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6.27. 광성교회 주일낮예배 설교 양향모 목사(엡26)
본문 : 엡 2:11-12
제목 : 그 때를 생각하라
요즘 "올챙이 송"이라는 것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개울가에 올챙이 한 마리/ 꼬물꼬물 헤엄치다/ 뒷다리가 쏘옥 앞다리가 쏘옥/
팔딱팔딱 개구리 됐네..."
이 노래는 10년 전쯤에 어느 무명 주부가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가 쑤욱 자라기를 바라면서 만든 창작동요라고 합니다.
그런데 왜 갑자기 요즘 이 노래가 유행을 하게 되었을까요
그저 어느 방송극 쑈 프로에서 이 노래를 자주 사용을 하다 보니까 유행을 하게 된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 노래가 요즘 우리 형편과 맞기 때문에 유행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빨리 이 올챙이 같은 시절에서 벗어나 버리고 싶은 마음으로 부를 수도 있을 것입니다.
또 개구리가 올챙이 시절을 생각하지 못하고 너무 풍부하게 살려고 하는 우리 세태들을 꼬집는 의미에서 이 노래를 즐겨 부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어쨌든 올챙이와 개구리에 관해서 이야기 할 때 가장 쉽게 연상되는 것은 개구리가 올챙이 시절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 성도들도 개구리가 올챙이 시절을 생각하지 못하고 사는 것처럼 우리가 성도라는 거룩한 백성이 되기 이전의 모습을 잊어버리고 살 때가 많이 있습니다.
우리가 가끔은 우리의 과거의 모습을 생각해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 지금의 우리 모습이 얼마나 위대한가를 알게 될 것이며 조금은 겸손하게 조금은 더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바울이 에베소교회의 성도들이 과거에 어떤 모습이었나 하는 것을 상기시키면서 지금 변화된 모습에 대해서 자부심을 가지게 하는 귀한 말씀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우리도 그들과 같은 입장에서 성도가 된 사람들입니다.
이 말씀을 다시 한번 되새기시면서 은혜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1.할례 받지 않은 이방인
오늘 본문 11절 말씀에 "그러므로 생각하라 너희는 그 때에 육체로 이방인이요 손으로 육체에 행한 할례당이라 칭하는 자들에게 무할례당이라 칭함을 받는 자들이라"라고 했습니다.
바울이 에베소 교회의 성도들에게 너희들은 너희의 육체적 혈통으로 보면 이스라엘 백성이 아닌 이방인들이었고, 이스라엘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할례도 받지 않은 사람이었다는 것입니다.
당시에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자신들이 선민 이스라엘 백성이라는 것에 대한 자부심이 굉장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이방인들을 짐승과 같은 존재로 생각을 했습니다.
이방인들과는 함께 식사도 하지 않았고 결혼도 하지 않았고 개나 돼지처럼 생각을 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으려면 적어도 이스라엘 백성이 되어야 하는데 이스라엘 백성이 아닌 개나 돼지같은 것들이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는 것은 참으로 기적적인 일이라는 것입니다.
또 할례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과 맺은 특별한 의식이었습니다.
할례를 받음으로서 이방인들과 다른 하나님의 특별한 백성으로서 자격을 갖추게 되는 것입니다.
에베소 교회의 교인들이 하나님의 백성이 된 것은 이런 절차를 따지지 않는 특별한 경우로 된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혈통을 이어 받아 이 세상에 태어난 것도 아니오 그렇다고 이런 저런 특별한 경우를 통해서 할례를 받아 유대인으로 인정을 받은 것도 아니고 아무런 절차 없이 그냥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지금 저 이북 사람들이 먹을 것이 없고 살기가 힘이 들어서 경비가 허술한 중국 쪽 국경을 넘어서 탈출을 해서 중국에 가서 많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말이 사는 것이지 숨어서 하루 하루 거지처럼 사는 것입니다.
그렇게 살아도 이북에서 배가 고픈 것 보다 나으니까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탈출을 하는 것입니다.
그들의 소원은 중국에서라도 마음 놓고 살 수 있는 중국 인민이 되는 것입니다.
돈을 들이든지 무슨 짓을 해서라도 중국에서 살 수 있는 인민권만 있으면 원이 없겠다는 것입니다.
중국에 사는 우리 한민족들은 고국에 돌아와서 대한민국의 주민등록증을 받는 것이 소원입니다.
한국에 와서 2-3년만 고생을 하면 중국에서 2-30년 동안 벌 돈을 벌기 때문에 어떻게 하든지 들어와서 주민등록증을 받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은 일본으로 가서 돈을 벌거나 미국으로 가서 미국 시민권을 받는 것을 큰 자랑으로 생각을 합니다.
스위스나(1인당 국민총생산이 3만 8380달러) 영국, 프랑스, 독일과 같은 유럽으로 가서 그 나라에서 그 나라의 시민으로 사는 것도 너무나 좋은 일로 생각을 합니다.
이렇게 보면 당시에 이방인들이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된다는 것이 얼마나 귀한 일인가 하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들 뿐만 아니라 오늘날 저와 여러분이 이렇게 하나님 나라의 거룩한 무리인 성도가 된 것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인지 모릅니다.
우리가 이렇게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는 것은 잘 생각해 보면 기적입니다.
우리 조상들은 반만년 동안 온갖 우상숭배를 하면서 살았고 예수님 예자도 모른 채로 근 5천년의 세월을 살았습니다.
겨우 1-200년 전부터 복음이 우리 나라에 들어 왔고 그 중에 20%도 채 못 되는 사람들 속에 우리가 들어 있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 나라 기독교 인구가 25%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되지도 않고 그 중에서 이단 빼고 어영부영 하는 사람 빼고 나면 그 절반도 안될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이렇게 성도가 된 것은 참으로 귀한 일입니다.
구약시대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이 할례를 받는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을 했지만 우리는 구보다 더 좋은 세례를 받고 성찬식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교회에서 전도한다고 오세요 오세요 하고 오면 잘 대해주고 하니까 교회에 오는 것이 쉬운 일이구나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이 쉬운 일이구나 라고 생각을 하실지 모르지만 그게 그렇게 쉽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은 교회 문턱 넘는 데 수십 년이 걸리고 평생을 전도해도 넘지 못하고 죽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만약에 여러분이 여러분 스스로 이런 자격을 얻으려고 한다면 절대로 불가능한 일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되는 것이지 아무나 성도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2.언약들에 대하여 외인
오늘 본문 12절에 "그 때에 너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라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 외인(外人)이요..."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특별한 언약이 있었습니다.
그 언약은 하나님께로 버림을 받은 인생들에게는 참으로 놀라운 언약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후손을 통하여 모든 민족의 복의 근원이 되게 하시겠다고 하는 약속은 너무나 큰 축복이었습니다.
그 언약은 아브라함에서 이삭에게로 그리고 야곱에게로 이어졌고 야곱의 열두 아들들을 통하여 이스라엘 민족을 이루고 그 민족에게로 이어졌으며 이스라엘의 왕인 다윗왕을 통해 영원한 왕이신 그리스도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의 구세주로 약속하신 메시야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메시야를 헬라어로 그리스도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약속의 중심은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을 얻게 하시는 언약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언약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기로 약속하신 그 약속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인가가 그 약속에서 제외되는 사람인가 하는 것은 참으로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도 세상에 살면서 사람들과 많은 약속들을 하고 삽니다.
집을 계약하거나 사업을 하거나 할 때 계약서를 쓰고 약속을 하는 일들이 참 많습니다.
그 약속들은 내가 수행해야 할 의무 조항이 있기도 하지만 내가 받을 권리도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받을 권리가 많이 포함되어 있는 약속은 참 좋은 것입니다.
일을 하다가 정년 나이가 되어서 퇴직을 할 때 정부로부터 죽을 때까지 생활비를 주겠다는 보장을 받은 공무원들은 참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똑 같이 일을 했는데도 그런 보장도 없이 그냥 직장을 그만 둔 사람들은 참으로 불행할 것입니다.
그래서 다시 젊어져서 일을 한다면 정년 후에 생활보장을 약속한 그런 회사를 다닐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언약은 그런 정도의 것이 아닙니다.
영원한 나라에서 영원한 삶을 살도록 보장을 받은 그런 약속입니다.
그것도 믿을 수 없는 사람과의 약속이 아닌 우주의 주인이신 하나님과의 약속이라는 것이 너무나 중요한 것입니다.
과거에 저와 여러분은 이 약속에서 제외 되었던 사람들입니다.
우리로서는 엄두도 낼 수 없는 것이기에 감히 생각도 못했던 일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 언약에 우리가 포함이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사람들이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믿음으로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이 되었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을 받아 누리는 대상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런 자부심을 가지고 사시기를 바랍니다.
3.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 사람
역시 본문 12절 말씀에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이더니"라고 했습니다.
이 세상에 사는 사람으로서 소망이 없는 사람들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세상에서 하나님도 없는 사람들이었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살면서 하나님 없이 사는 사람은 참으로 불행한 사람일 것입니다.
이 세상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주인이 되시는 그런 세상입니다.
그 세상에 살면서 하나님을 모르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지 않고 산다는 것은 너무나 불행한 일입니다.
이 세상을 하나님께서 창조하셨다 라고 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이 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기를 쓰고 이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인정하면 하나님께 꼼짝을 하지 못하고 살게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떻게 하든지 이상한 이론들을 만들어서 그 사실을 부인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저절로 생겼다고 합니다.
저들이 발견한 과학의 법칙이 무엇이든지 저절로 생길 수는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 우주는 저절로 생겼다고 우기는 것입니다.
이 우주의 법칙이 너무나 신비하고 너무나 질서있게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냥 저절로 그렇게 법칙이 생겼다고 우기고 보는 것입니다.
원숭이는 천년 만년이 되어도 원숭이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사람은 원숭이가 변해서 되었다고 우기는 것입니다.
이세상 하나님께서 창조하시고 운행하시고 주인으로 계시는 이 세상에 살면서 그 마음에 하나님이 없는 사람은 참으로 불행한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인생은 언젠가는 그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 앞에 서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때에 하나님께서 너는 왜 내가 만든 세상에 살면서 한번도 나에게 감사표시도 하지 않고 오히려 나를 비웃고 나를 무시하고 내가 보낸 사람들의 말을 믿지 않고 네 고집대로 살았느냐고 질책을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땅에서 재벌로 살았던지 박사로 살았던지 대통령으로 살았던지 이 질문 앞에서 아무도 변명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오히려 그런 부와 지식과 권세를 누리고 살았으면 더 하나님께 감사를 드려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사람은 더 죄송해서 어쩔 줄을 모를 것입니다.
여러분은 많은 칭찬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고생을 하고 마음껏 누리지 못하고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늘 하나님 감사합니다 라고 하면서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집에서 쓸 돈도 부족하면서 늘 하나님 앞에 올 때마다 귀한 예물들을 바치는 것을 하나님께서 아시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늘 교회 걱정 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았던 여러분의 일생을 하나님께서 모르실 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서 소망이 없는 사람은 참으로 불행한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은 곧 끝이 나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이든지 간에 그 누구도 이 세상에서 영원토록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 모두가 늙어 가고 병들어 가고 나약해져 가고 죽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제한적인 세상에 살면서 이 세상 자체만 가지고 보면 허무한 세상에 살면서 소망스러운 일이 없다고 한다면 참 불행한 사람입니다.
요즘 우리 나라 사람들이 모두가 실의에 빠져 있습니다.
극히 소수의 부유층을 제외하면 누구나 다 불안 속에 허망한 세월을 살고 있습니다.
400-500만의 사람들이 빚을 지고 신용불량자가 되어서 실의에 빠져서 살고 있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아직 신용불량자까지는 되지 않았지만 많은 빚을 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업도 잘 안되고 직장에 들어가도 조금 잘못되면 쫓겨나야만 하는 불안한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코끼리시리즈라고 여러분 들어 보셨습니까
며칠 전에 어떤 목사님에게 처음 들었습니다.
미국에 갔더니 사람들을 모아놓고 누구든지 코끼리 코에 눈물을 흘리게 하는 사람에게는 큰 상급을 주겠다고 하더라는 것입니다.
여러 사람들이 도전을 했는데 아무도 코끼리 눈에 눈물을 흘리지는 못했답니다.
그런데 어떤 한국 사람이 나가더니 자기가 해 보겠노라고 하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번 해 보라고 했더니 이 사람이 코끼리 코에다가 대고 뭐라고 뭐라고 했더니 그만 코끼리가 눈물을 흘리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약속대로 상금을 주면서 도대체 코끼리에게 뭐라고 했기에 코끼리기 그렇게 서럽게 눈물을 흘리느냐고 물었답니다.
예 제가 한국에서 온 40대 명퇴자인데 그 이야기를 했더니 불쌍하다고 울더라는 것입니다.
아마 이 코끼리도 한국에서 유행하는 사오정이란 말을 들었던 모양입니다.
이태백 사오정 오륙도 라는 말 여러분도 들어 보셨지요
이십대 태반이 백수요, 사십대 오십대가 정년이요(45세가 정년이라는 말도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륙도는 50-60이 되도록 회사에 있으면 그 사람은 도둑이라는 뜻이랍니다.
일할 자리도 없어서 이렇게 불안 해 하는 것이 오늘날 우리가 사는 대한민국이라는 것입니다.
코끼리 시리즈가 하나 더 있는데...
이번에는 코끼리가 코를 좌우로 젖도록 하는 사람에게 상을 주겠다는 것입니다.
코끼리는 코를 항상 상하로 흔들지 좌우로는 흔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도 아무도 하는 사람이 없자 아까 그 한국에서 온 40대 신사가 또 나가서 코끼리 코에다가 뭐라고 했더니 또 그만 코를 좌우로 흔들더라는 것입니다.
이번에도 그 이유를 물었더니 그 대한민국에 너를 보내 줄까라고 했더니 사정이 없이 좌우로 코를 흔들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소망이 없는 세상입니다.
늘 불안한 세상입니다
이런 세상에 살면서 다른 소망이 없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에게는 하늘나라의 소망이 있습니다
영원한 세상에서 영생복락을 누린다는 소망을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소망이 없이 사는 사람과 우리를 비교한다면 우리는 너무나 행복한 사람이 아니냐는 것입니다.
소망을 가진 자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사시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과거의 모습은 참으로 불행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선민으로 태어나지도 못했고 약속도 받지 못했고 소망도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하나님 나라의 거룩한 백성이 되었고 하나님의 언약 안에서 소망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자부심을 가지고 자신 만만하게 사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본문 : 엡 2:11-12
제목 : 그 때를 생각하라
요즘 "올챙이 송"이라는 것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개울가에 올챙이 한 마리/ 꼬물꼬물 헤엄치다/ 뒷다리가 쏘옥 앞다리가 쏘옥/
팔딱팔딱 개구리 됐네..."
이 노래는 10년 전쯤에 어느 무명 주부가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가 쑤욱 자라기를 바라면서 만든 창작동요라고 합니다.
그런데 왜 갑자기 요즘 이 노래가 유행을 하게 되었을까요
그저 어느 방송극 쑈 프로에서 이 노래를 자주 사용을 하다 보니까 유행을 하게 된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 노래가 요즘 우리 형편과 맞기 때문에 유행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빨리 이 올챙이 같은 시절에서 벗어나 버리고 싶은 마음으로 부를 수도 있을 것입니다.
또 개구리가 올챙이 시절을 생각하지 못하고 너무 풍부하게 살려고 하는 우리 세태들을 꼬집는 의미에서 이 노래를 즐겨 부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어쨌든 올챙이와 개구리에 관해서 이야기 할 때 가장 쉽게 연상되는 것은 개구리가 올챙이 시절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 성도들도 개구리가 올챙이 시절을 생각하지 못하고 사는 것처럼 우리가 성도라는 거룩한 백성이 되기 이전의 모습을 잊어버리고 살 때가 많이 있습니다.
우리가 가끔은 우리의 과거의 모습을 생각해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 지금의 우리 모습이 얼마나 위대한가를 알게 될 것이며 조금은 겸손하게 조금은 더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바울이 에베소교회의 성도들이 과거에 어떤 모습이었나 하는 것을 상기시키면서 지금 변화된 모습에 대해서 자부심을 가지게 하는 귀한 말씀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우리도 그들과 같은 입장에서 성도가 된 사람들입니다.
이 말씀을 다시 한번 되새기시면서 은혜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1.할례 받지 않은 이방인
오늘 본문 11절 말씀에 "그러므로 생각하라 너희는 그 때에 육체로 이방인이요 손으로 육체에 행한 할례당이라 칭하는 자들에게 무할례당이라 칭함을 받는 자들이라"라고 했습니다.
바울이 에베소 교회의 성도들에게 너희들은 너희의 육체적 혈통으로 보면 이스라엘 백성이 아닌 이방인들이었고, 이스라엘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할례도 받지 않은 사람이었다는 것입니다.
당시에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자신들이 선민 이스라엘 백성이라는 것에 대한 자부심이 굉장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이방인들을 짐승과 같은 존재로 생각을 했습니다.
이방인들과는 함께 식사도 하지 않았고 결혼도 하지 않았고 개나 돼지처럼 생각을 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으려면 적어도 이스라엘 백성이 되어야 하는데 이스라엘 백성이 아닌 개나 돼지같은 것들이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는 것은 참으로 기적적인 일이라는 것입니다.
또 할례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과 맺은 특별한 의식이었습니다.
할례를 받음으로서 이방인들과 다른 하나님의 특별한 백성으로서 자격을 갖추게 되는 것입니다.
에베소 교회의 교인들이 하나님의 백성이 된 것은 이런 절차를 따지지 않는 특별한 경우로 된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혈통을 이어 받아 이 세상에 태어난 것도 아니오 그렇다고 이런 저런 특별한 경우를 통해서 할례를 받아 유대인으로 인정을 받은 것도 아니고 아무런 절차 없이 그냥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지금 저 이북 사람들이 먹을 것이 없고 살기가 힘이 들어서 경비가 허술한 중국 쪽 국경을 넘어서 탈출을 해서 중국에 가서 많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말이 사는 것이지 숨어서 하루 하루 거지처럼 사는 것입니다.
그렇게 살아도 이북에서 배가 고픈 것 보다 나으니까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탈출을 하는 것입니다.
그들의 소원은 중국에서라도 마음 놓고 살 수 있는 중국 인민이 되는 것입니다.
돈을 들이든지 무슨 짓을 해서라도 중국에서 살 수 있는 인민권만 있으면 원이 없겠다는 것입니다.
중국에 사는 우리 한민족들은 고국에 돌아와서 대한민국의 주민등록증을 받는 것이 소원입니다.
한국에 와서 2-3년만 고생을 하면 중국에서 2-30년 동안 벌 돈을 벌기 때문에 어떻게 하든지 들어와서 주민등록증을 받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은 일본으로 가서 돈을 벌거나 미국으로 가서 미국 시민권을 받는 것을 큰 자랑으로 생각을 합니다.
스위스나(1인당 국민총생산이 3만 8380달러) 영국, 프랑스, 독일과 같은 유럽으로 가서 그 나라에서 그 나라의 시민으로 사는 것도 너무나 좋은 일로 생각을 합니다.
이렇게 보면 당시에 이방인들이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된다는 것이 얼마나 귀한 일인가 하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들 뿐만 아니라 오늘날 저와 여러분이 이렇게 하나님 나라의 거룩한 무리인 성도가 된 것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인지 모릅니다.
우리가 이렇게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는 것은 잘 생각해 보면 기적입니다.
우리 조상들은 반만년 동안 온갖 우상숭배를 하면서 살았고 예수님 예자도 모른 채로 근 5천년의 세월을 살았습니다.
겨우 1-200년 전부터 복음이 우리 나라에 들어 왔고 그 중에 20%도 채 못 되는 사람들 속에 우리가 들어 있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 나라 기독교 인구가 25%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되지도 않고 그 중에서 이단 빼고 어영부영 하는 사람 빼고 나면 그 절반도 안될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이렇게 성도가 된 것은 참으로 귀한 일입니다.
구약시대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이 할례를 받는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을 했지만 우리는 구보다 더 좋은 세례를 받고 성찬식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교회에서 전도한다고 오세요 오세요 하고 오면 잘 대해주고 하니까 교회에 오는 것이 쉬운 일이구나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이 쉬운 일이구나 라고 생각을 하실지 모르지만 그게 그렇게 쉽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은 교회 문턱 넘는 데 수십 년이 걸리고 평생을 전도해도 넘지 못하고 죽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만약에 여러분이 여러분 스스로 이런 자격을 얻으려고 한다면 절대로 불가능한 일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되는 것이지 아무나 성도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2.언약들에 대하여 외인
오늘 본문 12절에 "그 때에 너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라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 외인(外人)이요..."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특별한 언약이 있었습니다.
그 언약은 하나님께로 버림을 받은 인생들에게는 참으로 놀라운 언약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후손을 통하여 모든 민족의 복의 근원이 되게 하시겠다고 하는 약속은 너무나 큰 축복이었습니다.
그 언약은 아브라함에서 이삭에게로 그리고 야곱에게로 이어졌고 야곱의 열두 아들들을 통하여 이스라엘 민족을 이루고 그 민족에게로 이어졌으며 이스라엘의 왕인 다윗왕을 통해 영원한 왕이신 그리스도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의 구세주로 약속하신 메시야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메시야를 헬라어로 그리스도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약속의 중심은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을 얻게 하시는 언약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언약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기로 약속하신 그 약속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인가가 그 약속에서 제외되는 사람인가 하는 것은 참으로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도 세상에 살면서 사람들과 많은 약속들을 하고 삽니다.
집을 계약하거나 사업을 하거나 할 때 계약서를 쓰고 약속을 하는 일들이 참 많습니다.
그 약속들은 내가 수행해야 할 의무 조항이 있기도 하지만 내가 받을 권리도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받을 권리가 많이 포함되어 있는 약속은 참 좋은 것입니다.
일을 하다가 정년 나이가 되어서 퇴직을 할 때 정부로부터 죽을 때까지 생활비를 주겠다는 보장을 받은 공무원들은 참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똑 같이 일을 했는데도 그런 보장도 없이 그냥 직장을 그만 둔 사람들은 참으로 불행할 것입니다.
그래서 다시 젊어져서 일을 한다면 정년 후에 생활보장을 약속한 그런 회사를 다닐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언약은 그런 정도의 것이 아닙니다.
영원한 나라에서 영원한 삶을 살도록 보장을 받은 그런 약속입니다.
그것도 믿을 수 없는 사람과의 약속이 아닌 우주의 주인이신 하나님과의 약속이라는 것이 너무나 중요한 것입니다.
과거에 저와 여러분은 이 약속에서 제외 되었던 사람들입니다.
우리로서는 엄두도 낼 수 없는 것이기에 감히 생각도 못했던 일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 언약에 우리가 포함이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사람들이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믿음으로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이 되었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을 받아 누리는 대상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런 자부심을 가지고 사시기를 바랍니다.
3.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 사람
역시 본문 12절 말씀에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이더니"라고 했습니다.
이 세상에 사는 사람으로서 소망이 없는 사람들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세상에서 하나님도 없는 사람들이었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살면서 하나님 없이 사는 사람은 참으로 불행한 사람일 것입니다.
이 세상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주인이 되시는 그런 세상입니다.
그 세상에 살면서 하나님을 모르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지 않고 산다는 것은 너무나 불행한 일입니다.
이 세상을 하나님께서 창조하셨다 라고 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이 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기를 쓰고 이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인정하면 하나님께 꼼짝을 하지 못하고 살게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떻게 하든지 이상한 이론들을 만들어서 그 사실을 부인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저절로 생겼다고 합니다.
저들이 발견한 과학의 법칙이 무엇이든지 저절로 생길 수는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 우주는 저절로 생겼다고 우기는 것입니다.
이 우주의 법칙이 너무나 신비하고 너무나 질서있게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냥 저절로 그렇게 법칙이 생겼다고 우기고 보는 것입니다.
원숭이는 천년 만년이 되어도 원숭이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사람은 원숭이가 변해서 되었다고 우기는 것입니다.
이세상 하나님께서 창조하시고 운행하시고 주인으로 계시는 이 세상에 살면서 그 마음에 하나님이 없는 사람은 참으로 불행한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인생은 언젠가는 그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 앞에 서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때에 하나님께서 너는 왜 내가 만든 세상에 살면서 한번도 나에게 감사표시도 하지 않고 오히려 나를 비웃고 나를 무시하고 내가 보낸 사람들의 말을 믿지 않고 네 고집대로 살았느냐고 질책을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땅에서 재벌로 살았던지 박사로 살았던지 대통령으로 살았던지 이 질문 앞에서 아무도 변명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오히려 그런 부와 지식과 권세를 누리고 살았으면 더 하나님께 감사를 드려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사람은 더 죄송해서 어쩔 줄을 모를 것입니다.
여러분은 많은 칭찬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고생을 하고 마음껏 누리지 못하고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늘 하나님 감사합니다 라고 하면서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집에서 쓸 돈도 부족하면서 늘 하나님 앞에 올 때마다 귀한 예물들을 바치는 것을 하나님께서 아시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늘 교회 걱정 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았던 여러분의 일생을 하나님께서 모르실 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서 소망이 없는 사람은 참으로 불행한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은 곧 끝이 나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이든지 간에 그 누구도 이 세상에서 영원토록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 모두가 늙어 가고 병들어 가고 나약해져 가고 죽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제한적인 세상에 살면서 이 세상 자체만 가지고 보면 허무한 세상에 살면서 소망스러운 일이 없다고 한다면 참 불행한 사람입니다.
요즘 우리 나라 사람들이 모두가 실의에 빠져 있습니다.
극히 소수의 부유층을 제외하면 누구나 다 불안 속에 허망한 세월을 살고 있습니다.
400-500만의 사람들이 빚을 지고 신용불량자가 되어서 실의에 빠져서 살고 있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아직 신용불량자까지는 되지 않았지만 많은 빚을 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업도 잘 안되고 직장에 들어가도 조금 잘못되면 쫓겨나야만 하는 불안한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코끼리시리즈라고 여러분 들어 보셨습니까
며칠 전에 어떤 목사님에게 처음 들었습니다.
미국에 갔더니 사람들을 모아놓고 누구든지 코끼리 코에 눈물을 흘리게 하는 사람에게는 큰 상급을 주겠다고 하더라는 것입니다.
여러 사람들이 도전을 했는데 아무도 코끼리 눈에 눈물을 흘리지는 못했답니다.
그런데 어떤 한국 사람이 나가더니 자기가 해 보겠노라고 하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번 해 보라고 했더니 이 사람이 코끼리 코에다가 대고 뭐라고 뭐라고 했더니 그만 코끼리가 눈물을 흘리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약속대로 상금을 주면서 도대체 코끼리에게 뭐라고 했기에 코끼리기 그렇게 서럽게 눈물을 흘리느냐고 물었답니다.
예 제가 한국에서 온 40대 명퇴자인데 그 이야기를 했더니 불쌍하다고 울더라는 것입니다.
아마 이 코끼리도 한국에서 유행하는 사오정이란 말을 들었던 모양입니다.
이태백 사오정 오륙도 라는 말 여러분도 들어 보셨지요
이십대 태반이 백수요, 사십대 오십대가 정년이요(45세가 정년이라는 말도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륙도는 50-60이 되도록 회사에 있으면 그 사람은 도둑이라는 뜻이랍니다.
일할 자리도 없어서 이렇게 불안 해 하는 것이 오늘날 우리가 사는 대한민국이라는 것입니다.
코끼리 시리즈가 하나 더 있는데...
이번에는 코끼리가 코를 좌우로 젖도록 하는 사람에게 상을 주겠다는 것입니다.
코끼리는 코를 항상 상하로 흔들지 좌우로는 흔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도 아무도 하는 사람이 없자 아까 그 한국에서 온 40대 신사가 또 나가서 코끼리 코에다가 뭐라고 했더니 또 그만 코를 좌우로 흔들더라는 것입니다.
이번에도 그 이유를 물었더니 그 대한민국에 너를 보내 줄까라고 했더니 사정이 없이 좌우로 코를 흔들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소망이 없는 세상입니다.
늘 불안한 세상입니다
이런 세상에 살면서 다른 소망이 없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에게는 하늘나라의 소망이 있습니다
영원한 세상에서 영생복락을 누린다는 소망을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소망이 없이 사는 사람과 우리를 비교한다면 우리는 너무나 행복한 사람이 아니냐는 것입니다.
소망을 가진 자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사시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과거의 모습은 참으로 불행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선민으로 태어나지도 못했고 약속도 받지 못했고 소망도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하나님 나라의 거룩한 백성이 되었고 하나님의 언약 안에서 소망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자부심을 가지고 자신 만만하게 사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