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2. 31. 주일낮예배 설교 양향모 목사(사도행전 190)

  본문 : 행 14:23-28 

  제목 : 하나님의 은혜에 부탁하던 곳이라.  

  “23.각 교회에서 장로들을 택하여 금식 기도 하며 그들이 믿는 주께 그들을 위탁하고 24.비시디아 가운데로 지나서 밤빌리아에 이르러 25.말씀을 버가에서 전하고 앗달리아로 내려가서 26.거기서 배 타고 안디옥에 이르니 이 곳은 두 사도가 이룬 그 일을 위하여 전에 하나님의 은혜에 부탁하던 곳이라 27.그들이 이르러 교회를 모아 하나님이 함께 행하신 모든 일과 이방인들에게 믿음의 문을 여신 것을 보고하고 28.제자들과 함께 오래 있으니라.” 

  오늘 본문은 사도바울의 제 1차 선교여행의 마지막 부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바울과 바나바가 수리아 안디옥교회에서 선교사로 세움을 받고 비시디아 안디옥을 비롯한 소아시아의 여러 도시들을 다니면서 복음을 전하고 이제 다시 수리아 안디옥으로 돌아와서 선교보고를 하면서 1차 선교여행을 마치는 장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바울이 선교를 한 것은 주후 47년에 수리아 안디옥교회에서 선교사로 안수를 받은 때부터 그가 로마에서 순교했다고 추정되는 주후 67년까지 약 20년간 선교를 했다고 봅니다.

  첫 번째 선교 여행은 약 2년간으로 보고 1차 선교를 마치고 제자들과 수리아 안디옥교회에서 오래 머물렀다고 했는데 그 기간을 약 1년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은 첫 번째 선교여행을 마치고 앞으로 1년여 동안 수리아 안디옥교회에 머물면서 재충전하면서 다시 2차 선교여행을 준비하는 시기입니다.  

  경험도 없었던 첫 번째 선교여행치고는 많은 열매가 있었습니다. 가는 도시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교회가 설립되고 장로들이 세워졌습니다.

  예루살렘에서 몇몇 사람들에 의해 시작이 된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이 바울과 바나바를 통하여 세계만방으로 퍼져나가기 시작을 했고 2천년이 지난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으며 지금 우리들에게도 그 복음이 전해져서 우리도 예수님을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아직도 복음이 전해지지 않은 지역에 선교사들이 파송되고 있습니다.

  이 말씀 가운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말씀은 이런 모든 선교사역들을 하나님의 은혜에 부탁했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행했던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진 일들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바울과 바나바가 박해를 당하고 죽음을 무릅쓰고 복음을 전했지만 그것은 바울과 바나바의 공로가 아니고 하나님께서 그 일에 은혜를 베푸셨기 때문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머리를 쓰고 열심히 노력하고 죽을힘을 다한다고 해도 거기 하나님의 뜻이 없으면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주시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오늘이 2017년도 마지막 날 마지막 주일입니다. 우리의 한해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있었는가,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에 우리의 삶을 부탁하고 살았는가를 점검해 보는 시간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한 해를 보내셨다면 그 은혜에 감사를 드리시기 바랍니다. 그렇지 못했다면 내년에는 모든 삶을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있도록 부탁드리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1. 하나님의 은혜에 부탁하던 곳이라

  본문 26-28절에 “거기서 배 타고 안디옥에 이르니 이 곳은 두 사도가 이룬 그 일을 위하여 전에 하나님의 은혜에 부탁하던 곳이라 그들이 이르러 교회를 모아 하나님이 함께 행하신 모든 일과 이방인들에게 믿음의 문을 여신 것을 보고하고 제자들과 함께 오래 있으니라”라고 했습니다.

  바나바와 바울이 1차 선교여행을 마치고 그들을 안수하여 보냈던 수리아 안디옥교회에 돌아와서 선교보고를 하는 장면입니다. 그 지방에서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2년 동안 다녔던 선교지와 선교지에서 일어났던 일들을 보고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행하신 모든 일과”라고 했습니다. 바울과 바나바가 행한 선교활동을 보고하면서 하나님께서 함께 행하신 일이라고 말합니다. 보통은 선교보고나 사업보고를 하면서 자신들이 행한 일처럼 자랑하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바나바와 바울은 하나님께서 함께 행하셨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겸손하게 말을 하려거나 그냥 인사치례로 하는 말이 아니었습니다.그들이 선교하는 가운데서 정말로 하나님께서 함께 행하시고 계심을 체험했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것이고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다 하나님의 허락 하에 일어나는 일이지만 특별히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역사를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이 하나님의 특별하신 능력에 의해서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선교여행 중에 표적과 기사가 많이 일어났으며 특별히 날 때부터 앉은뱅이가 된 사람이 바울의 말 한마디로 일어났습니다.

  바울과 바나바가 전하는 복음이 거짓이 아닌 진실이며 하나님께서 주신 복음이라는 것을 알게 하기 위해서 특별한 방법으로 행하시고 보여주셨습니다.

  물론 바울과 바나바가 핍박을 받기도 하고 돌에 맞기도 하고 죽을 고비도 넘기고 했지만 그것은 악한 세상에서 어쩔 수 없이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인간이 악하기 때문에, 그 악의 뒤에 사탄의 사주가 있기 때문에 이 세상에는 악하고 어려운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특별히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그 복음을 믿으려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항상 사탄의 위협과 그로 인한 고통들이 많이 있습니다. 사탄이 지배하는 세상에 적당히 타협하면서 사는 사람은 별로 어려움을 당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라면, 하나님의 복음을 따르는 사람이라면 사탄의 미움을 사고 세상의 미움을 사고 어려움을 당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세상 사람들처럼 사는데 어려움을 당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거나 속아서 사는 사람일 뿐입니다.

  이런 험한 세상에서 우리가 믿음을 지키고 살기 위해서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하고, 전적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그 은혜가 없이는 그런 고통들을 참고 이길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방인들에게 믿음의 문을 여신 것을 보고하고”라고 했습니다. 바울과 바나바가 이방인들이 사는 세상을 나가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했지만 사실은 이방에 사는 유대인들에게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유대인의 회당에 들어가서 설교를 하면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유대인들이 하나님을 잘 알고 하나님을 믿으니까 쉽게 예수님을 믿을 줄 알고 기대를 했을 것입니다. 유대인을 먼저 전도를 하고 그들을 통해서 이방인에게도 복음이 들어가기를 바랐을 것입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잘 믿지 않았습니다. 유대인들도 예수님을 믿은 사람이 있었지만 유대인들의 핵심 인물들은 예수님을 믿지 않고 오히려 복음을 전하는 일에 반대를 하였습니다. 

  설교를 통하여 여러분이 잘 아셨을 것이지만 유대인들은 집요하게 바울과 바나바가 복음을 전하는 것을 방해했습니다. 이방인들을 선동해서 복음을 전하는 바울과 바나바를 내쫓기도 하고 돌로 쳐서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방인들이 더 예수님을 잘 믿더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방인들에게도 복음을 듣고 믿을 수 있도록 믿음의 문을 열어주셨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이방인들이 믿음의 문을 열고 예수님을 영접하고 예수님을 믿게 된 것이 하나님께서 행하신 하나님의 은혜라고 하는 것입니다.

  수천 년 동안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말씀들을 읽고 듣고 간직하고 살던 유대인들도 믿음의 문을 열지 못하고 오히려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을 박해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알지도 못하고 수천 년 동안 우상만 섬기고 살았던 이방인들이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마음을 열고 믿게 되었다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서는 일어날 수 없는 일입니다. 

  저와 여러분들도 이방인으로서 예수님을 믿게 된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교회에 나오고 예수님을 믿고 나름대로 신앙생활을 하려고 애를 쓰는 것은 아주 특별한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의 문을 열어주시지 않으셨다고 하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열어주셔서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들었을 때에 그것을 믿을 마음이 생겼고 신앙생활을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2천 년 전에 임하셨던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에게 임했고 2천 년 전에 이방인의 믿음의 문을 여신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도 믿음의 문을 열어주셨습니다.     

  교회에 오래 다녔다고 다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바로 알고 믿는 것은 아닙니다. 교회에 오래 다녔던 사람들이 오히려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방해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다른 복음을 전하는 거짓선생들이 교회 안에 많이 들어와 있기 때문에 그들에게 잘못된 설교를 듣고 잘못된 교육을 받아서 참된 믿음을 외면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특별히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바른 복음을 듣게 해 주시고 바른 믿음에 마음을 열게 해주셔서 이런 위대한 믿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믿음을 가지고 사는 것이 하나님의 크신 은혜인 줄 알고 감사하는 시간되시기를 바랍니다. 올 한 해도 믿음을 잃지 않고 믿음 안에 거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2. 주께 그들을 위탁하고 

  본문 23-25절에 “각 교회에서 장로들을 택하여 금식 기도 하며 그들이 믿는 주께 그들을 위탁하고 비시디아 가운데로 지나서 밤빌리아에 이르러 말씀을 버가에서 전하고 앗달리아로 내려가서”라고 했습니다.

  바울과 바나바가 소아시아 지방의 1차 전도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과정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먼저 복음을 전했던 교회를 다시 한 번 순회하고 있는 것을 봅니다. 바울과 바나바가 전한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믿고 신앙생활을 시작한 초보신자들을 격려하기 위하여 복음을 전했던 도시들을 다시 돌아보고 있습니다.

  바울과 바나바가 걱정했던 것은 그들이 전한 복음이 변질이 되지 않고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었습니다. 당시에는 교리가 잘 정리되지 않은 시기였기 때문에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의 정확한 의미를 잘 알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이 복음을 전했던 도시들을 다시 들어가서 그들이 전한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을 믿는 믿음에 머물러 있기를 권면했을 것입니다.

  후에 사도바울이 갈라디아서를 기록하면서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교란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우리나 혹은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갈1:7-8).라고 했습니다.

  베드로 사도도 그의 순교를 앞두고 기록한 베드로후서에서 교회에 들어오게 될 거짓선생들의 위험에 대해서 말하고 그런 거짓선생들에게 유혹을 받지 않도록 간절히 부탁을 했습니다. “전에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거짓 예언자들이 있었듯이 여러분 가운데도 거짓 선생이 나타날 것입니다. 그들은 파괴적인 이단을 몰래 끌어들여 자기들을 사신 주님을 모른다고 잡아떼며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불러들이고 있습니다”(벧후2:1).

  각 도시를 돌면서 사도들이 한 일은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을 중심으로 교회를 세운 일이었습니다. 본문에는 교회를 세웠다는 말이 없지만 각 교회에서 장로를 택하여 세웠다는 것을 보면 이미 교회를 세운 것으로 보입니다.

  교회를 세우고 나서 각 교회에서 성도들을 이끌고 나갈 장로들을 세웠다고 했습니다. 여기 장로는 정확하게 어떤 장로인지는 알 수 없지만 지금의 목사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입니다. 장로는 치리하는 장로와 교육과 치리를 담당하는 장로 즉 목사를 가리킵니다. 본문에서 말하는 장로는 아마도 교회를 맡아서 성도들을 가르치는 목사를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교회를 조직하고 교회의 지도자들을 세우고 특별히 성도들을 돌 볼 목회자를 세운 이유는 이런 거짓선생들에게 속아서 복음을 버리고 다른 복음을 따르며 그들이 가졌던 참된 믿음이 거짓 믿음으로 변질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이런 일을 감당할 막중한 임무를 가진 장로를 세우고 나서 장로들을 위해서 금식하며 기도했다고 했습니다. 교회의 성도들을 가르치고 인도하는 일은 막중한 일이었기 때문에 사도들을 대신 할 목회자를 위해서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장로를 그들이 믿는 주님께 위탁했다고 했습니다. 여기 위탁했다는 말은 26절의 부탁과 비슷한 말입니다. 두 단어가 다 부탁하다로 번역이 되는 단어입니다. 곁에 두고, 보호하고, 완전히 맡기고 등의 뜻을 가진 단어입니다. 

  안디옥교회에서 바울과 바나바를 선교사로 세워서 보낼 때도 금식하면서 기도하고 보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에 부탁했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세움을 받은 바나바와 바울이 하나님의 은혜로 선교지에서 복음을 전하고 선교지에서 교회를 세우고 목회자를 세울 때 그들도 금식하며 기도하고 세우고 주님께 부탁했다고 했습니다.

  해외에 나가 선교를 하는 사람이나 국내에서 목회를 하는 사람이나 다 같이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고 그 은혜를 받기 위해서 간절한 기도가 중요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여러분의 목회자를 위해서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붙들어주시지 않으시면 목회자가 바로 설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붙들어주시지 않으면 바른 목회를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 성도들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만 산다는 것은 참으로 어렵습니다. 대강 적당히 산다면 모르지만 신앙생활 바르게 확실하게 잘 하려면 너무나 어렵습니다.

  특별히 신앙문제에 있어서 여러분들이 바른 신앙을 가지기 위해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는 것은 너무나 중요한 문제입니다. 이 일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하고 바른 믿음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믿음대로 살려고 노력을 할 때 거기 하나님의 도우심이 함께 하심을 알아야 합니다.

  그런 노력이 조금도 없이 여러분 자신은 세상을 향해 나아가려고 하고 대강 적당히 살려고 한다면 거기에 하나님의 은혜나 도우심은 기대할 수가 없습니다. 믿음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고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믿음을 지키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할 때 믿음 가운데서 살 수 있습니다.

  내년도 우리교회 표어를 “믿음이 더 굳건하여지는 교회”로 정했습니다. 원래는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로 정하고 그동안 자의나 타의로 교회를 떠난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고 그들이 다시 돌아오게 하는 일을 우선적으로 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마음을 바꿔서 “믿음이 더 굳건하여지는 교회”로 정했습니다. 우리가 내년에 배우게 될 사도행전 16장 5절의 말씀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먼저 우리 자신의 믿음이 강해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자신이 연약한 믿음을 가지고서는 다른 사람들을 돌아오게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도 불신의 세상으로 나갈 위험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을 사랑하셔서 로마서나 에베소서를 통하여 우리가 가진 믿음이 얼마나 위대한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도행전을 통해서 초대교회 사도들이 이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을 했으며 이 복음이 변질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 위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음에 대해서 자부심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이 위대한 믿음의 문을 열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 믿음이 더욱 강하게 하기 위해서 노력하시고 간절히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바나바와 바울이 1차 선교여행을 마치고 안디옥교회에 돌아와서 선교보고 하는 장면을 살펴보았습니다.

  안디옥교회는 바나바와 바울을 선교사로 세워 파송하면서 금식하며 기도하고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도록 하나님께 간절히 부탁을 드렸습니다. 바나바와 바울이 소아시아지방에 선교를 하고 교회를 세우고 장로를 세우면서 간절히 기도하고 하나님께 그들을 부탁했습니다.

  그들이 전한 복음이 너무나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복음전파를 위해서 복음을 듣고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그 믿음에서 떠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도록 간절히 기도하고 하나님께 부탁을 했습니다. 

  그런 간절한 기도와 하나님의 은혜를 통하여 저와 여러분도 믿음을 가지고 교회를 이루고 함께 믿음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 믿음에서 떠나지 않고 더욱 강한 믿음을 가지고 살게 해 달라고 기도하면서 노력하는 성도님들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