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8. 16. 광성교회 주일낮예배 설교 양향모 목사(사도행전 077)
본문 : 행 5:21-26
제목 : 백성들이 돌로 칠까 두려워함이더라.
“21.그들이 듣고 새벽에 성전에 들어가서 가르치더니 대제사장과 그와 함께 있는 사람들이 와서 공회와 이스라엘 족속의 원로들을 다 모으고 사람을 옥에 보내어 사도들을 잡아오라 하니 22.부하들이 가서 옥에서 사도들을 보지 못하고 돌아와 23.이르되 우리가 보니 옥은 든든하게 잠기고 지키는 사람들이 문에 서 있으되 문을 열고 본즉 그 안에는 한 사람도 없더이다 하니
24.성전 맡은 자와 제사장들이 이 말을 듣고 의혹하여 이 일이 어찌 될까 하더니 25.사람이 와서 알리되 보소서 옥에 가두었던 사람들이 성전에 서서 백성을 가르치더이다 하니 26.성전 맡은 자가 부하들과 같이 가서 그들을 잡아왔으나 강제로 못함은 백성들이 돌로 칠까 두려워함이더라.”
사도행전 1장에서부터 계속 살펴보면 예수그리스도께서 부활 승천하시고 그리고 성령님께서 강림하심을 통해서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이 아주 신바람 나게 전파되고 있는 것을 봅니다. 성령님께서 임하실 때 사람들이 상상할 수 없는 놀라운 기적적인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사도들이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할 때 성령님께서 강하게 역사하셔서 많은 기적적인 일들을 보여주시면서 그들이 전하는 복음이 하나님의 말씀이며 진리라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진리의 말씀을 듣고 성령님께서 역사하셔서 기적적인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수천 명의 사람들이 회개를 하고 예수님을 믿게 되고 세례를 받고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나가면 얼마 안 돼서 온 이스라엘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을 것 같고 이 복음이 세계만방으로 퍼져나갈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사탄의 세력들이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파되는 것을 그냥 두지를 않습니다. 자신들의 기득권을 잃지 않기 위해서 최후의 발악을 하면서 복음전파를 방해하고 있는 것을 봅니다.
복음전파를 일차적으로 방해하는 세력은 하나님을 잘 섬긴다고 자부하는 대제사장과 그를 따르는 유대교 지도자들이었습니다. 사도들이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자 유대교 지도자들이 1차적으로 잡아다가 최고의 법정인 산헤드린공회에서 재판을 했습니다. 여러 가지로 괘씸하기는 하지만 사도들이 전하는 복음이 너무나 확실하고 또 그것을 보증할만한 증거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처벌하지는 못하고 다시는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고 위협을 하고 놓아주었습니다. 그러나 사도들은 거기에 굴복하지 않고 더 힘차게 복음을 전하고 더 많은 기적들이 일어나게 하자 이번에는 사도들을 붙잡아다가 감옥에 가두어버렸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사도들을 감옥에서 나오게 하시고 성전에 들어가서 이 생명의 말씀을 다 전하도록 해주셨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대제사장과 그를 따르는 자들이 사도들을 붙잡아다가 감옥에 가두고 다시 불러다가 심문을 하고 재판을 하려는 부분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하나님께서 사도들을 감옥에서 나오게 하신 뒤였습니다. 이런 과정들을 살펴보면서 오늘 우리가 받아야 할 교훈이 무엇인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사람을 옥에 보내어 사도들을 잡아오라 하니
본문 21절 말씀에 “그들이 듣고 새벽에 성전에 들어가서 가르치더니 대제사장과 그와 함께 있는 사람들이 와서 공회와 이스라엘 족속의 원로들을 다 모으고 사람을 옥에 보내어 사도들을 잡아오라 하니”라고 했습니다.
사람들을 옥에 보내서 사도들을 잡아오라고 하는 막강한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사람들을 대제사장과 그와 함께하는 사람들이라고 했습니다. 이 사람들이 당시에 모든 권력을 한손에 쥐고 있는 막강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런 권력을 가진 사람들 뒤에는 항상 많은 사람들이 따랐습니다. 그들을 따라야 먹을 것도 있고 살 길도 있고 출세할 길도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뒤를 따르고 그들의 뜻을 따랐습니다.
그들에 비하면 사도들은 참으로 별 볼일이 없는 아주 연약한 극소수의 사람들이었습니다. 힘도 없고 돈도 없고 권력도 없는 연약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런 사람들을 따르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어느 편에 계시느냐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어느 편에 있고 하나님께서 누구를 붙잡고 일하시고 계시는가 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힘은 아무리 막강해도 하나님 앞에서는 별 볼일이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동맹을 하고 한편이 되고 세상의 모든 힘과 모든 지혜와 모든 기술 모든 장비들을 다 동원을 한다고 해도 하나님 앞에서는 힘도 쓰지 못하고 허물어지는 정말로 별 볼일이 없는 것입니다. 말씀 한마디면 이 세상이 생기기도 하고 없어지기도 하는 하나님의 능력을 사람들이 잘 모르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살펴보지 않고 힘 좀 있는 사람들 뒤에 서기를 좋아하는 것이 우리 인생들입니다.
오늘 본문에도 그런 하나님의 능력을 아주 간단하게 보여주고 계십니다. 그들이 사람들을 보내어서 이미 붙잡아다가 감옥에 가두어 둔 사도들을 잡아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미 그 감옥에 사도들은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도들을 감옥에서 꺼내셔서 성전에서 생명의 말씀을 전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지금 막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기 시작하셨기 때문에 기적적인 방법을 동원하셔서 사도들을 감옥에 두시지 않으시고 끌어내어 주셔서 생명의 말씀을 전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다스리시는 방법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자연의 법칙을 사용하시는 방법입니다. 그래서 초자연적인 방법은 잘 사용하시지 않으십니다. 아주 특별한 경우에 아주 간단한 것만 사용하십니다. 하나님께서 가지신 능력을 다 쓰신다면 이 세상은 그냥 간단하게 없애버리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들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아니 이 세상 사람들 중에 특별히 사랑하시는 택한 백성들이 있기 때문에 이 우주를 멸망시키지 않고 보호하십니다. 그래서 초자연적인 방법은 자주 쓰시지 않으시고 아주 간단한 것만 사용하시기 때문에 이런 기적이 뭐 대단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없지만 하나님은 인간의 능력과 비교도 할 수 없는 전능하신 분이십니다.
오늘날도 많은 사람들이 권력 편에 섭니다. 돈이 많은 사람 편에 능력이 많은 사람 편에 섭니다. 힘없고 별 볼일 없는 사람 편에 서 봤자 아무런 이익이 없기 때문입니다. 교회도 큰 교회 능력 있는 목사님이 담임하는 교회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교회 재력이 든든한 교회 유명한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교회를 선호하고 거기에 가기를 좋아합니다. 큰 교회를 다녀야 뭐가 있는 것 같고 사람들이 알아주는 것 같기 때문에 큰 교회만 갑니다. 큰 교회는 뭔가 달라도 다를 것입니다. 설교도 듣기 좋을 것이고 찬양도 좋을 것이고 사람들도 좋아 보일 것이고 취미생활이나 편의시설들이 잘 되어 있을 것입니다. 이런저런 프로그램도 많을 것이고 배울 것들도 많을 것입니다.
그런데 정말로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그들 편에 계시는가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그들에게 있는지 진리가 그들에게 있는지 십자가의 복음이 그들에게 있는지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그들에게 있는지가 문제입니다. 그렇지 않고 사람들만 있으면 돈만 있고 권력만 있으면 그것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생명의 말씀이 없는 것은 교회가 아닙니다. 큰 교회라고 다 생명의 말씀이 없고 작은 교회라고 다 생명의 말씀이 있다는 것은 아닙니다. 이 생명의 말씀이 정말로 있는지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항상 작은 자들의 편에 연약한 자들의 편에 서서 하나님의 뜻을 보여주신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사람들의 힘과 능력에 의지하지 않고 힘없고 연약한 자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나타내시는 분임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의혹하여 이 일이 어찌 될까 하더니
본문 24절에 “성전 맡은 자와 제사장들이 이 말을 듣고 의혹하여 이 일이 어찌 될까 하더니”라고 했습니다.
대제사장과 그와 함께 있는 사람들이 공회와 이스라엘 원로들을 다 모아놓고 사람들을 감옥에 보내서 사도들을 잡아오게 했습니다. 여기 모인 사람들은 이스라엘의 대표적인 권력을 소유한 사람들입니다. 모든 권력을 총동원하여서 사도들과 대항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도들이 하는 일을 보니 예삿일이 아닌 것 같아서 이참에 모든 권력을 다 동원하여 사도들을 저지함으로 아예 복음이 전파되는 일을 원천적으로 봉쇄를 해보자는 것이었습니다.
이 명령을 받은 부하들이 감옥에 가봤는데 거기에 사도들은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그들을 거기서 나오게 하셨기 때문에 사도들은 거기 없었습니다. 감옥의 문은 든든하게 그대로 잠겨있고 지키는 사람들은 문 앞에 서서 잘 지키고 있었는데 붙잡아다 가두어 두었던 사도들이 없어진 것입니다. 벽이 부셔졌거나 땅굴을 뚫었거나 그런 것도 아니고 말짱한 감옥이 그대로 있는데 사람들만 없어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도들이 도망을 가버린 것이 아니고 성전에 들어가서 사람들을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탈출을 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간단하게 걸어 나와서 성전에 가서 사람들에게 이 생명의 말씀을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이런 사실을 전해들은 성전 맡은 자와(지난번에 말씀드린 대로 아마 경비대장을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사장들이 “의혹하여 이 일이 어찌될까 하더니”라고 했습니다. 가기 모인 모든 권력자들이 다 같이 이런 생각을 했는지 중간쯤 되는 성전 맡은 자와 제사장들만 이런 생각을 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 두 권력자만 언급하는 것으로 보아서 비교적 실무자인 이 사람들만 이런 생각을 가졌을지도 모릅니다. 그들은 현장에서 모든 일들을 다 직접보고 또 바로 밑에 있는 부하들에게 들을 수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여기 “의혹하다.”라는 말은 원래 “당황하다” “안절부절못하다”라는 뜻을 가진 말입니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기 때문에 당황해서 어쩔 줄을 몰랐습니다. 그리고 도대체 이 일이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를 궁금해 했습니다. 자신들의 막강한 세력이 이길 것인지 그 막강한 세력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사도들이 이길 것인지 궁금했을 것입니다. 여러분 같으면 이런 놀라운 일이 생기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사람들 편에 서 있다가 사람들이 하는 일이 옳은 줄 알고 거기 있다가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 따로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얼른 사람들이 하는 일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편으로 가야 할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잘 나가는 사람들이 동쪽으로 가니까 나도 동쪽으로 가고 있었는데 잘 살펴보니까 하나님은 서쪽에 서 계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얼른 사람들을 떠나서 하나님 편으로 가는 것이 옳은 일입니다. 사람들의 말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따르는 것이 너무나 당연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희한한 것은 분명히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고 그 길이 옳은 길인 줄을 알면서도 다른 사람들이 하면 그대로 따라합니다. 죄악 된 길인 줄을 분명하게 알면서도 잘못된 길인 줄을 분명하게 알면서도 다른 사람이 그 길을 간다고 나도 따라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인생길에서도 그런 기적적인 방법은 아니라고 할지라도 여러 가지로 놀랍고 당황스러운 일들이 많이 일어납니다. 때로는 일들이 너무 순조롭게 잘 되어서 당황스럽기도 하고 때로는 일들이 너무나 안 되어서 당황스럽기도 합니다. 나는 분명히 바른 삶을 산다고 살았는데 오다가 보니 엉뚱한 길에 와 있음을 발견할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나를 연단하신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때로는 내가 정말로 하나님을 사랑하는가를 시험하실 때도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모든 것이 다 잘 될 때 신앙생활 잘하고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것이야 누군들 못하겠습니까? 어렵고 힘든 일을 당할 때 황당한 일을 만날 때 앞날이 어찌될지 모르는 불안한 삶을 살 때 사람들의 편에 서서 사람들의 생각대로 살지 않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바르게 알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이 전실하게 믿음을 고백하는 사람의 삶입니다.
백성들이 돌로 칠까 두려워함이더라.
본문 25-26절 말씀에 “사람이 와서 알리되 보소서 옥에 가두었던 사람들이 성전에 서서 백성을 가르치더이다 하니 성전 맡은 자가 부하들과 같이 가서 그들을 잡아왔으나 강제로 못함은 백성들이 돌로 칠까 두려워함이더라.”라고 했습니다.
사도들이 생명의 말씀 구원의 말씀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의 말씀을 전하자 그 반응이 여러 가지로 나타납니다. 당시에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그 권력을 누리면서 살던 사람들은 자신들이 가진 그 기득권을 놓치기 싫어서 복음을 듣지 않고 오히려 복음을 반대하고 복음을 전하는 사도들을 감옥에 가두고 죽여 없애버리려고 했습니다. 이들은 정말로 불행한 사람들입니다. 그까짓 썩어 없어질 세상 재물 때문에 세상권세 때문에 영원한 생명 영원한 왕 노릇을 거절한 어리석은 사람들입니다.
그들 중에는 이런 일들을 살펴보면서 당황하여 안절부절못하고 장차 이 일이 어떻게 될까를 궁금해 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들도 궁금해 하고 추이를 살펴보기는 했지만 역시 권력의 하수인 노릇이나 하면서 그들에게 주어진 좋은 것을 차지하지 못한 어리석은 사람들입니다.
사도들이 전하는 복음을 듣고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고 세례를 받고 하나님의 편으로 돌아온 사람들은 정말로 복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눈앞에 보이는 작은 이익에 연연하지 않고 영원을 바라보았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이 우주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이 어느 편에 서 계신지를 안 사람들입니다.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도 중요한 일이지만 하나님의 편에 서 있는 것은 더 중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교회에 오면 세상 일이 잘 풀린다. 기도하면 소원이 성취된다. 예수님 믿으면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 이런 것 때문에 교회에 오는 것이 아닙니다. 정말로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하나님 편에 서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는 삶을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그 일을 우리가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이 아무것도 없을지라도 우리를 창조하시고 우리를 구원하신 그 하나님의 편에 서서 작은 일이지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사는 것이 우리 인간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광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주목하고 볼 것은 그 백성들 중에 돌로 칠 각오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사도들을 해치려고 할 때 돌을 들고 치려고 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거기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확실하게 예수그리스도를 알고 믿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이 얼마나 귀중한 것인지를 아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어느 편에 서서 역사하고 계시는지를 바르게 아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제사장들이나 권력자들이 사도들의 복음전파를 막으려고 할 때 일어서서 대항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안 제사장들이 사도들을 함부로 대하지 못하고 그들의 눈치를 보았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도 이런 정의파들이 있어야 합니다. 권력에 아부하지 않고 바른 것이 무엇인가를 판단하고 잘못된 것에 대해서 대항할 줄 알아야 합니다. 교회에도 이런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성도들이 진리가 무엇인지 구별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구별하지 못하니까 권력을 가진 자들이 자기들 마음대로 하는 것을 막지 못합니다. 교회에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자기의 말보다 무시하고 성경의 핵심진리인 복음을 무시하고 자기들 마음대로 설교를 하는데도 거기에 대항하지 않습니다. 영원한 생명을 무시하고 영원한 하나님나라를 무시하고 성경말씀을 무시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무시하고 하나님의 선물인 믿음을 무시하는데도 아니요 라고 강력하게 말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권력에 아부나 하고 자기 이권이나 챙기고 좋은 게 좋은 것이 아니냐고 사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우리교회는 하나님의 편에 서 있습니다. 사도들이 전한 그 복음에 서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믿음 안에 서 있습니다. 이것을 반대하고 딴 길로 가는 사람들을 향해 강하게 외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런 자부심을 가지고 사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사도들을 통해 복음을 전할 때 그 복음을 따르지 않고 방해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권력을 가진 자들이 그 권력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하나님의 뜻을 따르려고 하지 않고 자기들 고집대로 복음을 거부했습니다. 권력자들을 따르는 사람들도 혼란스럽고 당황스러운 일을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될까 바라보기만 하고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더 많았습니다. 복음을 반대하고 복음을 전하하는 사람들을 해치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돌을 던질 준비를 하고 있는 충성된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우리도 이들과 같이 복음에 살고 죽는 강한 믿음의 소유자들이 다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