손을 넣어 보니 거기에 열쇠가 있더라는 것입니다.
주머니에 열쇠가 있는 줄을 모르고 고생한 것을 생각하면 성질도 나고 부끄럽기도 하더라는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는 오늘날 우리 그리스도인들과 비슷한 이야기라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오늘날 우리 성도들에게 꼭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집에 들어가려면 열쇠가 필요하듯이 우리가 구원을 받고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믿음“이라는 것입니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입니다.
예수님께서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오 그리스도가 되심을 믿는 믿음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그 믿음을 하나님께서 우리의 주머니 속에다가 선물로 이미 다 주셨습니다.
그런데 주머니 속에 이미 받은 믿음이 있다는 것을 모르고 여기저기 헤매고 다니는 것이 우리의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믿음이 없습니다. 믿음이 무엇인지도 모릅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에게만 믿음을 주셨기 때문에 세상 사람들은 믿음을 가지려고 해야 가질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다른 방법으로 천국 문을 열어보려고 애를 씁니다.
고행으로 선행으로 이런 신, 저런 신을 섬김으로 별별 방법을 다 동원해서 구원을 받아보려고 애를 씁니다.
그런데 문제는 하나님의 택한 백성인 성도들까지 그들처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주머니에 있는 열쇠 즉 선물로 받은 믿음의 중요성을 모르고 다른 방법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보려고 애를 쓰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에게 있어서 가장 소중한 것이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는 믿음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 믿음만이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길이요 그 믿음만이 우리가 구원을 받고 천국 백성이 되는 것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그 믿음에 대한 증거에 대해서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께 로서 난 자라고 했습니다.(5:1)
세상을 이긴 이김은 우리의 믿음이라고 했습니다.(5:4)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없다고 했습니다.(5:5)
이렇게 믿음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씀하시고 그 믿음에 대한 증거 즉,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오 그리스도가 되신다는 것을 증거해 주는 세 가지의 증거에 대해서 본문이 말씀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첫째는 물이 그 증거라고 했습니다.
“이는 물과 피로 임하신 자니 곧 예수 그리스도시라”라고 하셨습니다.
이 물이 의미하는 바를 지난시간에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것은 예수님께서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신 것을 의미한다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세례 받으실 때 하나님께서 말씀을 하시기를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라고 말씀하신 것이 예수님께서 그리스도가 되심의 한 증거라고 했습니다.
둘째는 피가 그 증거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그 보혈이 예수님께서 그리스도가 되심의 증거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에 오셔서 그리스도로서의 공생애를 물로서 시작을 하시고 피로서 마치셨습니다.
그 예수님의 생애를 볼 때 예수님께서 그리스도가 되신다는 증거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성령님께서 그것을 증거해 주신다고 했습니다.
오늘 본문 7절에 “증거하는 이는 성령이시니 성령은 진리니라”라고 했습니다.
오늘은 성령님께서 예수님이 그리스도가 되심의 증거하시는 분이심을 자세히 살펴보고자 합니다.
1.성령님의 역사는 오직 그리스도를 증거하시는 일입니다.
오늘날 우리 한국교회에 가장 문제가 되는 교리가 성령론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성령님의 은사운동을 통하여 은혜를 받기도 하고 부작용에 시달리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성령님께서 초대교회와 같이 여러 가지 은사를 주신다고 생각하여 성령님의 충만하심을 받아서 병을 고치기도 하고 기적을 행하기도 하고 물질적인 복을 받기도 하고 능력 있는 삶을 산다고 말합니다.
저도 성령님을 과거의 성령님과 오늘날의 성령님이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초대교회에 역사하시던 성령님도 우리가 하나님으로 섬기는 그 성령님이시고 오늘날 우리가 모시고 있는 성령님도 그 하나님이심이 분명합니다.
성령님께서 전능하신 하나님이라고 믿을진대 성령님께서 무엇인들 못하시겠습니까.
그까짓 병 좀 고치는 것 그까짓 죽은 사람 몇 명 살리는 것 식은 죽 먹기보다 쉽다는 것을 우리도 알고 믿습니다.
다만 우리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그런 일은 하나님의 소관이시다 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경건한 삶을 살고 우리가 아무리 열심히 기도를 한다고 해도 하나님의 뜻은 변함이 없으시고 하나님의 뜻과 계획대로 이 세상을 주관하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만약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셔서 이 세상에서 지상낙원을 만들어 살게 하시려고 하셨다면 예수님을 십자가가에서 피 흘려 죽게 하시고 다시 부활하게 하시고 하는 이런 일은 하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늙고 병들고 죽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것 자체를 하나님께서 없애주신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우리의 지은 죄로 이 세상에서 병들고 늙고 죽는다는 것을 알게 하고 그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구원을 받아 영원한 생명으로 다시 거듭나게 하셔서 이 세상을 마치는 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로 우리를 데려가셔서 그곳에서 영생복락을 누리게 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예수님께서도 그랬듯이 성령님께서도 성부 하나님의 이런 뜻을 그대로 실천을 하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께서도 십자가를 피하게 해달라고 피땀을 흘려 기도를 하셨지만 그러나 결국은 하나님의 뜻대로 실천을 하셨습니다.
성령님께서 하시는 일도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구원하시는 그 일 즉 예수님께서 그리스도가 되심을 증거하는 일이 최고의 목표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성령님께서 충만하게 임하시도록 기도하면서도 성령님께서 하시는 일의 목표를 따르려고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성령 충만함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더 잘 믿는 것 보다는 하나님의 뜻과 반대되는 것으로 즉 예수님의 십자가의 복음과 반대되는 길로 가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믿음이란 결국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영원한 것이 아니요 완전한 곳도 아니다 하룻밤 꿈처럼 허무하게 끝날 이 세상에 너무 미련을 두지 말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고 천국을 향하여 세상 유혹과 싸우며 나아가자. 이런 것입니다.
그런데 은사주의 자들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천국을 향하여 나가고 있는 성도들에게 그게 아니다 이 세상도 좀 살만한 가치가 있다 우리가 고치고 다듬어서 있을지도 모르는 천국에 대해서 미련을 갖지 말고 사는 날 동안 서로 사랑하면 서로 도우면서 잘 살자 성령님께서 역사하시면 우리가 이 세상에 살면서도 병들지도 않고 죽지도 않고 잘 살 수 있다 이렇게 가르치는 것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미국에서 수만 명이 모이는 은혜교회 존 맥아더 목사님은 5대째 목회를 하는 귀한 목사님입니다.
그 분이 쓴 책 “은사“라는 책과 ”우리는 그리스도만으로 충만하다“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에 보면 잘못된 은사주의자들에 대해서 조사를 한 내용들이 많이 나옵니다.
그 책에 보면 미국에서 내로라하는 은사주의자들도 결국은 병으로 죽더라는 것입니다.
모든 병을 다 고칠 것처럼 호언장담을 하던 사람들도 결국은 병으로 사고로 죽고 말더라는 것입니다.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는 말은 있지만 기도하면 모든 병이 다 낫는 것처럼 말하면서 막상 자기의 병은 못 고치고 죽더라는 것입니다.
대머리 장사꾼이 이 약을 바르면 모든 사람이 머리카락이 납니다. 라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자기 자신 뿐만 아니라 남을 고친다는 것도 다 근거가 없는 이야기라고 했습니다.
캐서린 쿨만이라는 사람이 신유은사를 받아서 많은 사람을 기도로 고쳤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놀런이라고 하는 박사님이 그녀에게 치료를 받았다는 82명의 명단을 받아서 조사를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82명 중에 병이 나았다고 하는 사람은 전립선암을 고쳤다는 단 한명 뿐이었는데 그 사람도 기도로만 병을 고친 것이 아니라 수술도 하고 항암치료도 받고 기도도 하고 해서 나았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병들면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로 병이 낫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어떤 사람의 특권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 서로가 함께 서로를 위해서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뜻 안에서 낫게 하시기도 합니다.
다만 오늘날 성령님의 은사운동을 잘 못하는 사람들이 자기들 마음대로 성령님의 능력이 나타나게 한다는 것이 잘못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병을 낫게 하는 목적도 병 자체를 낫게 하는 목적이 아니라 우리가 이 세상에 영원히 존재할 수 없는 죄인임을 깨닫고 믿음을 더 소중히 여기게 하는 것입니다.
성령님께서 기적을 일으키시는 목적도 예수님을 알게 하시기 위해서 예수님께서 하나님이시며 우리의 구주가 되신다는 사실을 알고 더 잘 믿게 하기 위해서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만약에 어떤 사람이 예수님을 그리스도 믿게 하려는 목적 이외에 다른 것을 목적으로 이적을 행한다고 한다면 그것은 성령님께서 바라는 바가 아니라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성령님이 오시면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참된 믿음을 갖게 됩니다.
나 자신이 흉악한 죄임임을 깨닫게 되고 그 죄를 회개하게 되고 날 대신 죽어주신 십자가의 보혈을 붙잡게 됩니다.
그것이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오신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2.성령님께서는 진리의 말씀을 통해서 그리스도를 증거하십니다.
요한복음14장과 16장에 예수님께서 직접 성령님에 대하여 가장 쉽고 자세하게 말씀을 해 주신 것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요14:16)
여기 또 다른 보혜사란 말은 예수님과 똑 같은 하나님이신 보혜사라는 말씀입니다.
그 보혜사가 성령님이십니다.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요14:26)
예수님께서 떠나시고 성령님께서 오시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모든 것이 생각나게 해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하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자의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듣는 것을 말하시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겠음이니라 무릇 아버지께 있는 것은 다 내 것이라 그러므로 내가 말하기를 그가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리라 하였노라.”(요16:13-15)
성령님께서 오시면 성령님 자의로 말씀을 하시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것을 가지고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가지고 예수님의 영광을 나타내며 예수님을 알리신다는 것입니다.
성령님은 진리의 영이십니다.
성령님께서는 예수님에 관한 것을 증거하시기 위해서 보냄을 받으셨습니다.
성령님께서 하시는 일의 핵심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이심과 그리스도가 되심을 알게 하시는 것입니다.
성령님께서 오셨을 때 사도들은 성령님의 충만하심을 받아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성경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므로 성경 말씀은 비록 사람들에 의하여 기록이 되었지만 성령님의 감동하심을 받아 기록을 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 말씀이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복음입니다.
오직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로운 사람이 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영원한 생명을 얻고 천국백성이 된다는 것입니다.
초대교회에 수없이 일어난 많은 기적들은 이 성경말씀이 진리의 말씀 즉 하나님의 말씀임을 알게 하시기 위한 것입니다.
수많은 초대교회 성도들이 성령의 충만하심을 받아 사도들의 말씀을 믿게 되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갖게 되고 담대히 세상과 싸워서 이겼습니다.
그들은 믿음으로 사자의 먹이가 되면서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톱에 켜져서 죽임을 당하고 불에 태워져서 죽임을 당해도 천국을 향하여 담대하게 나아갔습니다.
성령님의 감동하심을 받아 기적을 체험했다는 사람들이 천국으로 향하지 않고 세상으로 향한다면 그것은 성령님의 역사가 아닌 사탄의 역사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세상에는 별 희한한 일들이 다 일어납니다.
은사주의자들의 집회에 가보면 별별 일이 다 일어난다고 합니다.
전 그런데 잘 가보지 않아서 잘 모릅니다.
그런데 그 사람들이 주장하는 바에 의하면 자기들의 집회에서 공중부양을 하는 사람, 예언을 하는 사람, 한 발을 들고 하루 종일 꿈쩍 않고 서 있는 사람, 입신을 하여 넘어지는 사람, 하루 종일 깔깔거리고 웃는 사람……. 이런 이상한 일들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인사불성, 발작, 최면상태, 광적인 행위, 광란, 히스테리, 심지어는 치매와 비슷한 현상들이 일어난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 광적인 것들이 무슨 의미가 있다는 것입니까?
우리 하나님은 그런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우리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이시고 진리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알아듣는 말씀으로 역사하시는 분이십니다.
사탄들처럼 그런 괴팍한 행동으로 자신을 보여주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좋은 말씀으로 알아듣기 쉬운 말씀으로 아주 정확한 말씀으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분이십니다.
그 말씀이 그 진리의 말씀이 그 진리의 하나님의 말씀이 이 성경말씀입니다.
성경을 기록하신 성령님께서 우리가 성경말씀을 읽을 때 역사하십니다.
그 말씀 속에 있는 그리스도를 보게 하십니다.
그 말씀 속에 있는 하나님을 만나게 해 주십니다.
그 말씀을 가지고 목사가 설교를 할 때 성령님께서 역사하십니다.
여러분의 마음을 감동시키십니다.
그리스도를 믿게 하시고 천국의 소망을 가지게 해 주십니다.
3.성령님은 우리의 삶의 열매를 통하여 그리스도를 증거하십니다.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오셔서 단순히 믿음만을 가지게 하시는 일로 끝을 내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게 해 주십니다.
우리의 삶에 열매를 맺게 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과거에는 세상 사람들처럼 서로 미워하고 싸우고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서 살았지만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오셔서 강하게 역사하신 후에는 우리의 삶이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삶의 목표가 바뀌고 가치관이 달라지고 살아가는 방법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성령님의 충만하심을 받지 못하고 내 스스로의 힘으로 신앙생활을 하려면 참 어렵습니다.
교회에 오기도 힘이 들고 예배를 드리기도 힘이 듭니다.
봉사하는 것도 힘이 들고 충성을 하는 것도 힘이 듭니다.
성령 충만을 받지 못하는 사람은 머리로만 신앙생활을 합니다.
지식으로 이해가 되는 범위 내에서 신앙생활을 합니다.
이해가 되지 않는 믿음의 세계에 깊이 들어가지 못합니다.
성령이 충만한 사람은 지식으로 뿐만 아니라 가슴으로 감동으로 신앙생활을 하게 되고 더 나아가서 우리의 삶에 그 열매가 맺히게 됩니다.
모든 것을 다 알고 감동과 감격이 있어도 실천에 옮기지 못하는 신앙은 절름발이 신앙입니다.
갈라디아서 5장에 성령님의 열매를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갈5:22-23)
여러분 마음에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 넘치십니까?
성령님께서 역사하신다는 증거입니다.
여러분 마음속에 기쁨이 넘치십니까?
성령님께서 충만하게 역사하신다는 증거입니다.
여러분 마음속에 절제하고 참는 마음이 있습니까?
성령님께서 충만하게 역사하시고 계신다는 증거입니다.
여러분 마음속에 자비로운 마음과 온유함이 있습니까?
성령님께서 여러분의 마음을 붙잡고 계신다는 증거입니다.
주님을 향한 충성심이 있습니까?
교회를 향한 열심히 있습니까?
성령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동행하고 계십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그리스도가 되십니다.
그 분이 우리를 위해서 대신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시며 죽으셨습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우리가 구원을 얻었습니다.
성령님께서 이 사실을 증거하시고 믿게 하셔서 우리에게 구원을 주시려고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성령님의 충만하심과 인도하심을 받아서 강한 용사가 되셔서 세상과 싸워 승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