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0. 28. 광성교회 주일 낮예배 설교 양향모 목사(골06)

본문 : 골 1:19-23

제목 : 그리스도 안에 있는 충만.

 

 

“아버지께서는 모든 충만으로 예수 안에 거하게 하시고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이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하게 되기를 기뻐하심이라 전에 악한 행실로 멀리 떠나 마음으로 원수가 되었던 너희를 이제는 그의 육체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화목하게 하사 너희를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그 앞에 세우고자 하셨으니 만일 너희가 믿음에 거하고 터 위에 굳게 서서 너희 들은 바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아니하면 그리하리라 이 복음은 천하 만민에게 전파된 바요 나 바울은 이 복음의 일꾼이 되었노라.”

 

 

친한 사이는 아니지만 저와 함께 공부하는 학생 중에 한 사람이 저와 비슷한 처지로 청소년 시절을 보내고 목사님이 된 사람이 있습니다.

수업료를 못 내서 맨날 선생님께 혼나고 교무실에 불려가고 어렵게 살았는데 그런 가운데서도 신앙생활을 잘 하고 열심히 노력해서 드디어 목사가 되었습니다.

저처럼 존 맥아더 목사의 “복음을 부끄러워하는 교회”라는 책을 읽고 은혜를 받은 것 같고 산상보훈의 말씀을 은혜롭게 설교를 하기도 했습니다.

저처럼 아무도 돌아봐주지 않을 때 홀로 친구가 되어 주신 예수님을 만났고 그 사랑에 감격하기도 했습니다.

 

 

저와 다른 점은 이 목사님은 비교적 젊어서부터 목회를 했고 큰 교회에 부임해서 성공적인 목회활동을 하고 있고 책도 출판을 하고 어찌어찌해서 돈도 좀 모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분이 생각하는 신앙은 우리와 좀 다릅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의 주인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우리와 같지만 그 하나님을 만나고 그 하나님께 복을 받는 방법은 우리와 다른 것 같습니다.

 

천국백성은 천국백성답게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복을 받고 이 세상에서도 성공을 한다는 것입니다.

산상보훈은 우리가 어떻게 하면 복을 받을 수 있는지를 가르쳐주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 복도 이 세상에서 누리는 복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기독교의 신앙도 세상의 종교들처럼 종교를 통해 삶의 방법을 터득하고 그로 인해서 복된 삶을 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마다 자신이 경험한 것이 무엇인가에 따라서 신앙의 색깔도 다른 것 같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열심히 노력을 해서 이 세상의 삶에 성공을 한 사람은 하나님을 잘 섬겨서 복을 받는 것이 신앙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설교도 늘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시켜서 복을 받는가 하는 그런 요령을 가르치려고 합니다.

 

기적적으로 병 고침을 받았거나 신비한 기적들을 체험한 사람은 열심히 기도해서 그런 기적을 체험하고 기적적인 삶을 사는 것을 신앙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체험을 한 사람들의 설교는 하나님의 능력을 이야기 할 때 이 세상의 삶에 있어서 신비한 능력을 말합니다.

 

저도 요즘 좀 답답하니까 여러분들에게 이런 요령들을 좀 가르쳐서 우리 성도님들도 이 세상에서 성공도 하고 돈도 많이 벌고 떵떵거리면서 살게 하고 싶은 생각이 자꾸 듭니다.

 

그런데 사실 저나 여러분이 우리 교회가 이 세상적인 일에 크게 성공하지 못하고 사는 것은 엄청나게 유익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심령이 가난한 사람만 받을 수 있는 영원한 천국을 받을 수 있는 축복을 우리가 받아 누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배부른 사람들이 발견할 수 없는 십자가의 복음의 진리를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서 성공하고 잘되고 좋은 일 많이 하면서 칭찬도 많이 받으면서 살고 영원한 천국도 소유하게 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꿩도 먹고 알도 먹고 재물과 하나님을 겸하여 섬길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런데 그게 잘 안 된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영육 간에 성공한 사람으로 보이기도 하고 실지로 그런 삶을 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보편적으로 확률적으로 그것이 어렵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보통은 그 중에 하나를 택일하게 된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 두 길 앞에 서서 선뜻 어떤 길을 택하는가가 문제입니다.

대부분은 이 세상의 복을 선택한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도 계속해서 역시 우리 그리스도가 최고라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시시하게 여기고 무시하고 다른 것을 찾으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최고임을 알려주는 말씀입니다.

 

19절 말씀에 “아버지께서는 모든 충만으로 예수 안에 거하게 하시고”라고 했습니다.

그냥 이대로만 들으면 무슨 말씀인지 잘 모르실 것입니다.

다른 번역들을 참고해서 제가 알기 쉽게 말씀을 드리면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그리스도 안에 충만하게 있게 하셨다는 뜻입니다.

 

오늘 말씀을 잘 들으시고 우리가 믿고 따르는 예수님이 얼마나 귀하신 분인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귀한 시간되시기를 바랍니다.

 

1.하나님과 화목 하는 길이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본문 20절 말씀에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이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하게 되기를 기뻐하심이라.”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그리스도 안에 충만하게 있게 하셨는데 그 중에 하나가 우리 성도들이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는 길을 그리스도 안에 만들어 두셨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화목하게 해야만 되는 이유를 21절에 말씀하고 있습니다.

“전에 악한 행실로 멀리 떠나 마음으로 원수가 되었던 너희를”이라고 하셨습니다.

 

원수가 된 원인은 사람들이 악한 행동을 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선하신 분이시고 선한 일을 좋아하시는데 하나님께서 특별히 창조한 인간들이 선하게 살지 않고 악하게 살더라는 것입니다.

 

그 악한 행실은 사실 우리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마음으로 하나님과 원수가 된 상태이기 때문에 악한 행실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마음이 깨끗하고 마음이 착하면 우리의 행동도 착하게 나타날 것인데 마음부터 악한 마음이 되었기 때문에 악한 행동이 나오게 되고 하나님과 원수관계가 되고 만 것입니다.

부모님들이 자식을 위해서 늘 염려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밖에 가서 나쁜 친구들 만날까봐 걱정을 합니다.

나쁜 친구들을 만나면 어느새 나도 나쁜 사람이 되어가기 때문입니다.

나쁜 친구들과 함께 나쁜 짓을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도 염려하신 일은 우리 인간이 사탄과 가까이 지내는 것이었습니다.

사탄과 가까이 지내면 자연스럽게 죄를 짓게 될 것이고 그러면 하나님과는 원수가 되고 말기 때문에 그것을 제일 염려하셨을 것입니다.

 

그런데 못된 인간은 꼭 하지 말라는 짓을 골라하는 것입니다.

가까이하지 말라는 사탄의 꾐에 넘어가서 죄를 짓게 되고 그 마음이 악한 상태가 되고 만 것입니다.

그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마음은 악한 마음이 되고 말았고 그 악한 마음에서는 악한 행실이 나오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자신의 마음이 악한지를 알지 못합니다.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것은 다 악한 일 뿐임을 알지 못합니다.

그 악한 마음이 하나님과 원수가 된다는 것은 더욱 더 알지 못할 것입니다.

 

문제는 타락한 인간이 그 마음을 원래 하나님께서 주신 착한 마음으로 되돌릴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마음을 깨끗하게 해서 다시 착한 사람이 되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시킬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착한 마음을 가져보려고 무던히도 애를 썼습니다.

그러나 그 마음의 소원들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그 소원을 이루어서 착한 사람이 된 것처럼 보이려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사실은 겉모습만 착한 것처럼 꾸몄지만 그 마음은 깨끗해지지 못했습니다.

 

정말 훌륭하고 착한 사람처럼 보이는 사람도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정말 지저분합니다.

마음자체가 깨끗해지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본문의 화목이라는 말은 복귀라는 말과 화해라는 말의 합성어입니다.

원래의 지점에서 이탈 되었던 것을 다시 제 자리로 되돌린다는 뜻입니다.

 

타락한 인간의 마음을 원래 제자리로 되돌리는 것은 사람의 힘으로 노력으로는 불가능한 것입니다.

그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이라는 것입니다.

그 불가능한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예수 그리스도 안에 즉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의 능력에 있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서 대신 형벌을 받아서 죽게 하시고 그 사실을 인정하고 믿는 사람에게 하나님과의 관계를 다시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입니다.

 

이 우주만물의 창조주이시고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과 화목하기를 바라고 화목 하는 길을 찾아야 하는 것은 우리 인간들의 간절한 소원일 것입니다.

하나님과 원수 된 상태를 회복하고 하나님과 화목하고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는 것은 우리들에게 엄청난 것입니다.

 

하나님의 진노에서 벗어나서 오히려 사랑을 받는 사람이 되는 길이고

원래 우리가 가졌던 영원한 생명을 되찾는 길이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 천국에서 참된 복락의 삶을 살게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 인간의 편에서는 그것을 할 수 없습니다.

방법도 알 수 없고 능력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냥 앉아서 당할 수밖에 없는 연약한 인간일 뿐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화목하기 위해서 먼저 손을 내밀 필요가 전혀 없으신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피조물이니까 그것도 특별하게 만드신 것이니까 조금 마음이 좋지 않으시기는 하시겠지만 워낙 우리 인간이 아주 괘씸한 짓을 했기 때문에 우리가 망하는 것이 고소할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그 하나님께서 먼저 손을 내미시고 화해를 청하셨다는 것이 우리에게 복된 소식입니다.

그 화해의 방법도 우리 편에서 무엇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편에서 그 대가를 치르시고 우리는 그저 믿기만 하면 되는 너무 쉬운 것이 복음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하나님과 화목을 이루는 법이 있다는 것입니다.

 

 

2.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우리를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가 되게 해줍니다.

본문 22절에 “이제는 그의 육체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화목하게 하사 너희를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그 앞에 세우고자 하셨으니”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육신의 몸을 가지고 이 세상에 오셔서 육신의 죽음을 당하심으로 우리가 다시 회복되어서 하나님과 화목을 하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하나님 앞에 설 수 있게 해 주셨다는 것입니다.

 

거룩하다는 것은 하나님의 것으로 구별되었다는 뜻입니다.

세상의 것들은 다 저주를 받아서 멸망에 이르게 될 것이지만 하나님의 백성이 된 우리 성도들은 거기에서 나와서 하나님의 편에 서게 된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흠이 없다는 것은 결점이 없다는 뜻입니다.

흠잡을 것이 없는 완벽한 상태가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나라에 들어갈 때 조금이라도 부족하거나 모자란 것이 있으면 안 됩니다.

완벽하게 조금도 부족함이 없어야 하고 결점이 없어야 합니다.

그런 흠 잡힐 것이 없는 완전한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는 것입니다.

 

책망할 것이 없다는 것은 뭔가 죄가 남아 있어서 그 죄에 대한 문책을 당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 책망을 받을 일이 없는 사람으로 만들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은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그리스도 안에 들어와서 거룩한 무리가 되었지만 실제로는 그런 정도로 거룩하고 흠이 없고 책망 받을 일이 없는 완벽한 사람으로 변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이렇게 성도가 되었지만 우리 속에는 예전과 다름없는 악하고 추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옛날에 비하면 많이 바뀌었을 것입니다.

좀 더 착해지고 좀 더 좋은 마음을 가지게 되었고 좀 더 선하게 살려고 노력을 하는 그런 사람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실상 그런 정도를 가지고 거룩하다 흠이 없다 책망 받을 것이 없다 그런 말은 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하겠다는 마음은 가지겠지만 실제로 그렇게 살기에는 우리가 너무나 악하고 또 연약하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거룩하고 흠이 없고 책망 받을 것이 없는 완벽한 사람으로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 것은 우리의 행위에 의해서가 아니라 예수님을 믿는 믿음에 의해서라는 것입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거룩한 사람이 되어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흠이 없는 사람이 되려고 책망을 받지 않으려고 노력을 합니다.

 

그리고 작은 변화를 가지고 자신이 다 된 것처럼 착각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뭔가 좀 가지고 있다고, 뭔가 좀 많이 배웠다고, 뭔가 다른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는다고 자신이 그런 사람이 된 것처럼 착각을 하면서 삽니다.

 

반대로 그렇게 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자포자기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차피 안 되는 일인데 아무렇게나 살다가 말아야지 라고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위장을 하거나 포기를 하거나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가 거룩하고 흠이 없고 책망 받을 일이 없는 사람이 되는 것은 우리의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믿음으로 그런 사람으로 인정을 받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노력을 해도 그런 사람이 될 수 없지만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따를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런 사람으로 인정을 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의의 기준을 그렇게 정하셨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이 거룩한 사람입니까?

예수님을 믿는 사람입니다.

어떤 사람이 흠이 없는 사람입니까?

예수님을 믿는 사람입니다.

어떤 사람이 책망 받을 것이 없는 사람입니까?

예수님을 믿는 사람입니다.

 

 

3.우리의 믿음이 그리스도 안에 있는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말아야합니다.

본문 23절 상반 절에 “만일 너희가 믿음에 거하고 터 위에 굳게 서서 너희 들은 바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아니하면 그리하리라” 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거룩하고 흠이 없고 책망 받을 것이 없는 사람으로 하나님 앞에 서려면 이렇게 하면 된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거룩한 사람이 되고 흠이 없는 사람이 되고 책망 받을 일이 없는 사람이 되어서 하나님 앞에 떳떳하게 서는 방법은 믿음을 갖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기도를 많이 하고 헌신을 많이 하고 충성을 많이 하고 그래서 선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도덕적으로 바르게 살고 율법을 잘 지켜서 그렇게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음에 거하는 것입니다.

믿음에 거하고 터 위에 굳게 서고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아니하면 그런 완전한 사람이 된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이렇게 믿음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막상 그 믿음을 잘 이해하지 못합니다.

믿음을 믿음생활과 혼돈해서 마치 믿음이 교회에 열심히 다니고 기도 많이 하고 그런 것으로 오해를 합니다.

믿음이 있는 사람이 교회에 잘 다녀야 하고 기도도 많이 해야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믿음이 그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말씀에도 믿음에 거하고 터 위에 굳게 서서 너희가 들은 바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아니하면 그렇게 된다고 했습니다.

 

믿음의 터 위에 굳게 서라고 했습니다.

믿음의 기초를 바로 잡고 그 기초위에 바르게 서 있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믿음의 기초를 이미 들은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않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골로새서를 시작하면서 믿음과 사랑이 하늘에 쌓아둔 소망에서 말미암은 것이어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우리는 예수님께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배웠습니다.

이 세상이 전부가 아니고 영원한 하나님나라가 있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우리는 바울 사도를 통해서 그 하나님의 나라의 복음을 들었습니다.

바울은 그 복음 전파를 위해서 모든 삶을 바쳤다고 했습니다.

 

그 복음은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로운 사람이 되고 천국 백성이 되고 영원한 천국에서 예수님처럼 부활해서 산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은 그 하늘나라 천국에 소망을 둔 믿음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천국의 소망에 근거한 믿음이 참죈 믿음 진정한 믿음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흔들이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 참된 믿음에서 흔들리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 소망에 근거한 믿음만 있으면 우리가 하나님 앞에 거룩한 자로 흠이 없는 자로 책망 받을 것이 없는 자로 설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이 믿음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흔들려서는 안 됩니다.

이 세상의 억만금을 준다고 해도 흔들려서는 안 됩니다.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너무나 귀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충만 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살펴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 충만을 두셨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과 화목을 이루는 것도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을 통해서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거룩한 자가 되고 흠이 없는 자가 되고 하나님 앞에서 책망 받을 것이 없는 자가 되는 것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믿는 믿음을 통해서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이 복음을 들은 대로 소망을 근거로 한 믿음을 흔들림 없이 굳게 가지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이신칭의의 이 믿음을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