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1.3. 광성교회 주일낮예배 설교 양향모 목사(로마서 강해설교 169)
본문 : 롬 15:5-6
제목 : 한 마음과 한 입으로
일전에 있었던 월드컵의 열기를 지금도 기억을 하고 계실 것입니다.
온 백성들이 모두가 빨간 옷을 입고 열심히 응원을 했던 것이 제일 기억에 남으실 것입니다.
그냥 응원을 하는 것보다는 선수들이 입은 유니폼과 같은 색깔의 옷을 입고 응원을 함으로써 운동장에서 뛰는 선수나 관중석에서 응원을 하는 관중이나 거리에서 텔레비전을 보면서 응원을 하는 모든 사람들이 서로 일체감을 맞보았을 것입니다.
우리는 같은 민족이다 우리는 같은 편이다 우리는 하나다라는 그 일체감 때문에 빨간 옷을 입고 응원을 하는 사람들이 더 기분이 상승했을 것입니다.
그것을 보면서 저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우리는 저들 보다 더 끈끈한 마음으로 하나가 되어야 할 사람들이다 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는 주 안에서 한 백성이요 한 가족이요 한 형제인 것입니다.
우리도 싸워서 이겨야 할 적군이 있습니다
그것은 이 세상의 세력이요 이 세상을 주도하는 사탄의 세력입니다.
목사들과 직분자들이 최전선에 나서서 싸우는 사람들이라면 우리 성도들은 한편이 되어 한 마음으로 응원을 하고 지원을 해야 하는 사람들일 것입니다.
우리는 성경의 표현대로 모두가 주님이 주신 세마포 흰옷을 입고 선수들은 앞에 나가 싸우고 성도들은 응원석에서 가정에서 직장에서 힘껏 응원가를 부르며 우리가 승리하기를 목이 메이도록 외치는 사람들일 것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4년에 한번 열리는 그런 대회의 우승이 아닙니다
그것도 여러 가지 경기 중에 한 종목이 아닙니다
우승을 한다고 해도 기분이나 좀 좋을 뿐 내가 사는데 별 사는데 도움이나 지장이나 그런 관계가 없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가 싸우는 경기는 평생 단 한번의 승패를 위한 싸움이요
그 싸움의 승패에 따라 우리의 영원한 운명이 결정이 되는 아주 심각한 싸움입니다.
이 싸움에 이기면 영원한 천국의 백성이 되어 영생복락을 누리는 것이요
이 싸움에 지면 영원히 사탄의 종이 되어 지옥의 고통을 당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 싸움보다 더 중요한 것이 없고
이 싸움에 이기는 것 보다 더 좋은 것이 없는 아주 소중한 싸움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사는 삶은 이 싸움의 현장입니다
사탄과 싸워 이기고 이 믿음을 끝까지 소유하여 영원한 생명 영원한 천국의 백성이 되기 위한 아주 중요한 싸움의 현장에서 우리가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싸움에 임하는 선수나 그 싸움을 함께 지켜보고 응원을 하는 사람이나 아주 성의가 없이 별 흥미도 없이 뜨거운 응원도 없이 이기고자 하는 열정도 없이 힘없이 살고 있는 모습이 오늘날 우리의 모습인 것 같습니다.
한 마음이 되어 같은 옷을 입고 열심히 응원을 하기는커녕 각 사람이 자기의 생각대로 고집하여 하나가 되지 못하고 서로 비난하고 서로 같은 편끼리 싸우는 것이 오늘날 우리의 모습입니다.
여러분 한번 상상을 해 보십시오
세계의 모든 성도들이 모두 한 옷을 입고 한 마음이 되어 한 입술로 우리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열렬히 우리 서로를 격려하면서 함께 싸워 이기자고 다짐을 하는 모습을 한번 상상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얼마나 기쁘고 얼마나 자신감이 생기고 얼마나 힘이 솟아나겠는가를...
그렇게 되기만 하면 우리 중 한 사람도 사탄에게 지는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모두가 자신감을 가지고 싸워서 기필코 승리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이 바로 그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인내와 안위의 하나님이 너희로 그리스도 예수를 본받아 서로 뜻을 같게 하여 주사 한 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하노라"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모두가 서로 뜻을 같이 하여
한 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는 것
그것이 우리 모두가 함께 힘써 해야 할 소중한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의 뜻을 잘 깨달으시고 우리 모든 성도들이 다 뜻이 하나가 되고 마음이 하나가 되고 한 입이 되어서 우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1.서로 뜻이 같게 하여 주사
사도 바울의 마음속에 아주 간절한 소원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모든 성도들이 서로 뜻이 같아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모든 성도들의 마음에 같은 뜻을 품게 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소원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본문 5절 말씀에 "서로 뜻을 같게 하여 주사"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똑같은 것을 생각하게 하여 주시" 혹은 "똑같은 생각을 품게 하여 주사"라는 말로 번역을 할 수 있는 말입니다.
그리고 그 같은 생각을 가지게 되되 그 생각은 우리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성품과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과 같은 마음의 생각을 품게 되기를 소원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이 서로 상호간에 하나님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서로를 대할 때 우리가 한 마음이 되고 한 입으로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게 되며 우리가 최후의 승리를 얻기까지 열심히 이 일에 열중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1)인내와 안위의 소망을 주신 하나님
우리는 지난주에 바로 앞 절에 있는 말씀 즉 인내와 안위로 소망을 가지게 하신 하나님의 뜻에 대해서 공부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성경말씀을 통하여 우리가 이 세상에서 고난을 참고 참된 위로를 받으며 참된 소망을 가지고 살게 하셨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우리 모두가 이런 하나님의 생각을 가지자는 것입니다.
(1)먼저 인내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 서로가 참을 수 있는 마음을 가지자는 것입니다
참는 것은 서로가 참아야 합니다
한 사람만 참으면 그 참음이 오래 갈 수 없습니다
한 사람만 참으면 참다가 참다가 터지고 마는 것입니다
그 참음의 원리는 모든 일에 하나님의 섭리를 찾는 마음에서 와야 합니다
우리 앞에 어떤 고난이 닥칠 때 그것을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십자가로 알고 달게 지며 그 고난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더 좋은 것을 주신다는 확신을 가질 때 더 확실히 참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그 하나님의 섭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참지못해서 가정을 버리고 아내를 버리고 남편을 버리고 부모를 버리고 자식들을 버리고 형제를 버리고 친구를 버리고 이웃을 버리고 자기 혼자 살아가려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 모든 환경을 주셨다고 생각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 주변의 사람들을 위해서 사명을 주셨다고 생각할 때
하나님께서 이 주어진 환경의 고난들을 통하여 더 좋은 것을 주시려고 한다는 사실을 믿을 때 어떤 환경도 원망하거나 불평함이 없이 참고 견딜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 참음으로 인해 하나님의 백성들이 더 큰 믿음을 가지고 승리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2)그리고 서로 위로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성경말씀을 통하여 위로를 주시고 격려하신 것처럼
우리도 서로 서로에게 위로자가 되고 격려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위로를 받으려는 사람만 있어서는 안됩니다
내가 먼저 위로하고 내가 먼저 격려하고 내가 먼저 따뜻한 말을 해야 합니다
그런 마음을 우리 서로가 가질 때 참으로 우리는 한 뜻을 가진 신실한 성도가 되는 것입니다.
(3)같은 소망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 성도는 이 세상의 것보다는 하늘나라에 소망을 두고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우리 중에 이 세상의 부와 이 세상의 권력 이 세상의 지식을 자랑하는 사람이 있으면 서로 이질감을 가지게 됩니다
우리 모두가 하늘에 더 큰 소망을 가졌음을 고백하고 자랑할 때 우리가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부끄럽지만 우리 목사님들의 세계에서도 그런 것 때문에 서로 이질감을 갖게 되고 서로 질투하고 서로 경쟁을 하는 것입니다.
누가 더 큰 교회를 담임하느냐 누가 더 큰 차를 타고 누가 더 많은 사례를 받는가를 자랑하니까 서로 하나가 되지 못하는 것입니다
성도들도 누가 더 큰집에 살고 누가 더 돈을 많이 벌고 누가 재산이 더 많은가를 비교하고 자랑하니까 서로 한 뜻을 품지 못하고 하나가 되지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소망은 하늘나라입니다
누가 하늘나라를 위해 더 많이 헌신하고 있는가를 자랑하시기 바랍니다
누가 하늘나라에 상급을 더 많이 쌓아 두었는가를 자랑하시기 바랍니다
그런 한 소망을 가질 때 진정한 한 뜻을 가진 자들이 된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2)그리스도 예수를 본받아
우리가 서로 뜻이 같아야 하는데 그 뜻은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는 것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말씀하는 그리스도를 본받는 것은 앞에 3절에 있는 말씀을 염두에 두고 하신 말씀입니다.
즉 "그리스도께서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하셨나니 기록된 바 주를 비방하는 자들의 비방이 내게 미쳤나이다 함과 같으니라"라고 하신 그 말씀을 생각하면서 하신 말씀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기쁨을 위해서 사시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다른 사람들이 비방하고 조롱을 해도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 성도들을 위해서 그 고난들을 참고 견디셨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한 뜻을 가지되 이 예수님의 마음을 본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예수님의 뜻을 모두가 자신의 뜻으로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가 서로 자신들의 기쁨을 위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내가 기쁜 일이라면 무슨 일이든 서슴지 않고 하지만 나의 기쁨과 관계가 없는 일이라면 아무리 좋은 일이라고 해도 하기를 싫어하는 것이 우리들의 마음일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모든 성도들이 이 예수님의 마음을 본받아서 서로에게 기쁨이 되는 일을 하려고 한다면 참으로 아름답고 행복한 세상이 될 것입니다.
자신은 힘들고 고난을 겪게 된다고 하더라도 우리 성도들이 즐거워하는 일이라면 발벗고 나설 수 있는 그런 사람들이 많아진다면 그 곳이 참된 교회요 그 곳이 바로 하나님의 나라일 것입니다.
비단 교회뿐만 아니라 여러분이 사는 모든 곳에 이런 정신이 있다면 참으로 행복한 곳이 될 것입니다.
가정에서 가족의 행복을 위해서 희생하는 사람이 있을 때 그 가정은 행복한 가정이 되고
어떤 단체든지 그 단체의 구성원들의 기쁨을 위해 희생하는 사람이 있을 때 그 단체는 좋은 단체가 될 것이며
사업장에서 사장은 종업원을 위해 종업원은 사장을 위해 희생하려는 마음을 서로 가질 때 그 사업장은 튼튼한 사업장이 될 것입니다.
우리 교회 내에서도 우리 교인들의 기쁨을 위해 희생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질 때 우리 교회가 정말로 아름다운 교회가 될 것입니다.
2.한 마음과 한 입으로
본문 6절 말씀에 "한 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하노라"라고 했습니다.
서로 뜻을 같이 하여 주심의 목적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서로 뜻을 같이해야 할 이유는 성도들이 한 마음이 되어서 한 입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한 마음이 된다는 것은 여러 가지로 생각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중에서 에베소서 4장 13절에 있는 말씀이 한 마음을 표현한 가장 중요한 의미라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떼까지 이르리니"라고 한신 말씀입니다.
우리의 마음이 예수님을 아는 일과 예수님을 믿는 일에 한 마음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음을 합쳐서 놀러 다니고 마음을 합쳐서 나쁜 일을 하고 마음을 합쳐서 영적인 일에 유익이 없는 육신의 일을 도모할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아는 일에 더 마음을 쏟고 예수님을 믿는 일에 더 애를 쓰자는 것입니다.
지난 22일에 우리 경인 목회자 훈련원 임원 목사님들 부부가 송파제일교회 박병식 목사님을 찾아가서 특강을 들었습니다
목사님은 제가 어렸을 때부터 마음속에 생각해 오던 그런 존경스러운 목사님이셨습니다.
목사님은 참된 목회를 설명하시면서 예수님을 사랑하는 목회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우리 목사들이 목회를 하다보면 때로는 예수님 보다 나 자신의 명예를 위해 또는 생계를 위해 가족을 위해 그것들을 더 사랑할 때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목회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나보다 가족보다 심지어 성도들보다 교회보다 오직 예수님을 사랑하는 그 마음이 제일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도 신앙생활을 한다고 하면서 때로는 예수님보다 세상의 축복이나 세상의 행복 안일을 더 사랑하는 일이 많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예수님에 대해서 아는 일보다 예수님을 믿는 일 보다 다른 것을 더 생각하고 다른 것을 더 추구할 때가 많습니다
오직 예수님을 사랑하고 그 예수님을 더 알기 위해서 그 예수님을 더 잘 믿기 위해서 노력하는 그 마음으로 한 마음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 입이 된다는 것도 사실은 그 예수님을 믿는 신앙고백이 한 고백이 되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같은 신앙고백을 하고 같은 내용으로 하나님을 찬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우리의 찬양이 참된 찬양이 되며 하나님께 아름다운 모습으로 영광을 돌리는 것이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한 마음이 되고 한 입이 되는 여러 가지의 표현들이 성경에 많이 있습니다
때로는 한 가족으로 때로는 한 건물로 때로는 한 자녀로 때로는 한 몸으로 우리의 하나됨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가 같은 생각을 가지고 한 마음이 되고 하 입이 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월드컵 때의 그 응원하는 모습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기를 원합니다.
물론 그들은 외형적인 모습만 그렇지 중심은 그렇지 못합니다
각각 다른 생각을 가지고 일시적으로 하나의 일에 그렇게 하나된 모습을 보였을 뿐입니다.
그러나 우리 성도는 정말로 같은 생각을 가지고 한 마음과 한 입술이 되어서 우리 서로의 경주를 위해 뜨겁게 응원을 해야 될 사람들이라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서로가 한마음과 한 뜻으로 한 목소리로 서로를 격려하고 서로를 응원함으로 우리 모두가 함께 최후의 승리를 거둘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 한 마음과 한 입으로 뜨겁게 주님을 찬양하며 영광을 돌리시기를 바랍니다.
본문 : 롬 15:5-6
제목 : 한 마음과 한 입으로
일전에 있었던 월드컵의 열기를 지금도 기억을 하고 계실 것입니다.
온 백성들이 모두가 빨간 옷을 입고 열심히 응원을 했던 것이 제일 기억에 남으실 것입니다.
그냥 응원을 하는 것보다는 선수들이 입은 유니폼과 같은 색깔의 옷을 입고 응원을 함으로써 운동장에서 뛰는 선수나 관중석에서 응원을 하는 관중이나 거리에서 텔레비전을 보면서 응원을 하는 모든 사람들이 서로 일체감을 맞보았을 것입니다.
우리는 같은 민족이다 우리는 같은 편이다 우리는 하나다라는 그 일체감 때문에 빨간 옷을 입고 응원을 하는 사람들이 더 기분이 상승했을 것입니다.
그것을 보면서 저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우리는 저들 보다 더 끈끈한 마음으로 하나가 되어야 할 사람들이다 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는 주 안에서 한 백성이요 한 가족이요 한 형제인 것입니다.
우리도 싸워서 이겨야 할 적군이 있습니다
그것은 이 세상의 세력이요 이 세상을 주도하는 사탄의 세력입니다.
목사들과 직분자들이 최전선에 나서서 싸우는 사람들이라면 우리 성도들은 한편이 되어 한 마음으로 응원을 하고 지원을 해야 하는 사람들일 것입니다.
우리는 성경의 표현대로 모두가 주님이 주신 세마포 흰옷을 입고 선수들은 앞에 나가 싸우고 성도들은 응원석에서 가정에서 직장에서 힘껏 응원가를 부르며 우리가 승리하기를 목이 메이도록 외치는 사람들일 것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4년에 한번 열리는 그런 대회의 우승이 아닙니다
그것도 여러 가지 경기 중에 한 종목이 아닙니다
우승을 한다고 해도 기분이나 좀 좋을 뿐 내가 사는데 별 사는데 도움이나 지장이나 그런 관계가 없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가 싸우는 경기는 평생 단 한번의 승패를 위한 싸움이요
그 싸움의 승패에 따라 우리의 영원한 운명이 결정이 되는 아주 심각한 싸움입니다.
이 싸움에 이기면 영원한 천국의 백성이 되어 영생복락을 누리는 것이요
이 싸움에 지면 영원히 사탄의 종이 되어 지옥의 고통을 당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 싸움보다 더 중요한 것이 없고
이 싸움에 이기는 것 보다 더 좋은 것이 없는 아주 소중한 싸움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사는 삶은 이 싸움의 현장입니다
사탄과 싸워 이기고 이 믿음을 끝까지 소유하여 영원한 생명 영원한 천국의 백성이 되기 위한 아주 중요한 싸움의 현장에서 우리가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싸움에 임하는 선수나 그 싸움을 함께 지켜보고 응원을 하는 사람이나 아주 성의가 없이 별 흥미도 없이 뜨거운 응원도 없이 이기고자 하는 열정도 없이 힘없이 살고 있는 모습이 오늘날 우리의 모습인 것 같습니다.
한 마음이 되어 같은 옷을 입고 열심히 응원을 하기는커녕 각 사람이 자기의 생각대로 고집하여 하나가 되지 못하고 서로 비난하고 서로 같은 편끼리 싸우는 것이 오늘날 우리의 모습입니다.
여러분 한번 상상을 해 보십시오
세계의 모든 성도들이 모두 한 옷을 입고 한 마음이 되어 한 입술로 우리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열렬히 우리 서로를 격려하면서 함께 싸워 이기자고 다짐을 하는 모습을 한번 상상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얼마나 기쁘고 얼마나 자신감이 생기고 얼마나 힘이 솟아나겠는가를...
그렇게 되기만 하면 우리 중 한 사람도 사탄에게 지는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모두가 자신감을 가지고 싸워서 기필코 승리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이 바로 그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인내와 안위의 하나님이 너희로 그리스도 예수를 본받아 서로 뜻을 같게 하여 주사 한 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하노라"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모두가 서로 뜻을 같이 하여
한 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는 것
그것이 우리 모두가 함께 힘써 해야 할 소중한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의 뜻을 잘 깨달으시고 우리 모든 성도들이 다 뜻이 하나가 되고 마음이 하나가 되고 한 입이 되어서 우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1.서로 뜻이 같게 하여 주사
사도 바울의 마음속에 아주 간절한 소원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모든 성도들이 서로 뜻이 같아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모든 성도들의 마음에 같은 뜻을 품게 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소원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본문 5절 말씀에 "서로 뜻을 같게 하여 주사"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똑같은 것을 생각하게 하여 주시" 혹은 "똑같은 생각을 품게 하여 주사"라는 말로 번역을 할 수 있는 말입니다.
그리고 그 같은 생각을 가지게 되되 그 생각은 우리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성품과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과 같은 마음의 생각을 품게 되기를 소원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이 서로 상호간에 하나님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서로를 대할 때 우리가 한 마음이 되고 한 입으로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게 되며 우리가 최후의 승리를 얻기까지 열심히 이 일에 열중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1)인내와 안위의 소망을 주신 하나님
우리는 지난주에 바로 앞 절에 있는 말씀 즉 인내와 안위로 소망을 가지게 하신 하나님의 뜻에 대해서 공부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성경말씀을 통하여 우리가 이 세상에서 고난을 참고 참된 위로를 받으며 참된 소망을 가지고 살게 하셨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우리 모두가 이런 하나님의 생각을 가지자는 것입니다.
(1)먼저 인내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 서로가 참을 수 있는 마음을 가지자는 것입니다
참는 것은 서로가 참아야 합니다
한 사람만 참으면 그 참음이 오래 갈 수 없습니다
한 사람만 참으면 참다가 참다가 터지고 마는 것입니다
그 참음의 원리는 모든 일에 하나님의 섭리를 찾는 마음에서 와야 합니다
우리 앞에 어떤 고난이 닥칠 때 그것을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십자가로 알고 달게 지며 그 고난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더 좋은 것을 주신다는 확신을 가질 때 더 확실히 참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그 하나님의 섭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참지못해서 가정을 버리고 아내를 버리고 남편을 버리고 부모를 버리고 자식들을 버리고 형제를 버리고 친구를 버리고 이웃을 버리고 자기 혼자 살아가려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 모든 환경을 주셨다고 생각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 주변의 사람들을 위해서 사명을 주셨다고 생각할 때
하나님께서 이 주어진 환경의 고난들을 통하여 더 좋은 것을 주시려고 한다는 사실을 믿을 때 어떤 환경도 원망하거나 불평함이 없이 참고 견딜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 참음으로 인해 하나님의 백성들이 더 큰 믿음을 가지고 승리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2)그리고 서로 위로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성경말씀을 통하여 위로를 주시고 격려하신 것처럼
우리도 서로 서로에게 위로자가 되고 격려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위로를 받으려는 사람만 있어서는 안됩니다
내가 먼저 위로하고 내가 먼저 격려하고 내가 먼저 따뜻한 말을 해야 합니다
그런 마음을 우리 서로가 가질 때 참으로 우리는 한 뜻을 가진 신실한 성도가 되는 것입니다.
(3)같은 소망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 성도는 이 세상의 것보다는 하늘나라에 소망을 두고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우리 중에 이 세상의 부와 이 세상의 권력 이 세상의 지식을 자랑하는 사람이 있으면 서로 이질감을 가지게 됩니다
우리 모두가 하늘에 더 큰 소망을 가졌음을 고백하고 자랑할 때 우리가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부끄럽지만 우리 목사님들의 세계에서도 그런 것 때문에 서로 이질감을 갖게 되고 서로 질투하고 서로 경쟁을 하는 것입니다.
누가 더 큰 교회를 담임하느냐 누가 더 큰 차를 타고 누가 더 많은 사례를 받는가를 자랑하니까 서로 하나가 되지 못하는 것입니다
성도들도 누가 더 큰집에 살고 누가 더 돈을 많이 벌고 누가 재산이 더 많은가를 비교하고 자랑하니까 서로 한 뜻을 품지 못하고 하나가 되지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소망은 하늘나라입니다
누가 하늘나라를 위해 더 많이 헌신하고 있는가를 자랑하시기 바랍니다
누가 하늘나라에 상급을 더 많이 쌓아 두었는가를 자랑하시기 바랍니다
그런 한 소망을 가질 때 진정한 한 뜻을 가진 자들이 된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2)그리스도 예수를 본받아
우리가 서로 뜻이 같아야 하는데 그 뜻은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는 것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말씀하는 그리스도를 본받는 것은 앞에 3절에 있는 말씀을 염두에 두고 하신 말씀입니다.
즉 "그리스도께서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하셨나니 기록된 바 주를 비방하는 자들의 비방이 내게 미쳤나이다 함과 같으니라"라고 하신 그 말씀을 생각하면서 하신 말씀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기쁨을 위해서 사시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다른 사람들이 비방하고 조롱을 해도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 성도들을 위해서 그 고난들을 참고 견디셨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한 뜻을 가지되 이 예수님의 마음을 본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예수님의 뜻을 모두가 자신의 뜻으로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가 서로 자신들의 기쁨을 위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내가 기쁜 일이라면 무슨 일이든 서슴지 않고 하지만 나의 기쁨과 관계가 없는 일이라면 아무리 좋은 일이라고 해도 하기를 싫어하는 것이 우리들의 마음일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모든 성도들이 이 예수님의 마음을 본받아서 서로에게 기쁨이 되는 일을 하려고 한다면 참으로 아름답고 행복한 세상이 될 것입니다.
자신은 힘들고 고난을 겪게 된다고 하더라도 우리 성도들이 즐거워하는 일이라면 발벗고 나설 수 있는 그런 사람들이 많아진다면 그 곳이 참된 교회요 그 곳이 바로 하나님의 나라일 것입니다.
비단 교회뿐만 아니라 여러분이 사는 모든 곳에 이런 정신이 있다면 참으로 행복한 곳이 될 것입니다.
가정에서 가족의 행복을 위해서 희생하는 사람이 있을 때 그 가정은 행복한 가정이 되고
어떤 단체든지 그 단체의 구성원들의 기쁨을 위해 희생하는 사람이 있을 때 그 단체는 좋은 단체가 될 것이며
사업장에서 사장은 종업원을 위해 종업원은 사장을 위해 희생하려는 마음을 서로 가질 때 그 사업장은 튼튼한 사업장이 될 것입니다.
우리 교회 내에서도 우리 교인들의 기쁨을 위해 희생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질 때 우리 교회가 정말로 아름다운 교회가 될 것입니다.
2.한 마음과 한 입으로
본문 6절 말씀에 "한 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하노라"라고 했습니다.
서로 뜻을 같이 하여 주심의 목적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서로 뜻을 같이해야 할 이유는 성도들이 한 마음이 되어서 한 입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한 마음이 된다는 것은 여러 가지로 생각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중에서 에베소서 4장 13절에 있는 말씀이 한 마음을 표현한 가장 중요한 의미라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떼까지 이르리니"라고 한신 말씀입니다.
우리의 마음이 예수님을 아는 일과 예수님을 믿는 일에 한 마음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음을 합쳐서 놀러 다니고 마음을 합쳐서 나쁜 일을 하고 마음을 합쳐서 영적인 일에 유익이 없는 육신의 일을 도모할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아는 일에 더 마음을 쏟고 예수님을 믿는 일에 더 애를 쓰자는 것입니다.
지난 22일에 우리 경인 목회자 훈련원 임원 목사님들 부부가 송파제일교회 박병식 목사님을 찾아가서 특강을 들었습니다
목사님은 제가 어렸을 때부터 마음속에 생각해 오던 그런 존경스러운 목사님이셨습니다.
목사님은 참된 목회를 설명하시면서 예수님을 사랑하는 목회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우리 목사들이 목회를 하다보면 때로는 예수님 보다 나 자신의 명예를 위해 또는 생계를 위해 가족을 위해 그것들을 더 사랑할 때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목회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나보다 가족보다 심지어 성도들보다 교회보다 오직 예수님을 사랑하는 그 마음이 제일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도 신앙생활을 한다고 하면서 때로는 예수님보다 세상의 축복이나 세상의 행복 안일을 더 사랑하는 일이 많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예수님에 대해서 아는 일보다 예수님을 믿는 일 보다 다른 것을 더 생각하고 다른 것을 더 추구할 때가 많습니다
오직 예수님을 사랑하고 그 예수님을 더 알기 위해서 그 예수님을 더 잘 믿기 위해서 노력하는 그 마음으로 한 마음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 입이 된다는 것도 사실은 그 예수님을 믿는 신앙고백이 한 고백이 되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같은 신앙고백을 하고 같은 내용으로 하나님을 찬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우리의 찬양이 참된 찬양이 되며 하나님께 아름다운 모습으로 영광을 돌리는 것이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한 마음이 되고 한 입이 되는 여러 가지의 표현들이 성경에 많이 있습니다
때로는 한 가족으로 때로는 한 건물로 때로는 한 자녀로 때로는 한 몸으로 우리의 하나됨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가 같은 생각을 가지고 한 마음이 되고 하 입이 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월드컵 때의 그 응원하는 모습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기를 원합니다.
물론 그들은 외형적인 모습만 그렇지 중심은 그렇지 못합니다
각각 다른 생각을 가지고 일시적으로 하나의 일에 그렇게 하나된 모습을 보였을 뿐입니다.
그러나 우리 성도는 정말로 같은 생각을 가지고 한 마음과 한 입술이 되어서 우리 서로의 경주를 위해 뜨겁게 응원을 해야 될 사람들이라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서로가 한마음과 한 뜻으로 한 목소리로 서로를 격려하고 서로를 응원함으로 우리 모두가 함께 최후의 승리를 거둘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 한 마음과 한 입으로 뜨겁게 주님을 찬양하며 영광을 돌리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