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3. 18. 광성교회 주일 낮예배 설교 양향모 목사(산상보훈54)

본문 : 마 7:7-8

제목 :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기도에 대한 설교보다 더 어려운 설교는 없을 것입니다.

기도만큼 잘못 알려진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부분적으로 보면 많은 구절들에서 기도는 참 소중한 것이고 기도하면 다 응답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기도하지 않아서 시험을 당하고, 기도하지 않아서 복을 받지 못하고, 기도하지 않아서 성공하지 못한다는 말씀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기도는 만병통치약이고 이루지 못할 것이 없는 능력의 방망이처럼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사실 그렇습니까?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기도하는 것마다 다 들어주십니까?

우리가 기도를 하지 않아서 좋은 대학에 못 들어가고 성공하지도 못하고 가난하게 살고 늘 돈 때문에 걱정하면서 삽니까?

 

 

열심히 기도해도 기도응답을 받지 못했다면 거기에 할 말은 또 있습니다.

세상의 욕심을 위해서 구했다거나 하나님의 뜻대로 구하지 않았다거나 죄 문제가 해결이 없어서 응답을 받지 못한다거나 믿음이 없어서 응답을 받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을 합니다.

또 끝까지 떼를 쓰지 않고 열정을 다해서 기도하지 않고 40일 금식기도나 100일 작정기도를 하지 않아서 응답을 받지 못한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사실 이런 단서를 붙인다면 기도 응답을 받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솔직히 우리가 이 세상의 욕심을 위해서 기도하지 않고 하나님나라만을 위해서 기도합니까?

꾀가 많은 사람은 이렇게 기도합니다.

예 제게 돈이 좀 필요한데 그 돈 주시면 저를 위해서 다 쓰지 않을 것입니다. 교회에 헌금도 하고 불쌍한 사람도 좀 도와주기 위해서 돈이 필요한 것이니까 돈을 좀 벌게 해 주십시오 라고 기도합니다.

여러분 하나님께 뭘 요구할 수 있을 만큼 깨끗한 삶을 사십니까?

물론 십자가의 보혈로 회개함으로 죄 용서를 받았습니다.

그런 용서가 없이 우리 스스로 떳떳할 만큼 그래서 하나님께 뭘 달라고 요구할 만큼 깨끗한 삶을 사십니까?

 

오늘 기도하면 응답을 받아서 내가 원하는 시간에 꼭 이루어진다는 확신을 가지고 기도하십니까?

그런 믿음이 없다면 응답을 받지 못한다고 했는데 기도 응답을 받겠습니까?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해야 응답을 받는다고 했는데 여러분이 정말로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아시고 기도하십니까?

 

기도는 내가 원하는 대로 응답을 받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려 드리고 하나님의 말씀 앞에 내 자신의 잘못을 살펴보고 고치려고 다짐을 하고 내 스스로 할 수 없는 모든 일들을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따라 살려고 하는 것이 기도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많은 목사들이 기도의 응답을 설명하는 대표적인 본문입니다.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이 말씀대로만 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구하면 주시고 찾으면 찾게 해 주시고 두드리면 다 열어 주시는데 뭘 걱정을 하면서 살겠습니까?

이 세상의 일들이 이렇게만 풀린다면 누가 예수님 안 믿겠습니까?

구하는 것마다 다 주시고 찾는 것 마다 다 찾게 해 주시고 두드리는 문마다 다 열린다면 누가 교회에 안 다니고 누가 예수님 안 믿겠습니까?

 

 

이렇게 된다면 우리고회 100명 교회 운동은 불가능합니다.

수천수만 명이 몰려오는데 어떻게 그것을 막겠습니까?

경비 용역회사와 계약을 해서 우리교회 성도 아닌 사람은 못 들어오도록 경비를 해도 안 될 것입니다.

야 너희들만 혜택을 보냐. 사람 차별 하냐. 우리도 구하는 대로 받아서 좀 잘 살아보자. 라고 데모를 하고 난리를 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을 부분적으로 보아서는 안 됩니다.

앞뒤의 문장들을 잘 살펴보고 거기에 맞추어서 성경을 바르게 해석하는 것이 참 중요합니다.

 

강해설교의 장점은 그런 점입니다.

한 두 구절을 가지고 설교를 하는 것 같지만 전체 성경말씀의 흐름을 잡고 풀어나가기 때문에 그런 오류를 범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지금 예수님께서 말씀을 하고 계시는 부분은 우리가 잘 아는 대로 산상수훈 혹은 산상보훈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의 주제는 하나님나라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말씀하고 있고 우리의 삶의 목적이 그 하나님 나라에 보물을 쌓는 것이며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는 삶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말씀하시고 있는 중입니다.

 

 

당시의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을 포함한 모든 유대인들은 이 땅에서 이루어지는 하나님나라를 기대했습니다.

이 땅에서 잘 먹고 잘 살고 이 땅에서 그리스도께서 왕이 되셔서 백성들을 잘 이끌고 나가고 이 땅에서 벌어지는 모든 문제들이 해결되는 그런 나라를 원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은 영원한 천국 완전한 하나님의 나라를 우리에게 주시기를 원하셨습니다.

그 나라를 사모하면서 그 나라를 기다리면서 그 나라의 백성답게 살게 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우리가 오늘 보고 있는 말씀 바로 앞 6절에는 그 나라를 위해서 얻게 된 우리의 거룩한 신분 그리고 진주보다 더 귀한 진리의 복음을 개나 돼지에게 주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가진 성도라는 신분을 귀하게 여기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십자가의 복음을 진주처럼 귀하게 여기고 자부심을 가지고 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곧 배우게 될 13-14절의 말씀에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라고 했습니다.

이 두 말씀의 맥락에서 본문을 해석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1.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7절 말씀에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라고 했습니다.

8절 말씀에는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라고 했습니다.

구하면 주실 것이고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구하라”라고 번역된 헬라어는 아이테오(αἱτἐω)라는 단어입니다.

이 단어는 묻다, 요청하다, 구하다, 로 번역이 되는 단어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무엇을 구하는 것, 즉 기도한다는 뜻으로 이해를 하는 단어입니다.

 

그러나 ‘기도하다.’ 라는 헬라어 단어는 프로슈코마이(προσεύχομαι)라는 단어가 따로 있어서 여기서 ‘구하다.’ 라는 말은 그 뜻은 기도하다와 비슷하지만 꼭 일반적인 기도에만 해당하는 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늘 마음속에 바라고 추구하고 원하는 것을 하나님께 말씀을 드리고 그것을 위하여 살려고 하는 마음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중요한 것은 그 바라고 원하고 구하는 것이 무엇이냐는 것입니다.

무엇을 구하면 하나님께서 구하는 것을 주신다고 하셨고 더 강조를 하여서 구하는 사람마다 다 받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 구하는 것이 무엇이냐는 것입니다.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대로 구하는 그것이 무엇이든 간에 구하는 대로 구하는 사람마다 다 받을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돈을 구하면 돈을 받고 성공을 구하면 성공을 받고 건강을 구하면 건강을 받고 무엇이든지 구하면 다 받을 수 있겠느냐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잘 살펴보면 구하는 사람마다 다 받을 것이라고 하셨는데 구하는 것마다 다 받을 것이라는 말씀은 없습니다.

 

그래서 구하는 것은 어떤 제한을 두신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예수님께서 산상보훈을 통하여 기도에 대해서 말씀을 하실 때에 이방인들처럼 기도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구하여야 할 것에 대해서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6:33)라고 바로 앞에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 세상의 것들을 사랑하고 구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 나라를 설명하시고 그 나라를 그 의를 구하라고 말씀을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것은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 천국입니다.

그 하나님나라 천국을 구하라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구하는 자마다 다 받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요한복음 4장에 우물가에서 예수님을 만난 한 여인의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 여인에게 이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네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과 또 네게 물 좀 달라 하는 이가 누구인 줄 알았더라면 네가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요 그가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요4:10)라고 하셨습니다.

우물가의 여인처럼 난 구했네 헛되고 헛된 것들을

그 때 주님 하신 말씀 내 샘에 와서 생수를 마셔라

오 주님 채우소서 나의 잔을 높이 듭니다

하늘 양식 내게 채워 주소서 넘치도록 채워 주소서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그 하나님나라가 얼마나 귀한 것인지를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별로 달가워하지 않습니다.

그냥 눈에 보이는 이 세상의 축복 물질의 축복만 달라고 합니다.

 

여러분 이 세상에서 불안한 행복으로 100여년 살다가 없어지고 싶습니까?

영원한 세상에서 영원토록 완벽한 행복을 누리면서 살고 싶습니까?

할 수만 있다면 영원한 세상을 완벽하게 살고 싶을 것입니다.

그거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구해보라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그것을 알고 구하는 자에게는 다 그 하나님 나라를 주신다는 것입니다.

 

2.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본문 7절 말씀에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라고 했습니다.

8절에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라고 했습니다.

찾기만 하면 찾는 자마다 다 그 찾는 것을 찾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여기서 찾으라는 것은 무엇을 찾으라는 말씀일까요?

아무거나 찾으면 다 찾게 된다는 말씀일까요?

여기에도 제한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은 제 짝 좀 찾아주세요.

제 잃어버린 첫사랑 좀 찾아 주세요.

제 잃어버린 건강 좀 찾아주세요. 잃어버린 세월 좀 찾아주세요.

이런 것 저런 것 찾을 것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이런 세상의 시시한 것 찾으라는 말이 아닐 것입니다.

아주 귀한 것 가장 소중한 것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찾아야 할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일까요?

우리가 추구하면서 살아야 할 것이 하나님나라라면 우리가 찾아야 할 것은 그 하나님나라에 들어가는 길을 찾는 것입니다.

 

그것이 무엇인지 여러분은 잘 아실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10여 년 동안 로마서나 에베소서를 통하여 발견한 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길을 찾았습니다.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자격을 획득하는 길을 찾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을 의롭다고 하는지 그 의의 기준을 찾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영원한 하나님나라를 만드시고 그 나라에 들어갈 사람을 정하시고 그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을 우리에게 만들어 주셨는데 그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공로를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엉뚱한 길을 가고 있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하셨는데 그 길로 가지 않고 엉뚱한 길로 가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길은 너무나 분명하고 그 길은 너무나 쉽습니다.

누구든지 그 길을 찾고자만 한다면 다 별견할 수 있는 길입니다.

성경의 한 구석에 아주 작게 볼 수 없게 기록한 말씀이 아닙니다.

눈만 뜨고 보면 누구나가 볼 수 있도록 아주 자세하게 아주 분명하게 아주 많이 여기저기 곳곳마다 그 길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사람들이 그 길을 보지 못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왜 사람들이 그 길을 피해서 다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아무나 볼 수 없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백성만 볼 수 있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 말씀을 들은 여러분은 복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찾아보세요. 보일 것입니다.

알고 나면 참 쉽습니다.

박사학위 없어도 됩니다. 머리가 좋지 않아도 됩니다. 여러분이 찾으시면 됩니다.

 

찾으려고 마음만 먹으면 됩니다.

그 마음을 먹는 것이 하나님의 백성 된 증거입니다.

찾고 싶은 마음이 없으시면 어떻게 해요 그냥 가세요.

하나님께서 택하시지 않은 사람을 전들 어떻게 할 도리가 없습니다.

 

3.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7절 말씀에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라고 했습니다.

8절에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라고 했습니다.

 

여기 문은 역시 하나님나라에 들어가는 문을 말합니다.

하나님나라를 추구하고 하나님나라에 들어가는 길을 찾은 사람은 이제 문을 두드리고 들어가서 그 하나님나라를 누리면서 살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엄청난 하나님의 나라가 어찌 나 같은 사람이 차지하고 들어갈 수 있을까 염려하지 말고 용기를 내서 문을 두드려보라는 것입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참 용기가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여자 앞에서는 물론이고 남자들 앞에서도 말 한마디 잘 못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마음은 늘 외롭고 누구라도 사귀어 보고 싶었지만 용기가 없어서 말을 하지 못했습니다.

주변에 좋은 아가씨들도 있었고 좀 사귀어 보고 싶은 사람도 늘 있었지만 늘 짝 사랑으로 끝이 나곤했습니다.

자신감이 없고 늘 열등감 속에서 살았기 때문입니다.

지금 다시 한 번 그런 청소년 시절이 온다면 용기를 내서 도전을 해 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왜 바보처럼 그렇게 살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교회 안에도 저처럼 용기가 없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용기를 내서 문을 두드리면 하나님께서 문을 열고 반갑게 맞이해 주실 것인데 그런 자신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많은 세월동안 우리를 위해서 이렇게 좋은 천국을 만드시고 그 문을 두드리기만 하면 열어주실 준비를 다하고 계시는데 왜 그 앞에서 망설이고 계시느냐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 자신을 살펴보면 문을 두드릴만한 자신이 없습니다.

우리가 그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자격을 얻기에는 너무나 초라하기 때문입니다.

 

뭘 잘한 것이 있어야지요.

뭔가 남보다 더 잘난 것이 있어야지요.

뭔가 남다르게 세운 공로가 있어야지요.

나 하나 먹고 살기도 힘들어서 남에게 신세나 지고 남에게 못할 짓이나 하고 그냥 세월만 보냈는데 무슨 염치로 그 거룩한 그 엄청난 그 화려한 하나님나라의 문에 들어가겠다고 그 문을 두드리겠습니까?

 

그런데 두드려보라고 하십니다.

예 여기 있는 우리보고 하시는 말씀입니다.

두드리기만 하면 천국 문이 우리 앞에 열린다는 것입니다.

 

문을 두드리고 그리고 열고 들어오세요.

하나님의 품으로 들어오세요.

하나님 품에 어린아이처럼 안기세요. 하나님께 모든 것을 다 맡기십시오.

 

하나님 지금부터 제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하나님나라의 백성이 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가라하시면 가고 서라하시면 서고 하나님의 명령대로 살겠습니다.

 

저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몇 가지 소원을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아프지 않고 살고 싶습니다.

병원에도 안 가고 고통도 당하지 않고 건강하게 살고 싶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니까 여기저기 고장이 나는 것 같고 몸도 예전 같지가 않아서 늘 걱정입니다.

 

 

또 하나는 사람들에게 가난하다고 힘이 없다고 업신여김을 당하거나 무시를 당하지 않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목사들 세계에도 은근히 서열 같은 것이 있어서 교세가 약한 목사는 목사취급도 받지 못합니다.

모임에 가도 저 뒷자리에 않아야 하고 누구 알아주는 사람도 없습니다.

 

어디에 가도 대접을 받고 어디에 가도 불평등을 당하지 않고 강자에게 서러움을 당하지 않는 그런 삶을 살고 싶습니다.

 

돈 걱정 먹을 것 입을 것 생활비 이런 걱정 없이 좀 살아봤으면 좋겠습니다.

엄청 부자는 아니더라도 필요한 것을 살 수 있고 돈이 없어서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하는 일이 없는 그런 삶을 살고 싶습니다.

 

저는 사랑하는 가족과 헤어지기 싫습니다.

늘 언제나 함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좀 잘살지 못한다고 할지라도 불편한 것이 있다고 하더라도 희생을 해야 할 일이 있다고 해도 언제나 변함이 없이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살았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저는 죽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죽는 것이 너무 무섭습니다.

죽을 때 얼마나 아플까 걱정이 됩니다.

모든 사람들을 뒤로하고 혼자 이 세상을 떠나는 것이 너무나 쓸쓸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살 수 있는 나라가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나라를 바라고 거기 들어가는 길을 찾고 그 문을 두드리는 것은 거기에 가면 이런 소원이 다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우리 하나님의 나라에는 이런 슬픈 것들이 전혀 없는 완전한나라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한번 그 문을 두드려보시기 바랍니다.

비록 이 세상에서는 완전히 그 나라가 이루어지지 않지만 그 문안으로 들어가면 맛보기라도 할 수 있습니다.

그 완전한 나라가 임할 것을 확신하고 그 나라를 기대하고 기다리는 삶을 살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나라를 구하는 자는 그 구하는 하나님나라를 반드시 받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나라에 들어가는 길을 찾는 사람은 반드시 그 길을 찾게 된다고 했습니다.

하나님나라의 문을 두드리는 자는 반드시 그 문이 열리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나라를 구하면서 사시기 바랍니다.

그 나라를 늘 목표로 삼고 사시기 바랍니다.

그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유일한 길인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 나라에 들어가는 그 문을 두드려보시기 바랍니다.

반드시 여러분 앞에 열리게 될 것입니다.

 

그 문에 들어가서 미리 그 나라의 기쁨을 맛보며 사시다가 정말 고통과 괴로움이 없는 나라, 죽음이나 헤어짐이 없는 나라에서 영원토록 복락을 누리시는 성도님들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