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9. 18. 광성교회 주일낮예배 설교 양향모 목사(엡90)
본문 : 엡 5:15-16
제목 : 세월을 아끼라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 것을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지난 시간에는 15절의 말씀으로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렸습니다.
오늘은 16절의 말씀을 중심으로 "세월을 아끼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세상을 살다가 보면 무서운 일 두려운 일들이 많은데 여러분은 무엇이 제일 무섭고 두렵다고 생각되십니까
돈 때문에 어려움을 당해본 사람이라면 아마 돈을 제일 무서운 것으로 생각을 할 것입니다.
아 그 돈 참 무섭더라 돈 못 갚으니까 차압이 들어오고 딱지가 붙고 사기꾼이 되고 온갖 모욕 온갖 수모 다 당하게 되더라...
내 이 놈의 원수같은 돈을 몽땅 벌어가지고 돈 때문에 울고 돈 때문에 고통당하고 돈 때문에 괴로움을 당하는 일은 절대로 없게 하겠다라고 이를 악물고 사는 사람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큰 병에 걸려서 수술을 받거나 죽을 고비를 넘겨 본 사람이라면 병드는 것이 가장 무서운 것이라고 생각을 하실 것입니다.
그까짓 돈 있다가도 없는 것이고 어떻게 하든지 몸만 건강하면 돼 병드는 것이 제일 무서운 것이야...
큰 교통사고를 당해 본 사람은 아이고 제일 무서운 것은 자동차야 저 많은 차들이 총알처럼 달려들고 있으니 참 조심해야 돼...
목사님 제일 무서운 것은 인간입니다.
인간은 은혜도 모르고 오히려 배반하고 자기의 작은 이익 때문에 은혜 베푼 사람을 고발하고 죽이고 하는 인간이 제일 무섭습니다라고 말하시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전쟁, 에이즈 같은 전염병, 태풍이나 홍수나 화산폭발같은 천재지변, 요즘은 미국의 911사태 같은 테러, 음란물, 마약... 참 무서운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다 무서운 것들일 것입니다.
그러나 제일 무서운 것은 세월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자연 재해나 질병은 이런 것들은 모든 사람에게 닥치는 것은 아닙니다.
운이 없다고 할까요 어떤 특별한 사람들이 당하는 것이지 모든 사람이 똑 같이 당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세월은 흘러가는 세월은 모든 사람에게 닥치는 무서운 것이기 때문입니다.
흘러가는 세월은 우리 모두에게 모든 것을 빼앗아 버리는 아주 무서운 것입니다.
흘러가는 세월은 우리 모두에게서 젊음을 빼앗아 가 버립니다.
그 아름답고 건강하고 힘이 있는 젊음을 우리에게서 빼앗아 가는 것은 세월입니다.
20대가 하는 것을 화장이라고 하고, 30대는 치장, 40대는 분장, 50대는 위장, 60대는 변장"이라고 합니다.
흘러가는 세월을 붙잡아 보려고 치장도 하고, 분장도 하고, 위장도 하고, 변장도 해 보지만 세월 앞에서는 어쩔 수가 없습니다.
지금까지 병원에 한번 가보지 않았다고 자랑하던 사람의 건강도 세월 앞에는 장사가 없습니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인기도 세월 앞에서는 고개를 숙이고 맙니다.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권력도 세월을 이기지는 못합니다.
모든 것을 다 해결해 줄 것 같았던 돈도 세월 앞에서는 맥을 못 춥니다.
세월은 이렇게 우레에게서 젊음도 꿈도 건강도 권력도 사랑도 가족도 다 빼앗아 버리는 아주 무서운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그 무서운 세월에 관한 말씀입니다.
단순히 생각하면 세월이 흐른다 흐르는 세월 아껴 쓰자 허송세월하지 말고 열심히 살자 라고 생각할 수 있는 단순한 말씀인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이 말씀을 자세히 묵상해 보면 참 귀한 진리가 들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때가 악하니라
오늘 본문 말씀에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라고 했습니다.
세월을 아껴야 할 이유를 말씀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때가 악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악한 세상이기 때문에 악한 날들이기 때문에 그 세월을 따라 그 때를 따라 살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1)세상의 사람들이 악하다
이 세상이 악하고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악하다는 사실을 부인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물론 좋은 사람이 더 많을 것입니다만 나쁜 사람들이 많이 섞여 있어서 온 세상이 악하게 보이는 것입니다.
특별히 오늘을 사는 우리의 날들은 우리가 사는 이 시대는 가면 갈수록 악해져 갑니다.
인터넷 신문을 보면서 거기에 독자들이 덧붙여 써놓은 글들을 보면서 참 악한 사람들이 많구나 하는 것을 느낍니다.
자기와 생각이 갖지 않다는 이유로 얼마나 험한 욕을 해대는지 읽기가 민망스러운 글들이 많습니다.
얼굴을 대면하고 보면 다 착한 사람처럼 보이는데 얼굴이 안 보이니까 본성이 튀어나오는 것입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은 그래도 아직은 양반입니다.
외국에 나가면 밤거리를 마음대로 활보할 수 없는 나라가 많다고 합니다.
중동에서 일어나는 자살테러들을 보면 아 인간이 자기 생각을 관철하기 위해서 저렇게도 악할 수가 있구나 하는 것을 느낍니다.
폭탄을 짊어지고 자기도 죽을 것을 알면서 많은 적들과 함께 죽겠다는 것입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이 화가 나면 잘 쓰는 말이 "너 죽고 나 죽자"인데 그런 말하는 사람치고 한 사람도 너 죽이고 나 죽는 사람 못 봤습니다.
우리는 말만 그렇지 그렇게 하지는 않는데 그렇게 실천하는 사람들이 있더라는 것입니다.
2)하나님과의 관계도 악하다
사람들과의 관계도 악하지만 더 악한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 보면 참으로 악한 것이 이 세상 사람들입니다.
참 배은망덕도 유분수라고 했는데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기는커녕 하나님이 없다고 하고 하나님을 무시하고 하나님이 싫어하는 우상을 섬기고 하나님이 하지 말라는 일만 골라서 하는 이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보실 때 얼마나 악하겠습니까
교회 안에 잇는 성도들의 생각도 참 악합니다.
성도들도 하나님의 은혜를 잘 모릅니다. 맨날 뭐 더 달라고만 합니다.
하나님의 뜻도 잘 모르고요 잘 알려고 노력도 안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보다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 삽니다.
3)세월에 관한 생각도 악합니다
유한한 세월 속에 살면서 무한한 세월을 사는 것으로 생각하고 삽니다.
오늘 죽을지 내일 죽을지 모르는 아슬아슬한 인생들이 천년 만년 살 것처럼 산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노력을 하고 아무리 애를 써도 120년을 넘을 수 없는 한계 속에서 우리가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것이 범죄한 우리 인생들에게 주어진 세월의 한계입니다.
왜 우리가 이렇게 제한된 세월을 살아야 하는지
왜 우리가 이렇게 악한 마음으로 살아야 하는지
왜 우리가 사는 세상은 이렇게 험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지 그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 보지 않고 삽니다.
하나님을 몰라보고 하나님을 배반하고 하나님을 알면서도 그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살려고 하는 인간들의 악함 때문에 우리가 이렇게 악한 날들을 제한된 날들을 살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2.세월을 아끼라
본문 16절 말씀에 "세월을 아끼라"라고 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것이 세월이라고 했습니다.
세상은 참으로 악하다고 했습니다.
그런 세월을 아낄 필요가 있겠습니까
악한 세상 빨리빨리 지나가 버리게 놔두는 것이 좋은 일일 것입니다.
그런데 그 악한 세월을 아끼라고 하십니다
왜 그 악한 날들을 악한 때를 악한 세월을 아끼라고 하시는지를 잘 알아야 할 것입니다.
1)세월을 바르게 사용하라.
"시간은 금이다" "인생은 곧 시간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살 수 있는 시간은 제한이 되어 있다는 말일 것입니다.
그 제한된 세상 그 황금같은 시간을 아무렇게나 사용하지 말고 꼭 해야 할 일을 다하면서 살라는 뜻입니다.
요즘 '재테크' 하는 사람도 많지만 '타임테크' 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시간도 재산처럼 잘 관리하고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시간을 분 단위로 잘라서 쓰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재산은 안 쓰고 모으는 방법도 있습니다.
안 쓰고 잘 모았다가 한꺼번에 좋은 일에 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라는 것은 모아지지가 않습니다.
지금 쓰지 않고 보내면 다시 사용할 수 없이 지나가 버리고 마는 것이 시간입니다.
그러므로 이 시간관리를 잘 하는 것이 참으로 중요한 일입니다.
2)기회를 살려라
NIV. 영어성경에서는 이 세월을 아끼라는 말을 기회를 살리라는 말로 번역을 했습니다.
세월이라는 헬라어 말속에 "알 맞는 시간, 혹은 기회"라는 뜻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악한 세월을 보내는 가운데 참으로 선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입니다.
인생을 잘 살았는가 못 살았는가 평가하려면 이런 주어진 기회들을 얼마나 선용했는가를 살펴보면 됩니다.
누구에게나 몇 번쯤은 운명을 바꿀 만한 기회들이 찾아온다는 것입니다.
그 찬스를 잘 살리느냐 못 살리느냐에 우리 인생의 승패가 걸려 잇는 것입니다.
제가 야구를 좋아해서 가끔 메이저리그 중계방송을 봅니다
야구를 잘하는 팀의 특징은 찬스가 왔을 때에 반드시 점수를 낸다는 것입니다.
야구를 못하는 팀은 노 아웃 만루찬스에서도 점수를 내지 못합니다.
우리 나라 축구의 고질적인 병도 문전에서 찬스가 왔을 때 헛발질을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에 있어서도 꼭 중요한 찬스들이 옵니다.
그 찬스가 왔을 때 반드시 기회를 살리시기 바랍니다.
성도에게 있어서 중요한 찬스는 신앙에 관한 찬스입니다.
성도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왔을 때 그 기회를 살려 교인이 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가 왔을 때 신앙생활을 시작하는 것이 참 중요한 것입니다.
신앙생활을 더 깊이 할 수 있는 기회가 왔을 때 신앙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입니다.
주님께 더욱 충성할 기회가 왔을 때 충성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 기회가 자주 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아무에게나 주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성도가 되는 것이 어떻게 생각하면 참 쉽게 보입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된다고 했습니다.
남자든지 여자든지 돈이 많든지 없든지 잘났든지 못났든지 좋은 일을 많이 했든지 못했든지 악하게 살았든지 선하게 살았든지 흑인이든지 백인이든지 상관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누구나 아무 때나 성도가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아무나 성도가 될 수 없다는 말씀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 아니면 안 된다고 했습니다.
그 길은 아무나 올 수 없는 좁은 길이라고 했습니다.
은혜를 받을 때가 있고 구원의 날이 있다고 했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그 대 그 기회를 만난 사람들입니다.
은혜 받을 만한 때에 은혜를 받을 사람으로 태어났습니다.
구원을 받을 만한 때에 구원을 받을 백성으로 살고 있습니다.
그 때를, 그 날을, 그 기회를 소중히 여기고 놓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기회라고 하는 것은 지나가고 나면 다시 붙잡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기회가 주어졌을 때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붙잡는 사람이 성공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기억을 하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신앙에 대한 기회는 놓치면 영원토록 후회를 하게 되는 것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3)세월을 구속하라
세월을 아끼라는 말에 가장 중요한 의미는 세월을 구속하라는 말입니다.
아끼라는 말은 헬라어로 엑사고라조(εξαγοραζω)라는 말입니다.
이 말의 뜻은 "값을 치르고 되찾다", "몸값을 치르고 되찾다", "자유케 하다"라는 뜻입니다.
세월을 그 값을 치르고 되찾아서 사용하라는 것입니다.
세월이 공짜가 아니라 갑을 지불해야 하는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물건을 사서 사용을 하려면 그 값을 지불하고 사서 쓰는 것처럼 세월도 쓰려고 하면 그 값을 치르고 써야 당당하게 쓰는 것이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값을 받고 되팔아서 쓰고 있습니다.
회사에 가서 하루 8시간씩 일하고 돈을 받습니다.
그것이 우리의 시간을 파는 것입니다.
그런데 막상 우리에게 시간을 주신 하나님께는 그 값을 지불하지 않고 그냥 사용을 하고 삽니다.
그 시간이 마치 자기의 것처럼 아무 대가없이 내 마음대로 쓰는 것입니다.
그 값을 치르는 방법을 제가 알려 드리겠습니다.
어떻게 치르면 될까요
일주일에 하루 주님께 바치는 것입니다.
모든 날이 하나님의 것이지만 일주일에 하루만 주님을 위해서 쓰면 나머지 날은 우리의 것으로 해 주십니다.
그 일주일에 하루마저 주님을 위해 쓰지 않는 사람은 세월을 값을 치르지 않고 훔쳐 쓰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세월을 구속하라는 말은 그것 이상의 중요한 뜻이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세상의 세월은 죄악으로 인한 제한된 세상입니다.
우리가 사탄의 꾀임에 빠져서 빼앗겨 버린 그 영원한 세상을 값을 주고 다시 사라는 것입니다.
한계가 없는 무한한 세월을 영원한 세월을 이 세상에 사는 동안 그 값을 치르고 다시 되찾으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살면서 반드시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 있다면 그것은 잃어버린 영원한 시간을 되찾는 것입니다.
그것이 세월을 아끼는 것 세월을 구속하는 것입니다.
그 값을 무엇으로 치를 수 있을까요
영원한 세상을 살게 된다면 목숨이라도 아까울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무슨 짓을 해서라도 돈이 필요하면 돈을 벌고 힘이 필요하면 힘을 키우고 공부를 해야 하면 공부를 하고 무슨 일이든지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걱정을 하지 마십시오
그 값은 이미 치러졌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보혈로 이미 그 값을 대신 치르신 것입니다.
우리는 그 사실을 믿고 인정하고 의지하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로운 사람이 됨으로 세월의 값을 치르고 영원한 세월을 영생을 차지하고 누리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 한번 생각을 해 보십시오 우리가 잃어버린 영원한 세상을 영원한 생명을 값을 치르고 되찾았는데 그 값이 믿음이라는데 감격하지 않습니까
제가 여러분에게 가장 강조하여 말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이 말을 할 대마다 목이 메이고 감격해 하는 말이 무엇입니까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이 말입니다.
믿음에는 이렇게 위대한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잃어버린 빼앗겨 버린 영원한 세상 영원한 생명을 되찾을 수 있는 값이 이 믿음에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믿음을 믿음생활로 혼돈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믿음에는 믿음의 사람이 되는 것과 그 사람이 믿음의 생활을 하는 것으로 나누어서 생각하라고 했습니다.
내가 믿음생활을 얼마나 잘 하느냐는 구속을 받는 데는 별로 상관이 없습니다.
믿음의 사람이 되는 것과 믿음의 생활을 하는 것은 그것이 그것이고 별로 구별이 되지 않지만 구태여 제가 이 말씀을 드리는 것은 믿음이 잘못하면 인간의 행함과 연관을 시키기 때문입니다.
믿음은 하나님께서 선물로 우리에게 주시는 것이고 우리의 행위와는 별개로 은혜로 주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행여 우리의 알량한 선행으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의 선물을 가치없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믿음은 차라리 죄를 짓고 내가 스스로 의로운 사람이 될 수 없음을 깨닫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죄악된 나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주시는 그 은혜에 감격하는 것입니다.
날 위해 날 대신 죽어주신 그 십자가를 바라보며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것이 믿음이지 그 은혜를 갚으려고 하는 우리의 행위가 믿음은 아닙니다.
우리가 이 악한 세월을 삽니다
내일이라도 끝나게 될 제한된 세월을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세월을 사는 동안 영원한 세월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 잃어버린 영원한 생명을 되찾을 방법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 방법은 값을 지불하고 되찾는 것입니다
그 값을 예수님께서 대신 십자가의 보혈로 값을 치르고 되찾아 주셨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찬송가 534장에 이런 찬송이 있습니다.
"세월이 흘러가는데"
옛날에는 "세월이 여류하는데"라고 했습니다
그 말 이 그 말이지만 흘러가는 것보다는 여류한다는 것이 뭔가 좀 폼이 나지 않습니까.
"이 나그네 된 나는"
모든 인생이 나그네 인생을 살지만 특히 우리 성도는 순례자의 인생을 삽니다.
여기가 고향이 아닌 나그네로서 영원한 본향을 바라보고 산다는 것입니다.
"괴로운 세월 가는 것 금할 길 아주없네"
나그네 인생은 이 세상에 사는 것 가지고 그렇게 집착하지 않고 산다는 것입니다.
"요단강 가에 섰는데 내 친구 건너가네"
요단강은 가나안에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요단강은 영원한 나라고 가는 입구라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그 입구에서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와 함께 살던 친구들을 한 사람 한 사람 먼저 보내면서 살고 있는 것입니다.
"저 건너편에 빛난 곳 내 눈에 희미하네"
요단강 건너 저 편에 영원한 세월의 나라가 있다는 것을 알고 소망을 가지고 사는 것입니다.
왜 먼저 가느냐 왜 전화도 안되고 편지도 안도고 인터넷도 안 되는 것으로 가느냐 인제 가면 언제 오느냐...
이런 몸부림이 없이 다시 가서 만나게 될 영원한 나라를 바라보면서 사는 것입니다.
영원한 나라를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값 주고 샀기 때문에 그 나라를 향해서 기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본문 : 엡 5:15-16
제목 : 세월을 아끼라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 것을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지난 시간에는 15절의 말씀으로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렸습니다.
오늘은 16절의 말씀을 중심으로 "세월을 아끼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세상을 살다가 보면 무서운 일 두려운 일들이 많은데 여러분은 무엇이 제일 무섭고 두렵다고 생각되십니까
돈 때문에 어려움을 당해본 사람이라면 아마 돈을 제일 무서운 것으로 생각을 할 것입니다.
아 그 돈 참 무섭더라 돈 못 갚으니까 차압이 들어오고 딱지가 붙고 사기꾼이 되고 온갖 모욕 온갖 수모 다 당하게 되더라...
내 이 놈의 원수같은 돈을 몽땅 벌어가지고 돈 때문에 울고 돈 때문에 고통당하고 돈 때문에 괴로움을 당하는 일은 절대로 없게 하겠다라고 이를 악물고 사는 사람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큰 병에 걸려서 수술을 받거나 죽을 고비를 넘겨 본 사람이라면 병드는 것이 가장 무서운 것이라고 생각을 하실 것입니다.
그까짓 돈 있다가도 없는 것이고 어떻게 하든지 몸만 건강하면 돼 병드는 것이 제일 무서운 것이야...
큰 교통사고를 당해 본 사람은 아이고 제일 무서운 것은 자동차야 저 많은 차들이 총알처럼 달려들고 있으니 참 조심해야 돼...
목사님 제일 무서운 것은 인간입니다.
인간은 은혜도 모르고 오히려 배반하고 자기의 작은 이익 때문에 은혜 베푼 사람을 고발하고 죽이고 하는 인간이 제일 무섭습니다라고 말하시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전쟁, 에이즈 같은 전염병, 태풍이나 홍수나 화산폭발같은 천재지변, 요즘은 미국의 911사태 같은 테러, 음란물, 마약... 참 무서운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다 무서운 것들일 것입니다.
그러나 제일 무서운 것은 세월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자연 재해나 질병은 이런 것들은 모든 사람에게 닥치는 것은 아닙니다.
운이 없다고 할까요 어떤 특별한 사람들이 당하는 것이지 모든 사람이 똑 같이 당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세월은 흘러가는 세월은 모든 사람에게 닥치는 무서운 것이기 때문입니다.
흘러가는 세월은 우리 모두에게 모든 것을 빼앗아 버리는 아주 무서운 것입니다.
흘러가는 세월은 우리 모두에게서 젊음을 빼앗아 가 버립니다.
그 아름답고 건강하고 힘이 있는 젊음을 우리에게서 빼앗아 가는 것은 세월입니다.
20대가 하는 것을 화장이라고 하고, 30대는 치장, 40대는 분장, 50대는 위장, 60대는 변장"이라고 합니다.
흘러가는 세월을 붙잡아 보려고 치장도 하고, 분장도 하고, 위장도 하고, 변장도 해 보지만 세월 앞에서는 어쩔 수가 없습니다.
지금까지 병원에 한번 가보지 않았다고 자랑하던 사람의 건강도 세월 앞에는 장사가 없습니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인기도 세월 앞에서는 고개를 숙이고 맙니다.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권력도 세월을 이기지는 못합니다.
모든 것을 다 해결해 줄 것 같았던 돈도 세월 앞에서는 맥을 못 춥니다.
세월은 이렇게 우레에게서 젊음도 꿈도 건강도 권력도 사랑도 가족도 다 빼앗아 버리는 아주 무서운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그 무서운 세월에 관한 말씀입니다.
단순히 생각하면 세월이 흐른다 흐르는 세월 아껴 쓰자 허송세월하지 말고 열심히 살자 라고 생각할 수 있는 단순한 말씀인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이 말씀을 자세히 묵상해 보면 참 귀한 진리가 들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때가 악하니라
오늘 본문 말씀에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라고 했습니다.
세월을 아껴야 할 이유를 말씀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때가 악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악한 세상이기 때문에 악한 날들이기 때문에 그 세월을 따라 그 때를 따라 살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1)세상의 사람들이 악하다
이 세상이 악하고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악하다는 사실을 부인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물론 좋은 사람이 더 많을 것입니다만 나쁜 사람들이 많이 섞여 있어서 온 세상이 악하게 보이는 것입니다.
특별히 오늘을 사는 우리의 날들은 우리가 사는 이 시대는 가면 갈수록 악해져 갑니다.
인터넷 신문을 보면서 거기에 독자들이 덧붙여 써놓은 글들을 보면서 참 악한 사람들이 많구나 하는 것을 느낍니다.
자기와 생각이 갖지 않다는 이유로 얼마나 험한 욕을 해대는지 읽기가 민망스러운 글들이 많습니다.
얼굴을 대면하고 보면 다 착한 사람처럼 보이는데 얼굴이 안 보이니까 본성이 튀어나오는 것입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은 그래도 아직은 양반입니다.
외국에 나가면 밤거리를 마음대로 활보할 수 없는 나라가 많다고 합니다.
중동에서 일어나는 자살테러들을 보면 아 인간이 자기 생각을 관철하기 위해서 저렇게도 악할 수가 있구나 하는 것을 느낍니다.
폭탄을 짊어지고 자기도 죽을 것을 알면서 많은 적들과 함께 죽겠다는 것입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이 화가 나면 잘 쓰는 말이 "너 죽고 나 죽자"인데 그런 말하는 사람치고 한 사람도 너 죽이고 나 죽는 사람 못 봤습니다.
우리는 말만 그렇지 그렇게 하지는 않는데 그렇게 실천하는 사람들이 있더라는 것입니다.
2)하나님과의 관계도 악하다
사람들과의 관계도 악하지만 더 악한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 보면 참으로 악한 것이 이 세상 사람들입니다.
참 배은망덕도 유분수라고 했는데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기는커녕 하나님이 없다고 하고 하나님을 무시하고 하나님이 싫어하는 우상을 섬기고 하나님이 하지 말라는 일만 골라서 하는 이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보실 때 얼마나 악하겠습니까
교회 안에 잇는 성도들의 생각도 참 악합니다.
성도들도 하나님의 은혜를 잘 모릅니다. 맨날 뭐 더 달라고만 합니다.
하나님의 뜻도 잘 모르고요 잘 알려고 노력도 안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보다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 삽니다.
3)세월에 관한 생각도 악합니다
유한한 세월 속에 살면서 무한한 세월을 사는 것으로 생각하고 삽니다.
오늘 죽을지 내일 죽을지 모르는 아슬아슬한 인생들이 천년 만년 살 것처럼 산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노력을 하고 아무리 애를 써도 120년을 넘을 수 없는 한계 속에서 우리가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것이 범죄한 우리 인생들에게 주어진 세월의 한계입니다.
왜 우리가 이렇게 제한된 세월을 살아야 하는지
왜 우리가 이렇게 악한 마음으로 살아야 하는지
왜 우리가 사는 세상은 이렇게 험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지 그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 보지 않고 삽니다.
하나님을 몰라보고 하나님을 배반하고 하나님을 알면서도 그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살려고 하는 인간들의 악함 때문에 우리가 이렇게 악한 날들을 제한된 날들을 살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2.세월을 아끼라
본문 16절 말씀에 "세월을 아끼라"라고 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것이 세월이라고 했습니다.
세상은 참으로 악하다고 했습니다.
그런 세월을 아낄 필요가 있겠습니까
악한 세상 빨리빨리 지나가 버리게 놔두는 것이 좋은 일일 것입니다.
그런데 그 악한 세월을 아끼라고 하십니다
왜 그 악한 날들을 악한 때를 악한 세월을 아끼라고 하시는지를 잘 알아야 할 것입니다.
1)세월을 바르게 사용하라.
"시간은 금이다" "인생은 곧 시간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살 수 있는 시간은 제한이 되어 있다는 말일 것입니다.
그 제한된 세상 그 황금같은 시간을 아무렇게나 사용하지 말고 꼭 해야 할 일을 다하면서 살라는 뜻입니다.
요즘 '재테크' 하는 사람도 많지만 '타임테크' 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시간도 재산처럼 잘 관리하고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시간을 분 단위로 잘라서 쓰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재산은 안 쓰고 모으는 방법도 있습니다.
안 쓰고 잘 모았다가 한꺼번에 좋은 일에 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라는 것은 모아지지가 않습니다.
지금 쓰지 않고 보내면 다시 사용할 수 없이 지나가 버리고 마는 것이 시간입니다.
그러므로 이 시간관리를 잘 하는 것이 참으로 중요한 일입니다.
2)기회를 살려라
NIV. 영어성경에서는 이 세월을 아끼라는 말을 기회를 살리라는 말로 번역을 했습니다.
세월이라는 헬라어 말속에 "알 맞는 시간, 혹은 기회"라는 뜻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악한 세월을 보내는 가운데 참으로 선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입니다.
인생을 잘 살았는가 못 살았는가 평가하려면 이런 주어진 기회들을 얼마나 선용했는가를 살펴보면 됩니다.
누구에게나 몇 번쯤은 운명을 바꿀 만한 기회들이 찾아온다는 것입니다.
그 찬스를 잘 살리느냐 못 살리느냐에 우리 인생의 승패가 걸려 잇는 것입니다.
제가 야구를 좋아해서 가끔 메이저리그 중계방송을 봅니다
야구를 잘하는 팀의 특징은 찬스가 왔을 때에 반드시 점수를 낸다는 것입니다.
야구를 못하는 팀은 노 아웃 만루찬스에서도 점수를 내지 못합니다.
우리 나라 축구의 고질적인 병도 문전에서 찬스가 왔을 때 헛발질을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에 있어서도 꼭 중요한 찬스들이 옵니다.
그 찬스가 왔을 때 반드시 기회를 살리시기 바랍니다.
성도에게 있어서 중요한 찬스는 신앙에 관한 찬스입니다.
성도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왔을 때 그 기회를 살려 교인이 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가 왔을 때 신앙생활을 시작하는 것이 참 중요한 것입니다.
신앙생활을 더 깊이 할 수 있는 기회가 왔을 때 신앙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입니다.
주님께 더욱 충성할 기회가 왔을 때 충성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 기회가 자주 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아무에게나 주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성도가 되는 것이 어떻게 생각하면 참 쉽게 보입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된다고 했습니다.
남자든지 여자든지 돈이 많든지 없든지 잘났든지 못났든지 좋은 일을 많이 했든지 못했든지 악하게 살았든지 선하게 살았든지 흑인이든지 백인이든지 상관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누구나 아무 때나 성도가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아무나 성도가 될 수 없다는 말씀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 아니면 안 된다고 했습니다.
그 길은 아무나 올 수 없는 좁은 길이라고 했습니다.
은혜를 받을 때가 있고 구원의 날이 있다고 했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그 대 그 기회를 만난 사람들입니다.
은혜 받을 만한 때에 은혜를 받을 사람으로 태어났습니다.
구원을 받을 만한 때에 구원을 받을 백성으로 살고 있습니다.
그 때를, 그 날을, 그 기회를 소중히 여기고 놓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기회라고 하는 것은 지나가고 나면 다시 붙잡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기회가 주어졌을 때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붙잡는 사람이 성공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기억을 하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신앙에 대한 기회는 놓치면 영원토록 후회를 하게 되는 것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3)세월을 구속하라
세월을 아끼라는 말에 가장 중요한 의미는 세월을 구속하라는 말입니다.
아끼라는 말은 헬라어로 엑사고라조(εξαγοραζω)라는 말입니다.
이 말의 뜻은 "값을 치르고 되찾다", "몸값을 치르고 되찾다", "자유케 하다"라는 뜻입니다.
세월을 그 값을 치르고 되찾아서 사용하라는 것입니다.
세월이 공짜가 아니라 갑을 지불해야 하는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물건을 사서 사용을 하려면 그 값을 지불하고 사서 쓰는 것처럼 세월도 쓰려고 하면 그 값을 치르고 써야 당당하게 쓰는 것이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값을 받고 되팔아서 쓰고 있습니다.
회사에 가서 하루 8시간씩 일하고 돈을 받습니다.
그것이 우리의 시간을 파는 것입니다.
그런데 막상 우리에게 시간을 주신 하나님께는 그 값을 지불하지 않고 그냥 사용을 하고 삽니다.
그 시간이 마치 자기의 것처럼 아무 대가없이 내 마음대로 쓰는 것입니다.
그 값을 치르는 방법을 제가 알려 드리겠습니다.
어떻게 치르면 될까요
일주일에 하루 주님께 바치는 것입니다.
모든 날이 하나님의 것이지만 일주일에 하루만 주님을 위해서 쓰면 나머지 날은 우리의 것으로 해 주십니다.
그 일주일에 하루마저 주님을 위해 쓰지 않는 사람은 세월을 값을 치르지 않고 훔쳐 쓰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세월을 구속하라는 말은 그것 이상의 중요한 뜻이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세상의 세월은 죄악으로 인한 제한된 세상입니다.
우리가 사탄의 꾀임에 빠져서 빼앗겨 버린 그 영원한 세상을 값을 주고 다시 사라는 것입니다.
한계가 없는 무한한 세월을 영원한 세월을 이 세상에 사는 동안 그 값을 치르고 다시 되찾으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살면서 반드시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 있다면 그것은 잃어버린 영원한 시간을 되찾는 것입니다.
그것이 세월을 아끼는 것 세월을 구속하는 것입니다.
그 값을 무엇으로 치를 수 있을까요
영원한 세상을 살게 된다면 목숨이라도 아까울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무슨 짓을 해서라도 돈이 필요하면 돈을 벌고 힘이 필요하면 힘을 키우고 공부를 해야 하면 공부를 하고 무슨 일이든지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걱정을 하지 마십시오
그 값은 이미 치러졌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보혈로 이미 그 값을 대신 치르신 것입니다.
우리는 그 사실을 믿고 인정하고 의지하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로운 사람이 됨으로 세월의 값을 치르고 영원한 세월을 영생을 차지하고 누리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 한번 생각을 해 보십시오 우리가 잃어버린 영원한 세상을 영원한 생명을 값을 치르고 되찾았는데 그 값이 믿음이라는데 감격하지 않습니까
제가 여러분에게 가장 강조하여 말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이 말을 할 대마다 목이 메이고 감격해 하는 말이 무엇입니까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이 말입니다.
믿음에는 이렇게 위대한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잃어버린 빼앗겨 버린 영원한 세상 영원한 생명을 되찾을 수 있는 값이 이 믿음에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믿음을 믿음생활로 혼돈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믿음에는 믿음의 사람이 되는 것과 그 사람이 믿음의 생활을 하는 것으로 나누어서 생각하라고 했습니다.
내가 믿음생활을 얼마나 잘 하느냐는 구속을 받는 데는 별로 상관이 없습니다.
믿음의 사람이 되는 것과 믿음의 생활을 하는 것은 그것이 그것이고 별로 구별이 되지 않지만 구태여 제가 이 말씀을 드리는 것은 믿음이 잘못하면 인간의 행함과 연관을 시키기 때문입니다.
믿음은 하나님께서 선물로 우리에게 주시는 것이고 우리의 행위와는 별개로 은혜로 주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행여 우리의 알량한 선행으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의 선물을 가치없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믿음은 차라리 죄를 짓고 내가 스스로 의로운 사람이 될 수 없음을 깨닫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죄악된 나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주시는 그 은혜에 감격하는 것입니다.
날 위해 날 대신 죽어주신 그 십자가를 바라보며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것이 믿음이지 그 은혜를 갚으려고 하는 우리의 행위가 믿음은 아닙니다.
우리가 이 악한 세월을 삽니다
내일이라도 끝나게 될 제한된 세월을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세월을 사는 동안 영원한 세월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 잃어버린 영원한 생명을 되찾을 방법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 방법은 값을 지불하고 되찾는 것입니다
그 값을 예수님께서 대신 십자가의 보혈로 값을 치르고 되찾아 주셨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찬송가 534장에 이런 찬송이 있습니다.
"세월이 흘러가는데"
옛날에는 "세월이 여류하는데"라고 했습니다
그 말 이 그 말이지만 흘러가는 것보다는 여류한다는 것이 뭔가 좀 폼이 나지 않습니까.
"이 나그네 된 나는"
모든 인생이 나그네 인생을 살지만 특히 우리 성도는 순례자의 인생을 삽니다.
여기가 고향이 아닌 나그네로서 영원한 본향을 바라보고 산다는 것입니다.
"괴로운 세월 가는 것 금할 길 아주없네"
나그네 인생은 이 세상에 사는 것 가지고 그렇게 집착하지 않고 산다는 것입니다.
"요단강 가에 섰는데 내 친구 건너가네"
요단강은 가나안에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요단강은 영원한 나라고 가는 입구라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그 입구에서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와 함께 살던 친구들을 한 사람 한 사람 먼저 보내면서 살고 있는 것입니다.
"저 건너편에 빛난 곳 내 눈에 희미하네"
요단강 건너 저 편에 영원한 세월의 나라가 있다는 것을 알고 소망을 가지고 사는 것입니다.
왜 먼저 가느냐 왜 전화도 안되고 편지도 안도고 인터넷도 안 되는 것으로 가느냐 인제 가면 언제 오느냐...
이런 몸부림이 없이 다시 가서 만나게 될 영원한 나라를 바라보면서 사는 것입니다.
영원한 나라를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값 주고 샀기 때문에 그 나라를 향해서 기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