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18. 광성교회 주일낮예배 설교 양향모 목사(엡03)
본문 : 엡 1:4
제목 : 우리를 선택하신 하나님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를 하는 목적은 좋은 대학에 입학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좋은 대학 좋은 과에 입학을 함으로서 좋은 직업을 가질 수 있고 윤택한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좋은 학교에 입학을 하려고 하면 그 대학이 어떤 수준의 학생을 원하는가를 알고 그 수준에 맞추어 원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
학교는 여러 학생들의 입학응시원서를 검토한 후에 자기들 기준에 맞는 사람을 선택하여 합격자 발표를 합니다.
좋은 회사에서 직원을 채용할 때도 어떤 기준을 정하고 그 기준에 의해서 수많은 지원자들 가운데서 선택을 해서 뽑습니다.
결혼을 할 때도 남자나 여자가 각기 기준에 맞는 배우자를 물색하다가 합당한 사람이 있으면 신랑으로 신부로 선택을 해서 결혼을 합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이렇게 여러 과정에서 서로를 선택하기도 하고 선택을 받기도 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사람을 선택할 때 공정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평등하게 해야 합니다.
남편이나 아내를 선택하거나 개인적인 일에 사람을 선택할 때는 내 마음대로 해도 되지만 공공기관이나 대기업 같은 데서 자기들 마음대로 했다가는 큰 일이 납니다.
당신들이 뭔데 인간차별을 하느냐고 데모를 하고 난리를 칠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성경 말씀에도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을 택하셨다는 말씀이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셨다고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일을 계획을 세우시고 그 계획대로 진행을 하시는데 우리 인간을 구원하시는 일에 있어서도 아무나 아무렇게나 구원을 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에 의해서 미리 예정하심에 의해서 어떤 사람은 구원 받을 자로 선택을 하시고 그 나머지는 버려 두신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이 일에 대해서 못마땅하게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예정을 하시고 선택을 하신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의로운 사람이 되고 천국에 가고 하는 것은 우리 인간들이 노력을 해서 선을 행하고 고행을 하고 좋은 일을 많이 해서 가는 것이지 하나님께서 미리 정해버리고 우리는 그저 그 정해놓으신 하나님의 뜻에 따라서 의인이 되기도 하고 죄인이 되기도 하는 것을 인정하지 못하겠다는 것입니다.
인간들에게는 자유의지가 있어서 우리의 선택에 의해서 착한 사람이 되기도 하고 악한 사람이 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미리 정하시고 선택을 하셨다는 것을 인정하기는 하지만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가 선을 행하면서 착하게 바르게 살 것을 미리 아시고 선택을 하신 것이지 무조건 아무나 하나님 마음대로 선택을 하신 것은 아니라고 주장합니다.(이것을 예지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성경 전체를 잘 살펴보면 인간들이 기분이 나쁘든지 말든지 인정하든지 말든지 분명히 어떤 사람은 선택을 하시고 어떤 사람은 그대로 내버려 두셨다고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그 기준을 살펴보니까 도대체 종잡을 수가 없더라는 것입니다.
어떤 때는 부자를 선택하시고 하시고 또 어떤 때는 가난한 자를 선택하시기도 하시고
잘난 사람도 있고 못난 사람도 있고, 똑똑한 사람도 있고 좀 멍청한 사람도 있고, 많이 배운 사람도 있고 못 배운 사람도 있고, 키가 큰 사람도 있고 작은 사람도 있고, 성질이 온순한 사람도 있고 괴팍한 사람도 있고....
도대체 그 기준이 무엇인지 원칙이 무엇인지 이해를 할 수 없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선택을 "무조건적인 선택"이라고 합니다.
아무런 조건이 없이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께서 기분 내키시는 대로 구원 받고 천국에 갈 사람을 미리 예정하시고 선택을 하셨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어떻게 우리를 선택하셨는가를 잘 살펴 보시고 우리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천국 백성으로 선택을 받았다는 자부심을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1.창세 전에
창세 전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선택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시기 전에 이미 우리를 미리 선택해 두셨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나기도 전에 우리의 아버지 아버지가 이 세상에 나시기도 전에 옛날 옛날에 세상이 생기기 전에 이미 선택이 되어 있었다는 것입니다.
1)선택의 확실성을 말합니다.
사람들이 무엇을 하려면 먼저 온 사람부터 줄을 섭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새치기를 하면 왜 당신이 늦게 와서 앞에 서려고 합니까 라고 합니다. 그러면 아니오 나는 한 시간 전부터 왔었습니다 그러면 나는 어제부터 왔소 아니오 나는 10년 전부터 여기 있었소 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선택하신 일이 어제그제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아주 오래 전 옛날부터 미리미리 정해놓은 확실한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아예 우리들이 이 세상에 태어나기도 전에 이 세상이 생기기도 전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먼저 선택을 하시고 이 세상을 시작하셨으니 우리의 선택은 너무나 확실한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2)구원의 중요성을 말합니다.
사람들이 무슨 일을 할 때에 중요한 일부터 먼저 합니다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일은 다음으로 미루기도 하지만 꼭 해야 할 일은 우선적으로 해야 안심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세 전에 선택을 하셨다는 것은 구원 받을 자로 선택을 받는 일이 너무나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 주는 말씀입니다.
다른 것은 다 대강 적당히 해도 이 구원을 받는 일에 대해서는 가장 우선적으로 우리가 생각을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도 만사를 제쳐 두고 창세 전에 우리를 구원받을 자로 선택하시는 일을 먼저 하셨는데 그 급하고 중요한 일에 대해서 우리가 무관심하거나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은 큰 실수라는 것입니다.
3)우리의 삶과 무관하게 선택하셨음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전지 전능하시고 모든 것을 아시는 분이시지만 우리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셨기 때문에 우리 마음대로 살아가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우리가 착할 것을 미리 아시고 선택을 하셨다는 생각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로봇처럼 만드시지 아니하시고 우리의 생각을 가지고 우리의 의지를 가지고 우리가 선택을 하고 우리가 행동을 하도록 만드셨기 때문에 우리가 어떤 행동을 할 것인가를 미리 알고 선택을 하신 것은 아닙니다.
우리의 삶이 깨끗할지 더러울지 생각을 하시지 않고 선택을 하신 것은 사실입니다.
오히려 반대로 모든 인간은 죄인이요 스스로 깨끗할 수 없다는 것을 미리 아시고 스스로 의인이 될 수 없는 사람들 중에서 그 죄와 관계없이 구원 받을 자를 미리 정하신 것입니다.
4)하나님의 절대주권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일에 스스로 모든 것을 결정하실 권한이 있으신 분이십니다.
우리가 이렇게 하면 그 상대방의 조건에 따라서 이렇게 해 주시고 저렇게 하면 또 그렇게 바꾸시고 하실 의무가 있는 분이 아니십니다.
마치 토기장이가 흙을 가지고 어떤 때는 귀한 그릇을 만들기도 하고 어떤 때는 천한 그릇을 만들기도 하고 어떤 때는 기분 나쁘면 만들다 깨어 버리기도 하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아무 일이나 마음대로 하실 수 있으시다는 것입니다.
나무가 목수보고 왜 당신은 나를 젓가락으로 만들었소 왜 당신은 나를 지팡이로 만드셨소 라고 불평을 할 수 없듯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선택하신 일에 대해서도 인간들이 왜 나를 선택하시지 않으셨느냐고 항의를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여기 있는 저와 여러분을 구원을 받고 천국에서 영생복락을 누릴 자로 선택을 해 주셨습니다.
그것도 창세 전에 이미 선택을 해 주셨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너무나 확실한 사실이라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 구원이 너무나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아예 창세 전부터 우리를 구원 받을 자로 못을 박아 버렸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잘났건 못났건 가난하건 부자이건 미련하건 똑똑하건 관계가 없이 하나님의 기쁘신 뜻대로 위대하신 하나님의 절대주권으로 우리를 선택하셨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2.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선택하시되 창세 전에 이미 정하셨고 또 한가지는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선택하셨다고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우리들을 보고 비웃습니다.
아이고 꼬락서니하고 지질이도 못난 것들이 자기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구원받을 자라고 의인이라고 그것도 하나님의 선택을 받았다고... 비웃습니다.
저희 동기 목사님 중에 한 분이 저 아래지방에 가서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아주 큰 아파트 단지에다가 2-30평 되는 작은 장소를 사서 교회를 개척하고 전도를 나갔습니다
그런데 그 아파트는 평수가 최소한 5-60평 되는 부자 아파트였습니다
문을 퉁퉁 두드리고 예 이 앞 ㅇㅇ교회에서 왔는데 교회 좀 나오십시오
그러면 아주머니가 눈을 이렇게 내리뜨고 아이고 불쌍한 인생아 그것도 교회라고 세워 놓고 우리같은 부자를 부르냐 라는 듯이 내려 보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도를 나가기가 부끄러워서 못 나가겠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우리 사촌 형님 한 분도 형님 이제 교회 좀 나오셔야지요 하면
야 말도 마라 내가 전에 교회에 몇 번 나가 보니까 순 사기꾼들 도둑같은 놈들만 모여 있더라 그런 사람들이 있는 곳에 나는 안 간다 라고 합니다
사실 교회 안에는 부자도 있고 잘난 사람도 있고 착한 사람도 있지만 비교적 못나고 가난하고 부족한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그래서 바울도 이렇게 말했습니다.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 있는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고전1:26)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시고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셨다고 했습니다.(고전1:28 참조)
그래서 사람들이 이렇게 비웃습니다
하나님도 뭐 그럴 수가 있습니까
그래도 안목이 있으시고 최소한의 기준도 있으셔야지 저렇게 못나고 죄 많은 사람들을 선택하신단 말입니까 라고 항의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말에 대한 대답을 미리 하시기를 내가 사람들을 선택한 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선택을 한 것이다
내가 김 개똥이 아무개의 모습을 보고 선택을 한 것이 아니고 예수 그리스도를 보고 그를 선택한 것이다
그가 그리스도 안에 있을 것이기 때문에 내가 그를 선택한 것이다
내가 선택한 사람들의 모습을 보지 말고 그들을 껴 안고 있는 그리스도를 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선택한 사람들은 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미 배운 로마서 8:1절 이하에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라고 했습니다.
또 고린도후서 5:17절에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세상 사람들 보기에는 사기꾼 같고 도둑처럼 보이고 비록 별 볼일이 없는 존재로 보일지 몰라도 우리는 우리 스스로 혼자 의로운 사람이 되려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보혈의 공로로 이미 깨끗한 의인이 되어버린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예수님을 믿는 믿음을 가지고 있는 우리는 이미 깨끗한 의인이 되어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누구든지 왜 저런 죄인을 선택 했느니 왜 저런 못난 사람을 선택했느니 라고 따질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자신의 모습만 보면 이렇게 하나님의 선택을 받고 이 거룩한 자리에 의젓하게 앉아 있는 것이 부끄러울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이런 죄악을 사하시기 위해서 이미 십자가에 형벌을 받으심으로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는 깨끗한 의인으로 만들어 주셨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부족하지만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그리스도 안에 있음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 선택을 받은 일이 결코 부끄럽지 않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자부심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3.사랑 안에서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하나님께서 창세 전에 우리를 선택하신 것은 하나님의 사랑에 의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그 사랑을 가지고 선택을 해 주신 것입니다
공의의 눈으로 우리를 보신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는 가치는 하나도 없지만 사랑의 눈으로 우리를 보심으로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불러 주셨다는 것입니다.
또 이렇게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선택해서 불러 주신 것은 부족하고 미련하고 더러운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그대로 있게 하려고 우리를 선택이란 은혜로 불러 주신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를 바르게 고치시어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고 흠이 없는 자가 되게 하기 위해서 라는 것입니다.
구원이라는 것은 우리를 죄에서 건져 내신 것으로 끝이 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를 죄에서 건져 내시고 깨끗이 죄를 씻어 주시고 그리고 원래 우리가 가졌던 인간으로서의 본분을 다하게 해 주시는 것을 구원이라고 합니다.
어떤 술주정뱅이가 술이 거나하게 취해서 비틀거리다가 시궁창에 빠져서 죽게 되었습니다.
그 사람을 완전히 구원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될까요
먼저 시궁창에 그대로 두면 죽으니까 빨리 건져 내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냄새나는 몸을 깨끗하게 씻기고 깨끗한 새 옷을 갈아 입혀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그냥 두면 어떻게 될까요
우선은 살아났지만 또 그 병이 도져서 한잔 두잔 마시면 또 그 시궁창에 빠지고 맙니다.
그래서 다시는 술을 마시지 않도록 약을 쓰고 교육을 하고 훈련을 시키고 더 보람된 일을 하게 해서 다시는 술을 입에 대지 못할 때까지 도와주어야 그 사람이 술에서 완전히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선택하시고 우리를 죄에서 구원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깨끗하게 죄를 씻기시고 의의 새 옷을 입혀 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이 세상에서 올바른 가치관과 목적을 가지고 살도록 훈련시키고 교육시키고 붙잡아 주시고 인도해 주셔서 영광스러운 모습에 도달할 때까지 점점 거룩해 지게 해 주셔서 하나님 앞에 섰을 때 한점 부끄러움이 없는 사람이 되게 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구원을 말할 때 세 가지의 시제로 말한다고 했습니다.
이미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미 과거에 우리는 죄에서 건짐을 받았습니다 라고 합니다.
그러면서도 지금 구원을 받고 있습니다 라고 현재 진행형으로 말하기도 하구요
또 이제 머지 않아서 우리 주님이 오실 때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라고 미래시제로 말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미 창세 전에 하나님의 선택하심으로 인하여 구원을 이미 받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점점 거룩해 져 가고 있습니다 즉 구원을 이루어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다시 오실 때 구원이 완성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이렇게 거룩한 무리 즉 성도들이 되어서 교회에 다니고 있습니다.
옛날 모습 그대로 있게 하기 위해서 우리를 이렇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신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죄악된 모습을 점점 점점 하나 하나 다 버리고 거룩하게 되고 흠이 없는 완전한 사람이 되게 하시기 위해서 우리를 이렇게 불러 주셨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교회에 나오신 이후의 여러분의 모습을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그대로인 사람이 있습니까 아닐 것입니다. 성품이나 살아가는 모습들이 많이 좋아지셨을 것입니다.
물론 눈에 보이는 육신의 삶은 더 후퇴했을 수도 있습니다
더 가난해 지신 분들도 있을 것이고
건강하던 몸도 많이 늙어지셨을 것이고
더 걱정거리가 많아지신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눈에 보이는 외형적인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 안에 있는 속 사람 영혼을 말하는 것이고
우리의 영적인 가치 즉 지난 시간에 말씀을 드렸던 신령한 복으로 우리가 더 나아졌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자신이 그리스도 안에서 변화된 모습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죽은 자 같으나 보라 우리가 살고
징계를 받는 자 같으나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고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케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고후 6:9-10)라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는 이 우주만물의 주인이신 만 왕의 왕 되시는 하나님께서 어떻게 이 볼품없고 모자라는 것을 하나님의 자녀로 구원받을 백성으로 불러주셨을까 하는 마음으로 목이 메일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선택해서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주셨음을 감사하고 감격하고 자부심을 가지고 사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