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8.15. 광성교회 주일낮예배 설교 양향모 목사(엡33)
본문 : 엡 2:19
제목 :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가 외인도 아니요 손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엡 2:19)
오늘은 광복절입니다.
1945년 8월 15일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서 해방이 되고 나라를 되찾은 날입니다.
이 날을 기념하기 위해서 광복절을 제정하고 오늘이 59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그 날의 그 감격은 일제 치하에서 고통을 당해 보지 않은 사람들은 잘 모르실 것입니다.
나라를 빼앗기고 주권을 빼앗기고 말도 빼앗기고 이름까지 빼앗기고 신앙까지 빼앗겼던 우리 조상들은 이 광복의 날이 참으로 기쁜 날이었을 것입니다.
나라가 있다는 것은 참으로 중요한 일입니다.
그것도 그 나라가 부요하고 강대국이라면 더 말할 것도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나라의 중요성을 알고 많은 국방비를 지불하면서도 나라를 지키려고 애를 쓰고 있고 우리 나라가 부요하고 강한 나라가 되게 하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노력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을 자세히 살펴보면 그 중심으로 흐르는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하나님 나라"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가장 이상적인 나라는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고 아담과 하와에게 주셨던 에덴 동산일 것입니다.
그 곳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너무나 좋은 낙원이었습니다.
인간들이 범죄 타락하여 그 낙원을 잃어버리고 쫓겨나서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다시 그 나라를 건설하시기 위하여 이 세상의 사람들을 이 세상의 역사들을 이용해서 하시는 일이 성경에 기록된 내용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나라를 만드시기 위하여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이삭과 야곱의 족장들로 이어지는 한 민족을 창설하셨습니다.
그리고 모세를 부르셔서 애굽에서 고통당하는 그 민족들을 이끌고 나오게 하여 가나안 땅으로 가서 한 나라를 이루고 살게 하신 것입니다.
다윗과 그 후손들을 통하여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시고 그 후손으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시게 함으로 그 나라를 완성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그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와 있음을 선포하게 하시고 그 나라에 대하여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 나라의 백성들이 되게 하기 위하여 십자가에 대속의 죽음을 죽으셨던 것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그 나라를 건설하시기 위해 승천하셨고 성령님을 보내셔서 그 나라의 백성으로 택함을 받은 자들을 교회로 불러 모으고 계십니다.
바울이 로마서를 통하여 강력하게 주장하는 것은 오직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나라의 백성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에베소서를 통해서 주시는 말씀의 핵심도 우리가 그 나라의 백성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오늘 읽은 본문 말씀에 그러므로 이제부터 우리는 외국인도 아니요 손님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하게 그 나라의 시민이라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 천국 시민이 되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살펴 보시고 우리에게는 이 좋은 나라가 있고 그 나라의 시민이 되었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1.그리스도께서 왕이 되시는 나라입니다.
그 나라가 좋은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그 나라를 다스리는 왕이 훌륭한 왕이어야 합니다.
왕이 지도력이 있고 나라의 백성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고 정의롭게 다스리는 공의가 있는 왕이라면 그 나라는 참으로 좋은 나라가 될 것입니다.
이스라엘나라의 역사를 살펴보면 왕이 누구인가 하는 것에 따라서 그 나라가 흥하기도 하고 망하기도 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윗이나 솔로몬 왕 같은 분이 다스릴 때는 이스라엘이 막강한 나라였지만 그 이후에는 내노라 하는 왕은 없었습니다.
우리 나라도 왕 중에 자랑할만한 왕을 꼽으라면 세종대왕정도로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대통령들은 하나같이 실패자들로 평가가 되고 있습니다.
이승만 대통령은 대통령이 되기 전에는 독립운동가로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던 인물이었습니다.
그러나 가가 대통령을 하던 시기에 우리 나라는 썩을 대로 썩은 부패한 나라가 되고 말았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은 그런 부패정치를 몰아내고 정직하게 하고 경제건설에 박차를 가했지만 그의 독재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당했습니다.
전, 노 대통령은 대통령이 되지 말았어야 할 사람들이 대통령이 되어서 역사를 거꾸로 돌린 사람들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장로 출신인 김영삼씨가 대통령이 될 때 우리 성도들은 참으로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많은 기대를 저버리고 그저 그런 대통령이 되고 말았습니다.
민주 투사였던 김대중씨가 대통령이 될 때도 기대를 많이 했지만 그렇게 특별하게 자랑스럽다고 말을 하지 못합니다.
지금 대통령도 여러 가지 면에서 젊음을 가지고 잘 못된 것을 개혁하려고 하지만 대통령을 보는 국민들의 아직 시선들이 곱지 못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우리 나라를 자랑할 때 이러한 훌륭한 대통령이 우리 나라 대통령이기 때문에 우리 나라가 자랑스럽다고 말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저와 여러분이 속해 있는 이 하나님의 나라는 그리스도께서 왕으로 계시는 나라이기 때문에 우리가 이 나라의 시민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기에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그 능력은 무한하십니다.
아무리 좋은 뜻을 가지고 있어도 인간의 한계 때문에 바르게 하지 못하는 세상 왕들과는 다르시다는 것입니다.
언제나 마음만 있으시면 무엇이든지 마음대로 하실 수 있는 전지전능하신 분이 우리의 왕이 되신다는 것입니다.
그 능력으로 우리가 알지 못하는 곳에 영원한 나라 새 하늘과 새 땅을 건설하시고 계시는 분이 우리 주님이십니다.
우리의 왕이신 주님은 공의로우신 분이십니다.
죄나 부패같은 단어와는 관계도 없으신 깨끗한 분이십니다.
그 나라를 다스리심에 있어서도 공정하게 전혀 억울한 일을 당하는 사람이 없이 모든 사람들에게 공평하신 분이십니다.
가난한 자나 부자나 잘난 사람이나 못난 사람이나 모두에게 공평하신 분이십니다.
그리고 백성들을 사랑하시는 그 사랑이 너무나 지극하신 분이십니다.
우리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의 형벌을 대신 받으실 만큼 사랑이 많으신 분이십니다.
이러한 위대하신 분이 거룩하신 분이 전능하신 분이 공의와 사랑이 넘치시는 분이 우리 나라의 왕이시라는 것입니다.
그 나라의 시민권을 가졌음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2.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있는 나라입니다.
옛날에 영국은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고 했습니다.
영토를 지구 곳곳에 확장시켜 놓았기 때문에 언제나 어느 한 곳은 해가 떠 있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영국사람들은 자신들의 나라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 것입니다.
우리가 속한 하나님의 나라는 그 보다 더 넓습니다.
세계만방에 어느 곳이나 복음이 들어 가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우리 기독교는 시대적으로 어느 한 시대에 장소적으로 어느 특정한 나라에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수 천년동안 인간의 역사가 있는 그 모든 세월동안 언제나 있었고 모든 나라에 있었습니다.
이 세상의 나라들은 흥하고 망하고 존재조차 없어져 버린 나라들이 많습니다.
내노라 하던 강대국들도 역사의 뒤로 사라져 버립니다.
이 세상의 나라들은 이 세상 자체가 없어져 버릴 것이기 때문에 영원할 수가 없습니다.
지금 구태여 성경을 인용하지 않아도 많은 자연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이 스스로 하는 말이 지구가 점점 병들어 가고 있으며 머지 않은 미래에 지구는 붕괴되고 말 것이라고 합니다.
인간들이 내뿜어 대는 공해와 자연의 훼손으로 인하여 지구는 머지 않아서 인간이 살 수 없는 공간이 되고 말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 우리 하나님의 나라는 그런 제한을 받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지구가 아닌 다른 공간도 가지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의 역사가 끝이 날 때 새 하늘과 새 땅을 우리에게 주시겠다고 약속을 하셨습니다.
이 지구를 다시 새롭게 하실지 전혀 다른 공간을 주실지 우리는 잘 모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하나님 나라는 언제나 영원토록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3.미래의 소망이 있는 나라입니다.
사람을 실망과 좌절에서 힘을 내게 하고 일으켜 세울 수 있는 힘은 미래에 대한 소망입니다.
소망이 없는 사람 소망이 없는 나라는 힘을 잃고 타락의 길로 가고 마는 것입니다.
우리가 속해 있는 하나님의 나라는 소망의 나라입니다.
지금보다 훨씬 좋은 기대할만한 나라입니다.
지금도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시민으로 살고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 속에도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져서 하나님의 통치를 받으며 하나님 나라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언제까지나 지금 이런 상태로만 계속되는 그런 나라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지금은 비록 고통스러울지라도 머지 않아 고통이 없는 나라에서 살게 된다는 소망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지금은 비록 병들고 늙고 죽는 이런 나라에서 살고 있지만 아프지도 늙지도 죽지도 않는 나라를 소망하면서 살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은 비록 서로 미워하고 싸우고 경쟁해야 하는 나라에서 살고 있지만 참된 평화만 넘치는 나라에서 살게 될 소망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미래에 우리가 살게 될 그 하나님 나라 천국은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과는 차원이 다르기 때문에 지금 우리의 생각으로 정확히 이해는 할 수 없습니다.
어떤 모양일지 어떤 곳일지 어떻게 좋을지 잘 모릅니다.
다만 알 수 있는 것은 천국을 소개한 단어들은 항상 최상급을 쓰고 있다는 것입니다.
슬픔과 눈물 때문에 고통당하는 세상에 살면서 고통과 눈물이 없는 나라라고 소개를 하는 것은 최고의 나라라는 것입니다.
황금 보석이 최고로 쳐 주는 세상에 살면서 그 나라를 황금 보석으로 꾸민 집이요 황금으로 된 길이 있다고 말하는 것은 최상급의 나라임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지옥불의 고통과 상반이 되는 곳 빛과 사랑만이 언제나 넘치는 곳
그 곳이 우리가 살게 될 미래의 하나님 나라입니다.
이 천국 시민권을 가지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존 맥아더 목사님이 마태복음을 강해 설교 하면서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그 천국에 대해서 몇 주간 설교를 하시고 교인들에게 자 이제 그 천국으로 갑시다 밖에 버스가 왔습니다 하니까 모두들 정말로 가고 싶은 표정으로 일어나더라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미래의 나라 소망의 나라에 대한 확신을 가지지 못하기 때문에 교회가 세상에서 행복 하는 법 세상에서 복을 받는 법 그런 이야기만 하는 것입니다.
이 천국 소망이 성경의 핵심이요 우리가 바라볼 믿음의 핵심이라는 것을 늘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4,우리는 그 나라의 성도와 동일한 시민입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시민권을 가지고 있는 그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서 살펴 보았습니다.
다시 본문 말씀으로 돌아와서 우리가 그 나라의 시민이라는 사실에 대해서 살펴 보겠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우리가 그 나라의 시민인데 그 앞에 뭐라고 되어 있습니까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단순히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백성인 성도들이 가진 동일한 시민권을 가지게 되었다는 말로 이해를 합니다.
그러나 이 말씀을 가만히 묵상해 보면 이 말씀 속에 놀라운 은혜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 성도들은 모든 믿는 자들을 이야기 하는 것이지만 그러면서도 성경에 등장한 훌륭한 믿음의 사람들을 언급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히브리서 11장에는 이 세상에서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믿음으로 살았던 훌륭한 성도들의 이야기가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믿음으로 더 나은 제사를 드렸던 아벨의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믿음으로 고향본토 친척 아비집을 떠나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땅으로 가서 하나님의 명령에 의해 자기 독자 이삭까지 제물로 바치려고 했던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이야기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는 믿음으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더 나은 나라를 바라보면서 살았다고 했습니다.
믿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이끌고 나왔던 모세의 이야기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는 믿음으로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을 거절하고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 보다 하나님의 백성들과 잠시 고난을 받는 것을 택했다고 했습니다.
기드온 바락 삼손 입다 다윗 사무엘... 내노라 하는 선지자들의 이름들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 훌륭한 믿음의 성도들과 우리가 동일한 시민이라는 것입니다.
별로 실감이 안 나십니까?
그 유명한 사람들과 동일한 혜택을 받는 시민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시민권을 소유하기 위해서 어떤 사람은 희롱과 채찍질을 당하는 것을 마다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이 시민권을 소유하기 위해서 어떤 사람들은 결박을 당하고 옥에 갇히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이 시민권을 소유하기 위해서 어떤 사람들은 톱으로 켜는 것과 칼에 죽임을 당하는 것을 마다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이 시민권을 소유하기 위해서 어떤 사람들은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광야와 산중과 암혈과 토굴 속에서 숨어서 살았고 궁핍과 환난과 학대를 받았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렇게 자유스럽게 평화롭게 이 시민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과 동일한 시민권을 우리가 가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장난 삼아서 천국에 가면 면류관을 받는 사람도 있고 겨우 개털모자 하나 받아 쓰는 사람도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죽음을 무릎 쓰고 그렇게 훌륭한 일을 많이 한 성도들이 면류관을 받는다면 우리는 당연히 개털모자 하나 받는 것도 감사하게 생각을 해야 될 사람들입니다.
천국에 가면 중국집이 있는데 어떤 사람은 편하게 맛있는 것 시켜서 먹는데 어떤 사람은 주방에서 일하고 홀에서 써빙을 하고 배달을 나가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장로님은 써빙을 하고 목사는 배달을 나간다고 합니다.
감투는 크게 쓰고 한 일이 없다는 것을 풍자해서 하는 이야기입니다.
뭔가 잘 한 것이 있어야지요
겨우 억지로 마지 못해서 눈치 보느라고 교회나 좀 다녔는데
이름가지고 명예가지고 그 값어치도 못하고 살았는데 뭘 바라겠습니까
배달부 아니라 문지기라도 그 나라에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일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 말씀에 의하면 우리같이 별로 한 일이 없는 사람들도 저 유명한 사람들과 동일한 혜택을 받는 동일한 시민이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하늘나라의 시민권을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의 나라 천국은 그리스도께서 왕으로 계시는 나라입니다
영원한 나라입니다
소망을 가지고 바라볼 만한 너무나 좋은 나라입니다
그 나라의 동일한 시민입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
사무엘 다윗 기드온...
베드로 야고보 요한 바울
이런 분들과 동일한 시민이라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자부심을 가지고 소망을 가지고 사시기를 바랍니다.
본문 : 엡 2:19
제목 :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가 외인도 아니요 손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엡 2:19)
오늘은 광복절입니다.
1945년 8월 15일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서 해방이 되고 나라를 되찾은 날입니다.
이 날을 기념하기 위해서 광복절을 제정하고 오늘이 59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그 날의 그 감격은 일제 치하에서 고통을 당해 보지 않은 사람들은 잘 모르실 것입니다.
나라를 빼앗기고 주권을 빼앗기고 말도 빼앗기고 이름까지 빼앗기고 신앙까지 빼앗겼던 우리 조상들은 이 광복의 날이 참으로 기쁜 날이었을 것입니다.
나라가 있다는 것은 참으로 중요한 일입니다.
그것도 그 나라가 부요하고 강대국이라면 더 말할 것도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나라의 중요성을 알고 많은 국방비를 지불하면서도 나라를 지키려고 애를 쓰고 있고 우리 나라가 부요하고 강한 나라가 되게 하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노력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을 자세히 살펴보면 그 중심으로 흐르는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하나님 나라"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가장 이상적인 나라는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고 아담과 하와에게 주셨던 에덴 동산일 것입니다.
그 곳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너무나 좋은 낙원이었습니다.
인간들이 범죄 타락하여 그 낙원을 잃어버리고 쫓겨나서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다시 그 나라를 건설하시기 위하여 이 세상의 사람들을 이 세상의 역사들을 이용해서 하시는 일이 성경에 기록된 내용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나라를 만드시기 위하여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이삭과 야곱의 족장들로 이어지는 한 민족을 창설하셨습니다.
그리고 모세를 부르셔서 애굽에서 고통당하는 그 민족들을 이끌고 나오게 하여 가나안 땅으로 가서 한 나라를 이루고 살게 하신 것입니다.
다윗과 그 후손들을 통하여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시고 그 후손으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시게 함으로 그 나라를 완성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그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와 있음을 선포하게 하시고 그 나라에 대하여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 나라의 백성들이 되게 하기 위하여 십자가에 대속의 죽음을 죽으셨던 것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그 나라를 건설하시기 위해 승천하셨고 성령님을 보내셔서 그 나라의 백성으로 택함을 받은 자들을 교회로 불러 모으고 계십니다.
바울이 로마서를 통하여 강력하게 주장하는 것은 오직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나라의 백성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에베소서를 통해서 주시는 말씀의 핵심도 우리가 그 나라의 백성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오늘 읽은 본문 말씀에 그러므로 이제부터 우리는 외국인도 아니요 손님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하게 그 나라의 시민이라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 천국 시민이 되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살펴 보시고 우리에게는 이 좋은 나라가 있고 그 나라의 시민이 되었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1.그리스도께서 왕이 되시는 나라입니다.
그 나라가 좋은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그 나라를 다스리는 왕이 훌륭한 왕이어야 합니다.
왕이 지도력이 있고 나라의 백성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고 정의롭게 다스리는 공의가 있는 왕이라면 그 나라는 참으로 좋은 나라가 될 것입니다.
이스라엘나라의 역사를 살펴보면 왕이 누구인가 하는 것에 따라서 그 나라가 흥하기도 하고 망하기도 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윗이나 솔로몬 왕 같은 분이 다스릴 때는 이스라엘이 막강한 나라였지만 그 이후에는 내노라 하는 왕은 없었습니다.
우리 나라도 왕 중에 자랑할만한 왕을 꼽으라면 세종대왕정도로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대통령들은 하나같이 실패자들로 평가가 되고 있습니다.
이승만 대통령은 대통령이 되기 전에는 독립운동가로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던 인물이었습니다.
그러나 가가 대통령을 하던 시기에 우리 나라는 썩을 대로 썩은 부패한 나라가 되고 말았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은 그런 부패정치를 몰아내고 정직하게 하고 경제건설에 박차를 가했지만 그의 독재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당했습니다.
전, 노 대통령은 대통령이 되지 말았어야 할 사람들이 대통령이 되어서 역사를 거꾸로 돌린 사람들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장로 출신인 김영삼씨가 대통령이 될 때 우리 성도들은 참으로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많은 기대를 저버리고 그저 그런 대통령이 되고 말았습니다.
민주 투사였던 김대중씨가 대통령이 될 때도 기대를 많이 했지만 그렇게 특별하게 자랑스럽다고 말을 하지 못합니다.
지금 대통령도 여러 가지 면에서 젊음을 가지고 잘 못된 것을 개혁하려고 하지만 대통령을 보는 국민들의 아직 시선들이 곱지 못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우리 나라를 자랑할 때 이러한 훌륭한 대통령이 우리 나라 대통령이기 때문에 우리 나라가 자랑스럽다고 말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저와 여러분이 속해 있는 이 하나님의 나라는 그리스도께서 왕으로 계시는 나라이기 때문에 우리가 이 나라의 시민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기에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그 능력은 무한하십니다.
아무리 좋은 뜻을 가지고 있어도 인간의 한계 때문에 바르게 하지 못하는 세상 왕들과는 다르시다는 것입니다.
언제나 마음만 있으시면 무엇이든지 마음대로 하실 수 있는 전지전능하신 분이 우리의 왕이 되신다는 것입니다.
그 능력으로 우리가 알지 못하는 곳에 영원한 나라 새 하늘과 새 땅을 건설하시고 계시는 분이 우리 주님이십니다.
우리의 왕이신 주님은 공의로우신 분이십니다.
죄나 부패같은 단어와는 관계도 없으신 깨끗한 분이십니다.
그 나라를 다스리심에 있어서도 공정하게 전혀 억울한 일을 당하는 사람이 없이 모든 사람들에게 공평하신 분이십니다.
가난한 자나 부자나 잘난 사람이나 못난 사람이나 모두에게 공평하신 분이십니다.
그리고 백성들을 사랑하시는 그 사랑이 너무나 지극하신 분이십니다.
우리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의 형벌을 대신 받으실 만큼 사랑이 많으신 분이십니다.
이러한 위대하신 분이 거룩하신 분이 전능하신 분이 공의와 사랑이 넘치시는 분이 우리 나라의 왕이시라는 것입니다.
그 나라의 시민권을 가졌음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2.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있는 나라입니다.
옛날에 영국은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고 했습니다.
영토를 지구 곳곳에 확장시켜 놓았기 때문에 언제나 어느 한 곳은 해가 떠 있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영국사람들은 자신들의 나라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 것입니다.
우리가 속한 하나님의 나라는 그 보다 더 넓습니다.
세계만방에 어느 곳이나 복음이 들어 가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우리 기독교는 시대적으로 어느 한 시대에 장소적으로 어느 특정한 나라에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수 천년동안 인간의 역사가 있는 그 모든 세월동안 언제나 있었고 모든 나라에 있었습니다.
이 세상의 나라들은 흥하고 망하고 존재조차 없어져 버린 나라들이 많습니다.
내노라 하던 강대국들도 역사의 뒤로 사라져 버립니다.
이 세상의 나라들은 이 세상 자체가 없어져 버릴 것이기 때문에 영원할 수가 없습니다.
지금 구태여 성경을 인용하지 않아도 많은 자연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이 스스로 하는 말이 지구가 점점 병들어 가고 있으며 머지 않은 미래에 지구는 붕괴되고 말 것이라고 합니다.
인간들이 내뿜어 대는 공해와 자연의 훼손으로 인하여 지구는 머지 않아서 인간이 살 수 없는 공간이 되고 말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 우리 하나님의 나라는 그런 제한을 받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지구가 아닌 다른 공간도 가지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의 역사가 끝이 날 때 새 하늘과 새 땅을 우리에게 주시겠다고 약속을 하셨습니다.
이 지구를 다시 새롭게 하실지 전혀 다른 공간을 주실지 우리는 잘 모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하나님 나라는 언제나 영원토록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3.미래의 소망이 있는 나라입니다.
사람을 실망과 좌절에서 힘을 내게 하고 일으켜 세울 수 있는 힘은 미래에 대한 소망입니다.
소망이 없는 사람 소망이 없는 나라는 힘을 잃고 타락의 길로 가고 마는 것입니다.
우리가 속해 있는 하나님의 나라는 소망의 나라입니다.
지금보다 훨씬 좋은 기대할만한 나라입니다.
지금도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시민으로 살고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 속에도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져서 하나님의 통치를 받으며 하나님 나라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언제까지나 지금 이런 상태로만 계속되는 그런 나라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지금은 비록 고통스러울지라도 머지 않아 고통이 없는 나라에서 살게 된다는 소망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지금은 비록 병들고 늙고 죽는 이런 나라에서 살고 있지만 아프지도 늙지도 죽지도 않는 나라를 소망하면서 살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은 비록 서로 미워하고 싸우고 경쟁해야 하는 나라에서 살고 있지만 참된 평화만 넘치는 나라에서 살게 될 소망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미래에 우리가 살게 될 그 하나님 나라 천국은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과는 차원이 다르기 때문에 지금 우리의 생각으로 정확히 이해는 할 수 없습니다.
어떤 모양일지 어떤 곳일지 어떻게 좋을지 잘 모릅니다.
다만 알 수 있는 것은 천국을 소개한 단어들은 항상 최상급을 쓰고 있다는 것입니다.
슬픔과 눈물 때문에 고통당하는 세상에 살면서 고통과 눈물이 없는 나라라고 소개를 하는 것은 최고의 나라라는 것입니다.
황금 보석이 최고로 쳐 주는 세상에 살면서 그 나라를 황금 보석으로 꾸민 집이요 황금으로 된 길이 있다고 말하는 것은 최상급의 나라임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지옥불의 고통과 상반이 되는 곳 빛과 사랑만이 언제나 넘치는 곳
그 곳이 우리가 살게 될 미래의 하나님 나라입니다.
이 천국 시민권을 가지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존 맥아더 목사님이 마태복음을 강해 설교 하면서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그 천국에 대해서 몇 주간 설교를 하시고 교인들에게 자 이제 그 천국으로 갑시다 밖에 버스가 왔습니다 하니까 모두들 정말로 가고 싶은 표정으로 일어나더라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미래의 나라 소망의 나라에 대한 확신을 가지지 못하기 때문에 교회가 세상에서 행복 하는 법 세상에서 복을 받는 법 그런 이야기만 하는 것입니다.
이 천국 소망이 성경의 핵심이요 우리가 바라볼 믿음의 핵심이라는 것을 늘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4,우리는 그 나라의 성도와 동일한 시민입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시민권을 가지고 있는 그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서 살펴 보았습니다.
다시 본문 말씀으로 돌아와서 우리가 그 나라의 시민이라는 사실에 대해서 살펴 보겠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우리가 그 나라의 시민인데 그 앞에 뭐라고 되어 있습니까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단순히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백성인 성도들이 가진 동일한 시민권을 가지게 되었다는 말로 이해를 합니다.
그러나 이 말씀을 가만히 묵상해 보면 이 말씀 속에 놀라운 은혜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 성도들은 모든 믿는 자들을 이야기 하는 것이지만 그러면서도 성경에 등장한 훌륭한 믿음의 사람들을 언급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히브리서 11장에는 이 세상에서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믿음으로 살았던 훌륭한 성도들의 이야기가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믿음으로 더 나은 제사를 드렸던 아벨의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믿음으로 고향본토 친척 아비집을 떠나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땅으로 가서 하나님의 명령에 의해 자기 독자 이삭까지 제물로 바치려고 했던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이야기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는 믿음으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더 나은 나라를 바라보면서 살았다고 했습니다.
믿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이끌고 나왔던 모세의 이야기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는 믿음으로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을 거절하고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 보다 하나님의 백성들과 잠시 고난을 받는 것을 택했다고 했습니다.
기드온 바락 삼손 입다 다윗 사무엘... 내노라 하는 선지자들의 이름들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 훌륭한 믿음의 성도들과 우리가 동일한 시민이라는 것입니다.
별로 실감이 안 나십니까?
그 유명한 사람들과 동일한 혜택을 받는 시민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시민권을 소유하기 위해서 어떤 사람은 희롱과 채찍질을 당하는 것을 마다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이 시민권을 소유하기 위해서 어떤 사람들은 결박을 당하고 옥에 갇히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이 시민권을 소유하기 위해서 어떤 사람들은 톱으로 켜는 것과 칼에 죽임을 당하는 것을 마다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이 시민권을 소유하기 위해서 어떤 사람들은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광야와 산중과 암혈과 토굴 속에서 숨어서 살았고 궁핍과 환난과 학대를 받았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렇게 자유스럽게 평화롭게 이 시민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과 동일한 시민권을 우리가 가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장난 삼아서 천국에 가면 면류관을 받는 사람도 있고 겨우 개털모자 하나 받아 쓰는 사람도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죽음을 무릎 쓰고 그렇게 훌륭한 일을 많이 한 성도들이 면류관을 받는다면 우리는 당연히 개털모자 하나 받는 것도 감사하게 생각을 해야 될 사람들입니다.
천국에 가면 중국집이 있는데 어떤 사람은 편하게 맛있는 것 시켜서 먹는데 어떤 사람은 주방에서 일하고 홀에서 써빙을 하고 배달을 나가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장로님은 써빙을 하고 목사는 배달을 나간다고 합니다.
감투는 크게 쓰고 한 일이 없다는 것을 풍자해서 하는 이야기입니다.
뭔가 잘 한 것이 있어야지요
겨우 억지로 마지 못해서 눈치 보느라고 교회나 좀 다녔는데
이름가지고 명예가지고 그 값어치도 못하고 살았는데 뭘 바라겠습니까
배달부 아니라 문지기라도 그 나라에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일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 말씀에 의하면 우리같이 별로 한 일이 없는 사람들도 저 유명한 사람들과 동일한 혜택을 받는 동일한 시민이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하늘나라의 시민권을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의 나라 천국은 그리스도께서 왕으로 계시는 나라입니다
영원한 나라입니다
소망을 가지고 바라볼 만한 너무나 좋은 나라입니다
그 나라의 동일한 시민입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
사무엘 다윗 기드온...
베드로 야고보 요한 바울
이런 분들과 동일한 시민이라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자부심을 가지고 소망을 가지고 사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