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0. 30. 광성교회 주일 낮예배 설교 양향모 목사(산상보훈37)
본문 : 마 6:13
제목 :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2.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주기도문의 여섯 번째 전반부인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에 대해서 살펴보고 있습니다.
여기 시험이라는 말은 단순히 테스트라는 뜻을 말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련이나 연단을 뜻하기도 하고 또 유혹을 뜻하기도 한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시험하시기도 하고 연단시키시기도 하셔서 우리를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으시고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도록 하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죄에 빠지도록 유혹하시지는 않으신다고 했습니다.
우리 스스로가 욕심에 사로잡혀서 혹은 세상이나 사탄이 주는 유혹 때문에 죄를 범하게 되고 타락의 길로 가게 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주기도문에서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라고 하는 기도는 우리를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해 달라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갈 때 이런 유혹에 빠지지만 않고 살아간다면 행복한 삶을 살 수가 있습니다.
가끔 찾아오는 이 유혹 때문에 죄를 범하기도 하고 그 죄 때문에 고통을 당하기도 하고 인생을 망쳐버리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우리는 늘 이 유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조심을 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유혹이 무엇인지를 알고 그 유혹에 넘어가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고 유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노력을 하면서 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힘만으로는 유혹을 이기지 못하기 때문에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 이 유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저를 도와주십시오. 가능하면 유혹을 만나지 않도록 도와주십시오. 라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1. 유혹의 출처
오늘은 먼저 그 유혹이 어디서 오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유혹이 어디에서 오는지를 알면 대처하기가 쉬울 것입니다.
유혹은 사탄이 우리에게 주지만 여러 가지 모습으로 오게 만듭니다.
1) 나 자신을 통해 주는 유혹
육신을 가지고 있는 우리는 육신의 욕망 때문에 늘 유혹을 받게 됩니다.
우리의 육신은 죄로 오염이 되어 있기 때문에 바르게 사는 것 보다는 죄를 지으면서 사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우리가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다면 늘 악한 편을 선택하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마음대로 선택을 할 수가 있다면 하나님보다는 우상을 섬기기를 좋아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마음이 우리 속에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말합니다. 우리에게 자유를 달라. 우리 마음대로 살 수 있도록 해 달라. 남에게 억압을 받거나 구속을 당하기 싫다 우리를 마음껏 자유롭게 살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합니다.
우리 하나님나라에서 추구하는 것도 그와 같은 것입니다.
공평과 정의 자유와 평화가 있는 곳 그곳이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그런데 우리 마음대로 살지 못하게 하고 여러 가지의 계명들을 가지고 통제를 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우리 스스로가 바르게 살지를 못하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무엇이든지 자유롭게 살라고 한다면 거기는 지옥이 될 것이고 아수라장이 되고 말 것입니다.
힘 있는 사람들만 자유롭게 살 것이고 힘이 없는 사람들은 모든 자유를 빼앗기면서 살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에는 항상 욕심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그 욕심이 사리를 바르게 분별하지 못하게 만듭니다.
성적인 정욕 때문에 바른 사랑을 하지 못하게 하고, 돈의 욕심 때문에 바른 방법으로 돈을 벌지 못하게 만듭니다.
사기와 투기 불법에 빠지게 만듭니다.
2) 세상을 통해 주는 유혹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타락한 사람들이 사는 세상입니다.
사탄의 유혹을 받아서 정상적인 삶에서 벗어나서 자기 마음대로 죄를 지으면서 사는 사람들이 살고 있는 세상입니다.
사탄은 이 세상 사람들을 통해 우리를 유혹합니다.
인생이 별거냐 즐기면서 살아야지 그렇게 바르게 산다고 누가 알아주기나 하느냐 청춘 다 지나가도 나면 다시 돌아오지 않아 후회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즐기면서 살자고 유혹을 합니다.
술을 마시는 것, 성적인 타락에 빠지는 것, 오락이나 취미 생활에 빠지는 것, 카지노나 경마나 사행성 오락에 빠지는 것 참 쉽게 빠지지만 한번 빠지면 도저히 스스로 빠져나올 수 없는 것이 그런 것들입니다.
그런데 빠져서 인생을 망친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 많이 있는데 문제는 그들이 우리를 유혹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그들을 따라 쉽게 빠져든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우리 스스로도 때로는 그렇게 사람들이 부러울 때도 있고 그렇게 살고 싶어 하는 마음도 생기게 된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나는 그렇게 인생을 망치도록 빠지지는 않을 거야 그냥 조금만 취미삼아 할 거야라고 하지만 우리도 한번 빠지면 끝까지 가서 큰 낭패를 당하고 만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우리를 유혹할 때 즐겨 사용하는 네 마디 말이 있습니다.
첫 번째, “이 정도는 괜찮겠지”라는 말입니다.
작은 것 하나 던져주고 큰 함정에 빠지게 합니다.
두 번째, “딱 한 번인데 뭘”이라는 말입니다.
항상 ‘딱 한 번’이라는 말을 유혹의 무기로 사용합니다.
세 번째, “너는 아직 젊어”라는 말입니다.
교회에 출석하기는 너무 젊어 조금만 더 즐기다가 가면 된다고 말합니다.
네 번째, “누구나 이렇게 사는데 뭘”이라는 말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다 그렇게 사는데 너만 뭐하려고 바르게 살려고 고생하느냐는 것입니다.
3) 영적인 문제에서 오는 유혹
사탄이 우리를 유혹하는 목적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로부터 떠나게 하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섬기지 말고 자신을 섬기면서 살게 만드는 것입니다.
하나님나라를 향하여 가는 우리들을 유혹해서 이 세상에 소망을 두고 살게 만들려고 합니다.
이 세상의 재미에 빠지게 해서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을 방해하려는 것이 사탄이 우리를 유혹하는 목적입니다.
교회는 이 세상이 전부인줄 알고 사는 사람들에게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전해서 영원한 나라가 있다는 것을 알게 하고 그 영원한 나라에 들어가는 너무나 쉽고 좋은 방법을 알려주어서 하나님나라의 백성이 되게 하고 영원한 천국을 목적삼아 살게 하고 이 세상을 나그네처럼 살게 하는 것이 교회의 목적입니다.
그러나 사탄은 이 세상의 축복에 관심을 가지게 하고 이 세상의 쾌락에 관심을 가지게 하고 이 세상에서 잘 사는 법을 가르쳐주어서 천국을 잃어버리게 만드는 것입니다.
사탄이 돈을 주기도 하고 사탄이 성공하게도 하고 사탄이 즐거움을 주기도 합니다.
정말로 안타까운 것은 오늘날 교회라는 곳이 이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서 사탄이 가르치는 대로 따라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교회에서도 사탄이 하는 대로 이 세상에서 돈을 벌고 성공하고 즐겁게 잘 사는 법을 가르쳐 줍니다.
마치 천국이 없는 것처럼 이 세상에 모든 것을 투자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스펄전 목사는 사탄을 찾으려면 다른 데로 가지 말고 강대상에서 찾으라고 했습니다.
사탄의 꾐에 빠져서 사탄의 대변인 노릇을 하는 잘못된 목사들이 강단에 우글거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천국 복음, 십자가의 복음을 전하지 않고 이 세상에서의 성공을 부르짖는 목사들은 목사가 아니고 사탄이라는 것입니다.
그들은 우리도 천국 복음도 전하고 이 세상의 성공법도 가르친다고 말을 하지만 그 둘은 공존할 수 없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4) 선의와 미덕으로 찾아오는 유혹
우리를 찾아오는 유혹은 늘 나쁜 모습을 하고 찾아오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유혹들은 우리가 보아도 저기는 가면 안 돼 나쁜 길이야 라고 판단을 할 수 있는 유혹입니다.
그러나 어떤 유혹은 우리가 볼 때 참으로 선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찾아오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남을 도와주는 것, 남을 사랑하는 것, 남을 위해서 봉사하는 것 이런 일들은 참으로 좋은 일들입니다.
이런 일 때문에 우리가 유혹을 받는다고 생각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렇게 좋은 일은 당연히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을 할 것입니다.
문제는 이런 선한 일 때문에 우리가 해야 할 최선의 일을 놓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선한 일이라고 해서 불법을 행하면서 그 일을 해서도 안 되겠지만 선한 일을 한답시고 꼭 우리가 해야 할 최선의 일을 하지 못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행할 수 있는 최고의 선한 일이라고 해도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이 일과 바꾸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내가 이렇게 좋은 일을 많이 하니까 나는 예수님 안 믿어도 돼 예수님을 믿어도 십자가는 필요 없어 교회에 가서 찬송하고 그런 것 안 해도 돼 교회의 일 하나님의 일 안 해도 좋은 일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큰 잘못이라는 것입니다.
얼마 전에 세상을 떠난 ‘스티브 잡스’라는 사람이 요즘 젊은이들의 우상입니다.
세상을 바꾸는 훌륭한 일을 한 사람이고 우리의 삶에도 많은 변화를 준 사람임에는 틀림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목사의 눈으로 볼 때 그 사람은 남에게 좋은 일을 했을지 모르지만 자신은 참 불행한 사람이요 불쌍한 사람입니다.
그가 교회에 다니다가 언제부터인가 교회를 다니지 않고 불교에 심취했다고 합니다.
그 동기는 아프리카에 많은 사람들이 굶어서 죽는 것을 보고 교회에 다니지 않았다고 합니다.
모르기는 하지만 아마도 굶어죽는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보니까 하나님은 안 계시는구나. 라고 생각을 했던 모양입니다.
어떤 계기가 되었든지 무슨 생각을 했든지 하나님을 떠나는 것은 선한 일을 위해서 최선의 것을 버리는 어리석은 생각이었다는 것입니다.
2. 유혹에 대한 예수님의 대처법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시기 전에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시는 장면이 성경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 시험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의 시험의 모범이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 모두가 사탄이 주는 유혹들을 이런 방법으로 이겨야 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1) 육신에 대한 유혹
예수님의 첫 번째 시험은 육신에 대한 유혹이었습니다.
돌로 떡덩이가 되게 만들라고 한 것입니다.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마4:2)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시험을 받으시기 전에 40일 동안 금식을 하셨다고 했습니다.
40일 동안 아무것도 잡수시지 않으셨는데 얼마나 배가 고팠겠습니까?
어떤 방법이라도 다 동원을 해서 배를 채우고 싶으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라고 대답을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육신의 음식보다 하나님의 말씀이 더 소중함으로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그러면서도 이 말씀 속에서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은 아무리 급하고 마무리 어려워도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육신의 문제를 해결해야 된다는 뜻으로 교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돌을 가지고 떡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노력도 없이 거저먹으려고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법칙에 따라서 무엇이든 이루려고 하는 것이지 엉뚱한 방법으로 이루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사탄의 유혹에 넘어갑니다.
너희 하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신데 뭘 걱정하느냐 기도하면 돌도 떡으로 만들 수 있는 분인데 기도하지 않고 뭘 하려고 하느냐고 하는 유혹에 넘어가서 기도만으로 해결을 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안 되면 하나님이 계시느니 안 계시느니 불평을 하고 원망을 합니다.
2) 세상을 통해 오는 유혹
예수님의 두 번째 시험은 이 세상을 통해서 오는 유혹을 이기는 것이었습니다.
“마귀가 예수를 거룩한 성으로 데려다가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리라 기록되었으되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사자들을 명하시리니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하리로다. 하였느니라.”(마4:6)라고 했습니다.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리라고 하는 것은 세상적인 방법으로 세상 사람들에게 존경을 얻으라는 시험입니다.
애들에게 인기가 있는 사람은 슈퍼맨 스파이더맨일 것입니다.
하늘을 날아다니고 높은데서 뛰어내리니까 굉장히 좋아합니다.
예수님도 그 때 성전 꼭대기에서 슈퍼맨이나 스파이더맨처럼 뛰어내렸으면 인기가 짱이었을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그런 것으로 그런 기적적인 방법으로 남들이 할 수 없는 일을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노력도 없이 그냥 간단하게 쉽게 사람들에게 자랑거리가 되고 인기인이 되게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 유혹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물리치셨습니다.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라고 하심으로 물리치셨습니다.
3) 영적인 유혹
예수님께서 받으신 세 번째 시험은 영적인 유혹이었습니다. “마귀가 또 그를 데리고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천하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이르되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마4:8-9)라고 했습니다.
사탄을 경배하라는 것은 주님을 거룩하신 하나님과 대립시키려는 노골적인 영적유혹입니다.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라고 하심으로 그 유혹들을 물리치셨습니다.
하나님만 섬기고 하나님께만 경배를 드리는 것이 우리 모든 인생들의 삶의 목적이고 의무입니다.
사탄은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을 동원해서 어떻게 하든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섬기지 못하도록 합니다.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이 일을 못하게 방해를 합니다.
하나님을 믿지 못하게 하고 교회에 가지 못하게 하고 예배를 드리는 일을 방해하고 예배시간에 찬송 드리는 것을 방해합니다.
그 소중한 일들을 이 세상의 하찮은 것들과 바꾸도록 만드는 것이 사탄의 목적입니다.
돈과 바꾸게 하고, 사랑과 바꾸게 하고, 성공과 바꾸게 하고, 출세와 바꾸게 하고, 쾌락과 바꾸게 하고, 세상 모든 것을 다 주는 것처럼 해서 이 귀한 것을 버리게 만듭니다.
예수님께서는 간단하게 유혹을 물리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야 한다.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아야 한다.
오직 하나님께만 경배를 드리고 섬겨야 한다.
간단하게 일언지하에 거절을 함으로 사탄의 유혹을 물리치셨습니다.
4) 세상적인 평안함의 유혹
공식적인 시험에는 나오지 않지만 후일에 예수님께서는 십자가를 지심에 대해서 많은 유혹을 받았습니다.
예수님 자신도 이 잔을 나에게서 떠나게 해 달라고 기도를 하셨고 베드로를 위시한 제자들에게도 십자가를 지지 말 것을 권유받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사흘 만에 살아나야 할 것을 비로소 그들에게 가르치시되”(마8:31)라고 했습니다.
드러내 놓고 이 말씀을 하시니 베드로가 예수님을 붙들고 항변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보시며 베드로를 꾸짖으시면서 이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 도다.” 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 자신도 십자가를 지시는 일을 좋아하시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굳이 그런 고통을 당하시지 않고도 사람들을 구원하실 방도도 있으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그 길을 마다하지 않고 그런 사탄의 회유에도 불구하고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도 이렇게 말씀을 하십니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라고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탄은 여기저기 올무를 파고 우리를 유혹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목적은 어떻게 하든지 우리를 하나님께로부터 떠나게 하고 십자가를 믿지 못하게 하고 이 세상에서 자기들과 함께 죄를 지으면서 허랑방탕하게 살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 자신을 통해서, 세상을 통해서, 영적인 문제를 통해서, 선한 일을 가장해서 우리를 유혹하려고 합니다.
우리 예수님께서 말씀을 통해서 시험을 이긴 것처럼 우리도 이런 유혹을 이겨야 할 것입니다.
기도하는 일 말씀을 배우는 일을 게을리 하지 마시고 지혜롭게 사탄의 유혹을 분별하여 승리하시는 성도님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