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6.16. 광성교회 주일낮예배 설교 양향모 목사(로마서 강해설교 149)
본문 : 롬 13:12
제목 : 빛의 갑옷을 입자
우리는 오랫동안 우리 인생의 문제에 관한 한 어두움 속에서 살아왔습니다
우리 인간이 어떻게 해서 이 세상에 생겨나게 되었는지 나는 어떻게 해서 이 세상에 태어나게 되었는지 또 이 세상을 떠나면 어떻게 되는 것인지 도무지 알 수 없는 캄캄한 무지 속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그저 알 수 없는 어떤 물질이 아주 작은 생명체가 아주 작은 세포 하나가 우연히 생겨서 조금씩 커지고 조금씩 변화돼서 수십억 년이 흐르자 이렇게 사람이 되었거니 그렇게 믿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근래에 와서 과학자들이 우리 몸을 연구하면서 아주 특별한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복잡해서 다 말씀을 드릴 수가 없지만 우리 몸 속에서 우리가 왜 이렇게 생기게 되었는지를 알게 하는 설계도가 세포 속에 들어 있는 것을 발견했는데 그것을 DNA라고 합니다.
제가 그냥 이렇게 등치가 큰 것이 아니라 제가 태어나기 전에 우리 보무님께 물려받은 설계도가 이렇게 생기도록 아주 자세하게 설계가 되어 있었기 때문에 그 설계도를 따라서 이렇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 DNA라고 불리는 설계도라고 하는 것이 얼마나 복잡하게 기록이 되어있는지 지금은 약 3%정도만을 발견했는데도 우리 몸 전체 세포의 DNA를 연결하면 무려 1829억㎞ 달한다고 합니다.
몇 천억 km라고 하니까 실감이 잘 안 나시죠
태양이 지구로부터의 평균거리는 1억4960만km라고 하니까 지구에서 태양까지를 대여섯 번 갔다고 올 수 있는 길이의 설계도가 우리 몸 속에 있어서 그 설계도대로 우리가 이렇게 생기기도 하고 저렇게 생기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복잡한 설계도가 우연히 생길 수 있다는 것은 절대로 있을 수가 없기 때문에 진화론을 주장한 학자들이 요즘은 잠을 이루지 못하고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과학의 발달을 보면서 이 우주를 창조하시고 우리 몸을 만드신 그 하나님의 솜씨가 너무나 위대하고 놀랍구나 하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 머지않아서 우리의 이 육신뿐만 아니라 우리의 생명 우리의 인격 이 지정의가 들어 있는 우리의 영혼이 어떤 것인가 하는 것도 과학적으로 아주 일부지만 발견을 할 때도 되지 않았겠느냐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리의 지식과 감정과 의지력이 어디에서 나오는 줄 아십니까
옛날에는 이 마음이 있는 것 같은 가슴에서 나온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이 뇌에서 나온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뇌가 있다고 해서 다 이런 생각이 있고 말을 할 줄 알고 그런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아셔야 합니다.
사람의 뇌하고 코끼리의 뇌하고 어떤 뇌가 더 성능이 좋을까요
당연히 사람의 뇌지 않겠느냐고 말씀을 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뇌 자체는 코끼리 뇌가 우리 사람의 뇌보다 훨씬 좋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좋은 뇌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왜 코끼리는 말을 하지도 못하고 사람처럼 지능이 뛰어나지 못할까요
그것은 코끼리에게는 영혼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다른 짐승에게 없는 특별한 것을 우리에게 주셨다고 했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우리를 지으셨다는 것입니다
그 하나님의 형상이 우리의 영혼이라는 것입니다
그 영혼이 우리에게 특별한 생명을 가지게 하고 말하고 생각하고 자신의 뜻에 따라 행동을 하게한다는 것입니다.
그 영혼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짐승처럼 죽으면 그저 없어져 버리는 것 아니라 또 다른 세상에서 생명으로 존재하게 되는 것입니다.
아직은 어두운 밤인 것처럼 우리가 우리의 육신이나 우리의 영혼이 어떤 존재인지를 자세하게 알지 못하지만 언젠가는 밝은 빛 아래에 서면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를 잘 알 수 있는 날이 올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지금은 비록 어두움 속에 살고 있지만 그 밤이 깊었다는 것은 곧 낮이 가까워 온다는 말입니다
이 깊은 밤이 이제 곧 지나가면 밝은 낮이 올 것입니다
1.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오늘 본문 말씀에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워 왔으니"라고 했습니다.
"밤이 깊었다"는 말속에는 "밤이 이미 많이 지났다"는 뜻이 들어 있는 말입니다.
"낮이 가까웠다"는 말도 "낮이 이미 와 있다"라는 뜻이 들어 있습니다
밤이 이미 많이 지났고 낮이 이미 와 있는 상태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여기 밤이라는 말은 죄악된 이 세상을 말하고 낮이라는 말은 구원이 있는 천국을 가리킨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밤은 예수님께서 오시지 않은 구약의 시대라고 한다면 낮은 예수님께서 오신 구원의 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밤은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이 세상이라고 한다면 낮이라는 말은 예수님께서 다시 오신 그 새 하늘과 새 땅이 있는 영원한 천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에서 중요한 것은 시간에 있어서 그 시간들은 지나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밤이 깊으면 아침이 오듯이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고 이 세상이 지나면 다른 세상이 온다는 것입니다.
언제나 이런 때가 계속된다고 착각하면서 살지 말라는 것입니다.
또 다른 모습의 세상이 우리 앞에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 살라는 것입니다.
이 세상을 사는 사람들도 그렇습니다
뭔가 미래를 미리 내다보고 내일을 대비하고 사는 사람은 그래도 다른 사람에 비해서 성공적인 삶을 사는 것이고
내일이고 뭐고 관심이 없이 오늘 하루 하루 그냥 그렇게 사는 사람은 남보다 뒤에 처져서 살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오늘 당장 무엇이 먹고 싶고 갖고 싶다고 해서 있는 대로 돈을 다 써버리거나 또 빚을 내서 쓰는 사람의 내일은 불행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오늘 당장 기분이 좋다고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고 그것도 모자라 마약을 하는 사람의 미래는 보나마나 한 것입니다.
이 세상이서만 잘 살아 보자고 영원한 세상을 대비하지 못하는 사람은 참으로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밤이 깊으면 낮이 오듯이 여름이 가면 가을이 그리고 추운 겨울이 오듯이 젊음이 지나면 늙은 육체를 가지고 살아야 할 날이 오듯이 세월은 흐르고 우리가 알지 못한 특별한 날이 우리 앞에 오고 만다는 것을 기억하고 그 날들을 대비하면서 사시기를 바랍니다.
2.우리가 어두움의 일을 벗고
본문 말씀에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두움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라고 했습니다.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어두움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밤에 입는 옷과 낮에 입는 옷이 다르다는 것에 착안하여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낮에 밖에 나가려고 하면 밤에 입었던 옷은 벗어 버리고 낮에 입어도 되는 그런 옷을 입어야 한다는 것을 여러분은 잘 아실 것입니다.
그러면 먼저 어두움의 일은 무엇을 말하는 것이고 그 어두움의 일을 벗는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어두움이란 죄악된 세상의 일 즉 사탄의 일을 말합니다
이 세상은 크게 두 가지의 세상으로 구별합니다
하나는 사탄의 지배를 받고 있는 사람들이 죄악에 얽매여서 살아가는 세상이요
또 하나는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고 사는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죄악된 세상을 어두움으로 상징하고 있는 것은 죄를 짓고 사는 사람들이 진리가 무엇인지 하나님이 누구인지 바르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고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밝은 빛 아래서 지금 이 세상의 사람들을 보게 된다면 저들이 얼마나 지저분하고 얼마나 비참한지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어둡기 때문에 자신들이 어떤 모습을 하고 사는지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사탄은 이 세상 사람들을 속여서 자기의 종으로 삼기 위해서 우리 앞에 밝은 빛을 가리워 중요한 것들을 보지 못하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영혼을 보지 못하게 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을 육체만을 위해 살도록 합니다.
삶의 목적과 행복의 조건을 전부 육체(물질)와 관련지어 생각하게 합니다.
부귀영화를 누리고, 불로 장수하면 행복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돈이나, 권력, 명예가 없으면 불행하다고 생각하고 그것을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이러한 사단의 거짓말에 속아 사람들은 영혼을 단장하기보다는 육체를 아름답게 꾸미기에 바쁘고, 영혼에 대해서는 무관심합니다.
육체를 위해서는 하루에 세끼씩 꼬박꼬박 챙겨 먹고 보약도 먹지만, 영혼을 위해서 손가락 하나 까닥하지 않습니다. 말씀을 읽고 묵상하기 위해 시간을 할애하지 않습니다.
사탄은 우리의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을 보지 못하게 하여서 인간 자신이 자기의 주인인 줄 착각하게 만들었습니다.
사람들은 "내 인생 내 마음대로" 라고 하면서 자기의 주인이신 하나님은 마음에 두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살아갑니다.
그러나 나의 주인은 하나님입니다.
사단은 사람이 죽으면 끝이라고 생각하도록 속였습니다.
심판도 없고 지옥도 없다라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영원한 세계를 인정하지 안습니다. 심판도, 지옥도 없다고 우깁니다.
물고기의 IQ는 0.3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머리가 너무 안 좋아서 다른 물고기들이 낚시에 걸려 물 밖으로 끌려가는 것을 보고서도 또 입질을 한다는 입니다.
끌려가는 동료의 발버둥치는 모습을 보고서도 여전히 입질을 계속한다는 것입니다. .IQ가 0.3의 수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입니다.
정치인의 IQ도 역시 0.3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동료 정치인이 뇌물을 먹고 끌려가는 것을 보고도 또 뇌물을 먹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10년 전에도, 작년에도, 오늘도 뇌물을 받고 끌려가는 정치인은 여전히 생긴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세상 사람들의 IQ는 얼마나 될까요.
역시 0.3을 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죄를 짓고 타락하여서 고통을 당하는 것을 보고도 또 죄를 지으면서 살기 때문입니다.
3.빛의 갑옷을 입자
본문 말씀에 "어두움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라고 했습니다.
갑옷은 전투할 때에 입는 옷입니다.
어두움의 세상에서 벗어나 빛 된 세상에서 사는 길은 마치 전투를 해야 하는 것 같은 어려움이 있다는 말도 됩니다.
1)이세상에 사는 사람들이 어두움을 뚫고 나와서 빛의 세계에서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다면 그 동안 자신이 얼마나 무서운 죄를 지으면서 얼마나 무서운 세계로 향하고 있었는가를 알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의 하나님으로만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사랑의 하나님은 거룩하신 하나님이라고 했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이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이 우주의 주인이시며 지금도 이 우주 만물의 모든 것을 홀로 주관하시는 분이십니다.
그 하나님께서는 죄를 싫어하시는 분이시오 범죄한 자는 반드시 벌을 내리시는 분이십니다.
그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서 보면 내가 얼마나 추하고 초라하고 별 볼일이 없는 존재인가를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밝은 빛 아래서 그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알게 된다면 우리가 하나님을 없다고 하고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무시하면서 살았던 지난 날들이 얼마나 위험했던 순간들이었는가 하는 것을 알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2)그러면서도 한편으로 하나님의 백성이 된 우리가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를 알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은혜로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가 죽을 대신 죽으심으로 죄의 사함을 받았다는 사실을 제대로 알게 된다면 그 은혜가 얼마나 귀한 것인가를 알게 되는 것입니다.
3)우리가 새 생명을 얻은 특별한 사람이라는 것을 안다면 우리 자신이 얼마나 한심하게 살고 있는가를 알게 될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귀한 아들을 낳았습니다
새로운 생명이 태어났다고 다들 기뻐했습니다.
그런데 그 생명이 성장을 하지 못하고 병원에 누워서 평생을 보낸다면 부모님의 마음은 어떻겠습니까?
오늘날 우리의 모습이 바로 그 모습일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아주 소중한 새 생명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그 새 생명이 병든 채 조금도 성장을 하지 못하고 평생을 불구자로 살고 만다면 참으로 불행한 일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그 새 생명을 가지고 활발하게 활동을 하면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 많은 일들을 해야 할 우리가 아무 것도 하지 못한 채 세월만 보낸다면 우리 스스로에게 참으로 불행한 일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우리가 건강한 몸을 가지고 활발하게 산다고 해도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사는 그 자체는 갑옷을 입어야 할만큼 전쟁과 같은 세상이요 투쟁을 해야 하는 세상입니다
그런데도 힘없이 병든 채로 살아간다고 하는 것은 너무나 위험하고 힘든 일이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세상은 빛과 어두움 이 두 세력이 존재하는 세상입니다
어두움의 세상은 사탄이 지배하는 세상이요
사탄의 거짓에 속아서 진리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죄를 짓고 그 벌을 받아야 하는 불행한 세상입니다.
또 한 세상은 우리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빛의 세상이요 새 생명이 있고 영원한 세상이 있는 행복의 나라입니다.
우리는 다행히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이 하나님의 나라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새 생명을 이미 얻었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영원한 세상이 보장되어 있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 사람들과 신분이 다른 거룩한 백성입니다
그런 우리가 아직도 어두움 속에서 사는 사람들처럼 살아서야 되겠느냐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밝은 빛으로 나오시기 바랍니다
여기에 진리가 있습니다
여기에 새 생명이 있습니다
여기에 영원한 천국으로 가는 길이 있습니다
여기에 인간으로서 해야 할 마땅한 일들이 있습니다
진리로 무장을 하고 승리의 삶을 사는 저와 여러분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