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1. 22. 광성교회 주일낮예배 설교 양향모 목사(엡107)
본문 : 엡 6:13
제목 : 전신갑주를 취하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릭 워렌 목사의 "목적이 이끄는 삶"이라는 책을 읽어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인생을 의미있게 살기 위해서는 내가 왜 이 세상을 살고 있는가, 삶의 목적이 무엇인가를 바르게 알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사는 목적이 무엇인가를 알기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우연히 창조하신 것이 아니며 우리를 지으신 목적이 있으시다는 것을 바르게 알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 목적을 바르게 이해하고 그 목적이 우리의 삶을 이끌어 나가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무슨 일을 하든지 왜 이 일을 하는지 그 목적이 뚜렷한 경우와 그렇지 못한 경우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뚜렷한 목적의식이 있는 사람은 그 일을 위해서 매진해 나가지만 뚜렷한 목적이 없다면 일을 엉뚱한 방향으로 이끌어 갈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우리가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해야 하는 그 목적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새해 들어서 우리는 Be strong, 강건해지자는 주제를 가지고 시작을 했습니다.
강건해지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 전신갑주를 입고 싸워야 하는 대상은 사람이 아니고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과 대항하여 싸워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전신갑주가 무엇인지를 말씀하기에 앞서 마지막으로 왜 전신갑주를 입고 싸워야 하는가 그 목적을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누구와 싸워야 하는가를 바르게 알고
그들이 어떤 능력을 가졌는지를 바르게 알고
그리고 왜 그들과 싸워야 하는가 하는 목적의식을 바르게 알고 싸울 때 진정으로 강한 용사가 되며 진정한 승리자가 될 줄로 믿습니다.
1.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
오늘 본문 말씀에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라고 했습니다.
이미 배운 11절 말씀에는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라고 했습니다.
전신갑주를 입으라는 말이나 전신갑주를 취하라는 말은 비슷한 말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단순히 같은 말을 반복한 것이라고 생각을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입으라는 말보다는 취하라는 말은 더 한층 깊은 의미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취하라는 말의 헬라어는 "아날람바노"(αναλαμβανω)라는 말입니다.
이 말은 "얻다, 가져오다, 받다"라는 말에서 온 말입니다.
단순히 입는 것이 아니라 얻어서 혹은 받아서 가져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전신갑주는 우리가 만든 갑주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전신갑주입니다.
이 전신갑주를 하나님께로부터 받아서 가져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존심이 참 강합니다.
그래서 그 자존심 때문에 아무리 어려워도 다른 사람의 도움을 잘 받지 않으려고 합니다.
무슨 일이든지 자기 스스로의 힘으로 해결을 하려고 하는 정신은 참 좋은 정신일 것입니다.
그러나 꼭 필요한 하나님의 도우심을 외면하고 모든 일을 다 자기 스스로 하려고 하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일일 것입니다.
우리가 영적인 전쟁 즉 사탄과의 싸움에 있어서 필요한 전신갑주는 꼭 하나님께서 주시는 전신갑주를 받아 와야 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여 입는 것만이 사탄과의 싸움에 이길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늘 기억을 해야 할 것입니다.
또 전신갑주를 취하라는 이 말씀은 적극적인 자세를 가지라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소극적으로 어떻게 되겠지 하고 운명에 맡기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하나님께 도움을 청하고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을 다 동원하여 그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도록 노력을 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다 아시니까 알아서 해 주시겠지라고 그냥 있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모든 것을 스스로 해결을 할 수는 없지만 내가 할 일은 내가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이미 우리가 어떤 전쟁이라고 해도 능히 승리할 수 있는 전신갑주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 만들어 놓으신 전신갑주를 가져다가 입는 일은 우리의 일입니다.
구원받은 것만 해도 너무 감사한데
이미 받은 은혜만 생각해도 너무 감사한데 여기서 더 무엇을 얻고 더 무엇을 바라겠느냐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것도 한편으로는 그렇게 생각해야 될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하나님의 아들을 삼아서 영원한 천국 백성이 되게해 주신 것만 해도 더 무엇을 바랄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여기 전신갑주는 따로 별개로 주신 것이 아닙니다.
그 구원과 함께 그 구원을 지키고 그 구원을 즐거워하는 도구로 또 구원받은 백성답게 살 수 있는 도구로 함께 주신 것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구원받은 백성이 이 세상을 사는 동안 반드시 입고 우리의 구원을 배아파하고 방해하는 세력들과 싸워 이기게 하기 위해서 주신 무기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 하나님의 전신갑주는 반드시 기필코 적극적으로 우리가 가져다가 입고 활용해야할 무기라는 것을 먼저 기억을 하시기 바랍니다.
그렇지 않고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이 구원이 이 세상에 사는 동안에는 오히려 걱정거리가 되고 고통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시고 꼭 이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시고 입으시고 전투에 임하는 자세로 사시기를 바랍니다.
2.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하나님께서 전신갑주를 만드시고 우리에게 취하고 입으라고 하신 목적은 먼저 악한 날에 그 악한 것들을 능히 대적하기 위해서 라는 것입니다.
여기 "악한 날" 대한 견해는 세 가지로 해석을 합니다.
"특별한 위기나 시험"이라는 해석과 "세상의 종말에 있을 환난의 날"을 의미한다는 해석과, "현재 전체의 시간"을 의미한다고 해석을 할 수 있습니다.
1)이 세상의 삶 속에는 특별한 위기나 시험의 날이 있습니다.
악한 날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가 이 세상을 사는 동안에 특별히 어려운 위기를 맞이할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 특별한 어려움을 당하는 날이 악한 날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은 악한 세상이라서 심한 병에 걸리기도 하고, 큰 사고가 나기도 하고, 사기꾼에게 사기를 당하기도 하고, 하던 일이 잘 안되어서 실패를 하기도 하고, 하는 일마다 잘 안되어서 먹고살기가 힘이 드는 그런 특별히 어려움을 당하는 날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신앙적으로도 시험이 들어서 괜히 교회에 가기가 싫고 교회에 가면 사람들이 시험거리를 만들고 설교도 귀에 잘 안 들어오고 죄를 지을 일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또 어떤 때는 신앙생활을 할 수 없는 여러 가지 환경들이 닥쳐와서 신앙이냐 죽음이야 신앙이냐 세상이냐 양자택일을 해야 하는 어려움을 당하기도 합니다.
이런 특별한 어려움을 당하는 악한 날이 우리 앞에 있기 때문에 그런 어려움 속에서 신앙의 정절을 지키면서 살기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주신 전신갑주를 입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위기를 당할 때 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반드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해서 입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2)세상 종말이 되면 환난의 날이 있습니다.
세대주의자들은 이 세상이 끝날 때 즉 종말이 오면 대 환난이 일어난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그 영향을 받아서 어렸을 때 이런 노래를 불렀습니다.
"세상아 잘 있거라 나는 가노라 칠년환난 오기 전에 나는 가노라 세 상의 시달림도 이제 그치고 최후의 대승리가 이것이란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는 그렇게는 믿지 않습니다.
종말은 예수님께서 오신 그 때부터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그 날까지가 종말의 시대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미 우리는 종말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그 날이 가까워 오면 말세지말에는 사탄의 공작이 아주 극심해질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여기저기서 환난과 기근이 일어나고 지진이나 천재지변들이 일어나고 기독교를 반대하는 세력들이 엄청난 기세로 덤벼드는 그런 날이 올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런 말세의 특별한 환난의 날에 대비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전신갑주를 취하여 입으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사실 오늘날 우리는 평화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신앙생활을 하기에 너무나 좋은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우리 어렸을 때만해도 교회에 오기가 그렇게 쉽지 않았습니다.
특별히 예수님을 믿지 않는 가정에서 교회에 좀 나오려고 하면 집안의 반대가 너무나 심했습니다.
머리채를 잡혀서 끌려가기도 하고 삭발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가문에서 제명을 당하고 쫓겨나면서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정말로 신앙생활하기에 최고의 좋은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점점 위기의 시대가 오고 있는 것을 느낍니다.
물론 과거처럼 그런 핍박의 시대는 아닙니다
오히려 더 자유로움이 우리를 나태하게 하고 세상의 쾌락과 즐거움들이 우리를 신앙에서 떠나게 할 것입니다.
너무 풍요로움 때문에 신앙을 버리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입니다.
사탄은 더 교활한 방법으로 우리를 유혹하여 하나님을 믿지 못하게 하고 세상 쾌락에 빠지게 할 것입니다.
이런 악한 날이 오기 전에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이 전신갑주를 취하여 입고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할 것입니다.
3)이 세상을 사는 날 모두가 사실 환난의 날입니다.
사실은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특별히 큰 어려움을 당하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또 말세의 지말을 당하지 않는다고 해도 우리가 살아가는 하루 하루가 힘들고 어렵고 위기의 날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잠시 잠깐 한문을 팔아도 돌이킬 수 없는 어려움에 빠지게 되고 아차 하는 순간에 사고가 나서 삶의 모든 것을 잃을 수도 있고 내일은 내 날이라고 보장을 할 수없는 위기의 하루하루를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는 어떤 특별한 날에 필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의 순간 순간 전 생애의 모든 삶에 필요한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이 모든 어려움을 이기기 위해서 아 모든 악한 날들에 대항해서 능히 승리하기 위해서 이 하나님의 전신갑주가 꼭 필요하나는 것을 알고 적극적인 자세로 취하여 입고 전투를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3.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우리는 이 세상에서 행한 모든 일에 대해서 하나님 앞에서 계산을 할 때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것을 최후의 심판이라고 합니다.
만약에 우리의 삶에 대한 결산이 없다면 아무렇게나 살면 되지 누가 꼭 선을 행하면서 의롭게 바르게 살려고 노력을 하겠습니까.
그 심판의 기준은 우리가 얼마나 믿음을 가지고 이 세상을 살았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 믿음을 얼마나 잘 사용하고 얼마나 귀하게 여기고 얼마나 의지하고 살았는가가 우리의 결산대상일 것입니다.
물론 우리의 심판은 세상 사람들의 심판과는 다릅니다
이 세상 사람들은 믿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이 행한 죄악을 기준으로 형벌을 받을 심판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 신앙인은 믿음이 있기 때문에 형벌을 위한 심판이 아니라 칭찬과 상급을 위한 결산을 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서 주신 전신갑주를 입지 않고 우리 스스로의 노력으로 산다면 그 하나님과의 결산에서 칭찬을 받을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이 우주의 주인이신 최후의 심판주이신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바르게 설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전투에서 승리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해서 입어야 하는 목적은 하나님 앞에 의로운 사람으로 상을 받을 사람으로 서게 되기 위해서 라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의 성공적인 삶을 위해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직 이 세상이 끝날 때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결산을 하게 될 때 그 때 하나님 앞에 서게 되기 위하여서 그것을 목적으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이 이 세상의 부귀영화를 위해서 그것을 목적으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된 목적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 세상을 마칠 때 하나님 앞에 서기 위해서 이 전신갑주를 취하여 입는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금년에 우리가 강해지자는 주제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있습니다.
강해지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해서 입어야 된다고 했습니다.
그 전신갑주를 입고 싸워야 하는 목적을 오늘 살펴보았습니다.
우리 앞에는 악한 날들이 있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날들이 악한 날이요
특별히 어려움을 당하는 날들이 악한 날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말세지말을 당할수록 그 악의 세력이 기승을 부린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악한 날과 대항해서 이기기 위해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업어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언젠가는 하나님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이 세사의 모든 일들이 끝이 난 후에 하나님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그 때 당당한 모습으로 칭찬받는 모습으로 서기 위해서 이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적극적으로 이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여 입어야 할 것입니다.
이 전신갑주를 취하여 입고 이 전신갑주를 입고 싸우는 목적을 바르게 숙지하여 강한 용사로서의 삶을 사시어서 최후의 승리자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본문 : 엡 6:13
제목 : 전신갑주를 취하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릭 워렌 목사의 "목적이 이끄는 삶"이라는 책을 읽어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인생을 의미있게 살기 위해서는 내가 왜 이 세상을 살고 있는가, 삶의 목적이 무엇인가를 바르게 알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사는 목적이 무엇인가를 알기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우연히 창조하신 것이 아니며 우리를 지으신 목적이 있으시다는 것을 바르게 알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 목적을 바르게 이해하고 그 목적이 우리의 삶을 이끌어 나가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무슨 일을 하든지 왜 이 일을 하는지 그 목적이 뚜렷한 경우와 그렇지 못한 경우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뚜렷한 목적의식이 있는 사람은 그 일을 위해서 매진해 나가지만 뚜렷한 목적이 없다면 일을 엉뚱한 방향으로 이끌어 갈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우리가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해야 하는 그 목적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새해 들어서 우리는 Be strong, 강건해지자는 주제를 가지고 시작을 했습니다.
강건해지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 전신갑주를 입고 싸워야 하는 대상은 사람이 아니고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과 대항하여 싸워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전신갑주가 무엇인지를 말씀하기에 앞서 마지막으로 왜 전신갑주를 입고 싸워야 하는가 그 목적을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누구와 싸워야 하는가를 바르게 알고
그들이 어떤 능력을 가졌는지를 바르게 알고
그리고 왜 그들과 싸워야 하는가 하는 목적의식을 바르게 알고 싸울 때 진정으로 강한 용사가 되며 진정한 승리자가 될 줄로 믿습니다.
1.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
오늘 본문 말씀에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라고 했습니다.
이미 배운 11절 말씀에는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라고 했습니다.
전신갑주를 입으라는 말이나 전신갑주를 취하라는 말은 비슷한 말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단순히 같은 말을 반복한 것이라고 생각을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입으라는 말보다는 취하라는 말은 더 한층 깊은 의미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취하라는 말의 헬라어는 "아날람바노"(αναλαμβανω)라는 말입니다.
이 말은 "얻다, 가져오다, 받다"라는 말에서 온 말입니다.
단순히 입는 것이 아니라 얻어서 혹은 받아서 가져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전신갑주는 우리가 만든 갑주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전신갑주입니다.
이 전신갑주를 하나님께로부터 받아서 가져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존심이 참 강합니다.
그래서 그 자존심 때문에 아무리 어려워도 다른 사람의 도움을 잘 받지 않으려고 합니다.
무슨 일이든지 자기 스스로의 힘으로 해결을 하려고 하는 정신은 참 좋은 정신일 것입니다.
그러나 꼭 필요한 하나님의 도우심을 외면하고 모든 일을 다 자기 스스로 하려고 하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일일 것입니다.
우리가 영적인 전쟁 즉 사탄과의 싸움에 있어서 필요한 전신갑주는 꼭 하나님께서 주시는 전신갑주를 받아 와야 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여 입는 것만이 사탄과의 싸움에 이길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늘 기억을 해야 할 것입니다.
또 전신갑주를 취하라는 이 말씀은 적극적인 자세를 가지라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소극적으로 어떻게 되겠지 하고 운명에 맡기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하나님께 도움을 청하고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을 다 동원하여 그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도록 노력을 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다 아시니까 알아서 해 주시겠지라고 그냥 있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모든 것을 스스로 해결을 할 수는 없지만 내가 할 일은 내가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이미 우리가 어떤 전쟁이라고 해도 능히 승리할 수 있는 전신갑주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 만들어 놓으신 전신갑주를 가져다가 입는 일은 우리의 일입니다.
구원받은 것만 해도 너무 감사한데
이미 받은 은혜만 생각해도 너무 감사한데 여기서 더 무엇을 얻고 더 무엇을 바라겠느냐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것도 한편으로는 그렇게 생각해야 될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하나님의 아들을 삼아서 영원한 천국 백성이 되게해 주신 것만 해도 더 무엇을 바랄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여기 전신갑주는 따로 별개로 주신 것이 아닙니다.
그 구원과 함께 그 구원을 지키고 그 구원을 즐거워하는 도구로 또 구원받은 백성답게 살 수 있는 도구로 함께 주신 것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구원받은 백성이 이 세상을 사는 동안 반드시 입고 우리의 구원을 배아파하고 방해하는 세력들과 싸워 이기게 하기 위해서 주신 무기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 하나님의 전신갑주는 반드시 기필코 적극적으로 우리가 가져다가 입고 활용해야할 무기라는 것을 먼저 기억을 하시기 바랍니다.
그렇지 않고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이 구원이 이 세상에 사는 동안에는 오히려 걱정거리가 되고 고통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시고 꼭 이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시고 입으시고 전투에 임하는 자세로 사시기를 바랍니다.
2.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하나님께서 전신갑주를 만드시고 우리에게 취하고 입으라고 하신 목적은 먼저 악한 날에 그 악한 것들을 능히 대적하기 위해서 라는 것입니다.
여기 "악한 날" 대한 견해는 세 가지로 해석을 합니다.
"특별한 위기나 시험"이라는 해석과 "세상의 종말에 있을 환난의 날"을 의미한다는 해석과, "현재 전체의 시간"을 의미한다고 해석을 할 수 있습니다.
1)이 세상의 삶 속에는 특별한 위기나 시험의 날이 있습니다.
악한 날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가 이 세상을 사는 동안에 특별히 어려운 위기를 맞이할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 특별한 어려움을 당하는 날이 악한 날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은 악한 세상이라서 심한 병에 걸리기도 하고, 큰 사고가 나기도 하고, 사기꾼에게 사기를 당하기도 하고, 하던 일이 잘 안되어서 실패를 하기도 하고, 하는 일마다 잘 안되어서 먹고살기가 힘이 드는 그런 특별히 어려움을 당하는 날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신앙적으로도 시험이 들어서 괜히 교회에 가기가 싫고 교회에 가면 사람들이 시험거리를 만들고 설교도 귀에 잘 안 들어오고 죄를 지을 일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또 어떤 때는 신앙생활을 할 수 없는 여러 가지 환경들이 닥쳐와서 신앙이냐 죽음이야 신앙이냐 세상이냐 양자택일을 해야 하는 어려움을 당하기도 합니다.
이런 특별한 어려움을 당하는 악한 날이 우리 앞에 있기 때문에 그런 어려움 속에서 신앙의 정절을 지키면서 살기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주신 전신갑주를 입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위기를 당할 때 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반드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해서 입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2)세상 종말이 되면 환난의 날이 있습니다.
세대주의자들은 이 세상이 끝날 때 즉 종말이 오면 대 환난이 일어난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그 영향을 받아서 어렸을 때 이런 노래를 불렀습니다.
"세상아 잘 있거라 나는 가노라 칠년환난 오기 전에 나는 가노라 세 상의 시달림도 이제 그치고 최후의 대승리가 이것이란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는 그렇게는 믿지 않습니다.
종말은 예수님께서 오신 그 때부터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그 날까지가 종말의 시대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미 우리는 종말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그 날이 가까워 오면 말세지말에는 사탄의 공작이 아주 극심해질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여기저기서 환난과 기근이 일어나고 지진이나 천재지변들이 일어나고 기독교를 반대하는 세력들이 엄청난 기세로 덤벼드는 그런 날이 올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런 말세의 특별한 환난의 날에 대비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전신갑주를 취하여 입으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사실 오늘날 우리는 평화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신앙생활을 하기에 너무나 좋은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우리 어렸을 때만해도 교회에 오기가 그렇게 쉽지 않았습니다.
특별히 예수님을 믿지 않는 가정에서 교회에 좀 나오려고 하면 집안의 반대가 너무나 심했습니다.
머리채를 잡혀서 끌려가기도 하고 삭발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가문에서 제명을 당하고 쫓겨나면서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정말로 신앙생활하기에 최고의 좋은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점점 위기의 시대가 오고 있는 것을 느낍니다.
물론 과거처럼 그런 핍박의 시대는 아닙니다
오히려 더 자유로움이 우리를 나태하게 하고 세상의 쾌락과 즐거움들이 우리를 신앙에서 떠나게 할 것입니다.
너무 풍요로움 때문에 신앙을 버리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입니다.
사탄은 더 교활한 방법으로 우리를 유혹하여 하나님을 믿지 못하게 하고 세상 쾌락에 빠지게 할 것입니다.
이런 악한 날이 오기 전에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이 전신갑주를 취하여 입고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할 것입니다.
3)이 세상을 사는 날 모두가 사실 환난의 날입니다.
사실은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특별히 큰 어려움을 당하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또 말세의 지말을 당하지 않는다고 해도 우리가 살아가는 하루 하루가 힘들고 어렵고 위기의 날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잠시 잠깐 한문을 팔아도 돌이킬 수 없는 어려움에 빠지게 되고 아차 하는 순간에 사고가 나서 삶의 모든 것을 잃을 수도 있고 내일은 내 날이라고 보장을 할 수없는 위기의 하루하루를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는 어떤 특별한 날에 필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의 순간 순간 전 생애의 모든 삶에 필요한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이 모든 어려움을 이기기 위해서 아 모든 악한 날들에 대항해서 능히 승리하기 위해서 이 하나님의 전신갑주가 꼭 필요하나는 것을 알고 적극적인 자세로 취하여 입고 전투를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3.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우리는 이 세상에서 행한 모든 일에 대해서 하나님 앞에서 계산을 할 때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것을 최후의 심판이라고 합니다.
만약에 우리의 삶에 대한 결산이 없다면 아무렇게나 살면 되지 누가 꼭 선을 행하면서 의롭게 바르게 살려고 노력을 하겠습니까.
그 심판의 기준은 우리가 얼마나 믿음을 가지고 이 세상을 살았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 믿음을 얼마나 잘 사용하고 얼마나 귀하게 여기고 얼마나 의지하고 살았는가가 우리의 결산대상일 것입니다.
물론 우리의 심판은 세상 사람들의 심판과는 다릅니다
이 세상 사람들은 믿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이 행한 죄악을 기준으로 형벌을 받을 심판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 신앙인은 믿음이 있기 때문에 형벌을 위한 심판이 아니라 칭찬과 상급을 위한 결산을 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서 주신 전신갑주를 입지 않고 우리 스스로의 노력으로 산다면 그 하나님과의 결산에서 칭찬을 받을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이 우주의 주인이신 최후의 심판주이신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바르게 설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전투에서 승리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해서 입어야 하는 목적은 하나님 앞에 의로운 사람으로 상을 받을 사람으로 서게 되기 위해서 라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의 성공적인 삶을 위해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직 이 세상이 끝날 때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결산을 하게 될 때 그 때 하나님 앞에 서게 되기 위하여서 그것을 목적으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이 이 세상의 부귀영화를 위해서 그것을 목적으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된 목적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 세상을 마칠 때 하나님 앞에 서기 위해서 이 전신갑주를 취하여 입는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금년에 우리가 강해지자는 주제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있습니다.
강해지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해서 입어야 된다고 했습니다.
그 전신갑주를 입고 싸워야 하는 목적을 오늘 살펴보았습니다.
우리 앞에는 악한 날들이 있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날들이 악한 날이요
특별히 어려움을 당하는 날들이 악한 날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말세지말을 당할수록 그 악의 세력이 기승을 부린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악한 날과 대항해서 이기기 위해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업어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언젠가는 하나님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이 세사의 모든 일들이 끝이 난 후에 하나님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그 때 당당한 모습으로 칭찬받는 모습으로 서기 위해서 이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적극적으로 이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여 입어야 할 것입니다.
이 전신갑주를 취하여 입고 이 전신갑주를 입고 싸우는 목적을 바르게 숙지하여 강한 용사로서의 삶을 사시어서 최후의 승리자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