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9.8. 광성교회 주일낮예배 설교 양향모 목사(로마서 강해설교 161)
본문 : 롬 14:17
제목 : 하나님의 나라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의 나라"라는 말이 나옵니다.
성경에서 이 "하나님의 나라"는 "하늘나라"나 "천국"과 같은 의미로 쓰고 있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나라를 하나님의 나라 하늘나라 천국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라고 할 때 이 말이 하나님의 주권적인 통치라고 할 때 무엇을 하나님 나라라고 하는가는 설명이 좀 복잡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온 우주 만물을 다스리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나라란 넓은 의미에서 이 세상 이 우주 모든 영역이 하나님의 나라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하나님 나라란 그 넓은 의미에서의 하나님 나라를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세상 모두가 다 하나님께서 통치를 하고 계시지만 이 세상에는 그 하나님의 통치에 따르지 않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나라라고 할 때 하나님의 통치에 순종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사는 교회를 하나님 나라라고 합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고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지 않는 사람들은 사탄의 왕국에 속한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통치를 받지 않는다는 것은 바로 사탄의 지배를 받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 나라라고 할 때 하나님을 믿지 않는 이 세상 사람들과 분리되어서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고 있는 우리 교회 즉 예수님을 믿는 무리들을 하나님의 나라라고 하는 것입니다.
또 이 하나님의 나라는 미래적인 의미로 장차 우리가 들어가서 살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 천국을 말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 세상이 끝이 날 때 우리에게 주어질 새 하늘과 새 땅을 천국 하나님의 나라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 본문이 말하고 있는 하나님의 나라란 어떤 하나님의 나라를 말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이 세상 모든 영역을 말하는 것도 아니고 또 앞으로 다가올 영원한 천국을 말하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가 자금 살고 있는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통치를 받고 있는 교회를 하나님의 나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은 원래 다 하나님의 것이지만 그리고 지금도 결국은 다 하나님의 통치아래서 하나님의 절대주권에 의해서 움직이고 있지만 그러나 하나님의 통치를 거부하고 자기 마음대로 살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 사람들을 제외하고 그 중에서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통치를 따르는 우리 성도들을 하나님의 나라라고 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그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서 그 하나님의 나라가 어떤 것이라고 정의를 내리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그 하나님의 나라 특성 중 한 부분을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1.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라고 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특징은 즉 다시 말해서 교회 생활의 특징은 무엇을 먹는가 무엇을 마시는가 하는 문제를 다루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직접적으로 앞 절에 나와 있는 말씀들을 가리키는 말씀입니다.
즉 2절 말씀에 "어떤 사람은 모든 것을 먹을 믿음이 있고 연약한 자는 채소를 먹느니라"라고 하신 말씀과
3절의 "먹는 자는 먹지 않는 자들을 업신여기지 말고 먹지 못하는 자는 먹는 자를 판단하지 말라"라는 말씀을 염두에 두고 하신 말씀입니다
교회는 무엇을 먹느냐 무엇을 먹지 못하느냐 무엇을 마시느냐 무엇을 마시지 못하느냐는 문제를 가지고 왈가왈부할 그런 곳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때로는 관심거리가 되기는 하겠지만 그것을 가지고 서로 네가 옳으니 내가 옳으니 하고 다툴 만한 그런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을 따라 먹지 말라고 한 것을 먹지 않는 것도 그럴 수 있는 기특한 일이요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모든 율법에서 우리를 자유케 하신 그 정신에 따르면 무엇이든지 믿음으로 먹는 것도 괜찮은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면서도 이 말씀은 간접적으로 교회는 이 세상에서 먹고 마시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 핵심적인 주요 목적이 아니라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우리의 일용할 양식을 위해서 하나님께 기도하기도 합니다
또 우리의 중요한 육신적인 문제를 놓고 기도하기도 합니다
병이 낫기를 위해서 기도하기도 하구요 출세를 하기 위해서 기도하기도 합니다
어려운 문제를 만났을 때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기도를 드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런 육신적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교회에 다니는 것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셨을 때 예수님께서 병자를 고치고 죽은 자를 살리시고 오병이어로 오 천명을 먹이시고 하셨을 때는 구름같이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라다녔습니다.
그러나 막상 예수님께서 가장 중요한 것을 주시기 위해서 십자가를 지신다고 하셨을 때는 모두들 예수님 곁을 떠나갔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너희도 가려느냐?'
그 때 베드로가 말했습니다
"영생의 말씀이 주께 계시매 우리가 뉘게로 가오리까?"라고 했습니다.
우리 나라가 못살고 어려울 때 돈이 없어서 병원에도 갈 수 없었을 때 수많은 사람들이 부자가 되기 위해서 병을 고치기 위해서 교회로 너도나도 몰려왔습니다
그렇게 와서 병을 고치고 부자가 된 사람들 중에 다행이 이 영생의 말씀을 알아들은 사람들은 교회에 머물러 있지만 병 낫고 부자되는 것을 목적으로 삼은 사람들은 다 교회를 떠납니다
오늘날 한국 교회의 성도들의 숫자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큰 교회나 작은 교회나 전체적 숫자는 줄어드는 것이 오늘날의 추세입니다
그 이유는 이제 배가 불렀기 때문입니다
영생의 말씀을 알지 못하고 교회에 왔던 사람들이 이제 배가 부르니까 교회를 떠나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이 먼저 교회가 먹고 마시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서 사는 것이 목적인줄 알았으면 그리고 그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인 줄을 알게 했다면 그런 일이 없었을 것입니다.
배부른 자들이 교회를 떠나는 일이 없었을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소탐대실(小貪大失)이라는 비유를 한번 더 쓰겠습니다
이 세상에 수많은 어리석은 사람들이 작은 것을 탐내다가 큰 것을 잃어버리고 있습니다.
돈 몇만 원 탐이 나서 사람을 죽이고 자기 일평생을 잃어버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돈 몇만 원 때문에 소중한 친구를 잃어버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 세상의 순간적인 쾌락을 위해서 영원한 즐거움을 잃어버리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교회에 와서 병고치고 부자되고 하는 부스러기 축복들 때문에 영원한 세계의 참된 복락을 잃어버리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교회는 먹고 마시는 것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나라는, 교회는 영원한 생명 영원한 복락을 누리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먹고 마시는 것 때문에 서로 싸우다가 또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동분서주하다가 이 소중한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소홀히 하고 잃어버리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기를 바랍니다.
2.오직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하나님의 나라는 ...오직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니라"라고 했습니다.
교회에서 추구해야할 중요한 것이 있는데 그것은 먹고 마시는 것이 아니라 오직 성령 안에서 의와 성령 안에서 평강과 성령 안에서 희락이라는 것입니다.
1)성령 안에서 의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의로운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의로운 사람과 만나 주시고 상대하시지 의롭지 못한 사람과는 대면하시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나라 사람들은 반드시 의롭게 되어야 합니다.
이 세상에는 의로운 일이 많이 있고 불의한 일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무엇이 옳으니 무엇이 그르니 하고 서로 싸웁니다.
사람들이 서로 싸우는 이유를 가만히 살펴보면 서로가 나름대로의 의의 기준을 정해 놓고 상대방이 그 기준에 도달하지 못하였기 대문에 싸우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상대방도 나름대로 의의 기준을 정하고 상대방이 자신이 정한 의의 기준에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싸우는 것입니다.
율법주의 자들은 율법을 지키는 것이 가장 바른 의요
선행을 강조하는 사람들은 선한 일을 많이 하는 것이 의로운 일입니다
사랑을 강조하는 사람은 사랑이 가장 큰 의요
도덕적인 사람은 도덕적으로 바른 사람이 가장 의로운 사람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것으로는 의롭게 될 사람이 한 사람도 없다고 하셨습니다.
이신칭의 즉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라고 하신 말씀대로 우리가 하나님께 의롭다고 칭함을 받는 길은 오직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성령 안에서 의란 바로 이 의를 말하는 것입니다.
날 대신 형벌을 받아 십자가의 대속의 죽으심을 당한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이 의를 성령 안에서 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에서 교회에서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 이 성령 안에서의 의입니다.
즉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갖게 된 의를 말하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교회는 무엇을 먹느냐 무엇을 마시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믿느냐 예수님을 믿지 못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교회에 다니면서 율법을 얼마나 지키느냐 선한 일을 얼마나 하느냐를 따지기 전에 우선 먼저 예수님을 믿는 믿음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가장 소중한 것임을 늘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2)성령 안에서 평강
성경은 이 평강을 두 가지로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화목제물이 되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막힌 담을 헐고 하나님과 우리가 원수 되었던 것이 해결이 되어 하나님과 더불어 누리는 평강을 말합니다.
과거에 우리는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던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저버리고 하나님께서 싫어하는 우상숭배를 하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하나님은 우리를 원수처럼 생각을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중보자가 되셔서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화목케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제 우리는 하나님과 원수가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나님의 자녀로 다시 지위가 회복이 되어서 하나님과 더불어 참된 평화를 누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미 배운 로마서 5:1절을 통하여 바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었은즉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평을 누리자"라고 했습니다.
또 하나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나누어주시는 하나님의 평화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참된 평화는 이 세상의 것과 다릅니다
일시적인 것도 아니고 헛된 것도 아닙니다
영원한 평안 참된 평안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평안입니다.
사람들은 돈으로 권력으로 인간관계로 평안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얼마나 어리석은가를 우리는 압니다
그것은 일시적으로 우리에게 평안을 주는 것 같지만 오히려 우리를 불안하게 만들고 다른 사람과 원수가 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받는 이 참된 평안은 완전한 평안이요 영원한 평안이라는 것입니다.
3)성령 안에서 희락
여기 '희락' 또는 '기쁨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더불어 화평의 관계를 누리는 성도에게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영혼의 기쁨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이제는 죄의 종 사탄의 종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영원한 천국 시민이 되었다는 기쁨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기쁨은 성령 안에서 다른 사람과의 모든 관계에서 오는 사귐의 기쁨을 말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구원의 기쁨은 그 자체에만 머물지 않고 반드시 다른 성도와의 참다운 사귐에서 오는 기쁨을 동반하기 때문입니다.
구원이란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갖는 것뿐만 아니라, 구체적으로 보이는 형제인 다른 사람과의 진실한 관계를 회복하는 것으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비록 여러 가지 슬프고 고통스러운 일들에 둘러싸여 살고 있지만 우리가 하나님과 가지는 그 특별한 관계를 생각하면 기쁠 수 밖에 없습니다.
영원한 생명 영원한 천국 그 나라를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을 생각하면 기뻐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같은 목적을 가지고 같은 믿음으로 같은 길을 걷고 있는 우리 형제들을 생각하면 그것도 기쁨이 된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아주 작은 것들을 가지고도 기뻐하며 삽니다
밥 한 그릇 맛있게 잘 먹은 것 가지고도 몇 시간은 즐겁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칭찬을 받고 인정을 받은 것 가지고도 몇 일은 기뻐하며 삽니다
작은 선물 하나 받고도 기뻐합니다
재미있는 영화 한편 보고도 기뻐합니다
하물며 영원한 나라를 선물로 받은 우리가 기뻐하지 않을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의로운 사람이 된 우리가 기뻐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새 생명을 얻었고 참된 자유를 얻은 우리가 기뻐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정말로 하나님을 믿는다면 우리의 입에서는 웃음이 떠나서는 안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라
오직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는 것을 늘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본문 : 롬 14:17
제목 : 하나님의 나라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의 나라"라는 말이 나옵니다.
성경에서 이 "하나님의 나라"는 "하늘나라"나 "천국"과 같은 의미로 쓰고 있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나라를 하나님의 나라 하늘나라 천국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라고 할 때 이 말이 하나님의 주권적인 통치라고 할 때 무엇을 하나님 나라라고 하는가는 설명이 좀 복잡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온 우주 만물을 다스리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나라란 넓은 의미에서 이 세상 이 우주 모든 영역이 하나님의 나라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하나님 나라란 그 넓은 의미에서의 하나님 나라를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세상 모두가 다 하나님께서 통치를 하고 계시지만 이 세상에는 그 하나님의 통치에 따르지 않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나라라고 할 때 하나님의 통치에 순종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사는 교회를 하나님 나라라고 합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고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지 않는 사람들은 사탄의 왕국에 속한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통치를 받지 않는다는 것은 바로 사탄의 지배를 받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 나라라고 할 때 하나님을 믿지 않는 이 세상 사람들과 분리되어서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고 있는 우리 교회 즉 예수님을 믿는 무리들을 하나님의 나라라고 하는 것입니다.
또 이 하나님의 나라는 미래적인 의미로 장차 우리가 들어가서 살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 천국을 말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 세상이 끝이 날 때 우리에게 주어질 새 하늘과 새 땅을 천국 하나님의 나라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 본문이 말하고 있는 하나님의 나라란 어떤 하나님의 나라를 말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이 세상 모든 영역을 말하는 것도 아니고 또 앞으로 다가올 영원한 천국을 말하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가 자금 살고 있는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통치를 받고 있는 교회를 하나님의 나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은 원래 다 하나님의 것이지만 그리고 지금도 결국은 다 하나님의 통치아래서 하나님의 절대주권에 의해서 움직이고 있지만 그러나 하나님의 통치를 거부하고 자기 마음대로 살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 사람들을 제외하고 그 중에서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통치를 따르는 우리 성도들을 하나님의 나라라고 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그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서 그 하나님의 나라가 어떤 것이라고 정의를 내리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그 하나님의 나라 특성 중 한 부분을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1.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라고 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특징은 즉 다시 말해서 교회 생활의 특징은 무엇을 먹는가 무엇을 마시는가 하는 문제를 다루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직접적으로 앞 절에 나와 있는 말씀들을 가리키는 말씀입니다.
즉 2절 말씀에 "어떤 사람은 모든 것을 먹을 믿음이 있고 연약한 자는 채소를 먹느니라"라고 하신 말씀과
3절의 "먹는 자는 먹지 않는 자들을 업신여기지 말고 먹지 못하는 자는 먹는 자를 판단하지 말라"라는 말씀을 염두에 두고 하신 말씀입니다
교회는 무엇을 먹느냐 무엇을 먹지 못하느냐 무엇을 마시느냐 무엇을 마시지 못하느냐는 문제를 가지고 왈가왈부할 그런 곳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때로는 관심거리가 되기는 하겠지만 그것을 가지고 서로 네가 옳으니 내가 옳으니 하고 다툴 만한 그런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을 따라 먹지 말라고 한 것을 먹지 않는 것도 그럴 수 있는 기특한 일이요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모든 율법에서 우리를 자유케 하신 그 정신에 따르면 무엇이든지 믿음으로 먹는 것도 괜찮은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면서도 이 말씀은 간접적으로 교회는 이 세상에서 먹고 마시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 핵심적인 주요 목적이 아니라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우리의 일용할 양식을 위해서 하나님께 기도하기도 합니다
또 우리의 중요한 육신적인 문제를 놓고 기도하기도 합니다
병이 낫기를 위해서 기도하기도 하구요 출세를 하기 위해서 기도하기도 합니다
어려운 문제를 만났을 때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기도를 드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런 육신적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교회에 다니는 것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셨을 때 예수님께서 병자를 고치고 죽은 자를 살리시고 오병이어로 오 천명을 먹이시고 하셨을 때는 구름같이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라다녔습니다.
그러나 막상 예수님께서 가장 중요한 것을 주시기 위해서 십자가를 지신다고 하셨을 때는 모두들 예수님 곁을 떠나갔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너희도 가려느냐?'
그 때 베드로가 말했습니다
"영생의 말씀이 주께 계시매 우리가 뉘게로 가오리까?"라고 했습니다.
우리 나라가 못살고 어려울 때 돈이 없어서 병원에도 갈 수 없었을 때 수많은 사람들이 부자가 되기 위해서 병을 고치기 위해서 교회로 너도나도 몰려왔습니다
그렇게 와서 병을 고치고 부자가 된 사람들 중에 다행이 이 영생의 말씀을 알아들은 사람들은 교회에 머물러 있지만 병 낫고 부자되는 것을 목적으로 삼은 사람들은 다 교회를 떠납니다
오늘날 한국 교회의 성도들의 숫자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큰 교회나 작은 교회나 전체적 숫자는 줄어드는 것이 오늘날의 추세입니다
그 이유는 이제 배가 불렀기 때문입니다
영생의 말씀을 알지 못하고 교회에 왔던 사람들이 이제 배가 부르니까 교회를 떠나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이 먼저 교회가 먹고 마시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서 사는 것이 목적인줄 알았으면 그리고 그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인 줄을 알게 했다면 그런 일이 없었을 것입니다.
배부른 자들이 교회를 떠나는 일이 없었을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소탐대실(小貪大失)이라는 비유를 한번 더 쓰겠습니다
이 세상에 수많은 어리석은 사람들이 작은 것을 탐내다가 큰 것을 잃어버리고 있습니다.
돈 몇만 원 탐이 나서 사람을 죽이고 자기 일평생을 잃어버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돈 몇만 원 때문에 소중한 친구를 잃어버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 세상의 순간적인 쾌락을 위해서 영원한 즐거움을 잃어버리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교회에 와서 병고치고 부자되고 하는 부스러기 축복들 때문에 영원한 세계의 참된 복락을 잃어버리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교회는 먹고 마시는 것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나라는, 교회는 영원한 생명 영원한 복락을 누리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먹고 마시는 것 때문에 서로 싸우다가 또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동분서주하다가 이 소중한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소홀히 하고 잃어버리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기를 바랍니다.
2.오직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하나님의 나라는 ...오직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니라"라고 했습니다.
교회에서 추구해야할 중요한 것이 있는데 그것은 먹고 마시는 것이 아니라 오직 성령 안에서 의와 성령 안에서 평강과 성령 안에서 희락이라는 것입니다.
1)성령 안에서 의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의로운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의로운 사람과 만나 주시고 상대하시지 의롭지 못한 사람과는 대면하시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나라 사람들은 반드시 의롭게 되어야 합니다.
이 세상에는 의로운 일이 많이 있고 불의한 일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무엇이 옳으니 무엇이 그르니 하고 서로 싸웁니다.
사람들이 서로 싸우는 이유를 가만히 살펴보면 서로가 나름대로의 의의 기준을 정해 놓고 상대방이 그 기준에 도달하지 못하였기 대문에 싸우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상대방도 나름대로 의의 기준을 정하고 상대방이 자신이 정한 의의 기준에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싸우는 것입니다.
율법주의 자들은 율법을 지키는 것이 가장 바른 의요
선행을 강조하는 사람들은 선한 일을 많이 하는 것이 의로운 일입니다
사랑을 강조하는 사람은 사랑이 가장 큰 의요
도덕적인 사람은 도덕적으로 바른 사람이 가장 의로운 사람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것으로는 의롭게 될 사람이 한 사람도 없다고 하셨습니다.
이신칭의 즉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라고 하신 말씀대로 우리가 하나님께 의롭다고 칭함을 받는 길은 오직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성령 안에서 의란 바로 이 의를 말하는 것입니다.
날 대신 형벌을 받아 십자가의 대속의 죽으심을 당한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이 의를 성령 안에서 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에서 교회에서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 이 성령 안에서의 의입니다.
즉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갖게 된 의를 말하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교회는 무엇을 먹느냐 무엇을 마시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믿느냐 예수님을 믿지 못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교회에 다니면서 율법을 얼마나 지키느냐 선한 일을 얼마나 하느냐를 따지기 전에 우선 먼저 예수님을 믿는 믿음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가장 소중한 것임을 늘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2)성령 안에서 평강
성경은 이 평강을 두 가지로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화목제물이 되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막힌 담을 헐고 하나님과 우리가 원수 되었던 것이 해결이 되어 하나님과 더불어 누리는 평강을 말합니다.
과거에 우리는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던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저버리고 하나님께서 싫어하는 우상숭배를 하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하나님은 우리를 원수처럼 생각을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중보자가 되셔서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화목케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제 우리는 하나님과 원수가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나님의 자녀로 다시 지위가 회복이 되어서 하나님과 더불어 참된 평화를 누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미 배운 로마서 5:1절을 통하여 바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었은즉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평을 누리자"라고 했습니다.
또 하나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나누어주시는 하나님의 평화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참된 평화는 이 세상의 것과 다릅니다
일시적인 것도 아니고 헛된 것도 아닙니다
영원한 평안 참된 평안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평안입니다.
사람들은 돈으로 권력으로 인간관계로 평안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얼마나 어리석은가를 우리는 압니다
그것은 일시적으로 우리에게 평안을 주는 것 같지만 오히려 우리를 불안하게 만들고 다른 사람과 원수가 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받는 이 참된 평안은 완전한 평안이요 영원한 평안이라는 것입니다.
3)성령 안에서 희락
여기 '희락' 또는 '기쁨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더불어 화평의 관계를 누리는 성도에게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영혼의 기쁨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이제는 죄의 종 사탄의 종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영원한 천국 시민이 되었다는 기쁨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기쁨은 성령 안에서 다른 사람과의 모든 관계에서 오는 사귐의 기쁨을 말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구원의 기쁨은 그 자체에만 머물지 않고 반드시 다른 성도와의 참다운 사귐에서 오는 기쁨을 동반하기 때문입니다.
구원이란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갖는 것뿐만 아니라, 구체적으로 보이는 형제인 다른 사람과의 진실한 관계를 회복하는 것으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비록 여러 가지 슬프고 고통스러운 일들에 둘러싸여 살고 있지만 우리가 하나님과 가지는 그 특별한 관계를 생각하면 기쁠 수 밖에 없습니다.
영원한 생명 영원한 천국 그 나라를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을 생각하면 기뻐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같은 목적을 가지고 같은 믿음으로 같은 길을 걷고 있는 우리 형제들을 생각하면 그것도 기쁨이 된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아주 작은 것들을 가지고도 기뻐하며 삽니다
밥 한 그릇 맛있게 잘 먹은 것 가지고도 몇 시간은 즐겁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칭찬을 받고 인정을 받은 것 가지고도 몇 일은 기뻐하며 삽니다
작은 선물 하나 받고도 기뻐합니다
재미있는 영화 한편 보고도 기뻐합니다
하물며 영원한 나라를 선물로 받은 우리가 기뻐하지 않을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의로운 사람이 된 우리가 기뻐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새 생명을 얻었고 참된 자유를 얻은 우리가 기뻐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정말로 하나님을 믿는다면 우리의 입에서는 웃음이 떠나서는 안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라
오직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는 것을 늘 기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