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5. 21. 광성교회 주일낮예배 설교 양향모 목사(엡124)
본문 : 엡 6:18
제목 : 기도와 간구 2.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고"
전쟁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기일 것입니다.
아무리 수가 많고 체력이 강하다고 해도 가진 무기가 형편이 없으면 그 전쟁은 승리하기가 참 어려울 것입니다.
비록 수적으로 열세일지라도 현대식 로켓이나 핵무기를 가졌다면 쉽게 전쟁을 이길 수 있을 것입니다.
적군은 완전 현대식 무기를 가지고 달려드는데 옛날에 6.25전쟁 때 미군이 쓰던 엠원총이나 가지고 대항한다면 백전백패일 수 밖에 없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원리도 어떤 무기 즉 얼마나 막강한 재능을 가지고 사는가가 승패를 좌우할 것입니다.
아무런 능력도 없이 배운 기술도 없이 돈이나 권력도 없이 맨손으로 세상을 사는 사람은 힘들게 세상을 살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을 함에 있어서도 어떤 사람은 쉽게 즐겁게 휘파람을 불면서 행복하게 하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아주 힘들게 어렵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것은 무기를 가졌나 가지지 못했느냐의 차이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성도들이 이 세상을 살면서 영적인 전투 즉 신앙생활을 하기가 힘이 들것을 미리 아시고 우리에게 아주 막강한 무기를 주셨습니다.
그 무기를 가지고 사는 사람은 아주 쉽게 적과 싸워서 이기면서 사는 것이고 그 무기를 가지지 않고 사는 사람은 늘 힘이 들고 어렵고 넘어지고 쓰러지고 아슬아슬하게 사는 것입니다.
그 무기가 여러분이 지금껏 배운 하나님의 전신갑주라고 했습니다.
진리의 허리띠가 무기라고 했습니다.
진리를 알고 사는 사람하고 뭐가 뭔지도 모르고 사는 사람하고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의의 흉배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정해놓으신 의의 기준이 무엇인 줄 알고 사는 사람과 그 의의 기준이 무엇인지 모르고 사는 사람은 엄청난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복음의 신발이라고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 천국의 복음 영생복락의 이 복된 소식을 모르고 사는 사람과 그것을 알고 사는 사람은 그 삶이 천지차이가 나는 것입니다.
믿음의 방패라고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로운 사람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믿음으로 의롭게 된 사람과 아직도 율법을 지킴으로 선을 행함으로 의로운 사람이 되려고 하는 사람과는 엄청난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구원의 투구라고 했습니다.
구원받는 비밀을 알고 구원을 이미 받고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사는 사람과 구원을 받으려고 몸부림을 치고 사는 사람과는 차이가 난다는 것입니다.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참된 의미를 알고 그 말씀의 핵심이 무엇인지를 알고 사는 사람은 참으로 강한 사람입니다.
영생의 말씀을 아는 사람은 어떤 유혹이 있어도 영생의 말씀이 주께 계시매 우리가 뉘게로 가오리까 라고 당당히 믿음을 지킬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이 무기들이 그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게 할 수 있는 숨은 무기가 기도라고 했습니다.
그 기도에 대해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을 중심으로 기도와 간구라는 제목으로 오늘도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여기 기도와 간구는 비슷한 말이지만 엄격하게 보면 틀린 말이라고 했습니다.
간구는 우리가 바라는 소망을 하나님께 아뢰고 청원하는 것이지만 기도는 간구를 포함하고 있지만 더 넓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제임스 보이스 목사님은 이 넓은 의미의 기도를 경배(Adoration), 고백(Confession), 감사(Thanksgiving), 간구(Supplications)의 네 단계로 구분을 해서 설명을 했습니다.
지난 시간에는 첫 단계인 경배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고 오늘은 나머지 세 단계를 설명하려고 합니다.
1.경배(adoration)
1)경배는 하나님을 칭송하는 것입니다.
2)경배는 하나님의 임재 안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3)경배는 하나님의 은혜 앞에 겸손한 마음을 가지는 것입니다.
2.고백(Confession),
기도의 두 번째 단계는 고백이라고 했습니다.
고백은 크게 두 가지로 생각을 합니다.
하나는 신앙의 고백이고 또 하나는 죄에 대한 회개의 고백입니다.
1)신앙고백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와서 신앙의 고백을 해야 합니다
신앙고백을 무엇으로 하는지 잘 아시지요 우리 교회에서는 사도신경으로 신앙을 고백합니다.
사도신경이 주기도문처럼 성경에 없는 것이라고 해서 예수님께서 직접 가르쳐 주신 것이 아니고 사람이 만든 것이라고 해서 거부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고백은 많은 신학자들과 목사님들이 모여서 성경에 있는 사도들이 신앙을 고백한 것을 정리한 것이기 때문에 사람이 만든 것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사람이 만들었다고 해도 너무나 성경적이고 우리가 고백해야 할 신앙을 가장 중요한 것부터 잘 정리한 것이기 때문에 이렇게만 신앙을 고백하면 됩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지난주에 어떤 목사님이 텔레비전에 나와서 설교하면서 예수님은 믿는데 부활을 안 믿으면 멸망합니다. 믿습니까 아멘...
그런 설교를 듣고 어리석은 사람들은 아 큰일났다 나는 예수님은 믿었는데 부활을 안 믿어서 큰일났다 예수님만 믿지 말고 부활도 믿자 라고 할 것입니다.
물론 초대교회 때 예수님께서 금방 재림하실 줄 알았는데 금방 안 오시니까 부활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들은 예수님 믿는다고 하면 사도신경에 나와 있는 모든 것을 믿는다는 뜻으로 믿는다고 하는 것입니다.
사도신경으로 신앙을 고백하실 때 그냥 외우듯이 하시지 마시고 그 뜻을 생각하시고 그 뜻에 하나하나 동의하는 미음으로 진지하게 고백을 하시기 바랍니다.
2)죄에 대한 회개의 고백
과거에 우리가 천주교 시절에는 일일이 신부에게 가서 고해성사를 해야 했습니다.
신부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사람에게 죄를 고백하기가 그리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너무나 쉽습니다.
경찰관 앞에서 검사나 판사 앞에서 많은 사람들 앞에서 죄를 고백하라고 하면 벌을 받을 것이 분명한데 고백할 수 있겠습니까.
신부나 목사 앞에서 하라고 해도 그것이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목사나 신부가 나중에 그것을 꼬투리 잡고 협박을 하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러나 아무도 모르게 목사도 모르게 성도님들 개인개인이 그저 하나님께만 살짝 말씀을 드리면 모든 죄가 용서를 받는다고 하니 얼마나 좋습니까.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다른 사람들에게 흉을 보고 다니시겠습니까
모르는 것 알았으니 벌을 줘야 되겠다고 하시겠습니까
이미 다 아시는 것이지만 하나님 앞에 털어놓기만 하면 다 용서하시고 기억도 하지 않고 바다에 던져 넣어 버리시듯이 깨끗이 용서하시는데 그것 누가 못하겠습니까.
사람들이 자기성찰을 하지 못하고 자기 자신의 죄를 깨닫지 못해서 하나님 앞에 그 죄를 고백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일이 많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내가 얼마나 큰 죄인인가를 먼저 깨달아야 합니다.
그것을 깨닫지 못하면 회개도 하지 못하고 용서를 받을 기회도 놓치고 마는 것입니다.
바리새인의 기도와 세리의 기도를 잘 아실 것입니다.
"바리새인은 서서 따로 기도하여 가로되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나는 이레에 두 번씩 금식하고 또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나이다 하고"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가로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옵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느니라"(눅18:11-13)라고 했습니다.
두 사람을 비교하면 바리새인이 훨씬 바른 삶을 살았을 것이라고 누구나 다 인정을 합니다.
그러나 바리새인은 자신의 작은 의로움 때문에 원래 가지고 있는 큰 죄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외형적으로 율법을 좀 잘 지켰다는 것 때문에 그의 마음 깊이에 있는 진짜 큰 죄를 발견할 수가 없었습니다.
우리가 서로를 비교할 때는 조금은 의로운 사람과 좀 더 죄가 많아 보이는 사람으로 구별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누구나가 가지고 있는 마음속의 큰 죄는 다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일만 가지의 죄가 있다면 다른 사람은 일만 서너 가지의 죄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 한 두 개 더 있는 죄 때문에 악한 사람이 되기도 하고 감옥에 가기도 합니다.
제가 운전을 하면서 다른 벌금을 내 본적이 없는데 주차 딱지는 몇 번 끊겼습니다
그러나 사실 위반은 주차보다 신호위반 속도위반 이런 것을 더 많이 했습니다
신호위반이나 속도위반은 주차위반보다 몇 배 더 큰 위반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모르고 안 걸렸으니까 벌금딱지를 끊기지 않았을 뿐입니다.
우리가 외형적인 죄 즉, 술을 마신다 담배를 피운다 이런 것 한두 가지 때문에 죄인이니 아니니 하는데 사실은 실지로 무서운 죄는 그런 것이 아닙니다
남을 미워한 죄 남의 잘못을 가지고 비판하는 죄 하나님 앞에 사람 앞에 자신의 의무를 다하지 못하는 죄 이런 죄들은 수없이 많이 짓습니다.
다만 남들이 보지 않고 내 자신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남들도 그렇게 살면서 그저 죄로 인식하지 않기 때문이지 사실 그런 눈에 보이지 않는 죄들이 무서운 죄입니다.
그러나 세리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참 모습을 발견하고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라고 고백을 했습니다.
자기의 의를 자랑하던 바리새인보다 자기를 죄인으로 고백하고 불쌍히 여겨 주시기를 간청했던 세리가 더 의롭다 함을 받고 내려갔다고 했습니다.
자신의 죄악된 모습을 깨닫고 그 죄를 고백할 때 그 죄를 용서받고 의로운 사람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바리새인처럼 자기를 자랑하고 남을 훈계하는 기도는 아무 소용이 없고 자신의 죄를 용서받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불행한 일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3.감사(Thanksgiving),
우리의 기도는 감사가 일색이 되어야 합니다
이미 받은 은혜가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복지사업을 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은 남의 도움을 많이 받은 사람이 더 불평 불만이 많다는 것입니다.
남을 도와주는 사람은 불평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남의 도움을 많이 받는 사람일수록 불평하는 것이 많더라는 것입니다.
이것저것 주다가 안 주면 욕하고 기분 좀 상하게 주면 불평을 하고 합니다.
다른 사람보다 자기가 받는 것이 작다고 생각되면 금방 불평을 하고 원망을 합니다.
내 것을 가지고 내 마음대로 나누어주는데도 그것 가지고 원망하고 불평을 하는 것이 사람들의 마음입니다.
인생들이 하나님 앞에서도 그와 같습니다.
사실 우리가 받은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신 것들입니다.
우리가 받을 자격이 있고 권리가 있어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은혜로 값없이 많은 것들을 아니 모든 것들을 다 주셨습니다.
그런데 좀 다른 사람보다 작게 받았다고 원망을 합니다.
아무개는 부자인데 왜 나는 가난하게 하십니까
다른 사람은 다 건강한데 왜 나는 아프게 하십니까
많이 받은 것 좋은 것은 감사할 줄 모르고 좀 못하다고 생각되는 것만 가지고 원망을 하는 것이 우리 인생입니다.
예수님께서 가난한 자가 복이 있다고 했는데 그 말은 여러 가지 면에서 진리입니다.
저는 가난한 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밥을 실컷 먹는 것, 좀 더 큰 욕심을 부리면 살찐 닭 다리 하나 잡고 뜯어보는 것, 껌을 볼이 메어지도록 씹는 것 공부 실컷 하는 것...이런 것이 저의 어린 시절 꿈이었습니다.
이런 소원은 이미 다 이루었습니다.
장가를 가니까 우리 처가집에 닭을 많이 키우고 있었습니다.
알을 낳지 못하는 폐계가 하루에도 몇 마리 나오니까 갈 때마다 닭을 얼마나 많이 잡아 주는지 엄청나게 먹었습니다.
껌은 이빨이 아파서 못 씹지 얼마든지 씹을 수 있고 목사가 되니 공부도 지겹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저와 같은 소망을 가진 사람들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배고프신 분들 있습니까 제가 실컷 먹여 드릴 수 있습니다.
공부하시고 싶으셔요 공부 공부 지겹도록 시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감사할 일 밖에 없습니다.
제가 바라던 소원 하나님께서 다 들어 주셨고 기도하지도 않은 일까지 그런 소망을 가진 사람들을 도와주는 일까지 하게 되었으니까 감사할 것 뿐입니다.
제가 그런 소박한 꿈이 아닌 엄청난 꿈을 가졌다면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만약에 대통령이 될 꿈이나 재벌이나 유명한 박사가 될 꿈을 가졌다면 그 꿈이 이루어지지도 않았을 것이고 지금까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서 원망하고 불평하면서 살았을 것입니다.
남을 도와주면서 감사하는 삶을 살기는커녕 가족도 돌아보지 못하고 감사는커녕 원망하면서 불평하면서 살고 있을 것입니다.
어렸을 때는 큰 꿈을 품고 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조금 나이가 들면 너무 큰 꿈은 욕심은 버리시기 바랍니다.
나이가 들어도 아직 엄청난 꿈을 가지고 있으면 감사할 수가 없습니다 원망하고 불평할 뿐입니다.
너무 높아서 도저히 이룰 수 없는 소원을 내걸고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을 시험하는 것입니다
만약에 여러분이 모세처럼 다윗처럼 아주 큰일을 할 사람이었으면 하나님께서는 이미 여러분을 아주 크고 고통스러운 시련으로 훈련을 시키셨을 것입니다.
그런 단련도 시련도 훈련도 받지 않았으면서 위대한일을 하겠다고 꿈꾸지 마십시오 그것은 여러분의 욕심일 뿐입니다.
그 욕심 때문에 이미 받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지 못하고 늘 원망하면서 불평을 하면서 사는 것입니다.
이미 받은 은혜를 생각하시고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할 이유들을 찾아보시면 늘 감사할 일 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 감사한 마음을 고백하는 것이 기도라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4.간구(Supplications)
우리가 먼저 간구를 하기 전에 즉 마음의 소원을 아뢰고 간청을 드리기 전에 먼저 해야 할 일들을 살펴보았습니다.
하나님을 칭송하면서 경배를 드리는 일을 먼저 해야 된다고 했습니다.
하나님 앞에 신앙의 고백과 죄의 고백을 해야 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감사할 일을 찾아서 감사를 드려야 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야 비로소 우리의 소원을 하나님께 아뢰는 것이 기도의 순서의 참된 기도가 된다는 것입니다.
무엇을 위해서 기도해야할 것인지는 18절 하반 절과 19절에 몇 가지로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다음시간에 말씀을 드리기로 하겠습니다.
본문에 기록이 되어있지 않은 것들도 무엇이든지 간청을 할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을 무시로 항상 구하라고 하신 말씀에서 우리의 삶에 필요한 모든 것을 하나님께 구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귀한 기도를 하면서 이왕이면 소중한 것이 무엇인 줄 알고 구할 줄 알아야 합니다.
쓸데없는 것 별 볼일 없는 것을 위해서 이 소중한 기도를 허비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모처럼 어렵게 대통령 앞에 가서 용돈 만 원만 달라고 해서 얻어 나오는 사람은 참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의 보좌 앞에 나아와서 그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와서 겨우 구한다는 것이 이 세상의 일만 구한다면 참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이왕이면 영원한 나라 영원한 생명을 위해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요한계시록 5:8절에 보면 "...향이 가득한 금대접을 가졌으니 이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는 금대접에 담긴 향과 같이 아주 소중한 것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귀찮아하시고 아무렇게나 보시고 던져 버리는 쓸데없는 편지처럼 취급을 하시는 것이 아니라 아주 소중하게 금대접에 담아서 향기로운 향처럼 취급을 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소중히 여기시는 기도를 우리가 아무렇게나 소홀히 다루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귀하게 여기시니까 우리도 이 기도에 최선을 다하여 진지하고 바르게 기도를 드려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기도는 우리 성도들에게만 주신 위대한 무기라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이 위대한 무기를 사용하지 않고 버려 두는 어리석은 성도님들이 한 사람도 없으시기 바랍니다.
그냥 자기의 소원만 아뢰는 잘못된 기도를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 경배를 드리고
신앙을 고백하고 죄를 고백하여 용서를 받고
감사할 것들을 찾아서 진정으로 감사를 드리시기 바랍니다.
그 후에 소중한 소원을 아뢰어서 응답받는 성도님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본문 : 엡 6:18
제목 : 기도와 간구 2.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고"
전쟁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기일 것입니다.
아무리 수가 많고 체력이 강하다고 해도 가진 무기가 형편이 없으면 그 전쟁은 승리하기가 참 어려울 것입니다.
비록 수적으로 열세일지라도 현대식 로켓이나 핵무기를 가졌다면 쉽게 전쟁을 이길 수 있을 것입니다.
적군은 완전 현대식 무기를 가지고 달려드는데 옛날에 6.25전쟁 때 미군이 쓰던 엠원총이나 가지고 대항한다면 백전백패일 수 밖에 없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원리도 어떤 무기 즉 얼마나 막강한 재능을 가지고 사는가가 승패를 좌우할 것입니다.
아무런 능력도 없이 배운 기술도 없이 돈이나 권력도 없이 맨손으로 세상을 사는 사람은 힘들게 세상을 살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을 함에 있어서도 어떤 사람은 쉽게 즐겁게 휘파람을 불면서 행복하게 하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아주 힘들게 어렵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것은 무기를 가졌나 가지지 못했느냐의 차이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성도들이 이 세상을 살면서 영적인 전투 즉 신앙생활을 하기가 힘이 들것을 미리 아시고 우리에게 아주 막강한 무기를 주셨습니다.
그 무기를 가지고 사는 사람은 아주 쉽게 적과 싸워서 이기면서 사는 것이고 그 무기를 가지지 않고 사는 사람은 늘 힘이 들고 어렵고 넘어지고 쓰러지고 아슬아슬하게 사는 것입니다.
그 무기가 여러분이 지금껏 배운 하나님의 전신갑주라고 했습니다.
진리의 허리띠가 무기라고 했습니다.
진리를 알고 사는 사람하고 뭐가 뭔지도 모르고 사는 사람하고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의의 흉배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정해놓으신 의의 기준이 무엇인 줄 알고 사는 사람과 그 의의 기준이 무엇인지 모르고 사는 사람은 엄청난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복음의 신발이라고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 천국의 복음 영생복락의 이 복된 소식을 모르고 사는 사람과 그것을 알고 사는 사람은 그 삶이 천지차이가 나는 것입니다.
믿음의 방패라고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로운 사람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믿음으로 의롭게 된 사람과 아직도 율법을 지킴으로 선을 행함으로 의로운 사람이 되려고 하는 사람과는 엄청난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구원의 투구라고 했습니다.
구원받는 비밀을 알고 구원을 이미 받고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사는 사람과 구원을 받으려고 몸부림을 치고 사는 사람과는 차이가 난다는 것입니다.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참된 의미를 알고 그 말씀의 핵심이 무엇인지를 알고 사는 사람은 참으로 강한 사람입니다.
영생의 말씀을 아는 사람은 어떤 유혹이 있어도 영생의 말씀이 주께 계시매 우리가 뉘게로 가오리까 라고 당당히 믿음을 지킬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이 무기들이 그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게 할 수 있는 숨은 무기가 기도라고 했습니다.
그 기도에 대해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을 중심으로 기도와 간구라는 제목으로 오늘도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여기 기도와 간구는 비슷한 말이지만 엄격하게 보면 틀린 말이라고 했습니다.
간구는 우리가 바라는 소망을 하나님께 아뢰고 청원하는 것이지만 기도는 간구를 포함하고 있지만 더 넓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제임스 보이스 목사님은 이 넓은 의미의 기도를 경배(Adoration), 고백(Confession), 감사(Thanksgiving), 간구(Supplications)의 네 단계로 구분을 해서 설명을 했습니다.
지난 시간에는 첫 단계인 경배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고 오늘은 나머지 세 단계를 설명하려고 합니다.
1.경배(adoration)
1)경배는 하나님을 칭송하는 것입니다.
2)경배는 하나님의 임재 안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3)경배는 하나님의 은혜 앞에 겸손한 마음을 가지는 것입니다.
2.고백(Confession),
기도의 두 번째 단계는 고백이라고 했습니다.
고백은 크게 두 가지로 생각을 합니다.
하나는 신앙의 고백이고 또 하나는 죄에 대한 회개의 고백입니다.
1)신앙고백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와서 신앙의 고백을 해야 합니다
신앙고백을 무엇으로 하는지 잘 아시지요 우리 교회에서는 사도신경으로 신앙을 고백합니다.
사도신경이 주기도문처럼 성경에 없는 것이라고 해서 예수님께서 직접 가르쳐 주신 것이 아니고 사람이 만든 것이라고 해서 거부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고백은 많은 신학자들과 목사님들이 모여서 성경에 있는 사도들이 신앙을 고백한 것을 정리한 것이기 때문에 사람이 만든 것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사람이 만들었다고 해도 너무나 성경적이고 우리가 고백해야 할 신앙을 가장 중요한 것부터 잘 정리한 것이기 때문에 이렇게만 신앙을 고백하면 됩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지난주에 어떤 목사님이 텔레비전에 나와서 설교하면서 예수님은 믿는데 부활을 안 믿으면 멸망합니다. 믿습니까 아멘...
그런 설교를 듣고 어리석은 사람들은 아 큰일났다 나는 예수님은 믿었는데 부활을 안 믿어서 큰일났다 예수님만 믿지 말고 부활도 믿자 라고 할 것입니다.
물론 초대교회 때 예수님께서 금방 재림하실 줄 알았는데 금방 안 오시니까 부활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들은 예수님 믿는다고 하면 사도신경에 나와 있는 모든 것을 믿는다는 뜻으로 믿는다고 하는 것입니다.
사도신경으로 신앙을 고백하실 때 그냥 외우듯이 하시지 마시고 그 뜻을 생각하시고 그 뜻에 하나하나 동의하는 미음으로 진지하게 고백을 하시기 바랍니다.
2)죄에 대한 회개의 고백
과거에 우리가 천주교 시절에는 일일이 신부에게 가서 고해성사를 해야 했습니다.
신부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사람에게 죄를 고백하기가 그리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너무나 쉽습니다.
경찰관 앞에서 검사나 판사 앞에서 많은 사람들 앞에서 죄를 고백하라고 하면 벌을 받을 것이 분명한데 고백할 수 있겠습니까.
신부나 목사 앞에서 하라고 해도 그것이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목사나 신부가 나중에 그것을 꼬투리 잡고 협박을 하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러나 아무도 모르게 목사도 모르게 성도님들 개인개인이 그저 하나님께만 살짝 말씀을 드리면 모든 죄가 용서를 받는다고 하니 얼마나 좋습니까.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다른 사람들에게 흉을 보고 다니시겠습니까
모르는 것 알았으니 벌을 줘야 되겠다고 하시겠습니까
이미 다 아시는 것이지만 하나님 앞에 털어놓기만 하면 다 용서하시고 기억도 하지 않고 바다에 던져 넣어 버리시듯이 깨끗이 용서하시는데 그것 누가 못하겠습니까.
사람들이 자기성찰을 하지 못하고 자기 자신의 죄를 깨닫지 못해서 하나님 앞에 그 죄를 고백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일이 많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내가 얼마나 큰 죄인인가를 먼저 깨달아야 합니다.
그것을 깨닫지 못하면 회개도 하지 못하고 용서를 받을 기회도 놓치고 마는 것입니다.
바리새인의 기도와 세리의 기도를 잘 아실 것입니다.
"바리새인은 서서 따로 기도하여 가로되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나는 이레에 두 번씩 금식하고 또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나이다 하고"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가로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옵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느니라"(눅18:11-13)라고 했습니다.
두 사람을 비교하면 바리새인이 훨씬 바른 삶을 살았을 것이라고 누구나 다 인정을 합니다.
그러나 바리새인은 자신의 작은 의로움 때문에 원래 가지고 있는 큰 죄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외형적으로 율법을 좀 잘 지켰다는 것 때문에 그의 마음 깊이에 있는 진짜 큰 죄를 발견할 수가 없었습니다.
우리가 서로를 비교할 때는 조금은 의로운 사람과 좀 더 죄가 많아 보이는 사람으로 구별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누구나가 가지고 있는 마음속의 큰 죄는 다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일만 가지의 죄가 있다면 다른 사람은 일만 서너 가지의 죄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 한 두 개 더 있는 죄 때문에 악한 사람이 되기도 하고 감옥에 가기도 합니다.
제가 운전을 하면서 다른 벌금을 내 본적이 없는데 주차 딱지는 몇 번 끊겼습니다
그러나 사실 위반은 주차보다 신호위반 속도위반 이런 것을 더 많이 했습니다
신호위반이나 속도위반은 주차위반보다 몇 배 더 큰 위반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모르고 안 걸렸으니까 벌금딱지를 끊기지 않았을 뿐입니다.
우리가 외형적인 죄 즉, 술을 마신다 담배를 피운다 이런 것 한두 가지 때문에 죄인이니 아니니 하는데 사실은 실지로 무서운 죄는 그런 것이 아닙니다
남을 미워한 죄 남의 잘못을 가지고 비판하는 죄 하나님 앞에 사람 앞에 자신의 의무를 다하지 못하는 죄 이런 죄들은 수없이 많이 짓습니다.
다만 남들이 보지 않고 내 자신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남들도 그렇게 살면서 그저 죄로 인식하지 않기 때문이지 사실 그런 눈에 보이지 않는 죄들이 무서운 죄입니다.
그러나 세리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참 모습을 발견하고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라고 고백을 했습니다.
자기의 의를 자랑하던 바리새인보다 자기를 죄인으로 고백하고 불쌍히 여겨 주시기를 간청했던 세리가 더 의롭다 함을 받고 내려갔다고 했습니다.
자신의 죄악된 모습을 깨닫고 그 죄를 고백할 때 그 죄를 용서받고 의로운 사람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바리새인처럼 자기를 자랑하고 남을 훈계하는 기도는 아무 소용이 없고 자신의 죄를 용서받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불행한 일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3.감사(Thanksgiving),
우리의 기도는 감사가 일색이 되어야 합니다
이미 받은 은혜가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복지사업을 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은 남의 도움을 많이 받은 사람이 더 불평 불만이 많다는 것입니다.
남을 도와주는 사람은 불평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남의 도움을 많이 받는 사람일수록 불평하는 것이 많더라는 것입니다.
이것저것 주다가 안 주면 욕하고 기분 좀 상하게 주면 불평을 하고 합니다.
다른 사람보다 자기가 받는 것이 작다고 생각되면 금방 불평을 하고 원망을 합니다.
내 것을 가지고 내 마음대로 나누어주는데도 그것 가지고 원망하고 불평을 하는 것이 사람들의 마음입니다.
인생들이 하나님 앞에서도 그와 같습니다.
사실 우리가 받은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신 것들입니다.
우리가 받을 자격이 있고 권리가 있어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은혜로 값없이 많은 것들을 아니 모든 것들을 다 주셨습니다.
그런데 좀 다른 사람보다 작게 받았다고 원망을 합니다.
아무개는 부자인데 왜 나는 가난하게 하십니까
다른 사람은 다 건강한데 왜 나는 아프게 하십니까
많이 받은 것 좋은 것은 감사할 줄 모르고 좀 못하다고 생각되는 것만 가지고 원망을 하는 것이 우리 인생입니다.
예수님께서 가난한 자가 복이 있다고 했는데 그 말은 여러 가지 면에서 진리입니다.
저는 가난한 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밥을 실컷 먹는 것, 좀 더 큰 욕심을 부리면 살찐 닭 다리 하나 잡고 뜯어보는 것, 껌을 볼이 메어지도록 씹는 것 공부 실컷 하는 것...이런 것이 저의 어린 시절 꿈이었습니다.
이런 소원은 이미 다 이루었습니다.
장가를 가니까 우리 처가집에 닭을 많이 키우고 있었습니다.
알을 낳지 못하는 폐계가 하루에도 몇 마리 나오니까 갈 때마다 닭을 얼마나 많이 잡아 주는지 엄청나게 먹었습니다.
껌은 이빨이 아파서 못 씹지 얼마든지 씹을 수 있고 목사가 되니 공부도 지겹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저와 같은 소망을 가진 사람들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배고프신 분들 있습니까 제가 실컷 먹여 드릴 수 있습니다.
공부하시고 싶으셔요 공부 공부 지겹도록 시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감사할 일 밖에 없습니다.
제가 바라던 소원 하나님께서 다 들어 주셨고 기도하지도 않은 일까지 그런 소망을 가진 사람들을 도와주는 일까지 하게 되었으니까 감사할 것 뿐입니다.
제가 그런 소박한 꿈이 아닌 엄청난 꿈을 가졌다면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만약에 대통령이 될 꿈이나 재벌이나 유명한 박사가 될 꿈을 가졌다면 그 꿈이 이루어지지도 않았을 것이고 지금까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서 원망하고 불평하면서 살았을 것입니다.
남을 도와주면서 감사하는 삶을 살기는커녕 가족도 돌아보지 못하고 감사는커녕 원망하면서 불평하면서 살고 있을 것입니다.
어렸을 때는 큰 꿈을 품고 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조금 나이가 들면 너무 큰 꿈은 욕심은 버리시기 바랍니다.
나이가 들어도 아직 엄청난 꿈을 가지고 있으면 감사할 수가 없습니다 원망하고 불평할 뿐입니다.
너무 높아서 도저히 이룰 수 없는 소원을 내걸고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을 시험하는 것입니다
만약에 여러분이 모세처럼 다윗처럼 아주 큰일을 할 사람이었으면 하나님께서는 이미 여러분을 아주 크고 고통스러운 시련으로 훈련을 시키셨을 것입니다.
그런 단련도 시련도 훈련도 받지 않았으면서 위대한일을 하겠다고 꿈꾸지 마십시오 그것은 여러분의 욕심일 뿐입니다.
그 욕심 때문에 이미 받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지 못하고 늘 원망하면서 불평을 하면서 사는 것입니다.
이미 받은 은혜를 생각하시고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할 이유들을 찾아보시면 늘 감사할 일 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 감사한 마음을 고백하는 것이 기도라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4.간구(Supplications)
우리가 먼저 간구를 하기 전에 즉 마음의 소원을 아뢰고 간청을 드리기 전에 먼저 해야 할 일들을 살펴보았습니다.
하나님을 칭송하면서 경배를 드리는 일을 먼저 해야 된다고 했습니다.
하나님 앞에 신앙의 고백과 죄의 고백을 해야 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감사할 일을 찾아서 감사를 드려야 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야 비로소 우리의 소원을 하나님께 아뢰는 것이 기도의 순서의 참된 기도가 된다는 것입니다.
무엇을 위해서 기도해야할 것인지는 18절 하반 절과 19절에 몇 가지로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다음시간에 말씀을 드리기로 하겠습니다.
본문에 기록이 되어있지 않은 것들도 무엇이든지 간청을 할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을 무시로 항상 구하라고 하신 말씀에서 우리의 삶에 필요한 모든 것을 하나님께 구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귀한 기도를 하면서 이왕이면 소중한 것이 무엇인 줄 알고 구할 줄 알아야 합니다.
쓸데없는 것 별 볼일 없는 것을 위해서 이 소중한 기도를 허비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모처럼 어렵게 대통령 앞에 가서 용돈 만 원만 달라고 해서 얻어 나오는 사람은 참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의 보좌 앞에 나아와서 그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와서 겨우 구한다는 것이 이 세상의 일만 구한다면 참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이왕이면 영원한 나라 영원한 생명을 위해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요한계시록 5:8절에 보면 "...향이 가득한 금대접을 가졌으니 이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는 금대접에 담긴 향과 같이 아주 소중한 것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귀찮아하시고 아무렇게나 보시고 던져 버리는 쓸데없는 편지처럼 취급을 하시는 것이 아니라 아주 소중하게 금대접에 담아서 향기로운 향처럼 취급을 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소중히 여기시는 기도를 우리가 아무렇게나 소홀히 다루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귀하게 여기시니까 우리도 이 기도에 최선을 다하여 진지하고 바르게 기도를 드려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기도는 우리 성도들에게만 주신 위대한 무기라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이 위대한 무기를 사용하지 않고 버려 두는 어리석은 성도님들이 한 사람도 없으시기 바랍니다.
그냥 자기의 소원만 아뢰는 잘못된 기도를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 경배를 드리고
신앙을 고백하고 죄를 고백하여 용서를 받고
감사할 것들을 찾아서 진정으로 감사를 드리시기 바랍니다.
그 후에 소중한 소원을 아뢰어서 응답받는 성도님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