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5. 13. 주일낮예배 설교 양향모 목사(사도행전 205)

  본문 : 행 16:19-24

  제목 : 그들을 깊은 옥에 가두고.

 

  “19.여종의 주인들은 자기 수익의 소망이 끊어진 것을 보고 바울과 실라를 붙잡아 장터로 관리들에게 끌어 갔다가 20.상관들 앞에 데리고 가서 말하되 이 사람들이 유대인인데 우리 성을 심히 요란하게 하여 21.로마 사람인 우리가 받지도 못하고 행하지도 못할 풍속을 전한다 하거늘 22.무리가 일제히 일어나 고발하니 상관들이 옷을 찢어 벗기고 매로 치라 하여 23.많이 친 후에 옥에 가두고 간수에게 명하여 든든히 지키라 하니 24.그가 이러한 명령을 받아 그들을 깊은 옥에 가두고 그 발을 차꼬에 든든히 채웠더니.”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는 일입니다. 지금 살기도 바쁜데 과거까지 생각할 필요가 있겠느냐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실 것이지만 그래도 가끔은 과거의 역사를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과거의 역사를 살펴보아야 현재 나의 위치가 어디에 있는가를 잘 알 수가 있습니다. 내가 바른 위치에 서 있는지 바른 길로 가고 있는지를 역사를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특별히 우리의 신앙은 과거의 역사가 중요합니다. 신앙의 뿌리가 중요하고 그 원래의 모습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과거 역사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어떻게 말씀하시고 어떻게 일을 하셨는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과거 역사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무엇을 하시기를 원하셨는지 무엇을 주시기를 원하셨는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사도행전을 자세히 살펴보고 있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고 의미가 있는 일입니다. 사도행전은 기독교의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파되기 시작했고 교회가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기독교를 시작하시기 위해서 인간이 타락한 이후부터 기독교의 시작을 준비하셨고 그 과정을 구약성경에 대부분 기록을 하여서 우리에게 보여주셨지만 그 기독교의 실제적인 시작은 사도행전을 기록한 시대부터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해질 때 어떤 특별한 때에는 별 문제없이 복음이 잘 전파되기도 하고 사람들이 쉽게 예수님을 믿기도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복음을 전파하는 것이 참 어렵게 전파되고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도 복음을 잘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가는 곳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반대하고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을 핍박합니다. 바울과 실라가 유럽지방으로 건너와서 빌립보 지방에서 복음을 전할 때도 몇몇 사람들만 예수님을 믿게 되고 소수의 사람들이 교회를 시작하게 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복음을 거부하고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을 핍박하였습니다.

 

  그 핍박의 원인을 살펴보면 사탄의 세력들 즉, 사탄에게 정복을 당한 사람들이 예수님의 복음이 전해지면 자신들이 설 영역이 없어지기 때문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기독교의 복음이 전파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사탄은 그 졸개들인 귀신에게 사람들의 마음을 장악하게 해서 그 사람에게 복음이 들어오는 것을 방해하고 복음이 전파되는 것을 방해합니다. 귀신같다는 말을 잘 쓰는데 정말로 귀신같이 우리들의 연약한 부분을 잘 알고 우리의 약점을 가지고 예수님을 믿는 것을 방해합니다.

 

  지난시간부터 귀신들린 사람의 이야기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귀신은 우리가 전하는 복음을 변질시켜서 바른 믿음을 가지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부르되 다른 하나님을 부르게 만들고 구원을 이야기 하되 다른 구원을 원하게 만들어버립니다. 그런 귀신들의 활약으로 인해서 기독교에 엄청난 이단들과 거짓선생들이 활동을 하게 됩니다.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기독교라는 이름으로 수많은 이단들이 활동하고 있고 교회 안에도 수많은 거짓선생들이 들어와 있습니다. 그런 이단들과 거짓선생들 때문에 기성교회들도 자꾸 변질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믿음을 가지고 있는데 다른 믿음이고 복음을 전하고 있는데 다른 복음을 전하고 있고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데 그 목적이 다른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공부를 통하여 그런 것들을 잘 살펴보시고 복음의 진리를 바로 알고 바른 믿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도 그런 시탄의 활동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귀신들린 여자를 통하여 복음을 변질시키려고 했던 사탄이 그것이 잘 안 되자 작전을 바꿉니다. 이제는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을 핍박하여서 내어 쫓거나 죽이려고 합니다.

 

  수익의 소망이 끊어진 것을 보고

 

  본문 19절에 "여종의 주인들은 자기 수익의 소망이 끊어진 것을 보고 바울과 실라를 붙잡아 장터로 관리들에게 끌어 갔다가"라고 했습니다.

 

  점치는 귀신이 들린 여자를 뒤에서 조정을 하여 돈을 버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런 점치는 귀신들린 사람이 한두 명이 아닌 것 같습니다. 여러 사람들을 귀신들리게 하여 점을 치게 하고 그 받은 돈을 나누어 가지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바울이 그 여자에게서 귀신을 쫓아내어버리니까 그 여인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끼치게 되고 결국 그 좋은 돈벌이를 할 수 없게 되니까 화가 나게 되고 바울 일행이 활동할 수 없게 만들려고 합니다.

 

  사실은 그 점치는 여인에게만 귀신이 들린 것이 아니라 그 뒤에서 돈을 벌려고 하는 사람들에게도 귀신이 들렸습니다. 사탄이 그 사람들도 조정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 마음에 자리 잡고 있는 돈을 향한 욕심을 가지고 그들을 조정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들에게 선한 일을 위하여 욕심을 주셨습니다. 식욕이나 정욕이나 삶에 대한 애착심들은 다 우리가 이 세상을 잘살기 위한 좋은 것들입니다. 그런데 사탄이 우리의 욕심에 부채질을 하여서 선한 욕심이 탐욕으로 변하게 만들어버렸습니다. 지나친 탐욕으로 인해서 하나님을 섬기며 바른 삶을 사는 것을 돈이 하나님이 되게 하고 돈을 위해서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게 하고 악한일도 서슴지 않게 만들어버렸습니다.

 

  그 사람이 좋은 사람인가 나쁜 사람인가를 구별하는 가장 간단한 원칙이 있습니다. 그 사람이 탐욕이 있으면 나쁜 사람입니다. 탐욕이 강할수록 더 나쁜 사람이 됩니다. 그런 탐욕이 없는 사람은 착한 사람입니다. 탐욕이 없으면 남에게 원한을 살 일이 없고 기분을 나쁘게 할 일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 지나친 욕심이 사탄이 우리에게 준 마음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 탐욕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보다 돈을 우상으로 섬기게 되고 복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게 되고 바른 믿음을 가지지 못하게 됩니다. 그 지나친 탐욕이 우리가 하는 신앙생활마저도 엉뚱하게 변질시켜버립니다. 기도를 하는 것도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 하고 교회에 충성을 하는 것도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 합니다. 사탄은 이 욕심이라는 것 하나만 가지고도 자기가 원하는 대로 사람들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탄의 전술에 놀아나서 탐욕에 빠져 귀신들린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자신은 그것을 모릅니다. 자기 마음에서 나오는 정상적인 것으로 생각하고 그것이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합니다. 자신이 귀신들린 사람이라는 것을 꿈에도 생각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이라고 착각하면서 삽니다.

 

  수많은 이단들과 거짓선생들이 이 사탄이 주는 탐욕에 빠져서 기독교의 복음을 변질시키고 있습니다. 탐욕을 버리지 않고 목회를 하는 사람들은 그 탐욕을 채우기 위해서 성경을 다르게 해석을 하고 다른 복음을 전합니다. 교회를 이익을 챙기는 도구로 만듭니다. 점치는 귀신들린 여인을 이용해서 이익을 챙기는 사람들처럼 교회를 이용해서 신앙을 빙자해서 이익을 챙기는 귀신들린 지도자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 사람들이 유대인인데

 

  본문 20-22절 말씀에 "상관들 앞에 데리고 가서 말하되 이 사람들이 유대인인데 우리 성을 심히 요란하게 하여 로마 사람인 우리가 받지도 못하고 행하지도 못할 풍속을 전한다 하거늘"이라고 했습니다.

 

  사탄은 탐욕으로만 우리를 유혹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탄은 이미 이 세상의 정치나 이 세상의 풍습마저도 장악을 하고 이용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복음이 세상의 흐름과 반대된다는 것을 이유로 복음전파자들을 핍박하게 만듭니다.

 

1) 유대인과 로마인

  유대인은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며 로마인은 이방인들 즉 하나님께 버림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선민인 유대인들은 나라도 잃고 힘도 없는 비참한 백성들이 되었고 이방인들은 하나님께 버림을 받은 사람들이지만 당시에는 세계를 지배하는 백성들이었습니다.

 

  사탄의 세력이 로마를 지배하고 있었고 그 힘은 말할 수 없이 강했습니다. 유대인이 로마를 대항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힘없는 유대인들이 자신들도 못살면서 다른 나라에 와서 그것도 강대국인 로마가 지배하는 나라에 와서 자신들의 신앙을 전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유대인들이 감히 로마 사람들에게 뭘 가르치려고 하냐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이 로마인들의 가르침을 받고 시키는 대로 살아야지 어떻게 유대인이 자기들을 지배하는 로마인을 가르치려 드느냐고 비웃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요즘은 그런 비슷한 이야기를 합니다. 과거에 우리가 못 살았을 때 기독교는 서양의 강대국이 전하는 것이고 배울 것이 많은 종교라고 생각을 해서 쉽게 받아들였지만 요즘은 다릅니다. 기독교는 저 이스라엘의 작은 나라에서 시작된 종교이기 때문에 그런 것을 우리가 따를 필요가 없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그저 작은 그런 나라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그들을 선택하시고 그들의 역사 가운데서 성경 역사 즉 구원의 역사를 진행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통하여 이루신 구원을 세계만방에 전해지게 했습니다. 기독교가 이스라엘에서 시작된 종교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유대인들을 통해서 시작하신 특별한 역사라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2) 받지도 못하고 행하지도 못하는 풍속

  유대인들이 전하는 복음은 로마인으로서 받을 수도 없고 행하 수도 없는 풍속이라고 했습니다. 자신들과는 거리가 먼 것이기 때문에 그런 것을 복음이라고 전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말합니다. 인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고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그런 하나님의 뜻을 따를 수 없다고 하는 것은 그들 스스로가 하나님과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는 증거입니다.

 

  유대인이나 로마인이나 이 세상에 사는 모든 인간들은 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피조물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시면서 인간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다 정해놓으셨습니다. 그 중 핵심이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런 인간이 하나님께서 주신 복음을 듣고 그것이 우리의 풍습과 다르니 어쩌니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 있을 수 없는 일을 하면서 아주 당당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풍습과 달라서 받을 수도 없고 지킬 수도 없다고 하는 것은 말이 안 되는 것인데 그것도 모르고 우깁니다. 사탄의 세력이 이미 이 세상의 풍습까지 점령을 해버렸습니다. 살아가는 방법이나 삶의 기준이나 삶의 목적까지 다 바꿔버렸습니다. 사람들에게 그것이 정상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사탄에게 속아서 잘못된 삶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도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면 그것이 상식에 어긋나고 이치에 맞지 않는 것이라고 비웃습니다. 인간이 어찌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지 않느냐고 비웃습니다. 인간이 어찌 눈에 보이지도 않는 것을 믿을 수 있냐고 비웃습니다. 인간이 어찌 가보지도 않은 천국이 있다고 말할 수 있느냐고 비웃습니다. 이런 믿음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들이 다 사탄이 파놓은 함정에 빠져서 그런다는 것을 모릅니다.

 

  비록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이 우리의 생각과 맞지 않고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하여도 복음이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사탄이 우리의 마음을 어지럽혀서 복음을 받지 못하도록 우리의 생각을 다 바꾸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아시기 바랍니다.

 

  무리가 일제히 일어나 고발하니

 

  22절에서 24절에 “무리가 일제히 일어나 고발하니 상관들이 옷을 찢어 벗기고 매로 치라 하여 많이 친 후에 옥에 가두고 간수에게 명하여 든든히 지키라 하니 그가 이러한 명령을 받아 그들을 깊은 옥에 가두고 그 발을 차꼬에 든든히 채웠더니”라고 했습니다.

 

  사탄이 복음을 저지하는 방법은 점점 더 악해지는 것을 봅니다. 처음에는 비슷한 것으로 회유를 하고 그 다음은 사람들과 맞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고 그래도 안 되면 물리적으로 폭력을 가합니다. 무리가 일제히 일어나 고발을 했다고 말합니다. 사람들은 한 사람 한 사람 개인이 될 때는 바른 생각을 하기도 하고 자신이 책임을 질 수 있는 행동을 합니다. 그러나 여러 사람이 함께 모이면 군중심리에 휩싸여서 무조건 따르고 무책임한 행동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니까 그것이 옳은 일이라고 생각해 버립니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니까 누가 감히 벌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그런 생각을 한다고 그 생각이 꼭 옳은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집단의 이익을 위해서 잘못된 것을 가지고 우기는 일도 많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언제부터인지 이런 집단적인 행동이 힘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옳은 일을 가지고 힘을 합하여 바로 고치는 일은 참으로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그 일이 정말로 옳은 일인지는 많이 생각을 해야 합니다.

 

  지금 빌립보 사람들이 하는 행동은 잘못된 주장에 속아서 집단행동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복음을 알아보지 못하고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고 사탄의 속임수에 속아서 집단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로인해서 바울과 그 일행은 아주 비참한 일을 당합니다. 옷을 찢어 벗기고 매로 치고 깊은 감옥에 가두고 발에 차꼬를 채웠습니다. 죄인 중에 가장 흉악한 죄인에게 가하는 형벌을 가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이런 일을 한두 번 당한 것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고린도 후서 11장에는 바울이 자신이 당한 고난을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그들이 그리스도의 일꾼이냐 정신 없는 말을 하거니와 나는 더욱 그러하도다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으니 유대인들에게 사십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고 일 주야를 깊은 바다에서 지냈으며”(고후11:23-25)

 

  사람들은 사도행전의 전반부만 보고 복음이 기적적인 방법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전파된다고 생각하지만 그러나 후반부를 보면 복음은 엄청난 고난을 통하여 전파되고 있음을 봅니다. 그 이유는 사탄의 완고한 방어 때문입니다. 사탄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복음이 전파되는 것을 막고 자신의 종들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을 가로막기 때문입니다.

 

  오늘날도 사탄은 매우 강한 방법으로 복음이 전파되는 것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때로는 회유로 때로는 비슷한 것으로 때로는 핍박으로 복음을 막고 있습니다. 오늘날은 핍박보다는 다른 좋은 것을 주어서 예수님을 믿지 못하게 만듭니다. 술이나 이성교제 세상의 즐거운 모든 것을 동원하여 하나님께서 가는 것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우리를 교회로 가지 못하게 하고 예수님을 믿지 못하게 하고 바른 복음을 믿지 못하게 하는 이 모든 일들이 사탄과 그 졸개인 귀신들의 방해공작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교회에 오지 못하고 세상에 사는 모든 사람들은 결과적으로 다 귀신들린 사람들입니다. 자유롭게 사는 사람들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사탄의 종이 되고 죄의 노예가 되어서 사탄이 갈 지옥으로 향하여 가고 있는 비참한 사람들입니다. 교회에 와서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을 믿는 바른 믿음을 가지지 못하고 엉뚱한 것을 믿음이라고 착각하고 탐욕을 위해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도 아직 귀신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교회에 파송한 이단이나 거짓 선생들에게 속아서 바르게 믿지 못하면서도 자신이 교인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교회에 와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을 믿는 바른 믿음을 가지고 바른 신앙생활을 하는 것은 우리 속에 귀신이 아닌 성령님께서 역사하시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귀신들린 사람이 아니라 성령 충만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성령님이 역사하시기 때문에 우리가 이렇게 바른 진리를 알고 진리의 길로 가고 있습니다. 신앙의 자부심을 가지고 사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탄은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일을 적극적으로 방해하고 있습니다. 이런 방해공작에 넘어가지 않도록 조심을 하시기 바랍니다. 귀신에게 속아서 예수님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고 그들의 마음에 성령님께서 역사하도록 기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