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8. 26. 주일낮예배 설교 양향모 목사(사도행전 220)
본문 : 행 18:9-11
제목 : 침묵하지 말고 말하라.
“9.밤에 주께서 환상 가운데 바울에게 말씀하시되 두려워하지 말며 침묵하지 말고 말하라 10.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어떤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이는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 하시더라 11.일 년 육 개월을 머물며 그들 가운데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니라”
세상 사람들 중에는 극소수의 특별히 악한 사람과 극소수의 특별히 선한 사람을 빼고 나면 대부분은 그렇게 악하지도 않고 그렇게 선하지도 않고 보통 그렇고 그런 사람들입니다. 모든 보통 사람들도 나쁜 면도 가지고 있고 좋은 면도 가지고 있습니다.
비슷한 보통 사람들이 어떤 사람은 좋은 사람으로 평가가 되고 어떤 사람은 나쁜 사람으로 평가가 되는데 그 평가 기준이 되는 것은 그 사람의 언어라고 생각이 됩니다.
어떤 사람은 비교적 착한 사람인데 말을 할 줄을 몰라서 나쁜 사람이 됩니다. 말을 잘 할 줄 몰라서 마음에 있는 말을 그냥 해버리니까 다른 사람에게 상처가 되고 나쁜 사람으로 평가가 됩니다. 우리 옛날 부모님들이 이 경우에 속합니다. 다 좋은데 말을 함부로 해서 미움을 받습니다.
어떤 사람은 비교적 나쁜 사람인데 말을 잘 할 줄 알아서 좋은 사람으로 평가를 받습니다. 마음에 있는 말이라고 해도 함부로 하지 않고 듣는 사람의 입장을 생각해서 조심스럽게 말을 합니다. 이런 사람은 속을 감추고 거짓말을 많이 하는 사람인데도 좋은 사람으로 인정을 받습니다.
우리나라 속담에 “말 한 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말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려주는 속담입니다. 주로 이 속담은 말을 잘 해서 빚을 갚을 때가 아니라 말을 잘못해서 손해를 볼 때 쓰는 말입니다. 아무리 말을 잘 해도 천 냥이나 되는 빚을 탕감해주지는 않습니다. 쓸데없는 말을 해서 남에게 상처나 입히고 손해를 보는 경우에 이 속담을 주로 씁니다.
말을 잘해서 이익을 보는 것은 별로 권장할 만한 것은 못됩니다. 말만 번드레하게 잘 해서 남을 속이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말을 잘하라 칭찬을 해야 된다고 하니까 속은 감추고 말만 잘 해서 남의 마음을 빼앗고 그 사람이 가진 재물도 빼앗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경우에 맞는 합당한 말을 하라고 합니다.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 쟁반에 금 사과니라 슬기로운 자의 책망은 청종하는 귀에 금 고리와 정금 장식이니라”(잠25:11-12)
칭찬을 받는 것은 듣기에는 좋으나 거짓말이 많기 때문에 조심을 해야 합니다. 정말로 지혜로운 사람은 슬기로운 사람의 책망을 듣는 것입니다. 정말로 잘 하는 일에 대한 칭찬과 고쳐야 할 일에 대한 책망을 적절하게 해 주는 것이 경우에 합당한 말입니다. 아로새긴 은 쟁반에 금 사과처럼 아주 귀한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말씀”이라는 단어가 많이 나와서 말에 대한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주께서 환상 가운데 바울에게 말씀하시되” “침묵하지 말고 말하라”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니라”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들을 중심으로 “침묵하지 말고 말하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밤에 주께서 환상 가운데 바울에게 말씀하시되
본문 9절에 “밤에 주께서 환상 가운데 바울에게 말씀하시되 두려워하지 말며 침묵하지 말고 말하라”라고 했습니다.
본문에서 사용된 “말씀하시되(ἔπω)”, “말하라(λαλέω)”, “말씀(λόγο)을”이란 단어는 각각 다른 단어를 쓰고 있습니다. 보편적으로는 다 같은 뜻으로 “말하다”라는 뜻으로 쓰이는 말이지만 약간의 차이가 있는 단어입니다.
주님께서 “바울에게 말씀하시되”에서 말씀은 “명령하다”, “지시하다”라는 뜻으로 번역하기도 하는 말입니다. 그냥 보통의 언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명령하시고 지시하실 때 쓰는 단어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은 우리가 꼭 따라야 하는 중요한 명령이며 지시사항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 말씀을 따를 때 우리에게 유익이 되는 귀한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에 주님께서 바울에게 하시는 말씀도 명령이자 아주 유익한 말씀입니다. “두려워하지 말며”라고 하셨습니다. 바울이 복음을 전하는 일을 두려워하지 말고 하라는 명령입니다. 그러면서도 이 말씀은 바울에게 매우 유익이 되는 말씀입니다.
사실 바울은 지금 자신이 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임무라고 믿기 때문에 행하고 있지만 그가 당하는 고통은 보통이 아니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복음을 전하였는데도 사람들은 반대하고 욕을 하고 심지어 죽이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후일 고린도교회에 보내는 편지를 쓸 때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너희 가운데 거할 때에 약하고 두려워하고 심히 떨었노라”(고전2:3) 겉으로는 담대한 것 같았고 목숨이라도 내어놓을 것 같은 기세로 복음을 전했지만 사실 그 속에는 이런 두려움이 있었더라는 것입니다.
그런 바울의 마음을 아시는 주님께서 두려워하지 말라고 격려하시는 것입니다. 두려움 때문에 염려 때문에 복음을 전하는 일을 그만두거나 소홀히 하지 말고 강하고 담대하게 외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씀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알도록 해주셨습니다. 본문은 그것을 “환상 가운데”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환상을 보지 못한 사람들이니까 그 환상 가운데라는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바울은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환상을 자주 본 사람이기 때문에 그 환상이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것인지 아닌지를 분명히 알았을 것입니다.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신 분이 우주 만물의 주인이신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분명히 알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그 말씀에 큰 힘을 얻었을 것이고 담대하게 다시 말씀을 전했습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보여주시는 환상 가운데의 말씀은 성령님의 감동으로 기록된 성경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성경이 기록되기 이전에는 여러 모양으로 우리에게 말씀을 하셨지만 성경이 기록된 이후에는 성경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 성령님께서 역사하셔서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어떤 일을 결정할 때 성령님께서 성경의 말씀을 통하여 깨닫게 하시고 지혜를 주셔서 결정하게 하십니다. 우리가 수시로 성경을 읽고 성경을 해석하여 들려주시는 설교말씀을 들어야 하는 이유는 그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인생을 살아보니까 우리의 삶에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를 정말로 사랑하고 도와주는 멘토가 있는 것입니다. 제가 자주 하는 말이지만 제 삶에 진정한 멘토가 있었다면 나는 대통령이라도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 한 사람 인생이 무엇인지 어떻게 사는 것이 바른 삶인지를 말해주는 사람이 없어서 실패도 많이 하고 인생다운 인생을 살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사실 사람에게서는 진정한 멘토를 발견할 수 없습니다. 뭘 좀 배워서 아는 사람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충고나 책망은 잘 안 해줍니다. 그냥 칭찬만 합니다. 칭찬을 해야 좋은 사람이라는 말을 듣고 대접을 받지만 잘못을 충고하고 책망하는 사람은 욕이나 먹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말해주지 않습니다.
우리 하나님만이 진정한 인생의 멘토가 되십니다. 우리의 잘못을 알고 정확하게 지적해주시는 분이 우리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마음으로 우리를 잘 되게 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사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삶도 바울처럼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걱정도 많고 두려움도 많습니다. 이런 인생을 살면서 “두려워하지 말라”는 주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큰 위로가 되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붙잡고 자신 있게 담대하게 사시기 바랍니다.
침묵하지 말고 말하라
9-10절 말씀에 “밤에 주께서 환상 가운데 바울에게 말씀하시되 두려워하지 말며 침묵하지 말고 말하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어떤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이는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 하시더라”라고 했습니다.
주님께서 바울에게 환상 중에 말씀을 하시기를 “침묵하지 말고 말하라”라고 하셨습니다. 여기 ‘말하라’는 보통 우리들이 하는 말을 가르칩니다. 바울이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서 사람들에게 해야 할 말이 있다는 것입니다. 바울이 해야 할 말을 침묵하지 말고 말하라고 하십니다.
바울이 앞에서 유대인의 회당에 들어가서 역시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서 한 말이 “예수는 그리스도”라는 말이었습니다.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밝히 증언을 하자 회당에 있던 유대인들이 욕을 하면서 반대를 했습니다.
그동안 바울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다가 유대인들에게 수차례 핍박을 받았습니다. 죽을 고비도 넘기고 추방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고통을 당하면서 또 고통을 당할 줄 알면서도 계속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한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었을 것입니다. 그런 마음을 아시고 주님께서 반대하는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계속해서 복음을 외치라고 하셨습니다. 그것이 바울의 사명이고 바울의 임무였습니다.
복음을 전한다는 것은 힘이 드는 일이었고 그렇다고 바울에게 뭔가 이익이 생기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희생하고 헌신하는 것일 뿐이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고 하나님의 명령이고 하나님께서 바울에게 내리신 명령이기 때문에 그대로 순종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바울에게 침묵하지 말고 말하라고 하시면서 그 이유를 말씀해주셨습니다.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어떤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해 주시겠다고 약속을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바울과 함께 하실 것이기 때문에 어떤 사람도 바울을 대적하여 해를 가할 자가 없다고 약속을 하셨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다 대적을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아무도 바울을 해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이유는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기 때문입니다. 고린도에 하나님의 백성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그 하나님의 백성들이 다 복음을 듣고 돌아올 때까지 복음을 전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침묵하지 말고 말하라고 하신 말씀은 오늘날 우리들에게도 동일하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오늘날 교회의 목사들도 복음을 말하기를 꺼려합니다. 당신은 죄인이다, 회개해야 한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믿어야 한다,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죄인이고 지옥에 가야 하는 비참한 인생이 된다.... 이런 말은 잘 하기 싫어합니다.
괜찮아요,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합니다, 복 많이 받아서 성공하고 행복하게 사세요.... 이런 말만하면 좋은 목사라고 인정받고 대접받기 때문에 이런 좋은 말만 하려고 합니다.
우리들에게도 이 복음을 침묵하지 말고 외쳐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오늘날 교회가 복음을 전하는 것도 그런 희생과 헌신을 하는 것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교회가 성장을 하고 복음을 전하는 목회자가 대접을 받는 그런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복음을 전하는 교회는 외면을 당하고 복음을 전하는 목회자는 어려움을 당합니다.
그런 것을 알면서도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을 외치는 것은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고 교회에 주신 명령이고 사명이기 때문입니다. 교회가 부흥하고 안하고 상관이 없습니다. 목회자가 대접을 받고 안 받고 상관이 없습니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비웃음을 당해도 그것이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이 복음을 외면하고 이 복음을 외치지 않고 침묵할지라도 우리는 입을 크게 벌리고 담대하게 외쳐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하나님께서 특별히 우리 교회에 주신 임무입니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우리교회를 계속 지켜주시는 이유는 우리들을 통하여 하실 일이 있으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통하여 복음을 듣게 하고 예수님을 믿게 해야 할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가운데 우리의 가족들 가운데 우리의 친척 우리의 이웃들 가운데 아직 구원받아야 할 하나님의 백성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우리들에게 특별히 이런 귀한 복음의 말씀을 계속해서 듣게 하시는 것입니다.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의 백성을 돌아오게 하는 일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장 큰 사명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 사명을 잘 감당하는 저와 여러분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니라.
본문 11절에 “일 년 육 개월을 머물며 그들 가운데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니라”라고 했습니다.
사도바울은 어느 한 곳에 오래 머물면서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잠깐 잠깐 들러서 복음을 전하고 그냥 떠나기도 하고 때로는 복음을 전하여 교회를 세우고 그 교회를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떠나는 사람이었습니다.
고린도도 바울이 오래 머물고 싶은 그런 도시가 아니었습니다. 온갖 우상이 난무하고 사람들은 음란한 생활을 하고 있었고 회당의 유대인들도 죽기 살기로 바울이 전하는 복음을 반대하고 욕을 퍼부었기 때문에 복음만 전하고 얼른 떠나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곳에 1년 육 개월 동안 머물면서 복음을 전했다고 했습니다. 에베소에서 3년 동안 있었던 것을 제외하면 제일 오랫동안 거기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거기 머물면서 한 일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쳤습니다. 여기 하나님의 말씀에서 ‘말씀’이란 단어는 지난 시간에 살펴보았던 ‘로고스’(λόγο)라는 단어입니다.
5절에서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 유대인들에게 예수는 그리스도라 밝히 증언하니”라고 했을 때 바울이 붙잡힌 “하나님의 말씀”에서 쓴 ‘말씀’과 같은 단어입니다. ‘로고스’는 말씀이라고 번역을 하지만 단순한 말씀이 아니라 진리, 이성, 논리, 법칙 등의 뜻을 포함하고 있는 단어라고 했습니다.
바울이 당시의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인 구약성경을 가지고 그들을 가르쳤지만 단순한 성경공부가 아니라 성경 말씀에 들어 있는 하나님의 계획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알도록 가르쳤을 것입니다.
바울이 알고 있는 성경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었습니다. 복음에 나타난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계획 하나님의 역사들을 자세하게 가르침으로서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는 일이 일마나 소중한가를 가르쳤을 것입니다.
오늘날 교회 안에도 성경공부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공부를 통해서 십자가의 복음을 바로 알게 하고 믿음이 얼마나 위대한지를 가르치는 프로그램이 별로 없습니다. 성경의 핵심 하나님의 말씀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입니다. 이 복음을 가르치고 전하는 곳이 교회입니다. 이 사명에 충실한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은 말씀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침묵하지 말고 해야 할 말이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그리스도가 되심을 많은 사람들에게 말해야 합니다.
교회에서 가르쳐야 할 말씀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계획 하나님의 뜻이 들어 있는 성경 말씀을 바르게 가르치는 일입니다. 이 사명을 잘 감당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