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8. 24. 광성교회 주일낮예배 설교 양향모 목사(사도행전 029)
본문 : 행 2:33-36
제목 : 주와 그리스도가 되신 예수님.
“33.하나님이 오른손으로 예수를 높이시매 그가 약속하신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서 너희가 보고 듣는 이것을 부어 주셨느니라 34.다윗은 하늘에 올라가지 못하였으나 친히 말하여 이르되 주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35.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하였으니 36.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은 확실히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
옛날에 저희 회사에 영업을 아주 잘하는 영업부장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이 영업을 하러 지방에 가면 이렇게 말합니다.
사장님 이 기계가 천만 원짜리인데 이번 기회에 사시면 제가 최대한 할인을 해서 6백만 원에 드리겠습니다.
만약 이번에 안사고 다음에 사면 천만 원 다주셔야 사니까 제 말 믿고 꼭 이번 기회에 사십시오.
그런데 사람들이 그런 말 잘 안 믿습니다.
다음에 사면 더 싸게 주겠지 값이 올라가는 것이 어디 있어 자꾸 싸지는 것이지 라고 하면서 안삽니다.
그런데 정말로 다음에 그 사람에게는 싸게 팔지를 않습니다.
그 사람은 6백만 원에 살 수 있었던 물건을 천만원주고 못삽니다.
그 것이 소문이 나니까 할인을 해준다고 하면 다른 사람들은 빨리 삽니다.
그래서 그런 심리를 이용해서 그 사람은 영업을 아주 잘했습니다.
오늘날 복음을 전하는 목사들이 복음을 세일하는 장사꾼 같아서 이런 말씀을 해보았습니다.
천국에 가서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너무 귀한 것인데 이번에 교회 건축도 해야 하고 재정도 좀 부족하고 하니까 특별하게 좀 싸게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새벽기도회 수요기도회 이런 것 생략하고 주일 오후도 바쁘면 가시고 주일 낮 예배만 또박또박 오시면 되고 헌금은 그냥 적당히 조금만 하셔도 되도록 해 드리겠습니다.
헌금 못하시면 그냥 와서 자리나 채워주고 하면 어떻게 구원을 받도록 제가 주선을 한번 해 보겠습니다.
이번 기회에 어떻게 하든지 영원한 생명을 받도록 해 보십시오.
오순절에 행한 베드로의 첫 설교를 계속해서 살펴보고 있습니다.
베드로의 설교에는 그런 내용이 없습니다.
예수님을 믿어야 된다. 일단 믿어봐라 이런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자신들이 경험한 바를 통해서 또 구약성경을 통해 하나님께서 선지자들을 통해서 예언하신 말씀들을 가지고 예수님께서 그리스도가 되신다는 것을 담대하게 선포하고 그것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그 사실이 너무나 중요한 것이고 너무나 확실한 것이기 때문에 믿어 달라, 믿어 보라고 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그냥 선포해서 그 말씀을 듣고 믿는 사람은 복을 받는 사람이고 믿지 않는 사람은 자기 운명대로 사는 것이지 믿어 달라고 사정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사실 예수님을 믿고 따른다는 것은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좁은 길로 가는 것이고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것처럼 힘이 들고 어려운 일입니다.
때로는 세상의 재미도 버려야 하고 세상에 재물도 버려야 하고 사랑하는 가족도 내 생명까지도 버려야 할 때도 있는 험한 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이 믿음의 길로 가는 것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비록 힘이 들기도 하고 어려운 길이기도 하지만 이 길의 끝에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너무나 귀한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그동안 믿음을 너무 많이 강조해서 혹시 성도님들이 아 믿기만 하면 되는구나 하고 입으로만 믿는다고 하면서 삶은 전혀 다른 길로 가시는 분은 없으신지 모르겠습니다.
지난 월요일에 박병식 목사님을 모시고 세미나를 가졌는데 주제가 “율법과 복음”이었습니다.
복음을 너무 많이 강조하면 율법을 무시하고 마음대로 살기 때문에 믿음으로 구원받은 백성들은 반드시 율법을 지키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율법 행함을 통해 성도들이 이 세상에서도 복된 삶을 살고 믿음도 바른 믿음으로 확인되기 때문에 복음을 믿게 하고 그 복음을 따라 사는 행함이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믿음만 있으면 되고 삶은 아무렇게나 살아도 된다고 설교를 하지 않았습니다.
믿음을 바로 알고 그 믿음을 통하여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바로 알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고 하나님의 교회에 충성을 하면서 사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임을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제가 믿음을 너무 강조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너무 강조하니까 삶에는 행함에는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아도 되겠구나 하고 혹시 오해를 하시는 분이 있을까봐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요한 계시록 14장12절에 이 세상에서 인내를 통해 최후의 승리한 성도들의 모습을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그들은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에 대한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라고 했습니다.
계명을 지키는 자와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지킨 자가 최후의 승리자가 되어 거기에 있더라는 것입니다.
말세가 되면 사탄의 유혹이 거세져서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떠나게 될 것인데 최후까지 남아 있는 사람들은 계명과 믿음을 함께 지킨 자들이더라는 것입니다.
믿음은 너무나 중요한 것이고 믿음이 없이는 절대로 구원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은 만고불변의 진리입니다.
그러나 그 믿음이 바른 믿음이 되고 그 믿음을 끝까지 간직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그 명령대로 행함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베드로 첫 설교의 결론이자 마지막 부분입니다.
36절에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은 확실히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라고 하신 말씀이 설교의 결론입니다.
우리가 따르는 그 예수님을 하나님께서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우리의 주님이 되시고 그리스도가 되신다는 것이 설교의 결론입니다.
이 말씀을 중심으로 “주와 그리스도가 되신 예수님”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승천하신 예수님
오늘 본문 33절에 “하나님이 오른손으로 예수를 높이시매 그가 약속하신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서 너희가 보고 듣는 이것을 부어 주셨느니라.”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오른손으로 예수님을 높이셨다는 것은 예수님의 승천을 말하는 것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하늘로 올라가셨는데 하나님께서 오른손으로 높이심으로 올라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늘로 승천하셨다고 하면 사람들이 비웃고 믿지 않습니다.
그 하늘이 어디냐고 묻습니다.
하늘로 올라가면 우주가 있고 수많은 별들이 있는데 아무리 살펴보아도 사람이 살만한 곳이 없는데 예수님이 올라갈 데가 어디에 있느냐고 비웃는 것입니다.
위로 올라가려면 우주선을 타든지 무슨 추진력이 있어야 올라가는데 무슨 구름을 타고 올라가느니 그런 웃기는 이야기 하지 말라고 합니다.
성경은 그것을 하나님의 오른손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하나님의 나라로 올라가게 하셨고 특별히 하나님의 오른손으로 그 일을 행하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오른손이라고 할 때는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을 말씀하는 것이고 특별히 자연의 법칙이 아닌 초자연적인 능력을 나타내실 때 그렇게 표현하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의 지식이나 능력은 한계가 있습니다.
우리가 보고 배운 것만 알 수 있고 우리에게 주어진 능력의 한계 내에서 무엇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세계는 우리와 차원이 다른 세계이기 때문에 우리 인간의 머리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능력은 우리가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초자연적인 능력을 가지고 계십니다.
말씀으로 이 우주 만물을 창조하실 수 있는 엄청난 능력을 가지신 분이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그 능력을 믿느냐 믿지 못하느냐가 문제이지 하나님께서 하셨다면 특별히 오른손으로 하셨다고 표현한다면 예수님의 승천은 이해하지 못할 일이 없을 것입니다.
승천하셔서 제일먼저 하신 일이 약속하신 그 성령님을 우리에게 보내주시는 일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성령님을 보내주시겠다고 약속을 하셨고 예수님께서도 세상에 계실 때 예수님께서 하늘로 가시면 바로 성령님을 보내주시겠다고 약속을 하셨습니다.
지금 하늘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고 이상한 불이 각 사람에게 임하고 베드로와 제자들이 방언으로 말을 하는 이런 현상들이 승천하신 예수님께서 보내주신 성령님으로 인한 것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주일마다 교회에 와서 예배를 시작할 때 사도신경으로 신앙을 고백합니다.
이 신앙고백에 포함되어 있는 것이 예수님의 승천입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시고 하늘에 오르셨음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 고백이 초대교회 사도들의 고백이고 우리의 고백입니다.
이 고백에는 분명한 역사적 사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주문을 만들어서 희망사항을 고백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목격한 사실을 그대로 믿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 고백을 하는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승천하심을 믿는 것이고 우리도 이 세상을 떠나 가야할 하나님나라가 있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돌아갈 고향이 있다고 믿는 사람은
그 돌아갈 고향이 영원한 하나님나라라고 믿는 사람이라면
이 세상의 부귀영화에 그렇게 목매여 살지 않습니다.
이 세상이 전부인줄 알고 애타게 살지 않습니다.
올라가서 만날 주님을 생각하면서 삽니다.
그 주님의 말씀을 생각하면서 그 말씀을 실천하고 삽니다.
그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믿음을 더 굳게 하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그 하나님나라가 시작되는 교회를 위해서 살게 됩니다.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신 예수님
본문 34-35절 말씀에 “다윗은 하늘에 올라가지 못하였으나 친히 말하여 이르되 주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하였으니”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하늘에 오르신 것도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통하여 미리 예언하신대로 이루어진 일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예수님께서 하늘에 오르시어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계심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 베드로사도가 인용한 말씀은 다윗의 시인 시편 110:1절의 말씀을 인용한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들로 네 발판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오른쪽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라고 했습니다.
만약에 이 말씀도 다윗에게 적용하는 것이라면 다윗은 하늘에 올라가지 못했고 그 무덤이 아직까지 있는데 하나님께서 내 오른쪽에 앉아 있으라고 하신 말씀은 잘못된 말씀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말씀이 다윗에게 해당되는 말씀이 아니라 다윗이 선지자로서 예수님에 관한 예언의 말씀을 한 것이고 그 예언대로 예수님께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 계시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승천하신 예수님은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계십니다.
하나님의 오른편이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오른손이 되어서 능력으로 이 세상을 다스리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배반하고 조롱하고 십자가에 못을 박고 비웃던 모든 사람들이 예수님 발 앞에 무릎을 꿇을 때가지 예수님은 거기서 이 세상을 다스리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예수님께서 모든 것을 다스리고 계시는 나라입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고 자기들 마음대로 살고 자기들 마음대로 살아도 아무런 탈이 없으니까 하나님이 안 계신다고 생각하고 기고만장해서 자기들 마음대로 지껄이며 살지만 예수님께서 다스리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인생들을 사랑하시고 불쌍히 여기시고 죽을 때까지 그냥 버려두시기 때문에 죄를 짓고 마음대로 살아도 괜찮은 줄 알지만 하나님께서 죄를 범한 자들을 반드시 벌을 내리시고 모든 사람들이 예수님의 발아래 무릎을 꿇게 될 것입니다.
특별히 하나님을 믿고 사는 하나님나라의 백성들은 예수님께서 이 세상을 다스리고 계신다는 것을 확실히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자기 욕심대로 살면 잘 될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무슨 일을 하더라도 하나님을 먼저 생각하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먼저 살펴보고
하나님나라와 교회를 위해서 먼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살펴보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그 귀한 계명들을 지키려고 노력을 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그런 것들이 다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보좌 우편에 앉아계신다고 고백을 하면서도 거기서 이 세상을 다스리고 계신다는 것을 믿는다고 고백을 하면서도 사는 것은 그것을 무시하고 산다면 그 사람은 입으로만 믿는다고 하는 것이지 실지로 믿는 것은 아닙니다.
세상 사람들은 자기 마음대로 삽니다.
교회에 온지 얼마 안 되어서 아직 믿음이 자라지 못한 사람들은 그렇게 살기도 합니다.
그러나 진정으로 믿음을 고백하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이 세상을 사는 사람이라면 철저하게 예수님의 다스리심을 받으며 그 뜻 안에서 그 말씀에 순종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저는 목회를 하면서 우리교회 성도들에게 무거운 짐을 지우지 않고 평안하게 신앙생활 하게 하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전통적인 교회에서 하는 대로 새벽기도 나와라 수요기도회 금요기도회에 빠지지 마라 주일을 철저하게 지켜라 십일조 철저하게 해라 가정예배 드려라 매일 성경 읽어라 전도해라 선교해라 충성해라 이런 이야기 될 수 있는 대로 안했습니다.
이런 외형적인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예수님을 믿고 삶속에서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알고 말씀대로 살기를 바랐습니다.
그런데 그 결과 정말로 그렇게 사는 사람도 많이 있지만 이것도 안 하고 저것도 안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좀 걱정입니다.
삶속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지 못한다면 억지로라도 교육을 하고 훈련을 시켜서 겉으로라도 그렇게 사는 사람처럼 할 것을 하는 후회도 있습니다.
이제 와서 제가 목회방침을 바꾸거나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런 외형적인 열심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평가하지 않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지금도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 모두를 관장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만약 여러분이 하나님의 자녀라고 한다면 말씀대로 살지 않는 한 참된 평안은 없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서 지금도 우리를 다스리고 계신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이 땅에 참된 행복을 누리고 살려고 하면 철저하게 말씀대로 사시기를 바랍니다.
이 믿음을 끝까지 지키고 승리하시려고 한다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시기 바랍니다.
주와 그리스도가 되신 예수님
본문 36절에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은 확실히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라고 했습니다.
베드로 사도가 거기 모인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담대하게 외칩니다.
그러니까 당신들은 확실히 알아야 합니다.
당신들이 십자가에 못 박은 예수님을 하나님께서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습니다.
아주 교양 있는 말로 이렇게 표현을 했지만 사실 이 말은 무서운 말입니다.
야 이 나쁜 놈들아 너희들이 감히 하나님이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그러고도 너희들이 살 것 같으냐 너희들 이제 다 죽었다.
너희들이 못 박은 그 예수님을 하나님께서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다. 너희들 이제 각오해라.
여기 “주”라고 하는 말은 여러 가지 용도로 쓰인 말입니다.
노예들이 주인을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고 또 훌륭한 사람들에게 우리가 선생님 하듯이 주님이라고 하기도 하는 말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주”라고 하는 말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부를 때 감히 그 이름을 부르지 못하고 여호와라고 하는 하나님의 이름이 나올 때 그 이름을 대신해서 쓰는 호칭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습게 알고 십자가에 못 박은 그 예수님이 바로 하나님이셨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라는 말은 우리가 잘 아는 대로 메시야라는 말이고 우리를 구원하실 구원자가 되신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그냥 예수그리스도라고 말하지만 예수님이 그리스도가 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신앙고백을 하면서 예수님이 하나님이시고 그리스도가 되신다고 고백을 합니다.
베드로가 고백했던 것처럼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시고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주님으로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것은 너무나 중요한 일입니다.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롬10:9)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빌2:11)
세상 사람들이 뭘 잘 몰라서 예수님을 한 사람으로 대하고 때로는 무시하고 조롱하기도 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에 대해서 소중하게 여기지 않습니다.
교회에 다닌다고 하는 사람들까지도 예수님을 가볍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자기 생각을 더 중요하게 여기고 교만하게 예수님 앞에 무릎을 꿇지 않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세상을 다스리는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실 수 있는 유일한 분이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믿고 따르는 예수님은 너무나 위대하신 분이심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부활하셔서 하늘에 오르시고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셔서 이 세상을 다스리시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구원하시는 일을 하고 계십니다.
그 분이 우주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이시고 우리를 구원하시는 그리스도가 되신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